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전북 군산시의 외식산업개발원 사업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에 과도한 혜택을 제공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28일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더본코리아와 협업해 군산시 금동에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을 짓고 있다. 지역 특색 메뉴 개발과 외식업 종사자 교육, 원도심 상권 활성화 등 도시재생을 위해서다. 시는 관련 사업에 건물 신축, 인테리어, 조리 및 사무 집기 구입 등 약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공되면 더본코리아가 외식산업개발원 운영을 맡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외식업 컨설팅, 외식 사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제는 공공재산 성격을 띤 외식산업개발원 과도하게 더본코리아 맞춤형으로 조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시는 더본코리아의 요구에 맞춰 건물 설계를 변경하는가 하면 외식산업개발원 내 조리 집기에 '더본'이라는 각인을 새겨 넣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식산업개발원이 완공되면 더본코리아는 연간 3천만원 정도의 사용료만 지불하고 시설 전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특정 기업을 위한 이른바 '맞춤형 몰빵 지원'을 할 경우 향후 운영기
【 청년일보 】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바이오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최근 한국이슬람교(KMF) 할랄위원회로부터 제천공장에 대한 할랄 재인증을 받았다. 그동안 인도네시아 식품 시장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인도네시아 울라마협의회(MUI) 할랄 인증이 필요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KMF 할랄 인증도 교차 인증 대상에 포함됐다. 교차 인증 확대로 KMF 할랄 인증 역시 평가 기준이 종전 대비 엄격해졌다. 이에 코스맥스바이오는 제조 공정 전반을 재점검했다. 특히 이번 재인증에선 지난해 신규 도입한 젤리 특화 생산 설비 '젤릭스(JelEx)'도 포함돼 인도네시아 시장에 젤리 제형을 공급할 길이 열렸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생산 시설 뿐만 아니라 토종 개별인정형 원료에 대한 할랄 인증 준비도 마쳤다. 현재 코스맥스바이오는 눈 건강 기능성 원료인 '차즈기추출물'과 피부건강 및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인 '수국잎열수추출물(리세린지)' 등 두가지 국내 토종 소재 원료를 운영하고 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특히 이너뷰티 소재인 리세린지를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지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임대차 계약 가운데 월세 비중이 64.6%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높은 전셋값과 금리 부담, 전세사기 후폭풍으로 전세의 월세로의 전환이 가팔라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서울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주택 임대 계약 총 23만3천958건 가운데 월세 계약은 6만2천899건으로 전체의 64.6%를 차지했다. 이는 대법원에 확정일자 정보가 제대로 취합되기 시작한 지난 2014년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2021년까지만 해도 연평균 40%대 수준이던 월세 비중은 역전세난과 전세사기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53%, 56%대로 높아졌고, 지난해는 평균 60.3%까지 치솟았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2분기 59.1%에서 3분기에 60.3%, 4분기에 61.2%로 증가세를 보인 뒤 올해 1분기에 65%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비중이 급증했다. 서울의 월세 전환 속도가 빨라진 것은 2∼3년 전 심각했던 역전세난이 진정된 후 공급 부족 우려가 부각되며 최근 1년 이상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또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 청년일보 】 패션 소비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좀처럼 열리지 않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업계마저 실적 부진의 직격탄을 맞으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소비 양상이 가성비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브랜드 중심 전략으로 성장해온 플랫폼 기업들도 체질 개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최근 소비동향 특징과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의류·신발 소비지출 지수는 82로, 기준점인 2019년(100) 대비 크게 낮아졌다. 2020년 85로 급감했던 이후 반등 흐름을 보였지만, 다시 꺾이며 전반적인 패션소비 위축을 방증했다. ◆ 무신사, 비상경영 체제 돌입…"더 큰 위기 오기 전 경각심 필요" 이 같은 상황은 패션 플랫폼 업계에도 비상등을 켰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지난 15일 박준모 대표 주재로 타운홀미팅을 열고 전사 비상경영 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박 대표는 “대외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무신사 비즈니스의 복잡성도 증가하고 있다”며 “더 큰 위기가 오기 전에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경영 기간 동안 무신사는 조직 슬림화를 통한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는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과제가 됐다.