【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 요구한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이 25일 국회 본회의 재의 표결에서 부결되며 자동 폐기됐다. 이는 지난 5월 28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거대 야당이 강행 처리한 법안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후 재표결에서 폐기되는 수순이 반복된 것이다. 이번 무기명 투표 결과, 채상병특검법은 재석 의원 299명 중 찬성 194명, 반대 104명, 무효 1명으로 부결됐다. 법안이 재의 요구로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300명)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채상병특검법은 지난 5월 2일 야당이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했으나,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같은 달 28일 국회 재표결을 거쳐 최종 폐기됐다. 이후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당론 1호' 법안으로 채상병특검법을 재발의했고,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재의를 요구했으며, 이날 폐기된 법안은 수사 대상에 '윤 대통령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임명 및 출국 과정에 대한 의혹' 등 강화된 내용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채상병 사망 원인과 수사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자 정부가 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한다. 정부는 25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공동 주재로 기재부·국토부·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가 참석하는 '제1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지난 18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 이후 일주일 만에 열린 회의로, 정부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됨에 따라 투기 수요가 번지지 않도록 시장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7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30% 상승하며 18주 연속 올랐다. 상승 폭은 7월 셋째 주(0.28%)보다 커졌으며, 이는 지난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6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주택 공급 확대 방안으로 ▲절차 단축을 통한 도심 정비사업 신속화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 주택공급 조기화 ▲수도권 내 추가택지 확보 ▲비
【 청년일보 】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가 역대 애니메이션 글로벌 1위 흥행작에 등극했다. 25일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지난 23일까지 글로벌 누적 수익이 14억6천276만달러(약 2조원)로 집계됐다. 이 같은 기록은 기존 애니메이션 영화 글로벌 흥행 수익 1위였던 '겨울왕국2'(14억5천368만달러)을 뛰어넘은 금액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해 개봉 40일 만인 지난 21일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 개봉한 역대 애니메이션 중에선 누적 관객 수가 '겨울왕국 2'(1천376만명)와 '겨울왕국'(1천32만명)에 이어 3위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라는 새로운 감정이 등장하면서 겪는 혼란과 자기 발견의 이야기를 다뤘다. 전 세계 전 세대 관객들에게 불안이 지배하는 감정 상태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0.99% 상승하면서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는 0.99% 상승해 지난해 하반기(0.76%)보다 상승률이 0.23%포인트 확대됐다. 1분기에는 0.43% 상승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2분기에는 0.55% 올라 다시 상승세가 확대됐다. 전국 지가는 지난해 3월 상승 전환한 이후 16개월 연속 올랐다. 월별로는 4월 0.178%, 5월 0.183%, 6월 0.190%로 상승폭이 점차 커졌다. 수도권의 지가 상승률은 0.99%에서 1.26%로, 지방은 0.37%에서 0.52%로 상승해 모두 지난해 하반기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전국 17개 시도 중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1.30%)이었고, 경기(1.26%), 인천(0.96%), 세종(0.90%)이 뒤를 이었다. 제주는 0.22% 하락했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에서는 경기 용인 처인구가 3.0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경기 성남 수정구(2.90%)와 대구 군위군(2.64%)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인구감소지역 89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며 5년 10개월 만에 최대 주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6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7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0% 상승하며 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상승 폭은 지난 2018년 9월 둘째 주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로 나타났다. 서울의 상승세는 수도권에도 영향을 미쳐,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5%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랐다. 시도별로는 인천(0.14%), 경기(0.08%), 강원(0.03%), 충북(0.03%), 울산(0.01%) 등은 오르고, 경남(0.00%)은 보합, 대구(-0.11%), 경북(-0.08%), 제주(-0.05%), 부산(-0.05%) 등은 하락했다. 송파구(0.56%)와 성동구(0.52%), 서초구(0.46%), 강남구(0.42%), 마포구(0.40%), 용산구(0.39%), 강동구·서대문구(0.37%) 등은 서울 평균치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에서는 과천시가 0.47%
【 청년일보 】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2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성가족부가 낸 '2024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참여 청소년 124만9천317명 중 22만1천29명이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이는 전년 대비(23만634명) 9천605명(4.16%) 감소한 수치다. 과의존 위험군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위험사용자군'과 사용시간이 늘어나 자기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주의사용자군'으로 나뉜다. 이번 조사에서는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이 17만4천374명,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12만7천84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인터넷과 스마트폰 모두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청소년은 8만1천190명에 달했다. 과의존 위험군을 학년별로 보면 중학생(8만9천812명·40.6%), 고등학생(7만3천136명·33.0%), 초등학생(5만8천81명·26.2%) 순으로 많았다. 성별로는 남학생(11만9천301명)과 여학생(10만1천728명)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에서는 남자 중학생(3만7천418명)이
