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무디스·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최근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여전히 안정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S&P·무디스·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최근 정치 상황과 정부의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면담에는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 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 마리 디론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 제임스 롱스돈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 등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과거 두차례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한국의 모든 국가 시스템은 종전과 다름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국인 투자자 등이 안정적인 투자와 경영활동을 해나가는 데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은 최근 정치 상황에도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여전히 안정적이라며 오히려 한국의 제도적 강인함과 회복력을 체감했다고 평가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S&P 측은 "최근 사태에도 국가 시스템이 잘 작동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부
【 청년일보 】 최근 bhc 등 국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가맹본부를 상대로 차액 가맹금 반환 청구 소송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하지만 치킨 3사들은 이들 가맹점주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강변하고 나서 향후 법적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의 가맹점주 280여명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맹본부를 상대로 차액 가맹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차액 가맹금은 가맹본부가 원·부자재를 시장 도매가보다 높은 가격에 납품하면서 얻는 이윤을 말한다. 가맹점주들은 본사가 사전에 합의도 없이 이 같은 차익을 거두는 것은 부당이득에 해당한다고 힐난하고 있다. 치킨업계에 따르면, bhc치킨 가맹점주 A씨는 가맹계약서에는 본사가 차액 가맹금을 가져간다는 내용이 없었으나, 최근 본사가 이를 새로 추가한 계약서를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본사가 사전 합의 없이 부당하게 유통 마진을 남기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소송은 bhc에만 국한되지 않을 전망이어서 적잖은 혼란이 예고되고 있다. bhc 가맹점주 법률대리인측인 법무법인 와이케이(YK)는 교촌치킨 등 다른 브랜드 가맹점주들도 차액 가맹금 반환 청구 소송을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지난 11일 서울 용산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4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 강화 및 일 경험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의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2월부터 진행한 시범사업은 경계선지능 청년 중 진로탐색을 희망하는 미취업 청년들을 발굴해 진로컨설팅·직업훈련·일경험의 3단계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재단은 올해 3차례 교육과정을 통해 총 143명의 경계선지능 청년이 자신의 적성을 찾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11개월간 의미 있는 도전을 이어온 청년들의 여정을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이들을 지원했던 일경험 기업 관계자, 직무지도원, 공동주최기관 담당자 등이 시범사업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현장에는 참여청년과 청년의 가족을 비롯해 관계기관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프로그램을 회상하는 영상 시청·참여청년의 감사편지 낭독·일경험처 대표와 직무지도원·청년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경계선지능 청년 동아리 '두드림밴드'의 축하공연 등 시범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가 오는 19일까지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 '자음생크림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설화수는 지난 8월 롯데백화점 월드타워점과 9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자음생크림 리뉴얼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바 있다. 설화수는 당시 참여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홀리데이 테마로 꾸며져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지난 팝업 행사에서 선보였던 인삼꽃향 체험존과 자음생 히스토리존 외에도 롯데백화점 인천점만의 단독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설화수 퍼펙팅 립컬러와 윤조립밤 본품이 각각 들어있는 단독 기획 세트를 비롯해 이달까지만 운영되는 설화수 홀리데이 컬렉션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음생크림 리치 홀리데이 기획 세트를 구매할 경우 '설화수 앰버 기프트'를 증정한다. 윤조에센스 홀리데이 기획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 100명까지 '순행클렌징폼&오일 2종' 등의 사은품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내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한 모든 제품에 대해 설화수만의 시그니처 보자기 포장 서비스인 '지함보 서비스'도 제공할 예
