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유엔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 중국의 리창 총리와 함께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한일중 3국의 공통된 핵심 이익은 역내 평화와 안정 보장"이라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한반도를 실현하는 목표 아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위성 발사를 언급하며 "북한의 오늘 예고된 소위 위성발사는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국제사회가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선언에 대해 윤 대통령은 "우리 3국이 민생 증진, 역내 평화,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3국 정상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3국협력사무국의 활동을 지원하며 3국 협력의 제도화를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일중 3국 간의 활발한 협력이 양자관계는 물론 역내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데 기여한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3국 협력의 기반은
【 청년일보 】 지난 23일 강원도 인제 소재 모 부대에서 군기훈련 도중 쓰러진 훈련병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훈련 당시 규정을 위반한 정황이 밝혀졌다. 육군 관계자는 27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민간 경찰과 공동 조사 중이라 자세한 언급은 어렵다"고 전했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께 강원도 인제의 모 부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지난 25일 오후 사망했다. 군기훈련은 지휘관이 군기 확립을 위해 체력단련과 정신 수양을 목적으로 규정과 절차에 따라 시행하는 훈련이다. '얼차려'라고도 불리는 이 훈련은 지휘관의 지적사항 등을 이유로 진행된다. 사망한 훈련병은 완전군장을 착용한 채 연병장을 도는 군기훈련을 받던 중이었다. 군인권센터는 "훈련 도중 한 훈련병의 안색과 건강 상태가 악화되자 함께 훈련을 받던 동료 훈련병들이 이를 현장 간부에게 보고했지만, 계속 훈련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망한 훈련병은 지난 13일 전방사단 신병교육대에 입대했으며,
【 청년일보 】 축구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를 지낸 차두리(45)가 법적 혼인상태에서 내연(內緣) 문제로 고소전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차두리는 최근 서울 송파경찰서에 여성 A씨를 명예훼손과 스토킹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자신을 '차두리와 교제 중인 연인'이라고 밝힌 여성 B씨도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용인서부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차두리는 A씨에 대해 "몇 차례 만남을 가진 사이"라며 "A씨가 사생활 폭로 등으로 명예를 훼손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도 A씨와 차두리 만남을 인정하면서 "A씨가 소셜미디어(SNS)에 사진과 게시물을 올리는 방식으로 날 스토킹하고 명예훼손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차두리가 지난 2021년 8월 먼저 연락을 해 왔고, 9월부터 연인이 됐다"며 "차두리가 동시에 B씨와 교제하는 사실을 숨겼고 이 문제로 갈등을 빚자 나를 고소하게 된 것"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B씨 존재를 알게 된 A씨는 이별을 통보했고, 이후 같은 해 10월 차두리가 다시 연락해 왔다며, 그해 11월 차두리와 B씨가 수년간 교제해 온 사실을 알게 돼 생긴 갈등은 지난 3월까지 이어졌
【 청년일보 】 '남녀가 평등하다'는 인식을 가진 국민이 3분의 1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통합위)는 27일 국제·국내 4개의 성평등 지수를 토대로 남녀평등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방안을 담은 제5호 이슈페이퍼 '지표와 데이터로 본 젠더갈등'을 발간했다. 여성가족부의 양성평등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녀 평등하다'는 인식은 남성 42.2%, 여성 28.2%(전체 35.2%) 였다. '여성에게 불평등하다'는 인식은 여성에서 65.2%, 남성 41%였다. 또한, 남녀평등의 인식 순위를 항목별로 살펴봤을 때 가장 평등한 영역은 교육 수준이었고 가장 불평등한 영역은 돌봄 책임 부담으로 나타났다. 유엔개발계획(UNDP)의 성불평등지수(GII)는 191개국 중 15위(0.067점)로 10년(20위, 0.310점) 대비 전체적으로 개선됐다. 세계경제포럼의 성격차 지수(GGI) 또한 146개국 중 99위(0.689점)로 '10년(0.634점) 대비 개선됐으나 OECD 38개국 중 낮은 수준(35위)을 보였다. 이슈페이퍼는 국제·국내 지수 결과가 각기 다른 점은 지표의 구성, 측정 방법 등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성평등 지표를 올바르
【 청년일보 】 배우 고(故) 이선균의 유작 두 편이 올여름 극장가에 나란히 걸린다.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이선균 주연의 스릴러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이 오는 7월 여름 극장가를 찾는다. 앞서 이선균 주연의 또 다른 영화 '행복의 나라'가 8월 개봉을 확정 지으면서 두 편의 유작이 약 한 달 간격으로 관객을 찾게 될 예정이다. 김태곤 감독이 연출한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전부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은 물론, 전 세계 140개국에 선판매되며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고 이선균은 붕괴 직전 공항대교에 갇힌 안보실 행정관 '정원'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배우 주지훈은 인생 한 방을 노리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았으며, 배우 김희원은 문제의 실험견들이 연루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양 박사' 역을 맡는다. 이밖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 등 다채로운 배우들이 합류했다. 한편 '탈출'은 당초
