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취약계층 대상으로 신선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0년부터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5년간 71개 시·군·구에서 25만여 가구를 지원했다. 지난해 시범사업 설문조사(24개 시·군·구, 2천400명) 결과, '농식품 바우처가 건강 및 영양 보충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자 비율은 86%였고, '현재 식생활에 만족한다'는 의견도 34%에서 49%로 대폭 증가하는 등 취약계층 식생활 개선의 성과를 보였다. 올해 농식품 바우처는 본 사업이 되면서 전국에서 시행되고 지원액도 지난해 최대 48만원에서 올해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올해 지원 대상은 임산부,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이 있는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다. 바우처 이용 가구는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사용해 지정된 사용처에서 국산 채소와 과일, 육류, 흰우유, 잡곡, 두부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올해 농식품 바우처 사용처는 농협 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편의점 CU, GS25 등이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날부터 지방자치단체
【 청년일보 】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뷰티업계가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8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궁중 피부과학 코스메틱 더후는 새해 리뉴얼한 '더후 진율향 기품세트'를 선보였다. 더후의 스테디셀러인 '진율향'은 홍산삼의 전초(뿌리·줄기·잎) 성분을 함유한 고보습 탄력 케어 라인이다. 리뉴얼된 진율향은 홍산삼 전초 외에 붉은 과실과 꽃을 기반으로 한 '에센셜 오일 콤플렉스(ComplexTM)',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펩타이드 2종'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진율향의 핵심 성분인 '홍산삼 레티놀 콤플렉스(Complex™)'를 함유한 진율향 안티 링클 크림은 모공보다 작은 크기의 레티놀 캡슐이 피부 흡수력을 높이는 점이 특징이다. 기품세트는 진율향 안티링클 인리칭 토너와 에멀젼, 크림으로 구성됐다. 증정품으로는 진율향 안티링클 인리칭 토너 20ml, 안티링클 에멀젼 20ml, 진액 클렌징폼 40ml와 '비첩자생에센스 10ml'도 포함됐다. 더후는 1월 한 달간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율향 기품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오간자 포장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도 설을 맞아 다양한 선물 구성을 내놨
【 청년일보 】 가족 갈등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가족 구성원의 건강 문제가 꼽힌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의 '2024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참여 가구의 가구원들은 최근 1년간 가족 간 근심과 갈등을 초래하는 요인으로 '가구원의 건강'을 가장 많이 들었다. 연구팀은 지난해 2월 26일부터 4개월간 조사 대상 복지 패널 7천821가구 중에서 조사를 완료한 7천499가구를 대상으로 2023년 1년간 가족 내에서 발생한 문제와 가족 갈등 대처 방법을 2순위까지 조사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특별한 어려움이 없다'고 응답한 가구(53.81%)를 제외하고 나머지 가구를 대상으로 1순위로 응답한 항목을 살펴보면, 54.85%가 '가구원의 건강'을 가장 큰 가족 갈등의 원인으로 꼽았다. '경제적 어려움'이 18.19%로 그 뒤를 이었고, '가구원의 취업 및 실업'이 8.34%로 세 번째를 차지했다. 이어 '자녀교육 혹은 행동'(4.7%), '주거 관련 문제'(4.15%), '자녀의 결혼 문제'(3.74%), '가구원 간 관계'(2.92%), 기타(2.17%), '가구원의 알코올'(0.79%), '가
【 청년일보 】 국내 최초로 부분육 메뉴를 선보이며 치킨업계에 혁신을 일으킨 교촌치킨(이하 교촌)이 아카시아꿀과 간장을 활용한 '허니 시리즈'로 또 한 번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했다. 교촌은 국내사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과 신사업도 지속 확대해 기업 가치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치킨 무 용기부터 콤보 메뉴까지"...권원강 회장의 세심한 '고객 중심' 전략 1991년, 경상북도 구미시 송정동에 한 작은 치킨 가게가 문을 열었다. 이름은 '교촌 통닭'. '교촌(校村)'이라는 이름은 '향교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정직하고 도덕적인 마음으로 장사를 하겠다는 권원강 회장의 다짐을 담았다. 당시 대부분의 치킨 브랜드 이름이 외래어였던 시절, 권 회장은 한국적인 이름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에 간장과 마늘 등 한국적 재료를 활용한 독창적인 치킨 메뉴 '교촌 오리지날'을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세심한 노력도 돋보였다. 1990년대 초, 치킨 무를 비닐봉지에 담아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국물이 새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사각형 PVC 용기를 도입하며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1996년 닭고기 파
