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홀로서기를 체계적·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5년에 불과한 '자립준비' 기간에만 한정됐던 지원을 '자립준비청년 전 단계'인 아동기부터 '자립지원 종료 이후'까지 대폭 확대하고, 그동안 일률적으로 이뤄져 온 지원을 개개인의 필요와 욕구에 맞게 '맞춤형'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보호 연장 시 24세)가 되면 시설에서 나와 남보다 이른 홀로서기를 하는 청년을 말한다. 시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서울의 자립준비청년은 1천509명으로, 매년 평균 150명이 사회로 나온다. 마스터플랜은 4대 분야의 12개 핵심과제, 3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며 올해부터 5년간 총 1천65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아동양육시설이나 그룹홈 등에서 생활하는 아동(초3~중3)들이 꿈과 재능을 찾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흥미·적성 전문검사를 신설하고, 예체능 분야에 재능을 보이는 아동에게는 월 30만원의 레슨비를 지원한다. 또한,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13세 이상 아동들이 독립된 자기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28
【 청년일보 】 가수 고(故) 박보람의 첫 번째 음원 '세월이 가면'이 가족 및 동료들의 요청으로 재발매된다.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고 박보람이 데뷔일인 8월 7일에 맞춰 큰 인기를 끌었던 '세월이 가면'을 포함해 기존에 발매했던 음원들을 재발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세월이 가면'은 고 박보람이 지난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 출연 당시 본선 첫 생방송 무대에서 알앤비(R&B) 버전으로 불러 호평받은 노래다. '세월이 가면'은 고 박보람이 데뷔 10주년 앨범을 준비하며 녹음한 마지막 곡이 되면서 처음과 마지막을 함께한 노래가 됐다. 이번 음원은 고 박보람의 가족과 동료의 요청으로 발매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거 '슈퍼스타 K2'에 출연한 동료들과 지인이 이번 10주년 앨범에 동참하며 추모를 이어갔다.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본 앨범의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아 및 소외계층에게 박보람의 이름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 박보람의 '세월이 가면' 음원 및 데뷔 10주년 앨범은 내달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장 초반 하락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천400원(1.67%) 내린 8만2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하락은 삼성전자의 5세대 HBM3E칩이 엔비디아의 품질검증 테스트를 아직 충족하지 못한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의 4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가 엔비디아의 퀄테스트(품질 검증)을 처음으로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관건인 5세대인 HBM3E는 아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현재로서는 삼성전자의 HBM3칩이 미국의 수출 규제를 준수해 중국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진 H20 그래픽처리장치(GPU)에만 사용될 예정이며, 다른 제품에도 사용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5세대 HBM3E칩은 아직 엔비디아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해당 칩의 테스트는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애플이 이르면 오는 2026년 접는 아이폰을 처음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이 그동안의 아이디어화 단계에서 진전됐으며, 애플이 내부 코드명을 'V68'이라 명명하고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동안 애플이 '접는' 아이폰 개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마침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애플은 새로운 기기의 부품 조달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최근 아시아의 공급업체와 접촉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접는' 아이폰은 지난 2007년 아이폰이 출시 이후 하드웨어 측면에서 가장 큰 디자인 개편이 될 전망이다. 이 매체는 '접는' 아이폰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 시리즈와 유사한 '클램셸(clamshell·조개 껍데기)'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화면이 접히는 부분에서 주름을 없애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를 해결할 방안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애플이 접는 아이폰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이를 출시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 청년일보 】 북한이 또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을 날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2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대남 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 현재 풍선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군은 지난 18일 부분적으로 확성기 가동을 시행했고, 이어 북한이 21일 오전 다시 풍선을 띄우자 군은 같은 날 오후 확성기 전면 가동 방침을 발표하고 현재까지 확성기 방송을 계속하고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이제 저출산 문제는 단순한 인구 감소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회적 문제로 부상했다. 이미 우리나라의 출산율 현황은 비상등이 켜진 상태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인 0.72명으로 지난 2017년 이후 6년 연속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출산 가능 연령대(15-49세)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를 의미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태건수 및 동태율 추이'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020년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인구 데드크로스'가 발생했으며, 향후 그 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가족돌봄휴가, 배우자 출산휴가를 시간 단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육아휴직 급여를 월 150만원에서 250만원까지 인상하는 등 여러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작 예비 신혼 부부의 반응은 냉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시적으로 지급되는 지원금이 아닌 지속 가능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해 달라는 것이다.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기업에서는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휴직을 사용할 수 있지만, 그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한동훈 후보가 선출됐다.