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로 정치권에서도 관련 입법 논의에 시동을 걸고 있다. 본격적인 '정년 연장' 제도 재설계를 논의할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60세 시대는 옛말"…노동시장 논쟁 재점화 (中) '정년 연장' 입법 탄력…"청년층 일자리 함께 유지해야" (下) '정년 연장' 앞에 선 세대 갈등…"노동시장 구조 재편해야" 【 청년일보 】 정부가 정년 연장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세대 간 갈등의 불씨가 다시금 지펴지고 있다. 고령화 속도에 비해 제도 개편이 늦다는 시각과, 청년층의 일자리 기회가 줄어든다는 우려가 충돌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행법상 공공기관과 기업의 정년은 60세다. 그러나 평균 기대수명이 83세에 달하는 현실에서 퇴직 후 20년 이상을 대비해야 하는 장년층은 "지금도 너무 짧다"며 정년 연장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2030세대는 정년 연장이 곧 청년 일자리 잠식을 의미한다고 보고, 제도 개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 청년일보 】 롯데GRS는 '포켓몬 타운 2025 with 롯데'에 참여 일환으로 포켓몬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하고 '포켓몬 캡슐토이존'을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롯데GRS는 금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파크 잔디광장 '메타몽 대량발생몽'에서 브랜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포켓몬 에디션 MD를 전시하고 참여형 미니 게임을 진행한다. 또한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 대상으로 크리스피크림 도넛과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를 선착순 증정한다. 이와 함께 잠실 롯데월드몰 내 엔제리너스와 크리스피크림 도넛 매장을 포켓몬으로 랩핑한 모습으로 선보인다. 엔제리너스 잠실롯데월드몰B1점은 메타몽 콘셉트 카페로 메타몽 윈도우 랩핑과 매장 내부에는 메타몽 소품들을 배치했다. 온라인에서는 내달 18일까지 포켓몬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켓폰 캡쳐 챌린지'로 움직이는 포켓몬을 캡쳐해 인스타그램 스토리 혹은 피드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엔제리너스는 포켓몬의 비주얼을 음료와 케이크로 연출한 스노우 2종, 케이크 1종을 출시한다. 피카츄 바나나스노우부터 이브이 밀크티스노우, 메타몽
【 청년일보 】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사업의 모태이자 핵심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는 론칭 20주년을 맞아 리브랜딩을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빠르게 재편되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제2의 도약을 이룬다는 목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는 이달 로고와 콘셉트는 물론 타겟 고객층, 유통망, 주력 제품과 패키지까지 이름 빼고 모든 것을 바꾸는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한국과 중국 중심의 매출 구조를 일본, 미국 등으로 확대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감각에 맞춰 로고와 패키지를 리뉴얼했으며, 피부 본질에 집중하는 '스킨 코어 뷰티(Skin Core Beauty)' 브랜드로 콘셉트를 확장했다. 새로운 콘셉트인 '스킨 코어 뷰티'는 '피부 본연의 힘을 되찾고 각자의 고유한 '빛'을 완성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브랜드 로고는 수십만개의 화장품 브랜드가 경쟁하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볼드하고 눈에 띄게 바꿨다. 여기에 의류에 주로 사용되는 직물 소재 직조라벨을 포장용기에 적용했다. 새로워진 비디비치는 중국과 함께 일본,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한
【 청년일보 】 LF가 운영하는 LF몰은 삼진제약과 손잡고 특별 기획전 '골든 위크(GOLDEN WEEK)'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근로자의 날과 대체휴무 등으로 긴 연휴가 예상되는 5월,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특별한 행사와 가족 여행 등을 위한 쇼핑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LF몰은 상황별로 필요한 약 130만개 제품을 큐레이션했다. 쿠폰·삼진제약 제품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으며, 이번 기획전은 이날부터 내달 2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시원한 소재의 바캉스룩·선글라스·스윔웨어·선케어 등 여행을 위한 필수템부터 가족 모임이나 근교 나들이에 어울리는 봄 블라우스·로퍼·명품 가방·메이크업 제품까지 선보인다. 레저 활동을 위한 기능성 의류·트래킹화·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제품도 제안하며,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이들을 위한 실내복·홈트레이닝 용품·캔들 등 아이템도 준비했다. 삼진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건강한 5월을 위한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기획전 기간 중 제품 2개 이상을 총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삼진제약의 이중제형 건강 제품 '하루엔진 이뮨 부스터샷(7개입)' 또는 '위앤당 올케어샷(12개입)'