【 청년일보 】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유치를 희망한 서울시와 전북도에 대한 후보 도시 현장실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심사 과정에 들어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체육회는 현장실사 결과를 토대로 평가보고서를 작성해 오는 24일 국제위원회 심의와 내달 17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같은 달 28일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후보 도시(지역)를 결정한다. 대의원총회에선 후보 도시(지역)가 각각 45분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15분 질의응답을 하며, 평가위원회의 조사 결과 보고 직후 대의원들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다. 대한체육회의 결정만 남은 가운데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려는 하계올림픽 유치 후보지로 서울시와 전북도 중 어느 곳이 선정될지가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지난 2019년 부산시를 제치고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도시로 선정된 후 남북 공동 유치를 추진했으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호주 브리즈번을 '우선 협상 도시'로 선정하는 바람에 무산된 바 있다. 전북도도 지난 2014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무주를 내세웠으나 경쟁을 벌인 강원도 평창에 국내 유치 후보 도시 자리를 내줬다. 서울시와 전북도는 현장실사 때 차별화한
【 청년일보 】 서울시는 '탈세 암행어사'로 불리는 38세금징수과를 투입해 1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징수 절차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자치구로부터 지난해 신규로 발생한 시세 고액체납 1천851억원에 대한 징수권을 이관받아 체납자의 재산과 가족 등에 관해 조사했다. 이어 전날 신규 체납자 1천609명에게 납부촉구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해 체납 세금을 내지 않을 경우 부동산·자동차·금융재산·분양권·회원권 등 처분할 수 있는 모든 재산에 압류·공매·매각 등 체납처분과 출국금지, 공공기록정보 제공 등 행정제재가 이뤄진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이번에 시로 이관된 사례 가운데 체납 최고액은 개인이 내지 않은 지방소득세 99억원이다. 이 체납자는 주가 조작사건의 핵심으로 꼽히며, 2021∼2023년 귀속 종합소득할 지방소득세를 체납해 성동구와 구로구로부터 체납액이 이관됐다. 법인 최고액은 취득세 82억원이다. 해당 법인은 서초구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다수의 취득세를 대도시 내 중과로 취득 신고해야 함에도 일반세율로 신고해 누락분이 생겼다. 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고액체납에 대해 가택수색, 체납차량 단속, 가상자산 추적 등 징수 활동을 펼칠 계
【 청년일보 】 샐러드 프랜차이즈 샐러디의 한 매장에서 닭뼈가 발견돼 위생 논란이 벌어졌다. 이에 본사 측은 해당 이물질이 미처 검출되지 못하고 출고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과했다. 16일 소비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일 인천의 한 샐러디 매장에서 '더블 치킨 박스'를 먹던 중 딱딱한 이물질을 발견했다. A씨는 이상함을 느끼고 이를 뱉어 확인한 결과, 문제의 이물질은 닭 뼈로 확인됐다. 당황한 A씨는 즉시 매장 측에 이 사실을 알렸고, 매장 관계자는 "본사에서 공급받는 닭 가슴살 팩에서 닭 뼈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매장 측은 환불을 제안했으나, A씨는 별도의 보상을 요구하지 않고 위기상황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소비자 B씨는 "닭 뼈의 크기가 결코 작지 않은데 검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발골 작업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샐러디 본사는 지난 15일 해당 매장을 방문해 닭 뼈를 수거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샐러디 본사 측은 "저희 샐러디에서는 모든 식재료가 공정 과정에서 이물 검출 과정을 거친 후 선별 포장돼 매장으로 납품하고 있다"며 "그럼
【 청년일보 】 기업이 정식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사내 대학원을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기업 맞춤형 고급 기술 인재 양성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계가 주도하는 인재 양성 시스템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이하 첨단인재법)이 오는 17일 시행에 들어간다. 첨단인재법은 반도체·바이오·AI 등 첨단산업 기업이 직접 사내 대학원 형태의 평생교육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명시한 법이다. 이전까지 국내에는 공식적으로 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사내대학만 있었는데, 석·박사 학위를 주는 사내 대학원을 설립할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이에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모두 사내 대학원 설립 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이 법에 따라 정식 석·박사 학위를 인정받는 1호 사내 대학원은 LG그룹의 LG AI 대학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LG AI 대학원은 LG그룹이 AI 역량을 강화하고 계열사 인재들을 AI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는 사내 대학원이다. 지난 2021년 파일럿 과정을 거쳐 2022년 3월 정식 개원했다. LG그룹은 첨단인재법 시행 이후 LG AI 대학원을 정식