【 청년일보 】 LG생활건강의 오랄케어 브랜드 '유시몰(EUTHYMOL)' 칫솔의 누적 판매 수량이 400만개를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유시몰 칫솔의 400만개 판매 기록은 지난 2021년 브랜드가 국내에 처음 선을 보인지 약 4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1898년 영국의 오랄케어 브랜드로 시작한 유시몰은 차별화 된 상쾌함으로 최근 올리브영 등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차별적 고객경험'을 선도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유시몰 '레귤러 칫솔'은 탄력 있는 초 미세모로 프라그와 구취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또한 유시몰 '클래식 칫솔'은 45㎜ 길이의 롱 헤드가 특징이다. 칫솔 머리 부분을 3.5㎜ 두께로 얇게 만들었다. LG생활건강은 선물로 활용이 가능한 '유시몰 칫솔 벨류팩(Value Pack)'을 출시한다. 유시몰 벨류팩은 레귤러 칫솔과 클래식 칫솔 2종으로 제공된다. 각 벨류팩에는 칫솔이 6개씩 들어있으며, 칫솔은 '로열그린'과 '코랄핑크' 색상으로 구성됐다. 유시몰 클래식·레귤러 벨류팩은 이날부터 쿠팡에서 사전예약 구매를 진행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치킨 브랜드 bhc가 올해 1월 태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최근 랑싯(Rangsit) 지역의 퓨처 파크몰(Future Park Mall)에 11호점을 오픈하는 등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방콕과 주요 위성 도시에 총 11개의 매장을 개점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기준으로 태국 매장 주문량은 70만건을 넘었으며, 50만명이 넘는 고객이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말까지 누적 주문 건수는 100만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bhc 측은 전했다. bhc는 대형 쇼핑몰에 매장을 입점시키는 전략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방콕 쇼핑 단지 메가방나에 위치한 8호점은 태국 내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센트럴월드에 입점한 1호점은 평일과 주말 모두 긴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 매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말 룸피니 지역의 원 방콕에 오픈한 10호점은 11월 한 달 기준 매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bhc는 또한 태국 최대 배달 플랫폼과 독점 계약해 배달 전문 매장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택가와 오피스, 대학가를 중심으로 배달 시장도 확장해 가고 있다. bhc는 성공 요인으로 메뉴의 현지화를 꼽았다.
【 청년일보 】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글로벌 대표 인증기관인 로이드 인증원으로부터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ISO 37301은 지난 2021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컴플라이언스에 관한 국제 표준이다. 기업의 준법 정책과 리스크 관리 활동 등이 세계적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를 평가해 수여한다. 올리브영은 준법 경영체계를 갖추고자 지난 2019년 8월부터 준법 윤리 정책을 기반으로 자율 준수 프로그램(CP·Complianc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행동강령을 통해 올바른 가치 판단 기준을 마련하고 글로벌 공정경쟁 정책도 구축했다. 같은 해 구성된 준법경영위원회 정기 회의를 통해 연 1회 준법 경영에 대한 주요 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대해 올리브영은 ISO 37301 기준에 부합하는 건강과 미용 관련 상품의 유통사업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이번 인증 취득을 기점으로 준법지원인과 준법통제기준을 제정해 컴플라이언스 활동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준법지원인은 기업의 준
【 청년일보 】 무신사는 '무신사 미츠 도쿄 뉴 웨이브(MUSINSA (MEETS) TOKYO NEW WAVE)'를 주제로 브랜드 협업 프로젝트를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연계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도 서울과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잠재력을 지닌 해외의 신진 브랜드를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무신사가 보유한 상품 기획 및 마케팅 역량과 플랫폼을 활용해 이들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무신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일본 현지 Z세대들로부터 주목받는 디자이너 브랜드 2개를 선정했다. 일본 도쿄 기반의 신진 패션 브랜드 에이에프비(AFB)·코우가(KOWGA)가 프로젝트에 참여해 협업 컬렉션을 기획하고 무신사 글로벌 한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에프비는 지난 2020년부터 문화·예술·스포츠·빈티지웨어 등에서 영감을 얻어 개성 있는 디자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아티스트 아프로(APRO)와 협업한 이번 컬렉션을 통해 셔츠·스카프·재킷 등 5가지 아이템을 무신사 글로벌에서 처음 선보인다. 2021년 론칭한 코우가는 서브 컬처(sub-culture·하위 문화)에서 영감을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1일 기준 자동차 소유자에게 부과할 제2기분 자동차세 1천959억원을 확정해 지난 11일부터 고지서 147만건을 일제히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2기분 자동차세는 7∼12월 자동차를 소유한 이들에게 소유한 기간만큼 부과된다. 