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명품 플랫폼 업계 '빅3'(머스트잇·트렌비·발란) 중 하나인 머스트잇이 전략적 투자 유치 절차를 본격화했다. 최근 업계 선두기업 발란이 기업회생을 신청하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머스트잇은 장기적인 성장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투자를 논의 중이다. 머스트잇은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초부터 플랫폼의 다음 단계 성장을 위해 전략적 투자 유치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머스트잇은 앞서 IMM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CJ ENM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머스트잇은 "자금난이나 긴급한 유동성 확보 목적이 아닌 지속 가능한 구조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기 위한 결정이다"며 "진행 중인 협의에는 유의미한 지분 투자를 전제로 한 논의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머스트잇이 경영권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에 대해 머스트잇은 "일부 보도에서 확대 해석된 표현이 사용되기도 했지만, 머스트잇은 지금까지 외부 차입 없이 자체적으로 운영을 지속해왔으며 구조적으로 충분히 건전한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머스트잇은 "가장 중요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이
【 청년일보 】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4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 거래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2만2천816건으로 전년(1만9천418건) 대비 17.5% 늘었다. 거래 유형별로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관련 상담이 1만4천720건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했고, 구매·배송 대행 서비스 상담이 7천566건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해외직구에서는 서비스 구매 관련 상담이 1만395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년(7천29건)보다 47.9%나 늘어 증가 폭도 두드러졌다. 상담의 주요 품목은 항공권이나 숙박이었다.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와 맞물려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소비자 상담도 많아진 것으로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전체 국제 거래 상담 건수 가운데 상세 품목이 확인된 2만2천758건을 분석해보니 항공권과 항공 서비스가 6천737건(29.6%)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신발이 4천12건(17.6%)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숙박(예약)이 3천735건(16.4%)으로 그 뒤를 이었다.
【 청년일보 】 CJ올리브영이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4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K-뷰티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맞물리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CJ올리브영은 자사주 매입을 단행하는 등 지배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이 IPO(기업공개)보다는 CJ와의 합병 가능성에 무게를 둔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뷰티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도 가속화하고 있다. ◆ CJ올리브영, 연매출 '5조원' 육박…외국인 매출 전년比 140%↑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CJ올리브영은 4조7천934억원의 매출과 5천9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4%, 30%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21년 매출 2조원을 돌파한 이후 2023년 3조원에 이어 지난해 4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140% 급증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CJ올리브영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올리브영 전국 1천371개 매장 중 1천264곳(92%)에 외국인 고객이 방문했으며, 외국인 결제
【 청년일보 】 생활문화기업 LF의 브랜드 닥스(DAKS)는 '모던 브리티시' 스타일의 25SS 남성 스프링 아우터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컬렉션은 영국 클래식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프리미엄 소재와 세련된 실루엣, 그리고 실용성을 갖춘 봄 아우터를 제안한다. 먼저, 'OBS(Old Bond Street)'에서 영국 전통 헤링턴 자켓을 변형한 블루종 자켓을 선보였다. 헤링턴 자켓은 1930년대 영국에서 시작된 클래식 아이템으로, 짧은 기장과 코튼 소재, 체크 안감 등이 특징이다. 또한, 울 혼방 로로피아나 원단을 활용한 셔츠형 블루종 점퍼는 아우터뿐만 아니라 이너로도 착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블루종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이 외에도 닥스는 양면 컬러 혹은 패턴이 다른 '리버시블' 블루종, 클래식한 트위드 짜임의 블루종 등 다양한 소재와 컬러를 적용한 봄 아우터를 선보인다. 전국 닥스 남성 백화점 매장과 LF몰에서 이번 컬렉션을 포함한 봄 아우터 구매 시 할인을 진행한다. LF 닥스 관계자는 "큰 일교차에 간절기 아우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닥스
【 청년일보 】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지역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한 상생협약'의 첫 번째 지역으로 진해중앙시장을 선정하고, 국내 최대 벚꽃축제인 군항제 기간 동안 진해중앙시장 알리기 프로젝트에 동참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반위와 함께 지역의 숨겨진 디저트 맛집을 발굴하고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서 소개하는 롯리단길 캠페인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한다. 환원한 수익금을 활용해 4~6일까지 3일간 진해중앙시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진해를 상징하는 벚꽃과 부엉이가 그려진 타포린백 2종을 증정하고, 시장 시설 개보수를 통해 보다 나아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항제 이후에는 시장 상인들을 위한 공용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동참을 통해 진해중앙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많은 분들이 진해에 방문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고감도 브랜드 편집숍 '셀렉티드(SELECTED)'를 정식 론칭하고 2030 여성을 겨냥한 브랜드패션 카테고리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3일 밝혔다. 셀렉티드는 독창성과 브랜드 가치, 합리적인 가격 등을 갖춘 고감도 디자이너 및 캐주얼 브랜드를 큐레이션 해 지그재그 내에서 별도로 선보이는 공간이다. 매거진 콘셉트의 화면 설계를 통해 지그재그의 다른 코너와는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오픈했으며, 이달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최근 셀렉티드에 입점한 브랜드 '세터', '오더먼트 바이 보카바카'를 비롯해 '시야쥬', '인사일런스 우먼', '몽돌', '로제프란츠' 등 어패럴 브랜드와 '오프아워', '펠로 아 펠로', '나른' 등 이너웨어 및 홈웨어 브랜드까지 2030 여성 수요가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 약 140개가 입점해 있다. 지난해 11월 셀렉티드 거래액은 오픈 월(10월) 대비 73% 상승했으며, 이후 현재까지도 매월 거래액이 전달보다 평균 13%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그재그 브랜드패션 전체에서 셀렉티드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30%에
