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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과 학교에 접목한 AI"…KT, 공공 AX 실증 성과 MWC서 공개

다양한 B2B·B2G 사업 관련 전시 아이템 선봬

 

【 청년일보 】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6(MWC26)에서 다양한 B2B·B2G 사업과 관련된 전시 아이템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대법원의 '재판업무 지원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고 2023년부터 경기도 교육청의 'AI교수학습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 사업의 실제 실증 성과를 소개한다.

 

'재판지원 AI 시스템'은 유사판례 검색, 쟁점 분석, 문서 작성 등 재판 관련 핵심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법관과 재판연구원, 법원공무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KT는 리걸테크(LegalTech) AI의 상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데이터베이스와 맞춤형 AI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총 45개월 간 4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실사용자를 대상으로 12개 분야 128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고난이도 과업으로 설계됐다. 현재는 1년 차에 해당하는 ‘법률정보 지능형 검색’ 분야가 시범 오픈 단계이며 순차적으로 추가 서비스가 구축될 예정이다.

 

재판지원 AI 플랫폼에는 ▲지능형 의미기반 검색·리서치 ▲요지·쟁점 분석 ▲신건(新件, 새로 접수된 사건) 검토·분석 ▲판결서·검토보고서 작성 지원 ▲개인정보 추출 및 비식별화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적용됐다.

 

이 중 KT는 올해 MWC26 현장에서 '법률정보 지능형 검색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법률문서의 맥락 이해와 고도화된 검색·분석 역량을 선보인다..

 

'법률정보 지능형 검색 서비스'는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대용량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결합한다. 이를 바탕으로 유사 판례 검색이나 정밀 문서 기반 질의응답 기능을 구현하고, 이 밖에도 실시간 음성 텍스트 변환이나 신건 검토·분석 등 재판 업무 운영 효율성을 확보한다..

 

KT는 믿:음 K 2.0, Llama K 2종을 활용해 재판지원 최적의 LLM 라인업을 적용한다. KT는 200억 건의 법률 관련 고품질 데이터를 사전 학습해 자체 언어모델 품질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법률 관련 지식 언어모델 평가에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법률 문서 이해도와 검색 노하우를 기반으로 판결문이나 소장, 준비서면, 답변서, 조서, 문헌 등 관련 문서 25TB 규모의 약 838만여 건 이상의 원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한다. 이는 법원 서비스에 가장 어울리는 AI 시스템으로 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2023년부터 대한민국 최대 규모 교육청인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서비스하고 있다. 하이러닝은 공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이 수업 전반에 걸쳐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디지털 플랫폼으로, 교사의 디지털 기반 수업 설계 및 운영과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및 개인 맞춤 학습을 지원한다.

 

하이러닝의 대표적인 기능 중 하나는 'AI 진단추천'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실력을 스스로 진단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등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AI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학습 속도에 맞는 학습을 추천함으로써 개인 맞춤 학습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기능은 하이러닝 플랫폼의 학습 분석 시스템인 LRS(학습 기록 저장소)에 기반한다. 플랫폼 내 모든 학습 과정은 국제표준 규격인 xAPI(Experience API)를 통해 LRS에 수집·저장·관리·분석되며, 이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 학습 분석 및 피드백을 제공한다.

 

교사는 하이러닝의 디지털 환경에서 편리하게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다. AI 진단 결과를 AI 리포트로 확인하고, 데이터에 기반해 학생의 수준에 맞는 문항을 출제하거나 수업을 준비할 수 있다. 

 

특히 '통합학습창'이라는 디지털 수업 운영 도구는 온·오프라인 학습을 결합한 블렌디드 수업 환경을 제공해 다수의 학생과 보다 활발한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자료를 제작·공유하거나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으며, 모둠 활동 및 발표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이러한 수업 운영과 학생 관리는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통해 더욱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하이러닝 플랫폼은 다양한 콘텐츠와 외부 에듀테크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SO(Single Sign-On), OAuth(Open Authorization) 등 표준 연동 방식을 적용해 별도의 로그인 없이 다양한 에듀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용규 KT Enterprise부문 공공사업본부장 전무는 "KT는 앞으로도 '믿:음 2.0' 등 다양한 AI를 활용한 공공기관의 실질적 니즈에 맞춘 서비스를 확대해, 공공영역에서 신뢰받는 AX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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