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에도 장동혁·진종오 후보 등이 당선되면서 '친한(친한동훈)계'가 지도부에 입성했다. 한 대표는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62.84%(32만 702표)를 득표하며 결선투표 없이 당선됐다. 원희룡 후보는 18.85%(9만6천177표), 나경원 후보는 14.58%(7만4천419표), 윤상현 후보는 3.73%(1만9천51표)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한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우리는 폭풍을 뚫고 미래로 간다"며 "제가 당대표로 있는 한 폭풍 앞에 여러분을 앞세우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민심을 어기는 정치는 없다"며 "국민의 마음과 눈높이에 더 반응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관계와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서 민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때그때 때를 놓치지 말고 반응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의 마음도 챙기겠다"며 "당내 이견이 있을 때 항상 당원과 동료들에게 설명하고 경청하고 설득하겠다"고 덧붙였다. 당대표 선거와 별도로 1인 2표로 치러진 최고위원 선거에
【 청년일보 】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주가조종 혐의로 구속된 23일 카카오그룹주가 일제히 급락해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1조7천억이 증발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 거래일대비 2천200원(5.36%) 하락한 3만8천850원에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 하락세를 보이다 잠깐 반등했으나, 곧바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5% 내린 채 마감했다. 카카오페이(-7.81%), 카카오게임즈(-5.38%), 카카오뱅크(-3.79%), SM C&C(-3.25%) 등 계열사 주가도 급락했다. 이들 종목은 개장 초반 잠깐 상승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전환된 뒤 회복하지 못했다. 카카오는 이날 기관 순매도 종목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 외국인 순매도 종목에서도 SK하이닉스와 HD현대일렉트릭에 이어 3위로 마쳤다. 이날 카카오 10개 그룹사의 시가총액은 34조6천710억원으로 전날(36조3천830억원)보다 1조7천120억원(4.70%) 급감했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이날 새벽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 청년일보 】 우성반딧불작은도서관에서 강수화 시인과의 만남 '물결의 말들(시절인연)'이 23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강수화 시인은 순천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 재학 중이다. 지난 2021년 순천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지원받은데 이어, 2022년 전남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사업과 2022년~2023년 전남문화재단 청년예술가에 선정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교가 작사 심사, 제6회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 문학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순천시 One City on e Book 심사위원장, 2024년 순천교육청 교무행정사 및 초등학교 대상 작가와의 만남 등 활발하게 문학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수화 시인과의 만남을 추진한 김상순 담당자는 "글쓰기를 하고 계신 분, 책을 만들려고 하시는 분, 관심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 의혹으로 구속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로 검찰 조사를 거부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후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김 위원장을 조사하기 위해 출석을 요구했으나, 김 위원장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응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은 것이므로 조만간 다시 출석 요구를 할 것"이라며 "계속 출석을 거부하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유지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고 이날 새벽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1시께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해 2월 16∼17일, 27∼28일 등 총 4일에 걸쳐 사모펀드 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함께 약 2천400억원을 동원해 553차례에 걸쳐 SM엔터 주식을 고가에 매수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다만 김 위원
【 청년일보 】 올해 2분기 세계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6천25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로 2분기 연속 성장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PC 출하량이 저조했다는 점과 교체 주기 도래 등으로 PC 판매량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전체적으로는 PC 출하량이 약 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3분기 후반 퀄컴의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들이 출시되면, AI PC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제조업체별로는 레노버가 2분기 23.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약 4% 늘었다. HP(21%)와 델(16%)은 북미 지역 수요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와 비슷한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애플은 시장 점유율 8.5%로 그 뒤를 이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시니어 애널리스트 윌리엄 리는 "올해 하반기는 AI PC 전쟁터가 될 것"이라면서도 "AI PC의 높은 판매가 때문에 첫해에는 빠른 채택효과를 볼 수 없을 것이며, 기업용 수요가 소비자 부문을 앞설 것"이라고
【 청년일보 】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가 새 대표이사로 심관섭 전 미니스톱 대표를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심관섭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 영어영문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92년 미원(현재 대상)에 입사했다. 이후 2004년 미니스톱 영업기획실장을 거쳐 상품본부장,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BBQ 관계자는 "심 대표는 30년 이상 경험을 갖춘 프랜차이즈산업 전문가"라며 "심 대표가 프랜차이즈산업에서 영업, 상품, 전략 등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BBQ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으로 윤홍근 회장의 동생인 윤경주 부회장은 그 동안 맡아오던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