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들이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다방면으로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 및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다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는 청년을 의미한다. 현재 매년 약 2천500명의 청년이 보호 종료 후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금융권에서 전개하는 활동을 은행 및 증권, 보험 등 각 금융업권별로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上) "너희는 혼자가 아니야"... 은행권, 자립준비청년 지원활동 '눈길' (中) "자립체험부터 금융교육·목돈 마련까지...보험권, 자립준비청년 지원으로 '상생' 실천 (下) "사회에 내딛는 첫발"...증권업계, 자립준비청년과 동행 【 청년일보 】 정부가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면서 은행권도 자립 지원금과 전문가 교육 제공 등 이들이 사회에서 안전하게 자립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제공하고 있다. ◆ "미래세대 위한 투자"...은행권, 생계 지원비에 교육 장학금까지 지원 '눈길' 1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 ‘KB인재양성’
【 청년일보 】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 대한축구협회(이하 협회)는 이사회 승인을 통해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공식 선임했고, 홍명보 감독은 코칭스태프 구성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협회는 홍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것에 대해 지난 10∼12일 진행한 2024년 4차 이사회 서면 결의 결과, 총 23명 중 21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서면 결의는 차기 이사회 개최까지 시일이 많이 남은 경우 인사 또는 긴급 특별 사안에 대해 실시한다. 이사회 승인에 따라 홍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홍 감독은 세계 축구의 흐름을 파악하고 분석에 도움을 줄 외국인 코치 후보를 면담하기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을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전술 측면을 보완하기 위해 유럽 출신 코치 2명을 둔다는 계약 조건을 홍 감독이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76만마리 이상의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오후 6시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가축 76만7천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폐사한 가축 중 육계 등 가금류가 76만4천100마리로 대부분이고 돼지와 소가 각각 650마리, 41마리 등이다. 12만5천809㎡ 축사 면적이 침수,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충남이 12만5천433㎡로 대부분이었고, 충북과 전북이 각각 246㎡, 130㎡였다. 경북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면적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1만756㏊(헥타르·1㏊는 1만㎡)로, 하루 만에 400㏊ 가량 늘었다. 피해 면적은 축구장(0.714㏊) 1만5천개 수준이다. 농작물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충남으로 7천544㏊가 침수됐다. 다음으로 경북(1천759㏊), 전북(1천192㏊) 순이다. 품목별로는 벼가 7천730㏊로 대부분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노사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임금을 인상하면서 단체교섭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현대차 노사는 2019년 이후 6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타결했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4만3천285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3만6천588명(투표율 84.53%) 중 2만1천563명(58.93%)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합의안은 기본급 11만2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500%+1천800만원, 주식 25주 지급 등을 담았다. 임금 인상 폭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와 별도로 기술직 총 800명 추가 채용(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 1천100명 채용), 특별사회공헌기금 15억원 조성, 퇴직 후 계약직으로 다시 일할 수 있는 숙련 재고용 제도(촉탁계약직)를 기존 1년에서 총 2년으로 확장 등에도 합의했다. 이 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서 현대차 노사는 2019년 이후 6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타결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제통화기금(IMF)이 경제난에 빠진 파키스탄과 추가 구제금융에 합의했다. 12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IMF와 파키스탄은 37개월 동안 70억 달러(약 9조6천억원) 규모의 새로운 구제금융 지원안에 실무 합의했다. 합의는 IMF 집행 이사회 승인 후 최종 확정된다. 파키스탄은 이번 합의 후 성명을 통해 "거시경제 안정을 더 공고히 하고 더 강력하며 포용적이고 탄력적인 성장을 위한 여건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대외 부채에 시달리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다.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국토의 3분의 1이 잠기는 대홍수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경제난에 빠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대외 채무 규모는 2천420억 달러(약 333조2천억원)에 이르며 이 중 이번 회계연도에 갚아야 할 외채는 240억 달러(약 33조원)에 달한다. 파키스탄은 이런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는 대신 세수를 늘리고 각종 보조금 삭감과 금리 인상, 국영기업 민영화 등 IMF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분과 유류세 인하가 반영된 것으로 요인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24.3원 상승한 1천706.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6월 셋째 주 이후 3주 연속 올랐다. 또 5월 셋째 주(1천702.9원) 이후 8주 만에 다시 평균 1천700원을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직전 주보다 29.0원 상승한 1천777.2원으로 가장 높았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8.7원 오른 1천685.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676.8원이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540.6원으로 직전 주 대비 25.5원 올랐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를 2개월 연장하면서 지난 1일부터 인하율을 휘발유는 25%에서 20%로, 경유는 37%에서 30%로 각각 축소했다. 지난주까지 4주 연속 오른 국제유가는 이번 주에는 중국 경기 지표 부진, 중동 지정학 리스크 완화 등의 영향으로
