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부터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와 중산층·서민층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H는 이번 공고를 통해 전국에 총 4천941호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청년(기숙사 포함) 매입임대주택 1천745호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천561호 ▲든든전세주택 1천635호다. 이중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한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711호, 그 외 지역은 1천34호가 공급된다. 또한 학업이나 취업 등의 이유로 이주가 잦은 점을 고려해 주택 여건에 따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이 갖춰져 있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신생아가구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671호, 그 외 지역은 890호 공급된다. 소득·자산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Ⅱ 유형으로 구분된다. 신혼·신생아Ⅰ 유형은 다가구, 다세대주
【 청년일보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전 국가대표 이해인(19·고려대)은 해외 전지훈련 중 이성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자신은 무죄라며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이해인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팬분들께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며 최근 빙상연맹에서 3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사실에 대해 해명했다. 이해인은 "국가대표로서 후배 선수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다른 선수들 몫까지 성실하게 훈련에만 매진했어야 했는데, 짧은 생각에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제가 술을 마신 것은 지금 생각해봐도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었고, 계속해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음주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후배 선수는) 지난해 제가 고등학생일 때 사귀었던 남자친구였다"며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졌다가 이번 전지훈련에서 다시 만나게 됐던 아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를 좋아했던 감정이 남아 있었기 때문인지 그곳에서 다시 사귀게 됐는데, 부모님께 알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그 사실을 비밀로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해인은 "빙상
【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가 장 초반 급락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6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950원(3.50%) 내린 2만6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만6천15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주가 약세는 카카오페이가 적자 장기화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확대됐다는 평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카카오페이의 목표 주가를 기존 제시 가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적자 장기화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확대돼 고멀티플을 부여하기는 어렵다"면서 "단기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장 초반 강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7천250원(14.69%) 오른 5만6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독일 바이오기업 IDT바이오로지카를 인수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독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클로케(Klocke) 그룹과 CMO(위탁생산) 및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 회사 IDT 바이오로지카(Biologika) 경영권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거래가 국내 백신 산업에서 사상 최대 투자라며, 이를 통해 2배 수준의 매출 신장과 함께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기준의 품질을 충족하는 생산 역량과 고객 네트워크의 확보, 미국과 유럽, 한국 등 각국을 잇는 통합 인프라 구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네이버 노사가 올해 임금을 5.8%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는 지난해 인상률인 4.8%보다 1%p(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27일 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노사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임단협을 통해 이 같은 합의에 도달했다. 6개월간의 협상 끝에 합의된 네이버의 이번 임금 인상률은 카카오의 6.2%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네이버 노사는 지난 1월부터 임단협을 진행했다. 다만, 노조가 사측의 4.8% 인상 제안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협상이 장기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노조는 이번 잠정 합의안을 1주일간 공지하고 설명회를 개최한 후,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를 통해 임금인상률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 외식업 특화 실전형 창업교육기관 '골목창업학교'가 '프렙 아카데미(PREP Academy)'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골목창업학교'는 지난 2021년 11월 1기 수료를 시작으로 이달 마무리된 6기까지 수료생 115명을 배출하고, 이 중 54명이 서울 골목 곳곳에 성공적으로 창업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 기준 창업률 47%, 교육생 만족도 99.4%를 기록하며 예비 창업자의 성공적인 안착을 돕는 외식업 특화 실전형 창업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골목창업학교는 창업에 필요한 이론교육부터 실습, 창업 전·후 컨설팅 등을 한 곳에서 지원하는 실전형 창업 교육기관이다. 시는 외식업 특화 지원기관으로서 창업 전 과정에 이르는 현장형 창업 교육을 제공하는 골목창업학교의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새로운 이름과 로고 개발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프렙 아카데미는 '청년 창업가의 제대로 된 준비(prepare)를 앞서(precede) 지원하는 기관'을 의미한다. 시는 기존 골목창업학교가 지닌 전문성과 선한 영향력을 가진 창업가들의 시작에 앞서 준비(Prepare)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돌파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의 주가는 전날보다 3.9% 오른 193.61달러(약 26만9천989원)로 마감하며, 시가총액은 2조14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아마존이 지난 1994년 7월 설립된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달성한 기록이다. 2020년 1월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한 후 4년 5개월 만에 두 배로 증가한 것이다. 아마존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구글 모회사 알파벳에 이어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2조달러를 돌파한 다섯 번째 기업이 됐다. 지난해 말 151.94달러였던 아마존의 주가는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며 25% 이상 올랐다. 아마존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른 대형 기술기업들과 함께 AI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앞으로 수년간 AI가 회사에 수백억달러의 수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AI의 상당 부분이 AWS(아마존 클라우드 부문·아마존웹서비스)에 구축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자신했다. 또한, 아마
