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그룹 엑소의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임원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이하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첸백시와 소속사 아이앤비100(INB100)은 전날 서울 성동경찰서에 SM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CAO와 탁영준 공동대표를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첸백시 측은 SM이 음반·음원 유통사인 카카오를 통해 5.5%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SM이 첸백시 멤버들의 개인 활동으로 발생한 매출액의 10%를 부당하게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6월 첸백시는 불투명한 정산 문제로 SM과 갈등을 빚었으나, 매출의 10%를 로열티로 지급하는 조건으로 갈등을 일단락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첸백시는 기자회견을 열어 SM의 요구가 부당하다며 다시 갈등을 일으켰다. 한편 SM 측은 "당사와 첸백시의 전속계약은 현재 유효하다"며 "개인 법인을 통한 활동을 허용하는 한편, 첸백시가 개인 법인 매출의 10%를 지급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히며 계약 이행을 촉구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출생아 수는 1만9천4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1명(2.8%)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2년 9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출생아 수의 증가 원인으로는 기저효과와 지난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혼인 증가세가 작용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평균적으로 결혼 후 첫째 아이 출산까지 2년이 걸리므로, 당시 혼인한 부부들의 출산이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4월 태어난 아기가 1만8천528명으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던 것도 이번 증가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4월 출생아 수는 지난 2011∼2012년 4만명대였다가 2013년 3만명대로 떨어진 뒤 2018년 2만명대에 진입, 지난해는 처음 2만명을 밑돌았다. 다만 올해 들어 1∼3월 감소세였던 탓에 4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7만9천523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시도별 출생아 수는 지난해 대비 서울과 부산을 포함한 11개 시도에서 증가했으나, 광주와 대전 등 6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조(組)출생률은 4.6명으로
【 청년일보 】 최근 국내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회생 가능성이 없는 자영업자들에 대해 채무 재조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이 26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2022년 2분기 말 0.50%에서 올해 1분기 말 1.52%로 상승했다. 특히 다중 채무자이면서 저소득 및 저신용인 취약 차주의 연체율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10.21%에 달했다. 자영업자 중 취약 차주 수 비중도 12.7%로 가계(6.4%)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이는 대출 금리 상승과 서비스업 경기 위축,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부진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평석 한은 금융안정기획부장은 "금융시스템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 중 하나가 자영업자"라며 "현재 연체율 수준이 아주 높지는 않지만, 상승 속도가 빠르다"고 평가했다. 가계대출과 자영업자 대출의 연체율 상승은 평균 연체액보다는 연체 차주 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1인당 평균 연체액은 2022년 2분기 말 2천700만원에서 올해 1분기 말 3천400만원으로, 자영업자는 1억400만원에서 1억2
【 청년일보 】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에서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손 감독은 고소인의 주장과 다르다며 이를 반박했다.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손 감독과 A 코치, B 코치 등 3명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건은 지난 3월 19일 아동 C군 측이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C군 측은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A 코치가 C군의 허벅지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인 측은 경찰 조사에서 "경기에서 진 C군 팀 선수들이 A 코치로부터 정해진 시간 내에 골대에서 중앙선까지 20초 안에 뛰어오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C군을 비롯한 4명이 제시간에 들어오지 못하자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손 감독이 전지훈련 기간 동안 훈련 중 실수한 C군에게 욕설을 했고, 경기를 포함해 기본기 훈련에서 실수를 할 때마다 욕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이 함께 생활하는 숙소에서도 B 코치로부터 엉덩이와 종아리를 맞고, 구레나룻을 잡아당기거나 머리를 맞았다는 진술이 있었다. 손웅정 감독은 이에 대해 "고소인
【 청년일보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이 전날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 2024'가 열띤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26일 코스포에 따르면 올해 2회차를 맞이한 부산 슬러시드는 지역 스타트업부터 국내외 투자자, 예비 창업가, 학생까지 총 1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일자리 감소·청년 인재 이탈 등 지역이 당면한 도시 문제를 짚어보고, 창업 문화 확산과 글로벌 교류 등 지역 생태계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한상우 코스포 의장의 개회사와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의 축사로 포문을 열었으며,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등도 현장에 방문했다. KDB산업은행의 '브이런치@슬러시드(V:Launch@Slush'D)' 일환으로 열린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에 참석한 민·관 관계자들은 마린이노베이션과 그린오션스 등 스타트업 부스를 찾아 지역 특색을 반영한 사업모델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컨퍼런스 세션인 '슬러시드 톡(Slush'D Talk)'에서는 세대를 뛰어넘는 창업가와 전문가들
