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9일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이는 전삼노가 지난 8일 총파업을 시작한 지 11일 만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후 경기 수원사업장 인근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번 회동은 공식적인 교섭 재개에 앞서 향후 일정, 방식, 참석자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화 재개는 지난 1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과 사측 위원, 그리고 노측 간의 간담회 이후 18일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전삼노의 총파업 이후 양측은 대화를 중단한 상태였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반도체 경쟁력 약화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노사는 전날 대화 재개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삼노는 지난 16일 임금교섭 재개를 요구하는 공문을 사측에 발송했으며, 사측은 "파업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하며, 조건 없는 대화 재개를 제안한다"고 회신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상반기 여객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올해 상반기 국제선 승객 수가 3천404만8천517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지난 2019년 상반기 실적(3천525만8천765명)의 96.6% 수준이며, 지난해 상반기(2천440만1천190명)와 비교했을 때 39.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2월 25일에는 21만3천351명이 공항을 이용하면서 코로나19 이후 하루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 여객 실적을 살펴보면, 동남아가 1천46만8천345명(30.7%)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462만8천310명(13.6%), 미주 308만4천670명(9.1%), 동북아 304만9천724명(9.0%)가 뒤를 이었다. 국제선 운항 횟수는 지난해 상반기 14만7천803회에서 올해 상반기 19만8천79회로 34.0%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상반기(19만7천639회)보다도 높은 수치다. 올해 상반기 화물 처리량은 144만7천358톤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실적 개선이 연초 동계성수기 효과, 동남아와 일본 단거리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하며 생애 3번째 대권 도전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포럼(전당대회장)을 가득 메운 당원들 앞에서 그는 "미국 사회의 불화와 분열이 치유돼야 한다"며 후보직을 수락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과 함께 출마하는 오는 11월5일 대선을 통해 4년만의 백악관 복귀를 노린다. 지난 2016년과 2020년에 이어 3회 연속 공화당 대선후보 자리를 거머쥔 바 있다. 연방대법원의 형사 면책 특권 확대 결정으로 최대 고민이던 '사법 리스크'까지 거의 넘어섰다. 지난 13일 유세장 피격 사건 이후 당내 지지층이 결집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약 11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여부를 둘러싼 민주당의 내홍, 피격 사건 이후의 당내 지지층 결집과 동정론 등의 호재를 맞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대선보다 유리한 상황에 있다는 평가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는 해외 경험이 없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취약계층 청소년 국제문화교류사업'(이하 국제문화교류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환경을 주제로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고,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 선발된 청소년 50명은 오는 9월 5~13일까지, 7박 9일간 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격 기준은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서울 거주 취약계층 청소년이며, 참가비는 여권 발급비를 제외하고 전액 무료다. 이번 사업은 '에코로드: 서울시 청소년 글로벌 환경탐방'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스위스와 독일을 방문해 기후환경 관련 정책과 사회적 논의를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친환경 정책들을 경험하게 된다. 스위스 내 업사이클 산업현장 및 친환경 청정마을 체르마트, 알프스 빙하지대를 방문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켜내기 위한 정부와 기업, 시민들의 다양한 노력을 알아볼 예정이다. 또한 독일에서는 환경 수도로 불리는 프라이부르크를 방문해 친환경 교통수단과 자원 재활용 현장을 탐방한다. 한편, 선발된 청소년들
【 청년일보 】 금호석유화학은 자사 합성고무 6개 제품 및 합성수지 4개 제품, 정밀화학 2개 제품 등 총 12개 제품이 국제 친환경 인증 ISCC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CC PLUS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RED·Renewable Energy Directives)을 기준으로 원료 구입에서 생산, 판매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지속가능성과 저탄소 제품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제도다. 전 세계 140여 개의 원료 제조사, 연구기관, NGO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투명하고 엄격한 심사 기준과 검증 절차로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친환경 인증으로 평가받고 있다.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총 12가지 제품으로, 합성고무 제품군으로는 ▲타이어·신발 등 소재로 사용되는 SBR(Styrene Butadiene Rubber) ▲연료호스·가스켓 등에 사용되는 NBR(Acrylonitrile Butadiene Rubber) ▲의료·요리용 고무장갑·제지 코팅용도로 쓰이는 NB라텍스(Acrylonitrile Butadiene La
【 청년일보 】 유명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유튜버들이 한 시민으로부터 고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전날 시민 A씨로부터 증거인멸 및 업무방해 혐의로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 구제역(이준희) 등 2명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카라큘라와 구제역은 쯔양 협박 의혹과 관련해 해명 영상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조작된 전화 통화 녹음파일을 담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0일 쯔양이 구제역으로부터 술집에서 일했다는 과거 등을 빌미로 협박당해 돈을 갈취당했으며, 여기에 카라큘라 등 이른바 '렉카 연합'이 가담했다는 내용의 방송을 했다. 카라큘라와 구제역이 이에 반박하고자 허위 사실을 방송함으로써 증거를 인멸하고, 가세연의 공신력을 떨어뜨려 업무를 방해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경찰은 고발장 내용을 살펴보고, 카라큘라와 구제역의 주거지 등을 고려해 사건 이송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국내 사전 판매가 91만대를 기록했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국내 사전 판매가 최종 91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 사전 판매를 기록한 지난해 갤럭시 Z 폴드5·Z 플립5의 102만대에는 다소 못 미치는 결과다. 