【 청년일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올해 참여대학 29개교를 확정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안정적 연구 생활을 지원하는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 도입을 위한 재정지원사업이다. 한국형 스타이펜드는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지급되는 학생지원금을 통합‧체계적으로 관리해 학생연구자의 경제적 안전망을 확충하고 전반적인 처우 수준을 개선하는 연구개발 지원제도를 말한다. 사업 참여대학 소속 이공계 대학원생은 연구활동 중에 정부, 대학, 연구책임자로부터 매월 기준금액(석사과정 80만원, 박사과정 110만원) 이상의 학생지원금을 보장받게 되며, 이를 위해 정부는 기준금액 부족분 지원금, 대학계정 재원조성 지원금, 대학별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 공모에는 29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요건검토 및 선정평가 등을 거쳐 모두 참여대학으로 확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참여대학에 대면 컨설팅을 진행해 기준금액 미만 학생 파악 및 지원에 필요한 표준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 소속 학생에 대한 연구생활장려금 지원은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을 확정 후
【 청년일보 】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자사의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이 누적 판매량 1억3천만개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뿌링클은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국내 치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이어온 대표 메뉴다.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에 치즈·양파·마늘로 완성한 시즈닝을 입히고, 요거트와 치즈가 어우러진 전용 소스를 더해 차별화된 맛을 구현했다. 10대부터 30대까지 폭넓은 세대에서 주목받으며 bhc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왔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가 이어지는 배경에는 현지 음식 문화와 취향을 반영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있다. bhc는 미국·홍콩·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대만·캐나다 등 7개국에 진출했으며, 전 매장에서 뿌링클이 가장 많이 판매된 메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bhc 관계자는 "뿌링클은 bhc의 소비자 중심 제품 개발 철학과 혁신 DNA가 반영된 시그니처 메뉴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한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가별 식문화와 취향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K-치킨의 글로벌 위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은 피부에서 진행되는 노화를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진세노믹스의 피부 저속 노화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Ginseng Research(인삼 연구 저널)' 온라인판에 지난달 게재됐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는 이번 연구에서 내인성 노화 요인으로 염증성 사이토카인 Interleukin-17A(IL-17A)를, 외인성 노화 요인으로 자외선(UVB)을 활용한 노화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연구팀은 IL-17과 UVB의 동시 자극이 염증성 노화 현상을 증폭시키고, 피부 표피의 노화를 가속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관련 시스템을 활용해 항염 효능을 지닌 인삼의 희귀 사포닌 진세노믹스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노화로 인해 손상된 표피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효능도 밝혀냈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CTO는 "이번 연구는 내·외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피부 노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의미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며 "진세노믹스가 피부 노화 속도를 조절하는 유효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 청년일보 】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내달 파병을 앞둔 레바논평화유지단 31진 장병들에게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통해 황금올리브치킨 200인분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7년, 1진이 최초로 레바논 현지에 파병된 이래 동명부대는 17년간 유엔의 요청에 따라 레바논에서 평화 유지와 지역 안정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BBQ는 현지에서 본격적인 임무에 투입될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200인분을 지원하며 응원에 나섰다.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지난 2000년도부터 26년째 이어오고 있는 BBQ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BBQ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교육 시설 치킨대학에서 매장 오픈 전 교육을 받는 패밀리(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이 조리한 치킨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고 있다. 이는 외식 프랜차이즈업의 교육 시스템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ESG(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BBQ 관계자는 "위험이 큰 분쟁 지역에서 국제 평화를 유지하고 뜻 깊은 복무를 이어갈 장병들을 위해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