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이브가 박지원 최고경영자(CEO) 후임으로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를 대표이사 CEO로 내정했다. 하이브는 추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 내정자를 대표이사 CEO로 정식 선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하이브는 조만간 공개할 새 기업 전략 '하이브 2.0'을 주도할 적임자로 이 CSO를 내정, 올해 초부터 리더십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이재상 대표 내정자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모니터그룹과 현대자동차, 구글을 거쳐 지난 2018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이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CIGO(최고혁신성장책임자), 하이브 CSO(최고전략책임자), 하이브 아메리카 COO(운영총괄책임자),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하이브의 사업전략 및 투자 전반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가 사의를 표명했다. 넥슨을 떠나 하이브에 합류한 지 4년 만이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 CEO는 최근 하이브에 자신의 사임 의사를 전달하고 물러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CEO는 넥슨 코리아 CEO와 넥슨 재팬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내다 지난 2020년 5월 하이브에 합류했다. 그는 이직 다음 해인 2021년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하이브의 경영전략과 운영 전반을 총괄했다. 하이브는 박 CEO 재직 기간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성공했고, 글로벌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속한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유명 힙합 레이블 QC 미디어 홀딩스와 라틴 음악 업체 엑자일 뮤직을 사들이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그가 핵심 IP(지식재산권) 방탄소년단(BTS)을 중심으로 ‘멀티 레이블’ 체제 고도화에 힘을 쏟으면서 하이브는 국내 가요 기획사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2022년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는 2조원 고지를 밟았다. 이 같은 성과에도 박 대표가 사의를 밝힌 것은 최근 불거진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하이브와 민 대표가
【 청년일보 】 검찰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유아인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벌금 200만원과 함께 추징금 154만원을 명령해달라고도 했다. 유씨는 지난 2020~2022년 프로포폴을 181차례 투약하고 2021~2022년 다른 사람 명의로 44차례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숙소에서 대마를 흡연하다 일행에게 흡연 장면이 노출되자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대마 흡연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 유씨가 투약한 것으로 확인된 의료용 마약류는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의 '여권 파워'가 세계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영국의 해외 시민권 자문업체 헨리앤파트너스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 2024 세계 순위에 따르면, 한국 여권은 현재 191곳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오스트리아, 핀란드,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웨덴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2022년 7월에는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수 192곳으로 공동 2위를, 지난해 7월에는 189곳으로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올해도 싱가포르가 195곳 무비자 입국으로 2년째 세계 1위를 지켰다. 공동 2위에는 192곳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이 자리했다. 일본은 최근 5년간 1위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공동 3위로 내려간 뒤, 올해 한 계단 올라섰다. 공동 4위(무비자 190곳)에는 벨기에, 덴마크,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위스, 영국이 꼽혔다. 한때 최강 여권 파워를 자랑했던 미국은 올해도 8위(무비자 186곳)에 머물며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북한은 지난해 97위(무비자 39곳)에서 올해 96위(41곳)로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17개 시도 지자체를 소집해 주택 인허가 지연 이유에 대해 점검했다. 국토부는 24일 제2차 주택 건설사업 인허가 협의회를 열어 주택 건설사업 인허가 지연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 1차 협의회 이후 9개월 만이다. 올해 1∼5월 주택 인허가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가운데 사업현장에서는 인허가 처리 지연이 사업 추진 지연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주택관련 협회 등으로부터 주택건설사업, 정비사업 인허가 지연이나 사업 차질이 발생하는 사례를 조사해 각 지자체에 공유하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자체에 당부했다. 주요 사례로는 ▲법정 기준을 초과해 과도한 기부채납을 요구하거나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충분히 부여하지 않는 경우 ▲법정 기준보다 강화된 건축기준을 요구해 사업비 증가를 초래하는 경우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 대상이 아님에도 검증 결과를 요구해 인허가 및 착공이 지연되는 경우 등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 아님에도 입주자모집 승인 시 분양가 조정을 요구하거나 ▲인근 주민 민원 등을 이유로 임대주택 사업승인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민간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를 위해 2천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오는 31일부터 추가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올해 상반기 신속 공급을 완료한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 지원대상을 기존 나이스신용점수(NCB) 744점 이하에서 839점 이하로 확대하는 것이다.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NCB 839점 이하이면서 업력 90일 이상이고 신용관리 교육을 사전 이수한 소상공인이면 최대 3천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세금체납, 연체, 휴·폐업, 융자제외업종, 부채비율 및 차입금 과다 등 소상공인정책자금 직접대출 제한대상은 신청할 수 없다. 이번 자금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직접대출 방식으로 정책자금 기준금리에 1.6%포인트를 가산한 변동금리(3분기 5.11%)로 5년간(2년 거치·3년 분할상환) 지원된다. 대출 1년 후 신용도가 개선된 소상공인이 신청하면 금리를 0.5%포인트 낮춰준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국내에서 거주지를 옮긴 사람의 수가 44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월 기준 5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6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겼다고 신고한 사람은 4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1%(3만4천명) 감소했다. 이는 6월 기준으로 지난 1974년(35만6천명) 이후 5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인구 이동자 수는 지난 3월 4.4% 감소한 이후 4월(17.1%), 5월(0.1%)에는 증가했으나, 3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번 감소 폭은 지난해 1월(-8.4%)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인구 이동은 고령화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택거래량 등에 따라 변동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 인구 이동 감소에는 5∼6월 입주 예정 아파트 건수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2.9%(1만8천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0.5%로, 지난해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월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6월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치다. 시도별