【 청년일보 】 창업·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지는 청년들이 늘어남에 따라 정부는 물론, 수많은 기업들이 앞다퉈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관심 받는 '친환경'을 내세운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프로젝트가 있어 적잖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KT&G의 청년 창업 지원 프로젝트 'KT&G 상상마당 코코챌린지(이하 코코챌린지)'다. 현재 KT&G는 'KT&G 상상마당'이라는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청년·아티스트의 발굴과 지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그중 '코코챌린지'는 뷰티산업 분야에서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참여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T&G는 지난 2021년부터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코코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 환경오염 경각심에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관심 급증…'코코챌린지' 비기너·챌린저로 맞춤 지원 '코코챌린지'는 뷰티산업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을 지원하는 공모전이다. 참여자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화하고 유통 및 판매까지 연계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코코챌린지'는 화장품 전
【 청년일보 】 자립준비청년의 약 절반 이상이 자살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자립준비청년의 생활 실태와 지원 필요성을 조사한 '2023 자립지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보호종료 후 자립 준비 중인 청년 9천670명 중 5천32명이 참여했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직접 양육하기 어려워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받다가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이다. 18세가 된 직후 보호를 종료한 '연령도래 종료자'는 50.4%, 18세 이후에도 일정 기간 보호기간을 연장하다가 종료한 '연장보호 종료자'는 49.6%였다. 조사 결과, 자립준비청년의 건강보험 가입률은 56.7%로, 지난 2020년보다 13.8%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비율도 42.6%로 늘어났다. 최근 2년간 건강검진 수검률은 53.4%로 지난 2020년(47.1%)보다 증가했다.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다고 응답한 자립준비청년은 41.6%로, 2020년(41.5%)과 비슷하고, 전체 청년(54.5%)보다는 적다. 질병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제한을 받고 있는 자립준비청년은 8.3%에 달하며, 이들은 주로 정신과(51
【 청년일보 】 정부는 정신질환 예방과 치료, 회복을 아우르는 전 단계의 정신건강정책 대전환을 위해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100만명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26일 오전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의 1차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이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정신건강정책 비전선포대회'에서 정부는 정신건강정책을 급성기 치료뿐 아니라 예방에서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정책 혁신을 위한 혁신위를 구성해 준비해왔다. 혁신위는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민간 위원장을 맡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정신질환 당사자와 자살 유가족, 현장 실무자, 분야별 전문가 등 21명의 민간위원이 참여해 총 23명으로 구성된다.
【 청년일보 】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하며 9경기 연속 타점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화이트삭스의 선발 투수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째 바깥쪽 커브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굳건히 지켰고, 지난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시작된 9경기 연속 타점 기록도 이어갔다. 이는 다저스 소속 선수 단일 시즌 최장 연속 경기 타점 타이기록이다. 무키 베츠의 부상 이탈 이후 1번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폭발적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7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9경기에서 무려 7개의 홈런을 쳐냈다. 오타니는 이날도 뛰어난 타격을 선보였다. 1-3으로 뒤진 3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고, 프레디 프리먼의 투런 동
【 청년일보 】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KBS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방송단 발대식에 참석해 "열심히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KBS '2024 파리 하계올림픽'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박세리 이사장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신관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며 웃음을 보였다.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 이사장의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했고, 이 사건은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박준철 씨는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 참여 과정에서 재단 도장을 위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이사장은 부친과의 갈등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첫 올림픽 해설위원으로서 "명쾌하고 정확한 해설을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올림픽 감독으로 현장에 있었던 적은 있지만, 해설위원은 처음"이라며 "선수 입장에서 생각해 현장감을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의 무게감을 시청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BS 올림픽 해설위원으로는 박세리 외에도 전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김준호와 김정환, 전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 유도 그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