【 청년일보 】 무신사가 성동구 지역 사회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성수동 맞춤 교정 신발 제작 업체와 협력해 장애인 맞춤형 정형 신발을 제작하는 등 스니커즈를 통한 상생을 실천한다. 무신사는 올해 1분기에 서울 성동구 거주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장애인 맞춤형 정형신발 제작 및 영케어러 자기돌봄비 지원을 완료했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해 10월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성동구에서 지역 상생과 맞춤형 지원을 위해 성동구청 및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신사는 성동구 내에 발 기능 장애나 변형, 길이 차이 등으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 7명을 발굴하고 정형신발과 인솔 제작 지원금을 전달했다. 1인당 90만원 상당의 지원금은 성수동 수제화거리의 교정 신발 제작 전문 업체에서 정형신발을 맞춤 제작하는데 사용됐다. 대표적인 사례로 뇌전증 및 자폐성 장애 후유증으로 인해 보행이 불편한 대상자에게 생애 첫 맞춤형 정형 신발을 지원했다. 또한 기존에 정형신발을 착용해 왔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교체하지 못한 대상자에게 이번 사업을 통해 새 정형신발을 전달했다. 또
【 청년일보 】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는 3일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을 인수할 뜻이 없다고 공시했다. 더본코리아는 "노랑푸드(노랑통닭 법인명) 매각 자문사의 요청에 미팅을 진행하고 소개 자료를 수령한 바 있으나 추가 진전 없이 논의가 중단됐다"며 "인수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는 더본코리아가 노랑푸드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더본코리아는 식음료(F&B) 푸드테크를 비롯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를 할 계획이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코스톤아시아·큐캐피탈파트너스는 노랑통닭 지분 100%를 매각하기 위해 삼정KPMG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해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부산에서 설립한 노랑통닭은 지난해 매출 1천67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올린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창고43은 '프리미엄 한우 다이닝'의 정체성을 강화한 새로운 BI(Brand Identity,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신규 BI에는 우리 땅에서 자란 귀한 한우를 한국의 4계절 제철 재료와 함께, 맛(味), 한국인의 풍류(醚), 아름다움(美)의 '3미'를 담아 고객에게 정성스럽게 제공하고자 하는 창고43의 철학이 담겨있다. 특히 '한우 한 마리에서 수없이 많은 다양한 맛이 나온다'는 뜻의 '일두만미(一頭萬味)'의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계절별 식재료와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메뉴를 제안할 예정이다. 우선, 이달 말 신규 오픈 예정인 '서여의도점' 오픈 시기에 맞춰, 전 매장에서 '더덕구이'와 '설화갈비'를 한정 메뉴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서여의도점'에서는 '한우 모둠 전골'과 함께, 런치 및 디너 코스 메뉴가 한정 제공될 예정이다. 신규 BI와 인테리어는 '서여의도점'에 최초로 적용되며, 이후 순차적으로 전 매장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서여의도점 외벽에는 BI 로고를 활용한 QR 옥외광고가 설치되며, 네이버 플레이스 '알림 받기' 설정 및 사전 예약 고객 대상으로
【 청년일보 】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연간 12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글로벌 종합 리뷰 플랫폼인 Yelp(이하 옐프)가 선정한 '2025년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탑 50'에서 BBQ가 7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옐프는 지난 2023년 기준 약 1억명 이상의 월간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한 세계적인 리뷰 플랫폼이다. 옐프는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에서도 다양한 사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리뷰를 취합,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음식점, 카페 등의 외식업은 물론 미용실, 병원, 쇼핑몰 등 다양한 업종에서 500만개 이상의 업체가 등록돼 있으며, 구글 리뷰(Google Reviews),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등과 함께 미국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대표 리뷰 플랫폼으로 손꼽힌다. 지난 3월 옐프는 지난해 고객 리뷰 수, 검색량, 신규 비즈니스 개설, 소비자 행동 데이터 등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리테일 브랜드 50개를 선정하고 순위를 공개했다. BBQ는 여기에서 전체 7위에 올랐다. BBQ는 지역별로 미국 북동부에서 4위, 남부에서 3위를 거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에 이어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1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나 "지난주는 중국에 일주일 있었고, 오늘 5∼6일 일본에 간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회계연도가 3월 31일에 끝나서 항상 4월 첫째 주를 인사하는 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일본 내 소재·부품 협력사 등과 만나 협력관계를 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시절부터 교류해 온 일본 재계 원로들도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장은 지난 2023년 삼성 영빈관 승지원에서 삼성의 일본 내 협력회사 모임 'LJF' 정례 교류회를 주재하는 등 일본 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중국 방문을 통해 전기차업체 샤오미, 비야디(BYD) 등과 만나 전장사업 등을 논의했던 만큼 이 회장이 일본 내 전장 분야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회장 취임 2주년이었던 지난해 10월 2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방한한 도요다 아키오 일본 도요타그룹 회장과 만났던 만큼 이번에도 회동
【 청년일보 】 LG생활건강은 전국 대형 산불 진화가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이재민을 돕기 위한 구호활동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31일 ‘사랑의열매’,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경북 의성군과 영양군, 청송군, 경남 산청군 등 산불 피해가 큰 지역의 이재민에게 생활용품 2천340박스를 전달했다. 주요 지원 물품으로는 유시몰 치약, 엘라스틴 샴푸, 온더바디 바디워시, 피지 세탁세제 등으로 이재민들이 즉시 필요로 하는 제품으로 구성했다. LG생활건강은 대피 생활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는 생활용품, 먹는샘물, 음료 등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참담한 재난에 직면한 이재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고자 실질적으로 필요한 생활필수품을 우선 지원했다”며 “현장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서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