【 청년일보 】 지난해 K팝 시장의 해외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24일 발표한 '데이터로 살펴본 K팝 해외 매출액 동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K팝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3% 증가한 1조2천3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K팝 해외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번 매출액은 음반류 상품 수출액,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 해외 공연 등 세 가지 영역의 매출 추정치를 합산해 산출됐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해외 공연 매출액이 5천885억원(47.5%)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음반류 상품 수출액은 3천889억원(31.4%)을 기록해 뒤를 이었고, 스트리밍 서비스는 2천603억원(21.0%)의 매출액을 올렸다. SM, JYP, YG, 하이브 등 주요 6대 엔터테인먼트사의 공연 매출액 추정치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35.0%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 회복이 이루어진 지난해에는 공연 매출액이 전년 대비 65.6% 증가했다. 음반류 상품 수출액은 지난 2017년과 비교해 7.6배로 성장했으며,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액은 2017년 대비 3.4배로 뛰어올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 청년일보 】 국내 주거용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세계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명목 주거용 부동산 가격지수는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142.9(2010년=10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0년과 비교해 42.9% 상승한 수치로, 조사 대상 59개국 중 4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세계 평균(190.2), 선진국 평균(178.2), 개발도상국 평균(202.6)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한국의 명목 가격지수는 코로나19 직전인 지난 2019년 3분기 121.7에서 급격히 상승해 2022년 3분기 말 154.1에 도달했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올해 1분기 말에는 142.5까지 6분기 연속 하락했다. 1분기 말 수치는 현재까지 23개국만 집계된 상태다. 튀르키예는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2,480.4로 2위인 칠레(344.2)를 크게 앞서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이슬란드(330.4), 인도(328.0), 에스토니아(316.7), 헝가리(286.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이탈리아는 92.0으로 59개국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주거용 부동산 가격이 지난 20
【 청년일보 】 유니브리더스는 지난 23일 부산 BEXCO에서 '2024 대학생 리더스컨퍼런스' 참가 국내외 대학생들이 15개국 장관 및 차관들과의 만남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리더스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이 각국 청소년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창의적 해결책을 모색해, 세계 교육 정책 담당자들과 대학 총장과의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대학생 그룹 프로젝팅 컨퍼런스다. '나의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리더스컨퍼런스는 13년 차를 맞이했다. 16개 국가의 대학생들이 한국에 방문한 지난 6일 워크숍을 시작으로 5차례 미팅을 통해 각국 청소년 문제와 해결방안 및 성공사례를 조사하며 프로젝트 기획에 힘썼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9개 국가별 솔루션 프로젝트 발표 세션과 각국의 장·차관 및 대학 총장들과의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누며 프로젝트 수정·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이들 프로젝트는 모두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고려해 9개 국가의 주요 청소년 문제를 다루고 있다. 나라별 주요 의제는 ▲키리바시- 사회 참여 감소와 경제적 침체 ▲태국- 청소년 마
【 청년일보 】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 나간 한국대표단 학생이 전원 메달을 목에 걸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65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금 2명, 은 4명)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108개국의 609명 학생이 참가한 동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주형조(서울과학고3), 박경준(서울과학고2) 학생이 금메달을, 정유찬(서울과학고3), 진영범(서울과학고3), 최현우(서울과학고3), 함우주(서울과학고2) 학생이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올림피아드에서는 대수, 조합, 기하, 정수 분야에서 총 6문제가 출제됐으며, 하루 4시간 30분씩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총점 168점으로 국가 종합 3위를 기록했으며, 미국이 금메달 5명으로 종합 1위를, 중국이 2위를 차지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는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채무조정 중인 취약 청년 472명에게 체납 건강보험료 1억5천만원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은 체납된 건강보험료로 정상적인 금융거래와 취업이 어려운 취약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는 신복위와 신용카드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간 협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시행돼 왔으며, 올해는 신용카드재단에서 기부 금액을 8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증액해 대상자와 지원금도 확대됐다. 이번 사업으로 신복위 채무조정 이용자 중 만 39세 이하이면서 체납 건강보험료 200만원 이하에 해당하는 취약청년이 1인당 평균 32만원의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받았다. 또 건보공단의 잔여 체납 건강보험료에 대한 최장 24개월 분납 지원을 받았다. 정완규 신용카드재단 이사장은 "채무조정 중인 청년들이 일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용카드재단은 앞으로도 신용의 혜택에서 소외된 취약계층들이 원활한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신복위 위원장도 "앞으로도 신복위는 과중 채무자의 채무조정뿐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