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성실함과 정직함으로 하루를 쌓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퍼시픽호텔은 지난 1974년 3월 12일에 문을 연, 181개 객실 규모의 도심형 독립 호텔이다. 서울 남산 곁에서 반세기 넘게 자리를 지켜온 이 호텔은 지하철 접근성이 높고 남대문·동대문 시장과 주요 백화점 등을 10분 내외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남산 산책로와 조깅 코스가 가까워 비즈니스 고객을 포함한 투숙객들이 휴식과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도 갖추고 있다. 퍼시픽호텔이 오랜 시간 경쟁력을 유지해온 이유를 듣기 위해 청년일보는 이종철 퍼시픽호텔 회장을 만나 그의 경영 철학과 호텔의 미래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 반세기 독립 호텔을 지킨 철학…이종철 회장 "기본과 진심이 핵심" 이종철 퍼시픽호텔 회장은 지난 19일 퍼시픽호텔에서 진행된 청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직과 성실을 호텔 경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원칙 중심의 경영 철학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자신의 경영 철학의 뿌리가 아버지에게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아버님께서는 항상 '진실해야 한다, 순간의 유혹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사업을 하면서 이 가르침이 제게 가장 중요한 원칙이
【 청년일보 】 정부가 내년부터 주류 용기의 음주 경고 문구 표기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음주운전 경고 문구 또는 경고 그림을 새롭게 의무화하고 글자 크기까지 확대하는 개정안이 입법예고되면서 업계도 대응 준비에 나섰다. 주류업계는 음주 폐해 예방이라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의무 표기 사항이 늘어날수록 라벨 공간 제약과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실무적 어려움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개정 내용이 모든 제품에 즉시 반영될 경우 생산 일정 혼선과 재고 처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충분한 유예기간 확보와 세부 가이드라인의 조기 제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주류 용기 경고 문구의 글자 크기 확대와 용량별 세분화 기준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술병의 경고 문구에 음주운전 위험성을 추가하도록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된 데 따라 표시 방법 등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경고 문구의 크기를 확대해 사람들의 가독성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술병에는 과다음주의 건강상 폐해와 임신 중 음주 경고만 표기되지만, 내년 3월부터는 음주운전 경고 문구 또는 그림을 포함해 표시해야 한
【 청년일보 】 국내 식음료업계가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잇따라 상위 등급을 받으며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강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진 가운데, 주요 기업들은 ESG 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져가고 있다는 모습이다. ◆ 롯데웰푸드, 한국ESG기준원 ESG평가서 2년 연속 A등급 획득 22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올해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합 등급 'A'를 획득했다. 한국ESG기준원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조사 및 평가하는 기관으로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이 사원기관으로 참여한 사단법인이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ESG 수준을 인지할 수 있도록 평가해 매년 공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805개사가 평가에 참여해 등급을 부여받았다. 롯데웰푸드는 체계적인 ESG경영 추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올바른 기업활동으로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든다'는 ESG 미션 아래
【 청년일보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최근 갑작스러운 추위로 한파 및 폭설 대비형 겨울 패션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며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51배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겨울 폭설 경험 등으로 눈 오는 날 몸이 젖는 것을 방지하는 방수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지그재그에서는 최근 일주일(11월 13~19일) 동안 '방수'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9% 급증했다. '방수 패딩부츠' 거래액은 31배 이상(3천65%) 폭증했고, '방수 팬츠' 거래액은 14배 이상(1천315%) 증가했다. 눈이 많이 내릴 때 신기 좋은 '레인부츠' 거래액은 154% 늘었다. 영하권 추위에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보온 아이템도 인기다. 최근 일주일간 일반 기모보다 보온성이 높은 '융기모' 관련 상품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25%) 증가했다. 구매하고자 하는 품목 앞에 '융기모'를 붙여 검색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융기모 데님' 거래액은 51배 이상(5천45%), '융기모 스커트' 거래액은 25배 이상(2천401%) 폭증했다. 이외 옷 안에 껴입는 '발열 내의' 거래액도 전년 대비
【 청년일보 】 우리맛연구중심 샘표는 이마트에서 '어명이오! 수라간 창고 대개방'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샘표 국산 조선고추장(1kg), 조선고추장(1kg, 500g), 토장(1.9kg), 백일된장(900g), 쌈토장(450g), 매콤 쌈토장(450g, 350g), 시골식 쌈토장(350g) 등 샘표 장류 9종 중 2개 이상 구매하면 할인 받을 수 있다. 샘표는 장류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동시에 '꽝 없는 100%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샘표 고추장과 토장을 구매하면, 프리미엄 화장품 선물세트, 금관 문양이 새겨진 왕실 수저 세트, 이마트 상품권 등 총 1천만원 상당의 경품이 걸린 현장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서리태 토장'과 '샘표 조선 갈비양념', '연두링' 등을 담은 '샘표 대령숙수 비법 키트'도 선물한다. 행사는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샘표 관계자는 "수라간에서 왕의 입맛을 돋우는 비책으로 전해지던 고추장과 옛 양반가에서 즐기던 맛있는 된장인 토장으로, 집에서도 임금님 수라상 부럽지 않은 집밥을 손쉽게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KGC인삼공사의 정관장은 올 한 해 건강한 마무리를 응원하는 의미로 내달 7일까지 연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정관장은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에브리타임'과 '홍삼정'을 비롯해, 시니어 전문 브랜드 '장수율', 여성 건강을 위한 '화애락', 혈당과 체지방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GLPro 더블컷(21병)'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정관장 멤버스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혜택도 마련했다. 정관장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해 남자 프로농구단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여자 프로배구단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홈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남자 프로농구는 내달 22일 서울 삼성 썬더스전과 25일 원주 DB 프로미전을 대상으로, 여자 프로배구는 이달 21일 페퍼저축은행전부터 홈 5경기를 대상으로, 현장 매표소에서 수능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제시하면 2층 일반석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도 가능하며, 이 경우 예매 수수료는 신청자 부담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정관장을 사랑해주신 고객
