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독일 국가대표팀 출신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손흥민(토트넘)과 다음 시즌에도 함께 뛴다. 토트넘은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너의 임대 계약을 2024-25시즌까지 1년 더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르너는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차 한국 축구대표팀에 차출된 주장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려 토트넘이 임대로 영입했다. 이같은 베르너와 임대 계약을 토트넘이 1년 더 연장한 것이다. 베르너는 지난 1월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해 14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베르너는 브라질 공격수 히샤를리송까지 잦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이동해 활약할 때 왼 측면을 맡아 호흡을 맞춰왔다. 독일 축구대표팀에서 24골(57경기)을 기록한 베르너는 17세의 나이로 지난 2013년 슈투트가르트(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6∼2020년 라이프치히에서 뛰며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앞서 손흥민도 구단이 베르너를 완전히 영입하길 바란다는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손흥민은 "난 그(베르너)가 지금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시즌이 끝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겠으나 베르너가 머물기
【 청년일보 】 신세계건설이 장 초반 강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기준 신세계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1천910원(15.52%) 오른 1만3천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6천5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세계건설은 이사회에서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확보 목적으로 6천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승인했다고 전날 밝혔다. 인수자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신세계건설의 부채비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807%로, 신종자본증권 발행 대금 인수 시 200% 미만으로 낮아진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북한이 오물이 든 풍선 90여개를 남쪽을 향해 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서울과 전방지역 등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보이는 풍선 90여개가 파악됐다. 일부는 땅에 떨어졌고 나머지는 계속 비행중이다. 군은 경찰과 협력해 떨어진 풍선을 수거 중이다. 풍선에는 대변 종류로 추정되는 오물이 봉투에 담겨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남 전단(삐라)이 포함돼 있는지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미상 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 26일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고 경고하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종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2016년에도 풍선에 오물을 실어 남한에 날려 보낸 전례가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 등으로 구속된 가운데 경찰이 김호중 매니저의 휴대전화에서 사고 직후 김호중과 나눈 통화 녹취를 확보했다. 지난 28일 한 매체에서 "경찰이 김호중 대신 허위로 자수했던 매니저의 휴대전화에서 사고 직후 김호중과 나눈 통화 녹취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매니저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통화 녹취를 찾아냈다. 이는 매니저 휴대전화에 자동녹음 기능으로 인해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녹취에는 김호중이 매니저에게 "술을 마시고 사고를 냈다"며 "대신 자수를 해 달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근거로 경찰은 김호중의 혐의를 기존 음주 뺑소니에서 형량이 더 무거운 범인도피교사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또한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4일 구속된 김호중을 변호인 참관 하에 조사했다. 김호중은 경찰이 압수한 아이폰 3대의 비밀번호 중 일부만 제공하는 등 휴대전화 잠금 해제에 여전히 비협조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사생활이 담겨 있다"는 이유로 휴대전화 잠금 해제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호중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나간 뒤,
【 청년일보 】 부부의 국민연금 수령액을 합쳐서 최고액을 받는 부부는 다달이 500만원 가까운 금액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국민연금 부부합산 최고 연금액은 월 486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부부는 남편이 238만원, 아내가 248만원을 각각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 제도의 성숙으로 인해 부부 합산 월 300만원 이상 받는 수급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부부 합산 월 300만원은 지난해 기준 적정 노후 생활비인 월 324만원에 근접한 금액으로, 풍족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다. 부부 합산 평균 연금액도 지난 2019년 월 76만3천원에서 2024년 1월 기준 월 103만원으로 증가했지만, 적정 노후 생활비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남편과 아내의 국민연금 수령액을 합쳐 월 300만원 이상 받는 부부는 2017년 처음 3쌍이 나왔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1년 196쌍, 2022년 565쌍, 지난해 1천120쌍을 기록했다. 2024년 1월 현재 이 수치는 1천533쌍으로, 3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해 7.8배 증가했다. 올해
【 청년일보 】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인 28일까지 여야가 국민연금 개혁안에 합의하지 못함에 따라 연금 개혁 과제가 22대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고령화와 저출생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연금 개혁의 시급성에 대해서는 여야가 공감했지만, 구체적인 개혁 방식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2022년 10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약 1년 7개월 동안 국민연금 개혁 논의를 진행해왔다. 국민의힘은 보험료율 인상과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통합·연계 등 구조개혁을 주장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소득대체율 상향 등 모수개혁을 강조해왔다. 여야는 4·10 총선 이후 특위의 연금개혁 공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를 이어갔고, 국민의힘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3%'를, 민주당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를 제시했다. 보험료율 인상에는 합의했으나, 소득대체율에서 2%포인트 차이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구조개혁 등 전제로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4%' 절충안을 내놨지만, 민주당은 소득대체율 45% 이하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25일 국민의힘의 절충안을 수용
