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바이오시스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3분 기준 서울바이오시스는 전 거래일보다 930원(30.00%) 오른 4천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2분기 호실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광반도체 소자 전문 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전날 올해 2분기 잠정매출이 1천896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7.6% 성장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기가 장 초반 강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9분 기준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1천600원(0.93%) 오른 17만3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7만6천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 상승은 수동부품 업황 회복 사이클이 시작되고 차세대 제품 경쟁력을 고려할 때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됐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본 수동부품 업체들은 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수동부품인 인덕터 등의 가격을 20% 인상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실리콘 커패시터 등 경쟁사 대비 인공지능(AI) 관련 제품 경쟁력 확보했으나 현저하게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각 수련병원이 전공의 결원 규모를 확정하고자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준비하는 가운데, 전공의들의 사직처리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각 수련병원은 정부 요청에 따라 이날까지 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를 마치고, 결원을 확정해 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지난 15일을 기한으로 정부는 각 수련병원에 미복귀 전공의들의 사직 처리를 요구했으나, 대부분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았고 어떠한 의사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정오 기준, 전체 211개 수련병원 전공의 출근율은 8.4%에 그쳤다. 이는 총 1만3천756명 중 1천155명이 출근한 수치로, 대규모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전공의들의 무응답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이들을 일괄 사직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병원들은 마감 시한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사직 처리될 수 있다고 예고했으나, 내부 반발과 논란이 제기돼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모양새다. 일부 병원들은 '무응답 전공의'들의 사직 처리를 유보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주요 수련병원들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을 고려해 사직서
【 청년일보 】 수도권에 올해 처음으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4시 24분부터 7시 45분까지 경기 북부 지역에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10차례 발송했다. 이는 올해 들어 수도권에 발송된 첫 번째 호우 긴급재난문자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기상청이 직접 발송하는 재난 문자로, 특정 기준에 부합할 때 발송된다. '1시간 강수량이 50㎜ 이상이면서 3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인 경우와 '1시간 강수량이 72㎜ 이상'인 경우에 발송되며 수도권·전남·경북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는 수도권에서만 시범 운영돼 총 6차례 발송된 바 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 지역에는 시간당 30∼100㎜의 비가 내리고 있다. 경기 동두천·양주·포천·연천·파주에는 호우경보가, 경기 가평·의정부·남양주와 강원 철원·화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파주 지역에서는 오전 7시 기준 1시간 강수량이 100.9㎜에 달했다. 이는 파주의 평년(1990∼2020년 평균) 연 강수량 1천295.8㎜의 약 8%가 1시간 내에 내린 셈이다. 양주(남면)에서는 오전 6∼7시 51.5㎜, 연천(장남)에서는 48.5㎜, 동두천(상패)에서는 4
【 청년일보 】 배우 남윤수가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남윤수 소속사 에이전시가르텐 등에 따르면 남윤수는 지난달 19일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소속사는 "남윤수는 신장 이식 수술을 위해 올해 초부터 활동을 전면 중지하고 수술 준비에 매진했다"며 "현재 기증자인 남윤수와 수혜자인 부친 모두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상태"라고 전했다. 2014년 모델로 데뷔한 남윤수는 드라마 '인간수업', '연모', '오늘의 웹툰' 등에 출연해왔으며, 하반기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인사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전국 단위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가 연간 부담하는 학비가 1천336만원으로, 일반고 학비의 19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실과 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따르면 전국 단위 자사고 10개교의 지난해 학생 1인당 학부모 부담금은 1천335만8천원으로 집계됐다. 학부모 부담금은 수업료와 입학금, 학교 운영지원비, 수익자 부담 경비로 구성된다. 전국 자사고의 학부모 부담금은 전체 고교 유형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광역 단위 자사고 23개교의 학생 1인당 학부모 부담금은 800만5천원이었고, 외국어고와 국제고는 각각 849만7천원, 638만3천원이었다. 반면, 자율형공립고(자공고)는 85만5천원, 일반고 등은 71만3천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전국 자사고의 학부모 부담금은 일반고의 18.7배에 달하는 셈이다.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월 540만964원·지난해 기준)과 비교할 때, 전국 자사고는 2.5배, 광역 자사고는 1.5배, 외고와 국제고는 각각 1.6배와 1.2배 수준이다. 학교별로 보면 전국 자사고인 A 학교가 3천657만1천원으로 학부모 부담금이 가장 높았다. 그다음은 국제고인