중간에 자동차를 신규·이전 등록 및 폐차 말소 등을 한 납세자에게는 소유기간 만큼 일할계산된 세액으로 부과되며, 자동차세 연세액을 미리 납부(1월·3월·6월·9월)한 납세자에게는 과세되지 않는다. 납부 기한은 이달 31일까지이고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붙는다. 연 세액을 미리 납부한 납세자에게는 2기분 자동차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납부고지서는 납세자가 신청한 방식에 따라 주소지로 우편 송달되거나 이메일 또는 모바일(앱) 등으로 전자 송달된다. 납부는 인터넷 서울시 ETAX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서울시 STAX), 간편 결제사 앱(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페이 등), 은행 현금인출기(CD·ATM), 무인공과금기, ARS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시 ETAX와 STAX에서는 24시간 비대면으로 자동차세 조회·납부가 가능한 세무상담 인공지능(AI) 챗봇 이지(IZY)를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한국어에 서
【 청년일보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가 11일 임금·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지난 5일 총파업에 돌입한지 7일만인 이날 오후 7시부터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할 방침이다. 노사가 기본급 2.5% 인상, 4조 2교대 승인, 외주인력 감축,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노동 감시카메라 설치 반대 등 주요쟁점을 놓고 전날 오전 10시께부터 실무교섭을 재개한 지 약 30시간 만이다. 앞서 철도노조는 사측과 17차례(실무교섭 14회·본교섭 3회)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노사는 실무 교섭 재개 이후에도 '2급 이상 경영진 2년간 임금 동결 요구' 관련해 견해차를 보여왔다. 노사는 경영진 임금을 2년간 동결하는 대신 올해 임금 인상분을 반납하고, 미사용 연차수당 지급을 삭제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철도노조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노사는 임금인상, 성과급 및 체불임금 정상화, 4조 2교대, 인력 충원, 승진 포인트 제도 시행 등을 위한 방안 마련에도 상당 부분 의견 일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다양한 소지품을 취향대로 꾸미는 '데코덴티티' 트렌드 확산으로 관련 상품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4배 이상 급증했다고 11일 밝혔다. 데코덴티티는 장식을 뜻하는 '데코레이션(decoration)'과 정체성을 의미하는 '아이덴티티(identity)'가 결합된 신조어다. 최근 한 달(11월 11일~12월 9일) 지그재그 내 '꾸미기'가 포함된 키워드 검색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24배(2천369%) 급증했다. 다이어리나 노트북을 꾸밀 수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인 '스티커' 검색량과 거래액은 각각 75%, 219% 늘었으며, 옷이나 가방 등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는 '와펜' 검색량도 3배 가까이(198%) 증가했다. 이 외에도 '캐리어 꾸미기', '카드 꾸미기' 등 꾸미기 관련 검색 키워드도 다양해졌다. 이달 들어 급상승한 검색어도 있다. 최근 일주일(12월 3~9일) 기준 겨울 신발로 꼽히는 '어그 꾸미기' 검색량은 직전 월 동요일 대비 288% 크게 늘었으며, 다이어리를 꾸밀 수 있는 '다이어리 케이스', '다이어리 커버' 검색량은 각각 182%, 171% 증가했다. 크리스마스
【 청년일보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예정됐던 서울 총파업 대회를 취소하고 사측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교섭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노사는 총파업 엿새째였던 전날 오전 10시께부터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실무교섭을 재개했다. 노사는 기본급 2.5% 인상, 4조 2교대 승인, 외주인력 감축,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노동 감시카메라 설치 반대 등 주요쟁점과 관련한 협상이 오가고 있다. 지금까지 노사는 성과급 지급률 개선 문제, 2급 이상 경영진 임금 동결 요구 등에서 상당한 견해차를 보여왔는데, 이와 관련해 여전히 줄다리기 교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노조는 전날 사측과의 교섭과 별도로 국회에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 만나 임금·인력 충원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도 했다. 당초 파업 일주일째를 맞아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조합원 1만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하려던 서울 집회를 교섭 진전에 따라 취소했다. 노조 측은 주요쟁점과 관련해 많은 논의를 하고 있으며 잠정 합의안 도출을 놓고 노사 간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열차 이용객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은 여전한 상황이다. 열차 운행은 파업 여파에 따른 감축 운행이 지속돼 평상시의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