【 청년일보 】 부산지역 사립대학들이 올해 등록금을 줄줄이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립대학들은 잇따라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14일 부산 4년제 대학들에 따르면 대부분 사립대학은 올해 등록금 인상분을 결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데, 대부분 대학이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동의대는 지난 10일 1차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16일 2차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으로 아직 등록금 인상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대학 측은 학령인구 감소와 물가 상승 등 여파로 대학 재정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등록금을 인상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대도 지난주 처음 등심위를 열어 등록금 인상 여부를 논의했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대는 지난해 1학기 등록금은 동결했지만, 2학기에 5.5% 인상한 바 있어 올해 등록금 인상 결정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명대와 경성대도 등록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내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역 국립대학들은 잇따라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국립부경대는 최근 열린 등심위에서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라 지난 20
【 청년일보 】 튀김 치킨 중심의 시장에서 벗어나 오븐구이 치킨으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은 굽네치킨(이하 굽네)이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굽네는 해외 매장을 100호점까지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건강한 치킨의 시작”…굽네치킨, 웰빙 열풍 타고 '성장'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는 후라이드 치킨 위주 시장에서 오븐에 구워 건강한 이미지의 굽네 치킨으로 업계에서 새 바람을 일으켰다. 지난 2005년 3월 1호점으로 경기도 김포시 김포북변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굽네는 같은 해 7월 김포사우점까지 개점하며 점포 확대에 나섰다. 당시 굽네의 오븐구이 방식은 웰빙(Well-Being) 라이프스타일이 유행하던 흐름과 맞물리며 새로운 치킨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 굽네는 치킨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라는 평가를 받던 시기에 출발했다. 당시 창업주 홍경호 대표는 단순한 튀김 치킨에서 벗어나 '건강'을 키워드로 한 새로운 조리 방식을 고민했고, 오랜 연구 끝에 오븐구이 치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튀김 치킨 대신 오븐에 구워 담백하고 건강한 맛을 살린 조리법은 기존 치킨
【 청년일보 】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대표 메뉴인 '오리지널' 치킨의 누적 판매량이 1억3천마리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리지널'은 기름에 튀기는 레시피로 만드는 경쟁사 대비 낮은 열량, 지방, 나트륨과 높은 단백질을 함유해 건강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주요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들의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각 사 주요 메뉴 열량 및 영양 성분 함유량 정보에 따르면, '오리지널'의 100g당 열량은 약 190Kcal로 타사 후라이드 치킨 메뉴의 평균 열량 대비 100Kcal 가까이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단백질 함유량 역시 30g 선으로 타사 평균 보다 7g 이상 높았다. 반면 포화지방이나 나트륨 등은 타사 평균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굽네치킨이 올해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치킨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후라이드, 오븐치킨을 병행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오븐구이 치킨 선택의 이유로 '건강한 맛의 치킨을 먹고 싶을 때(41.2%)'에 가장 많이 응답했다. 다음으로 '늦은 저녁 시간에 야식으로(34.2%)' '건강을 신경 쓰는 다이어트 중일 때(32.1%)' 순이었다. 오
【 청년일보 】 무신사는 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포츠 의류와 운동용품 판매가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일주일간 무신사 스토어 카테고리별 거래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포츠웨어 상∙하의(58%), 스포츠 신발(72%), 스포츠 가방(72%), 피트니스 용품∙기구(120%) 등 운동과 관련된 상품 거래액이 직전 1주일간(12월 24~30일) 대비 크게 증가했다. 세부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러닝·수영·요가 등 운동 종목별 아이템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집계 기간 러닝화와 트레이닝 재킷 및 팬츠 거래액은 각각 65%가량 증가했다. 수영복과 스포츠 레깅스 판매도 80%가량 늘었다. 신발 중에서는 러닝화가 1월 첫째주 스포츠·레저 상품 랭킹 순위권에 올랐다. 대표적으로 나이키 '레볼루션 7', '페가수스 41' 호카 '마파테 스피드 2', '클리프톤 9 와이드' 등 러닝화가 상위권에 올랐다. 운동복 카테고리에서는 에이치덱스·어프레쉬·젝시믹스 등 국내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어프레쉬 '에어스트레치 조거팬츠'는 지난달 스포츠 하의 랭킹 1위를 차지한 상품으로 추운 겨울에도 야외에서 활동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