【 청년일보 】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기업 유비케어의 의약품 매출 변동 원인 분석 솔루션 'UBIST Analytics'가 경쟁 제품의 매출과 점유율의 변동 원인을 분석할 수 있는 '실적분석' 서비스를 선보였다. 'UBIST Analytics'는 전문의약품, 성분, 브랜드, 약품 등 원외처방 의약품의 통계 결과값에 대해 심층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2월 국내 처음 출시됐다. 26일 유비케어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실적분석' 서비스는 의약품 매출 데이터를 기준으로 시장 내 경쟁 제품 간 점유율과 그 변동 원인 분석을 통해 시장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세부적으로는 제약사, 시장, 의약품 분류 코드(Anatomical therapeutic chemical, ATC), 성분, 브랜드, 약품 등 각기 다른 레벨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할 수 있다. 또한, 매출이 발생하는 시점별로 기사, 특허, 고시, 임상, 학회 등 시장 이슈를 매칭 해 제약사의 마케팅 활동을 한눈에 분석 가능한 UX·UI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경쟁 시장의 규모 변화와 경쟁 제품 간 점유율 변화, 점유율 변동 원인까지 한눈에 조망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급여
【 청년일보 】 반려견 훈련사이자 보듬컴퍼니 대표인 강형욱 씨가 직원들의 메신저 대화를 무단 열람한 혐의로 고소당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강 대표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제 교육 영상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의 댓글과 메일로 보내주시는 응원을 보며 많은 힘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훈련사다운 모습으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 대표는 "앞으로 훈련사로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구직 플랫폼에 강 대표가 부당한 대우를 했다는 후기를 올리면서 불거졌다. 전 직원들은 강 대표가 CCTV를 통해 직원들을 감시하고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 대표는 지난달 25일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직원
【 청년일보 】 데브시스터즈가 장 초반 강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기준 데브시스터즈는 전 거래일보다 1만2천100원(20.61%) 오른 7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신작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의 흥행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쿠키런: 모험의 탑'을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이용자 간 실시간 협력과 생동감 있는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결합한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이다. 쿠키런 모바일 게임 최초의 3D 모델링, 생동감 넘치는 액션성, 어드벤처 형태의 콘텐츠가 담겼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지난 18일 정식출시 일주일을 앞두고 사전 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한 데에 이어 지난 24일에는 250만명을 돌파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상승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천500원(2.44%) 오른 2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엔비디아 주가가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6.76% 급등한 126.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3조1천18억달러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26일 약보합세로 출발해 2,76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5.2포인트(0.19%) 내린 2,769.19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6.96포인트(0.25%) 내린 2,767.43으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75포인트(0.45%) 오른 845.74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8원 내린 1,391.2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여행사 관련 소비자 피해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여행사 관련 상담 건수는 총 1만1천971건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에는 2천64건이었으나, 2022년에는 3천308건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6천599건에 달했다. 올해 5월까지의 상담 건수도 3천116건에 이르러 지난해 수치를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자 상담을 넘어서 사업자 부당행위에 대한 피해구제 접수 건수도 2021년 264건에서 지난해 896건으로 2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피해구제 금액 역시 2021년 1억4천만원에서 지난해 4억7천만원으로 급증했다. 피해 유형으로는 계약 해지 및 계약 불이행 관련 접수가 1천80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는 과도한 취소 수수료 요구와 중요 계약 사항을 고지하지 않는 등의 문제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품질·AS(116건)와 표시 광고·약관(37건), 가격·요금(37건) 관련 피해구제 등이 소비자원에 접수됐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 청년일보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6일 '의료계 비상상황'을 주제로 청문회를 연다. 이번 청문회에는 정부와 의료계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대 입학정원 확대 추진 과정과 의사들의 집단 휴진 사태 등을 놓고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또, 필수 의료와 지역 공공 의료 분야에서 발생하는 의료 공백 문제도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기일·박민수 1·2차관,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이 증인으로 출석하며, 강희경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등이 참고인으로 참석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