【 청년일보 】 에스엠이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6분 기준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6천원(6.59%) 오른 9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한한령'(중국의 한류콘텐츠 제한령) 해제 기대감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에서 한중 간 외교안보와 경제분야를 비롯해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를 통한 문화관광까지 다각도의 소통 창구를 만들기로 하면서 양국 관계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는 반응이다. 아울러 지난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내려진 '한한령'이 해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피어오르며 투자심리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에스엠 간판 걸그룹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을 발매한다. 선주문 수량만 102만 장을 넘기며 4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한미반도체가 장 초반 강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7분 기준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보다 1만2천원(8.12%) 오른 15만9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11.37% 오른 16만4천500원에 거래되기도 해 52주 신고가를 새로이 썼다. 주가 상승은 미국 엔비디아발 훈풍에 코스피200 편입 소식까지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조용 TC본더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다. 엔비디아가 실적 개선을 이어가면서 업황 호조가 예상되고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두산에너빌리티가 장 초반 강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9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보다 1천680원(9.20%) 오른 1만9천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만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주가 상승은 미국 원전 설계업체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프로젝트에 설비를 납품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최대 SMR 설계업체인 뉴스케일파워가 짓는 370억달러(약 50조원) 규모 SMR 건설 프로젝트에 원자로, 증기발생기튜브 등 주기기를 납품한다고 전해졌다. 공급 물량은 2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이 대마 합법 국가를 방문해 대마 등 마약류를 이용 시 귀국 후에는 국내법에 의해 무겁게 처벌된다. 법무부는 해외로 출국하는 국민이 대마 합법 국가에서 대마 등 마약류 이용을 방지하고 마약 이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해외 마약류 이용 방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법무부는 우리나라 국민이 대마 합법 국가에서 대마 등 마약을 흡연·섭취하면 귀국 시 국내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물과 포스터로 제작·배포한다. 내달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공항 진입 고속도로 등 옥외 광고물과 법무부 공식 누리소통망(SNS)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대마 등 마약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은 지난 23일, 청년 일자리사업 유관기관들과 함께 구직단념청년의 효과적인 취업지원을 위한 구직단념청년 일자리로드맵 '나와 같이 걷자, 일터로(路)'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서울남부지청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기관인 (사)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 서울청년센터 양천과 기업탐방형 일경험사업 운영기관인 (사)국제경영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의 '나와 같이 걷자, 일터로(路)'는 '쉬었음'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일자리사업 간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해 효과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로드맵형 구직단념청년 지원사업이다. 본 업무협약은 청년도전지원사업과 기업탐방형 일경험사업을 연계해 구직단념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청년도전지원사업과 기업탐방형 일경험 사업 진행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및 홍보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적극 발굴 및 기업탐방형 일경험 사업 연계 협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를 위한 양질의 일경험 프로그램 제공 등이다. 김승환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장은 "지역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리창(李强) 중국 총리와 함께 한일중 정상회의를 연다.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 이후 4년 5개월 만에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는 기시다 총리, 리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을 한 뒤 3자가 마주앉는 환영 만찬을 열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일중 정상회의는 각 정상이 주제별 자유발언을 이어가는 형식으로 약 1시간30분 이상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3국간 합의된 협력 방안들을 정리한 공동선언 발표가 이어진다. 한일중 정상은 이번 회의에서 ▲인적 교류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경제 통상 협력 ▲보건·고령화 대응 협력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협력 ▲재난·안전 협력 등 6가지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3국은 공동선언에 북한 핵 문제 등 안보 관련 기술을 어느 수준으로 포함시킬지를 두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 결과는 회의 직후 3국 공동선언을 통해 발표한다. 한일중 정상은 이후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 함께 참석해 3국 경제인들을 만나면
【 청년일보 】 서울시는 한류와 뷰티 분야에 특화된 1인 미디어 창작자인 '뷰티 크리에이티브포스'(이하 뷰티 크포) 20개 팀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유튜브 또는 틱톡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로서 포스터에 기재된 일정 요건을 충족한다면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시가 지원·육성 중인 1인 미디어 창작자 그룹 '크리에이티브포스'는 지난 2017년 136개 팀으로 시작해 현재 1천6개 팀이 활동 중이다. 이 중 한류·뷰티 분야에 특화된 '뷰티 크포'는 115만 유튜버 '한나 코레아나'를 포함해 총 40개 팀이 활동 중으로, 서울형 뷰티산업과 인플루언서의 동시 성장을 위해 지난 22년부터 매년 20팀씩 모집 중이다. 뷰티 크포에 선정되면 '서울의 명소', '뷰티 아이템 소개' 등 5가지 주제의 콘텐츠 제작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모든 과업을 완료하면 제작지원비 500만원을 지급된다. 이 외에도 서울시정 및 우수 중소기업의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모집된 20개 팀 중 콘텐츠 및 활동 평가 상위 5개 팀은 연말에 시장상 및 상금(팀당 500만원) 등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약 7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1인 미디어 전문 스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