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앞으로 사회초년생 청년의 학자금 대출 연체정보 등록 유예기간이 기존 졸업 후 2년에서 최대 3년으로 확대된다. 또 성실경영 재창업자의 연체 등 부정적 신용정보가 별도 신청 없이도 금융권에 공유되지 않는다. 금융위원회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성실경영 심층평가를 통과한 재창업자는 부정적 신용정보가 금융기관에 공유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된다. 현재 폐업 이력이 있는 재창업자는 파산·회생 등의 부정적 신용정보가 금융권에 공유돼 대출 심사 시 불이익을 받는 상황이지만, 오는 9월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신용정보원이 연계한 전산개발이 완료되면,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부정적 신용정보 제공이 차단될 방침이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신용이 회복되고 은행 신규 대출 등 민간 자금 조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저성장 등으로 인해 대학생의 취업난이 심화되고 졸업 후 첫 취업까지의 기간이 지연되는 점을 고려해, 금융위는 한국장학재단, 신용정보원 등과 협의를 거쳐 사회초년생 청년의 학자금 대출 연체정보 등록 유예기간을 기존 졸업
【 청년일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3일 오전 '2024 청소년 과학대장정'(이하 '과학대장정')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과학대장정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청소년 대상 과학기술 현장 탐방 프로그램으로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연구시설과 기업의 생산공정 견학, 선배 과학자의 지도 등 다양한 과학탐구 활동을 제공한다. 올해 과학대장정은 총 121명의 중·고등학생이 참가하며, 국내·외 총 33개의 기관을 탐방하게 된다. 중학생 대상의 국내 과학대장정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4일간 인공지능·첨단모빌리티·첨단바이오분야로 나눠 삼성SDS, CJ올리브네트웍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립과천과학관 등 국내 연구소, 대학, 기업, 과학관 등을 방문한다. 고등학생 대상의 국제 과학대장정은 내달 5~11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미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오토데스크 등 미국 유수 연구기관을 탐방하고 한인 과학자 등의 강연을 듣고 멘토링의 시간도 갖게 된다. 홍순정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국제 패권 경쟁에 맞서 우리나라가 과학기술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 청년일보 】 현대로템이 장 초반 강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8분 기준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보다 2천650원(6.23%) 오른 4만5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4만5천3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 상승은 현대로템이 2분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한국군 상환물량 생산부하 증가로 잠시 주춤했던 K2전차 수출물량이 2분기에 정상화되면서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K2전차 납품물량 증가로 향후 분기별 실적은 지속적으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새벽부터 이어진 호우로 서울 잠수교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벽 한때 경기만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돼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의 영향으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났다"며 "초당 약 3천179t의 물이 한강으로 방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잠수교는 수위 5.50m, 6.20m를 기준으로 각각 보행자와 차량 통행을 중단한다. 현재 한강 수위는 6.21m를 기록 중이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요청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카페24가 장 초반 상승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5분 기준 카페24는 전 거래일보다 850원(3.04%) 오른 2만8천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지난달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 출시 이후 도메인(PC) 일평균 이용자 수가 급상승했다며 앞으로 트래픽 증가세가 더 가팔라질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리애셋증권은 카페24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4천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성과를 낸 채널들의 사례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유튜브 쇼핑을 이용하는 셀러 수 급증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구독자 수 10만명 이상인 국내 유튜버 수는 5천명을 상회하며 광고 외 신규 수익을 가져다줄 유튜브 쇼핑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카카오가 장 초반 약세로 출발 후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전 9시 34분 기준 전날보다 250원(0.61%) 오른 4만1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 결정이 투자심리를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트먼트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 주가를 하이브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올리는 작업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는 늘어나고 있지만, 부동산 중개업계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23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동산 중개사무소의 신규 개업 건수는 744건으로 전달 889건보다 145건(16.3%)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월(968건) 대비 224건(23.1%) 감소한 수치다. 중개사협회가 지난 2015년부터 월별 개·폐업 현황을 집계한 이래 가장 적은 신규 개업 건수다. 반면 지난달 중개사무소의 휴·폐업 건수는 1천137건(폐업 1천24건, 휴업 113건)에 달했다. 이는 전달(1천245건)보다 8.6%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신규 개업을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8월 이후 중개업소의 휴·폐업 건수가 신규 개업 건수를 지속적으로 넘어서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1∼6월 중개사무소 휴·폐업 건수는 총 7천508건으로, 신규 개업 건수인 5천586건보다 약 2천건이 많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전국에서 개업 중인 공인중개사는 총 11만3천675명으로, 1년 전의 11만7천154명보다 3천479명 줄었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서울에서도 비슷한