【 청년일보 】 프로야구 kt wiz의 박병호가 출전 문제를 놓고 구단과 갈등을 겪으며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구단 등에 따르면 박병호는 최근 줄어든 출전 기회와 관련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kt에 이적 희망을 드러냈고, 엔트리 말소 후 2군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치료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호의 올 시즌 성적은 저조했다. 3월 한 달간 타율 0.154를 기록하며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4월에도 팀 성적이 하락하며 박병호의 성적은 반등하지 못했다. 이에 KT Wiz는 박병호 대신 문상철을 주전 1루수로 중용했으며, 문상철은 4월 동안 타율 0.329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주전 자리에서 밀려난 박병호는 이강철 감독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출전 기회에 대한 건의를 했으나 큰 변화는 없었다. 팀 관계자는 "박병호가 아쉬움을 표현한 것은 사실이다. 그는 팀 성적을 위해 열심히 뛰어온 상징적인 선수로,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KT Wiz는 박병호의 이적 요청이 공식화된 만큼, 트레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병호를 방출하는 것은 상당한
【 청년일보 】 2045년부터 세종을 포함한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지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시도편: 2022∼2052년'에 따르면, 세종을 포함한 17개 시도 모두에서 2045년부터 인구 자연감소를 보인다. 이는 2022년까지 세종이 유일하게 인구가 자연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세종의 출생아 수는 2052년까지 3천∼4천명대로 유지되지만, 사망자 수는 2022년 2천명에서 2052년 5천명으로 늘어난 결과다. 전체 인구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2039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며, 2052년에는 서울(-149만명), 경북(-46만명), 전북(-33만명), 광주(-29만명), 전남(-28만명) 등 15개 시도의 총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산은 330만명에서 245만명으로 85만명(-25.8%), 울산은 111만명에서 83만명으로 29만명(-25.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58만명)와 경남(-69만명)도 각각 24.3%, 21.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세종은 16만명(41.1%), 경기는 12만명(0.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
【 청년일보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8)가 남현희씨의 조카를 골프채로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조사부(임유경 부장검사)는 28일 전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및 특수폭행, 협박,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해 8월 31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소재 남씨의 모친 집에서 남현희의 조카인 중학생 A군을 어린이용 골프채로 10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또 남현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은 후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해 10월 27일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남현희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며 집에 들어가려 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피해아동에 대한 학대 범행에 사용된 골프채의 위험성을 확인하고 특수폭행 죄명을 추가해 기소했다"며 "피해자 지원센터에 피해 아동의 심리상담 등 지원을 의뢰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씨는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억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 청년일보 】 지난 4월 국내 주요 유통 업체들의 매출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은 0.2% 감소한 반면, 온라인은 22.2%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오프라인 유통 매출은 휴일 감소와 지난해 4월 대규모 점포의 할인행사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대형마트(-6.7%)와 백화점(-2.0%)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편의점(5.9%)과 준대규모점포(3.2%)의 매출은 증가했지만, 전체적으로는 0.2%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오프라인 품목 중에서는 식품(1.7%)과 서비스·기타(5.0%)를 제외한 가전·문화(-13.2%), 아동·스포츠(-4.5%), 생활·가정(-3.4%) 등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품목 중에서는 가전·문화(13.2%), 식품(28.1%), 생활·가정(19.0%), 서비스·기타(54.4%) 등 모든 품목에서 호조를 보이며 22.2% 증가했다. 산업부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이커머스 업체의 국내 시장 확대에 대응해 국내 업체들이 다양한 할인 행사를 벌였고, 여행·배달 등 서비스 수요와
【 청년일보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역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쓰며 사상 처음으로 4개 리그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알이티하드와의 2023-2024 사우디 프로리그 최종 34라운드에서 2골을 넣으며 4-2 승리를 이끌며 대승을 거두고 승점 82를 기록, 알힐랄(승점 96)에 이어 2위로 정규리그를 끝냈다. 최종전에서 멀티 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35골을 기록하며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알힐랄·27골)와의 격차를 8골로 벌리고 당당히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호날두가 작성한 35골은 사우디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골이다. 더불어 호날두는 지난 2018-19시즌 압데자라크 함달라가 달성한 리그 최다 득점(34골) 기록도 5년 만에 경신했다. 지난해 1월 알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2022-2023시즌 중반에 합류했음에도 14골을 터트려 득점 5위를 차지했고, 이번 시즌 마침내 득점왕을 따냈다. 특히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해트트릭만 4차례 뽑아낸 호날두는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50골(정규리그 35골·컵대회 3골·ACL 6골·아랍클럽 챔피언스
【 청년일보 】 20대가 주말에 외식을 위해 자주 찾는 지역이 변화하고 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0대가 주말에 외식을 위해 자주 찾는 지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은 명동, 충무로, 남산이 위치한 서울 중구가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홍대, 합정, 상수 상권 중심의 마포구가 1위로 올라섰다고 28일 밝혔다. 마포구의 홍대 상권은 연남, 망원 지역으로 확장됐으며, 아이돌 생일 카페 문화가 해당 상권으로 집중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등포구와 성동구는 지난 2019년 대비 지난해 20대의 소비 비중 증가 폭이 마포구(+3.5%p) 다음으로 높았다. 영등포구(+2.2%p)의 경우는 더현대 서울이 입점한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되며, 성동구(+1.9%p)는 맛집과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떠오르면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음식 중에서는 자극적이고, 중독적인 맛으로 유명한 마라탕과 탕후루가 올해 초까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마라탕 이용 연령대별 10대(7.2%)와 20대(26.1%)를 합친 비율이 33.3%로 나타났다. 40대의 이용 비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