다만 일각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부품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사전 판매가 선전했다는 평가다. 또한, 갤럭시 스튜디오와 삼성스토어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제품 체험을 하는 소비자들의 방문과 제품에 대한 호평이 지속되고 있어, 공식 판매 시점에는 판매 상승에 보다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사전 판매 결과를 분석해 보면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는 2030 세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사전 판매 중 2030의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지난해는 43%였다. 갤럭시 Z 폴드6의 경우 전작비 14g 가벼워진 무게와 12.1mm의 슬림한 두께로 바(Bar)형 스마트폰 수준의 높은 휴대성을 제공한 것이 2030 세대로부터 주목받았다. 갤럭시 Z 플립6도 그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올 여름 삼성 TV 판매 흥행을 견인하고 있는 대국민 TV 보상 페스티벌 '삼성 AI TV로 바꿔보상' 프로모션을 연장 운영한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삼성 AI TV로 바꿔보상'의 큰 인기에 힘입어 프로모션 기간을 기존 지난달 말까지에서 내달 말까지로 두 달 확대한다. 이번 '삼성 AI TV로 바꿔보상' 프로모션은 18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달성을 기념해 삼성 TV 구매 고객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행사 모델을 구매하고 사용하던 구형 TV나 모니터를 반납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 포인트 상당의 보상 혜택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 최대 28만원 할인 혜택 ▲프리미엄 사운드바와 OLED 패키지 구매 시 큰 할인 혜택을 증정하고 있다. 브랜드나 연식∙모델∙크기 제한 없이 어떤 TV와 모니터에도 보상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달에는 더욱 실감나는 스포츠 경기 시청 경험 제공을 위해 사운드 기능이 향상된 Neo QLED 스포츠 에디션 라인업이 신규 도입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많은 스포츠 팬들이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리얼하게 즐기기를 바라
【 청년일보 】 LG전자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가 세계 최대 e스포츠대회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이하 EWC)'에서 전 세계 YG(Young Generation) 게이머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19일 LG전자에 따르면 'LG 울트라기어'는 탁월한 게이밍 성능을 인정 받아 이번 EWC 공식 모니터로 선정됐다. EWC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지난 3일 개막해 내달 25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다. 세계 각국에서 온 1천500명 가량의 선수들이 21개 종목에서 총 상금 약 6천만달러(한화 약 830억원)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프로 게이머들이 참가하는 리그오브레전드, 카운터스트라이크2, 배틀그라운드 등 종목 대회에서 사용되는 것은 물론, 현장 방문객들도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 LG 울트라기어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해상도와 주사율을 전환할 수 있는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는 차별화된 게이밍 기능과 음향으로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제품 모니터 하단의 전용 버튼을 누르면 고주사율 모드(FHD∙480Hz)와 고해상도 모드(4K∙240Hz)로 간편하게 전환된다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최고의 주방·세탁가전 브랜드'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발표한 '2024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최다 품목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주방·세탁가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JD파워는 최근 1년간 제품을 구매한 1만5천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의 내구성, 성능, 사용 편의성, 디자인 등 7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브랜드별 순위를 매년 발표한다. 가전은 11개 품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며, 삼성전자는 주방가전 7개 품목과 세탁가전 3개 품목 등 총 10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JD파워가 조사를 실시한 가전 브랜드 가운데 최다 품목 1위로, 지난 2021년도 세운 9개 카테고리 1위 기록도 경신했다. 품목별로는 ▲프렌치도어(FDR) 냉장고 ▲상냉동·하냉장(TMF, Top Mount Freezer) 냉장고 ▲양문형(SBS, Side-by-Side) 냉장고 ▲레인지 ▲쿡탑 ▲후드 일체형 전자레인지(OTR Microwave) ▲빌트인 오븐(Wall Oven)이 1위에 오르며 최고의 주방가전 브랜드로 선정됐다. 특히 냉장고 3개 품목은 모든 7개
【 청년일보 】 이번 주말 극장가는 한국 영화 '탈주'와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이하 '명탐정 코난')의 박스오피스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제훈·구교환 주연의 '탈주'는 전날 4만9천여명(매출액 점유율 21.2%)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명탐정 코난'은 4만4천여명(20.1%)이 관람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7일 개봉과 함께 정상에 올랐던 이 애니메이션은 하루 만에 '탈주'에 1위를 내줬다. 지난달 12일 개봉 이후 한 달여 동안 1위를 달려온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는 2만6천여명(11.7%)이 관람해 3위에 그쳤다. '인사이드 아웃 2'의 관람객이 줄어들면서 '탈주'를 비롯해 한국 영화들이 이번 주말 흥행몰이를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 됐지만,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4'의 유료시사회라는 돌발 변수를 맞았다. '슈퍼배드4'의 정식 개봉일은 24일이나, 주말인 20~21일 3대 멀티플렉스에서 이른바 '유료 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슈퍼배드4'의 유료 시사는 40만석 이상으로, 최근 개봉한 화제작의 첫 주 좌
【 청년일보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인준 투표에서 전체 720표 가운데 401표를 받았다. 반대는 284표, 기권은 15표였다. 나머지는 무효표 처리됐다. 독일 국적인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지난 1958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다. 의사 출신이자 7남매를 둔 '만능 워킹맘'으로 독일 정계에 입문할 때부터 주목받았다. 독일 연방정부에서 가족부 장관, 노동 장관을 역임했으며 2013년 첫 여성 국방장관으로 지명됐다. 2019년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EU 집행위원장에 올랐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재선에 성공하며 또 한 번 '여성 최초' 새 기록을 썼다. 지난 1985년 집행위가 EU 행정부 기관으로 신설된 이래 66년간 연임에 성공한 역대 집행위원장은 남성인 자크 들로르와 조제 마누엘 바호주 두 명뿐이다. 집행위원장은 EU를 대외적으로 대표하는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함께 27개 회원국 연합체인 EU의 '정상'으로 불리며, 27개 회원국과 별개로 EU 전체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독립 조직으로 법안 발의권부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