【 청년일보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려는 수험생들은 이제 온라인에서 응시 원서를 사전에 작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우체국 소포의 분실이나 파손 시 소비자 피해에 대해 3일 이내 배상하는 '선 배상' 시스템이 구축된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하반기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이용하는 공공서비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22개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내달 실시하는 수능 응시원서 접수 시에 기존 수기로 작성하던 응시원서를 온라인으로 사전에 작성 가능하게 한다. 강원과 경기 등 11개 광역자치단체는 올해 수능부터, 나머지는 내년부터 '온라인 원서 작성'이 가능해진다. 또한, 현재 재학생만 가능한 응시료 계좌이체 납부를 재수생, 검정고시 응시생 등 모든 응시생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우체국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소포 분실, 파손에 대해 기존 2주정도 소요되던 처리기간을 3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미국(동절기), 일본에서만 이용 가능한 '해외 김치 항공운송 서비스'를 이달 중 해외교민이 많은 캐나다, 호주로 확대하고, 하절기 포함 연중 내내
【 청년일보 】 대한축구협회가 최근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홍명보(55) 감독을 선임한 것에 대한 특혜 논란이 계속되자, 이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축구협회는 22일 공식 홈페이지에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관련 Q&A'를 게시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7일 홍명보 감독을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했으나, 이를 두고 축구 팬들 사이에서 "5개월 동안 100여명의 후보를 검토한 끝에 홍 감독을 선택한 것은 미리 짜인 각본이었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특히,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가 홍 감독의 선임 직후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국내 감독을 무조건 지지하는 위원들이 많았다"며 "외국 감독을 제시하면 무조건 흠을 잡았다. 전체적인 흐름은 홍명보 감독을 임명하자는 식으로 흘러갔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이에 축구협회는 Q&A 형식으로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사령탑 선임 과정을 시간 순서대로 설명하며, 절차에 문제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현재 캐나다 대표팀을 이끄는 제시 마쉬 감독과의 협상 결렬에 대해서는 "국내 거주 요건과 세금이 문제였다"며 "초기 협상은 순조로웠으나 소득세율 문제로 협상이 지연됐고, 결국 국내 거주 문제와 세금
【 청년일보 】 유명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의혹을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가 은퇴를 선언하고 모든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카라큘라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고 "지난 5년간 쉬지 않고 달려온 유튜버의 삶을 내려놓고 진심을 전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벌어진 모든 의혹은 제 불찰과 잘못"이라면서도 "쯔양님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사실은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또 카라큘라는 "여러분께 솔직하게 말씀드리지 못하고 숨겨온 사실"이 있다며 "현재 사기 등으로 구속된 (코인 사업가) 슈트라는 사람에게 금품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수입 자동차 딜러로 일을 할 당시 알고 지냈던 또 다른 코인 사업가 A씨를 슈트에게 소개해준 적 있다. 슈트는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A씨에게) 수십억 원의 투자금을 받아냈고, 저는 언론 대응 등을 명분으로 (슈트에게) 3천만원을 받아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슈트가 벌인 사업은 사기극이었고, 현재 구속 수감돼 있다. 사기를 당한 A씨도 코인 관련 사건으로 재판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라큘라는 "저의 죄를 숨기지 않고 모든 사실을 밝혀 예정된 수사 기관 조사에
【 청년일보 】 장애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 된 이우연 지휘자가 내달 18일 오후 3시 문화예술복합공간 저전나눔터에서 '가인의 길 콘서트'를 개최한다. 가인은 다양한 뜻을 가지고 있지만 아름다운 사람들을 뜻한다. 22일 전라남도문화재단에 따르면, 이우연 지휘자는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지역에서 음악과 재능기부를 통한 예술성을 발휘하고 있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2006년 국제신학대학원은 관현악 지휘 전공으로 석사 졸업을 했다. 전 순천 KBS 합창단 지휘, 전 순천 시민대학 가요, 발라드 교실 강사, 2015년부터 거리공연과 콘서트를 하고 있다. 콘서트는 청년예술가 강수화 시인의 기획과 연출로, ▲시낭송 ▲선무 ▲아코디언연주 ▲바이올린공연 ▲발라드 ▲트로트 ▲시인의 시낭독 ▲ 시조창등 지역의 다양한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이우연 지휘자는 "흔쾌히 기획과 연출을 맡아 주신 청년예술가 강수화 시인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모두가 즐기는 공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문화재단은 도내 거주 장애 예술인을 대상으로 지역 장애 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이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
【 청년일보 】 대원제약의 어린이 해열제 '콜대원키즈' 시리즈 제품이 광고 오인 우려 등을 이유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22일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15일 대원제약에 해당 제품들의 광고 업무를 15일간 정지하는 대신 과징금 1천225만원을 부과했다. 과징금이 부과된 제품은 콜대원키즈이부펜시럽(이부프로펜), 콜대원키즈코프시럽, 콜대원키즈펜시럽(아세트아미노펜), 콜대원키즈노즈에스시럽, 콜대원키즈콜드시럽 등이다. 식약처는 대원제약이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품을 광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콜대원키즈' 제품은 2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지만, 신생아 사진을 광고에 사용해 소비자가 제품 사용 연령을 혼동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