【 청년일보 】 삼성자산운용은 AI 전력설비 관련 핵심 기업을 편입하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와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 2종이 상장 3일만에 약 400억을 판매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개인이 각각 158억, 121억원을 순매수했다. KODEX AI전력핵심설비는 전력설비 BIG3라 불리는 LS그룹(LS Electric,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등 전력계열사 포함),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을 78%편입하면서, 선별된 핵심 종목에 집중투자 가능한 ETF로 개발됐다. 최근 전력설비 기업들의 수주 신기록 경신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관련 기업들에 대해 순매수가 이어졌다. 특히 KODEX AI전력핵심설비는 상장 이틀만에 누적수익률 11.3%(NAV기준)를 기록, 국내 상장된 ETF 중 상장이후 최단기로 10%이상 수익률을 달성했다. 상장 이튿날인 10일에는 하루만에 6.7% 상승하며, 국내 상장된 전체 870개 ETF 중에서 일간 수익률 1등을 차지해 초기부터 기록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으로 대표되는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확장 및 투자 뿐만 아니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2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취약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2024 IBK희망나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IBK희망나래는 취약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경제‧일자리‧심리‧기초소양교육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자립준비청년 200명에게 장학금과 취업을 지원했고 올해로 2회차를 맞았다. 올해 실시하는 ‘2024 IBK희망나래’는 자립준비청년은 물론 다문화가족 자녀, 고립‧은둔청년, 가족돌봄청년으로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고 장학금과 지원 프로그램 예산을 대폭 증액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560명의 취약청년을 선발해 1인당 500만원의 생활비형 장학금을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오는 8월 21일 IBK충주연수원에서 개최되는 취업캠프를 시작으로 ‘i-ONE JOB’을 활용한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취업전문 1:1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청년들이 미래 설계에 필요한 장학금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경제교육 및 재무컨설팅과 각종 금융‧전세 사기를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한 법률교육도 제공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외환 거래 특성을 분석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상 외화송금을 탐지하는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를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상 외화송금’이란 무역 거래를 가장한 해외송금, 소자본 신설업체의 단기간 내 거액 송금 등 비정상적인 외화송금 거래를 의미한다.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는 AI가 ▲입출금 거래 ▲외화 환전거래 ▲누적 송금액 ▲외화송금·영수거래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외화송금 의심거래를 점검하는 프로세스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기존 점검 범위보다 더 넓은 범위를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고 ‘이상 외화송금’ 여부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해 불법적인 송금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작년 12월 자체 AI 모델을 개발했고 올해 5월부터 시작한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점점 복잡해지는 외환 이상 거래를 효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이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외환 분야의 내부통제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가족들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농촌을 경험할 수 있는‘농촌체험여행 팜캉스(Farm+Vacance)’SNS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농가 소득 증대와 도농 공감 확산을 위해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농협은행 공식 SNS에서 7월 12일부터 7월 23일까지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참여하고 싶은 사연을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40여 명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당첨자들은 8월 10일 경북 김천 옛날솜씨마을에서 옥수수 수확, 황토염색 체험, 오미자 고추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석용 은행장은 “주민들이 공예와 전통음식 등을 만드는 옛 솜씨를 간직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진 김천 옛날솜씨마을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3월을 시작으로 매달 1회씩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400여 명에게 전국의 농작물 수확과 지역 맞춤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법원이 치과병원 상담실장과 짜고 이미 치료받은 환자들을 보험에 가입 후에 처음 진료받은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타낸 보험설계사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박진환 부장판사)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보험설계사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보험사기 범행은 선량한 보험 가입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보험제도의 근간을 해치는 등 사회적 해악이 매우 커 엄벌이 필요하다"며 "범행 수법이 매우 지능적이며 계획적이고, 피해액이 2억5천만원을 초과하는 거액인 점, 수사 개시 후 진료기록을 폐기하거나 공범들에게 허위 진술을 유도하는 점, 범행을 은폐·축소하는 등 범행 후 정황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보험설계사인 A씨는 2020년 6월부터 2021년 8월 사이 이미 발생한 질병, 상해를 사후에 가입한 보험으로 치료받게 해 주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인 다수의 보험 가입 예정자이자 환자들을 모집했다. 이후 대전 서구의 모 치과병원 상담실장에게 이들을 소개했고, 상담실장은 해당 병원에서 먼저 진료받은 뒤 환자들이 A씨를 통해 가입한 보험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
【 청년일보 】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60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KB국민은행 직원이 구속됐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KB국민은행 증권대행사업부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A씨는 상장사들의 무상증자 실시 관련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60여개 종목을 거래하면서 약 60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KB국민은행 증권대행부서 소속 직원들의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증권선물위원장 긴급조치(패스트 트랙)로 검찰에 통보했다. 특사경은 지난 8월 KB국민은행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특사경은 A씨를 시작으로 같은 부서 다른 직원들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