【 청년일보 】 투애니원(2NE1)이 데뷔 15주년을 맞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애니원은 오는 10월 5~ 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4 투애니원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을 개최한다. 지난 2014년 3월 이후 약 10년 6개월 만의 단독 콘서트다. 지난 2016년 11월 해체를 발표한 투애니원은 최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만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논의했고,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열기로 결정한 바 있다. 투애니원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일본 고베, 12월 도쿄 공연 등 글로벌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투애니원은 지난 2009년 데뷔해 '파이어'(Fire), '내가 제일 잘나가' 등 히트곡으로 2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활약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장 초반 상승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4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2천원(0.67%) 오른 3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31만2천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 상승은 이달 말 발표될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48% 증가한 2조6천3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160.29% 증가한 2천1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청년 취업자 수가 20개월 연속 감소하고 고용률마저 떨어지자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가 미취업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한 지원을 강화한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25일 서울북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지역 청년고용 네트워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쉬었음' 청년에 대한 선제적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러한 모델을 전국에 확산해 하반기 채용 대비 청년 취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특히 쉬었음 청년에 대한 선제적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쉬었음 상태는 지난 1주간 쉬고 있는 상태로, 일자리 부족·이직 준비·건강 문제 등 쉬는 이유 등이 다양해 이들 전체를 문제로 보기는 어렵지만 장기화 될 경우 구직을 단념하거나 취업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어 정부는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 장관은 "내년 청년고용 올케어플랫폼 구축에 앞서 미취업 졸업생에게 찾아가는 고용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올 8월부터 10여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현직자 멘토링, 지역기업 채용연계 등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지역 청년고용 네트워크를 전국으로 확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하락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만4천600원(7.00%) 내린 19만3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하락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빅테크 종목들의 주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부 빅테크 기업의 2분기 실적발표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3.64% 폭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는 6.8% 급락했고 메타플랫폼스가 5.61%, 마이크로소프트는 3.59% 떨어졌다. AMD는 6% 넘게 하락했고, TSMC와 브로드컴도 각각 5.90%, 7.59%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41% 내렸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하이브가 장 초반 하락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6천100원(3.44%) 내린 17만1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7만1천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주가 하락은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이 재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민 대표는 전날 박지원 대표이사를 포함한 하이브 경영진을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가 민 대표를 상대로 감사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강압적으로 업무용 PC를 취득해 개인적인 메신저 내용을 확보했으며 이를 편집하고 왜곡해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하이브는 입장문을 내고 "입수 경위에 대해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허위 사실을 앞세워 고소한 민희진 대표 등에 대해 무고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 대표가 지금까지 하이브에 노트북 등 어떠한 정보자산도 제출한 바 없고, 감사에도 응한 바 없으며, 두 명의 부대표는 본인 동의 하에 정보자산을 제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에 사는 아동과 청소년의 행복도가 코로나19 유행 시기보다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25일 '아동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의 양육·생활환경, 정책수요 등을 종합적·과학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한 '2023 서울시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2년마다 서울 거주 아동의 종합실태를 파악해 아동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로,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미만의 아동을 양육하는 2천52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1~12월까지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아직 의사 표현이 어려운 아이는 부모의 응답을 참고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삶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서울에 사는 아동의 주 양육자·친구관계 등 사회적 관계가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며, 감정도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응답 비율이 지난 2021년 조사 대비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1년과 2023년 응답자들이 느끼는 감정을 수치화해 비교한 결과, 행복은 3점 기준 1.88점에서 2.3점으로 올랐다. 우울(2.14점→1.70점), 화(2.08점→1.75점), 외로움(2.13점→1.66점), 불안(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