【 청년일보 】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ESG 평가 부문인 환경(E) 부문에서 A, 사회(S) 부문에서 A+, 지배구조(G) 부문에서 A를 평가받아 지난 2021년부터 5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애경산업은 환경친화적 제품 출시, 화학물질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 등 자원의 선순환을 위한 다양한 녹색가치 창출 활동과 더불어 글로벌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 대응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사회와 함께하는 공생과 공존의 가치 추구를 위해 14년간 서울시 취약계층을 위해 누적 566억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하는 등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중장기 배당 정책 수립 등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ESG 평가의 환경 부문에서는 이사회 차원의 환경경영 강화와 체계적인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 리스크 관리에 대한 노력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사회 부문에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확대와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상생경영을 강화한 결과 5
【 청년일보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는 지난 10월부터 11월 현재(10월 1일~11월 19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지난 10월 말 선보인 '어그X사카이' 협업 컬렉션은 출시 3주 만에 주요 제품 완판을 기록했다고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설명했다. 사카이의 하이브리드 감성과 어그 특유의 디자인이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클래식 로퍼, 하이커 부츠, 롱부츠 등 3종으로 출시됐다. 이번 시즌에는 신제품 '비아 메리 제인'이 입소문을 타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비아 메리제인'은 메리제인 슈즈 디자인에 어그의 양털 소재를 더한 제품이다. 2030 여성 고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어그가 관심을 끌면서 남성 제품군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10월부터 11월 현재까지 어그 남성 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브랜드 앰버서더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신은 옐로우 색상의 '클래식 울트라 미니 웨더 하이브리드'는 신세계V(SHINSEGAE V)에서 전 사이즈 품절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슬리퍼, 부츠, 스니커즈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
【 청년일보 】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정통 닭요리 전문 브랜드 '닭익는 마을'이 신메뉴 4종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닭익는마을 방이점은 지난 8월 서울 방이동 먹자골목에 약 198.3㎡(60평), 84석 규모로 오픈했다. 오픈 100일을 맞이한 닭익는마을 방이점은 직장인·커플·가족 고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BBQ 측은 설명했다. 닭익는마을은 이번 신메뉴 출시를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숯불 허벅갈비 고추장맛', '숯불 허벅갈비 간장맛', '로제닭볶음탕', '닭갈비 돌솥비빔밥'을 출시했다. BBQ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도 숯불 닭구이와 춘천닭갈비 등 다양한 닭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고객들에게 큰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신메뉴 출시를 통해 닭익는마을만의 전문성과 메뉴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생활문화기업 LF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은 Z세대 인플루언서 '서지수'와 함께 한 FW 시즌 '프리미어 패딩 슈즈 컬렉션'의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영하권 추위가 시작되며 신발에도 '패딩 소재'를 찾는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 LF몰에서도 11월 들어 방한 슈즈에 대한 고객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들어(11월 1~20일) '방한화' 검색량은 전달 동기 대비 350%, '패딩 슬립온'은 1천200%, '패딩 슬리퍼'는 470%, '패딩 부츠'는 170% 급증했고,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검색량이 최대 240%까지 증가하며 고객들의 방한화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리복은 올 겨울 방한 슈즈 니즈를 반영해 '패딩 슈즈' 라인업을 출시했다. 라인업은 '패딩 뮬', '패딩 부츠', '패딩 슬립온' 세 가지 스타일로 구성돼 캐주얼, 아웃도어, 데일리 등 다양한 겨울 착장과 선호에 따라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대표 아이템인 '비트닉 패딩 뮬'은 리복의 아이코닉 슬라이드 '비트닉' 실루엣을 패딩 소재로 해석한 여성용 방한 뮬이다. 앞뒤로 조절 가능한 힐 스트랩을
【 청년일보 】 KT&G 상상마당은 장애예술인 기획전 '제8회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의 부산 순회전을 오는 26일까지 KT&G 상상마당 부산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버 더 레인보우'는 장애예술인에게 창작의 기회와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KT&G 상상마당과 KT&G 복지재단이 지난 2018년부터 공동 운영해 온 지원 전시다. 이번 전시는 상상마당 홍대, 상상마당 춘천을 거쳐 이어지는 올해 마지막 순회전이다. 참여한 12명의 작가들은 '무지개 너머로 반짝이는 우리만의 별'을 테마로 각자의 경험과 시선을 바탕으로 작품들을 창작했으며, 이후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완성된 회화·일러스트·조형 작품 140여 점이 전시된다. 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오버 더 레인보우 전시가 장애예술인들에게 본인을 알리고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계 저변을 넓히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이랜드월드는 지난 15일 발생한 천안 물류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해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인근 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오는 22일과 29일에는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평일 중 하루는 산업단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검진에는 방사선 촬영 장비를 갖춘 전문 의료차량과 의사 3명을 포함한 임상병리사·간호사 등 의료진이 직접 투입된다. 건강 상담, 폐 기능 검사, 폐 X-ray 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호흡기 계통을 중심으로 한 정밀 검진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검진은 천안시 동남구 한양수자인에코시티 1단지 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장소 섭외와 검진 대상자 홍보는 천안시청·천안시보건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진행했다. 아파트 입주민 뿐 아니라 주변 지역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현장에는 사회복지법인 이랜드복지재단의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 'SOS 위고(We Go)' 천안 봉사단원들도 참여해 검진 접수와 안내, 동선 관리 등을 지원한다. 이랜드복지재단은 평소 위기가정 지원·상담·연계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