【 청년일보 】 걸그룹 카라(KARA)가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난 고(故) 구하라의 목소리가 포함된 '6인 완전체' 버전 음원을 선보인다. 16일 소속사 알비더블유(RBW)와 DSP미디어 등에 따르면, 카라는 이날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의 수록곡 '헬로(Hello)'를 선공개한다. '헬로'는 만남과 이별을 뜻하는 인사말 '안녕'을 주제로 한 발라드곡이다. 재회의 기쁨, 이별의 슬픔 등 '안녕'이라는 말이 가진 다양한 의미를 멤버들의 담담한 목소리로 녹여냈다. '헬로'는 지난 2013년 9월 발매된 카라의 정규 4집 '풀 블룸(Full Bloom)'에 수록될 예정이었던 미발매 곡이다. 구하라가 생전에 한국어로 녹음한 목소리를 더해 6인 완전체 버전으로 완성됐다. 이 곡은 지난 2019년 11월 공개된 구하라의 일본 싱글 '미드나이트 퀸(Midnight Queen)'에 일본어 버전으로 수록된 바 있다. 한편, 카라는 오는 24일 디지털 싱글 '아이 두 아이 두' 발매를 앞두고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1·강원특별자치도청)가 메달 획득을 위해 3년 동안 노력했고, 좋은 결과를 낼 자신도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선우는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가진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 이후 3년 동안 메이저 대회를 통해 탄탄하게 준비했다"며 "3년 동안 쌓아 올린 경험을 발휘할 기회가 왔다. 후회 없는 경기 하고, 메달을 꼭 목에 걸고 싶다"고 전했다. 파리 올림픽은 황선우에게 두 번째 올림픽이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 모두 준결승 또는 예선 기록이 결승 기록보다 좋았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지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2위,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 3위, 2024년 도하 대회 1위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대표적인 선수로는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영국의 매슈 리처즈와 덩컨 스콧, 다크호스로 떠오른 루카스 마르텐스(독일)가 있다. 여기에 루크 홉슨(미국)도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 1분44초대 기록을 찍은 선수가 8명이어서,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메이저대회 1∼3위도 매번 바뀌었다"라
【 청년일보 】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하고 돈을 뜯어낸 의혹을 받는 유튜버 중 한 명인 주작 감별사(전국진)가 유튜브 방송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16일 전 씨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그는 전날 영상을 통해 "지난해 2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쯔양 관련 영상을 업로드 하려 하자 '굳이 그렇게 영상 올리지 말고 나쁜 사람한테 돈이나 뜯자'고 제안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쯔양 소속사와) 미팅을 며칠 앞두고 구제역이 자기가 알아서 할 테니 본인에게 맡기라고 했다. 이후 구제역은 쯔양 소속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왔다"며 "결과적으로 2023년 2월 27일 구제역으로부터 300만원을 입금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쯔양이 오랜 기간 피해를 많이 받은 피해자라는 것은 제대로 인지를 못 한 상태였다"며 "코로나 여파로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쯔양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 구제역이 그런 행위를 몇 번 했을 거란 추측들이 합쳐져서 '나쁜 사람 돈은 좀 받아도 되지 않나'하는 그릇된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전국진은 쯔양이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로부터 받은 피해의 자세한 내막을 몰랐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당시 쯔양이 피해를 당했다는 말
【 청년일보 】 최근 미국 내 소비가 완만한 둔화 흐름을 나타내는 반면 그간 부진했던 대유로지역 수출은 점차 개선될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16일 발표한 '미국과 유로 지역의 소비 흐름을 어떻게 볼 것인가'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던 미국 소비는 올해 들어 재화 소비와 저소득층 소비를 중심으로 약화했다. 이는 ▲고물가·고금리 영향 누적 ▲초과저축 소진 ▲취약 가계의 재정상황 악화 ▲소비심리 약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가계의 소비 여력을 나타내는 초과저축은 그간 미국 소비를 이끌어 온 요인인데, 올해 3월쯤 소진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소비 약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심리 역시 고물가에 대한 가계 부담 증대, 실업률 상승에 따른 고용 악화 우려 등을 반영해 상당 폭 나빠졌다. 세부적으로 재화 소비는 자동차, IT 기기 등 금리에 민감하고 고가인 내구재를 중심으로 둔화했다. 식료품 등 생필품 소비 증가세도 약화한 것으로 미루어 저소득층 소비가 둔화한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최근 유로지역 가계 실질소득이 물가 둔화에 힘입어 증가 전환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유로지역 소비증가율 패턴에 따르면 서비스소비는
【 청년일보 】 앞으로 민간 사전청약 당첨자들도 다른 아파트에 중복 청약할 수 있도록 한다. 공사비 급등으로 사전청약 단지들의 사업 지연과 취소가 속출하자 정부가 시행규칙을 고치기로 한 것이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민간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다른 단지에 청약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공공분양 사전청약 당첨자들만 자유롭게 다른 아파트에도 청약할 수 있었다. 사전청약은 아파트 착공 전 토지 확보 단계에서 청약을 접수하는 제도로, 지난 2021년 7월 집값 급등기에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재도입됐으나, 사업 지연 및 취소 등의 문제로 인해 올해 5월 폐지가 결정됐다. 정부는 이미 폐지된 제도에 대한 수정에 나섰다. 본청약을 진행하지 않은 민간 사전청약 단지가 24개, 사전청약 가구 수는 1만2천827가구에 이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간 사전청약 당첨자들도 다른 아파트에 중복 청약할 수 있게 되면서, 사전청약 제한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사라질 예정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70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2024년 6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발표하며,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이 금액 기준 370억1천만달러(약 51조2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한국의 자동차 수출은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해 356억5천만달러(약 49조3천만원)로 전년보다 46.5% 증가하며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경신했는데, 다시 1년 만에 이 기록을 넘어서며 수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번 실적은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와 고물가에 따른 실소득 감소 등 악조건 속에서도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확대되고 북미 수출이 활기를 띈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북미로의 수출은 217억2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25.9% 증가하며 전체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반면, 미국을 제외한 지역의 수출은 모두 전년 상반기보다 감소했다. 유럽 수출은 최근 독일과 북유럽의 전기차 판매 감소 등으로 22.7% 감소한 66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수출은 26억7천만달러, 중동 수출은 24억5천만달러로 각각 11.2%, 17.7%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