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조7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금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7천억원(24.1%)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이자수익자산 확대 등에 따라 2천억원 증가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이익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아 4천억원 감소했는데, 특히 영업외손익의 변동이 컸다. 영업외손익은 ELS 배상금(1조8천억원) 등에 따라 2조2천억원 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5천억원 흑자)보다 2조7천억원 악화했다. 대손비용은 1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천억원)보다 6천억원(34.6%) 줄었다. 이러한 충당금 감소 배경으로는 지난해 대손충당금을 확대한 기저효과와 한화오션 관련 충당금 환입(4천억원)이 꼽힌다. 판매·관리비는 6조4천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2천억원(2.7%) 늘었다. 금감원은 견조한 이자이익 수준이 지속되고 있지만, ELS 배상금이 순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예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 물가지표 둔화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살아난 덕분에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750대로 올라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66포인트(0.83%) 오른 2,753.00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93포인트(1.46%) 오른 2,770.27에 개장해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천262억원, 5천93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9천65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예상보다 둔화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과 간밤 미 국채 2년물, 10년물 수익률이 하락한 점도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확대하는 데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이에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나 홍콩 항셍지수,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도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4월 CPI가 전년 대비 3.4%, 전월 대비 0.3%로 예상치에 부합 또는 하회했다"며 "아시아 증시도 CPI 둔화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5.08%), 금융업(1.75%), 기계(1.49%),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인도 국민기업인 타타모터스와 제휴를 통해 인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우리금융은 지난 16일 회현동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과 타타모터스 최고 경영자 겸 타타대우상용차 회장인 기리쉬 와그가 만나 양사 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타타그룹은 1868년 설립한 인도 최고의 기업이자 대표브랜드로 매출 규모가 1280억 달러에 이른다. 타타모터스는 그룹 전체 매출액의 1/3 규모인 420억 달러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로, ▲승용차 ▲유틸리티 ▲트럭 ▲버스 등 자동차 제조 및 친환경,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다. 이 회사는 인도 상용차 1위, 승용차 Top3에 들어갈 만큼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영국 ▲한국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중동 ▲라틴아메리카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국가 등으로 글로벌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을 통해 타타모터스와 각별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작년 12월 우리금융캐피탈은 타타대우상용차와 ‘전략적 전속금융 계약’을 체결하고 타타대우상용차 특화 금융 상품도 출시했다.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신한금융그룹 통합 앱 ‘신한 슈퍼SOL’ 이용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신한 슈퍼SOL 통장’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 슈퍼SOL’은 신한금융그룹 은행·카드·증권·라이프·저축은행의 금융서비스 중에서 고객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핵심기능들을 모아 이용 편의성을 높인 슈퍼앱이다. ‘신한 슈퍼SOL’은 출시 이후 4개월만에 400만명이 넘는 고객이 가입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한 슈퍼SOL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에 우대금리 최고 연 2.9%p를 더해 최고 연 3.0% 금리가 적용되는 고금리 입출금 계좌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 결제계좌 신한은행 지정(결제실적 필수) ▲신한투자증권 계좌 보유(증권거래계좌 포함) ▲ ‘신한 슈퍼SOL’ 앱 내 신한라이프 ‘내보험 분석하기’ 서비스 이용, 이상 3개 항목 중 1개 충족 시 연 1.9%p, 2개 이상 충족 시 연 2.4%p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 첫 신규 고객에게는 연 0.5%p 우대금리를 1년 동안 추가로 제공한다. ‘신한 슈퍼SOL 통장’은 만14세 이상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라면 ‘신한 슈퍼SOL’에서 누구나 가입
【 청년일보 】 한양증권(대표이사 임재택)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929억원 ▲영업이익 196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22.1%, 당기순이익은 23.3% 증가한 수치다. 연 환산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0.84%다. 채권, 운용, IB(기업금융) 등 3개 부문에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채권부문은 금리변동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여 수익성을 높였다. 운용부문은 시장 상황에 적합한 운용 전략을 통해 수익을 창출했다. IB부문의 경우 회사채 발행 수요가 증가하고, 여전채 등 니치마켓을 적극 공략하며 ECM·DCM 등의 기업금융을 담당하는 FICC Sales 센터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에 대해 “채권, 운용, IB 등 균형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부동산PF 부문의 실적 상승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임재택 대표이사는 올해 초 다운사이징 대신 부동산PF의 면역력을 키우는 방향을 택했다. 우발부채 ‘제로(0)’를 유지하며 업계의 우수 PF 인력을 적극 영입했다. 한양증권은 “2분기에는 채권, 운용, IB의 삼
【 청년일보 】 KB증권(사장 김성현, 이홍구)은 KB금융공익재단 강당에서 경기지역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바람개비서포터즈’에게 현장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바람개비서포터즈’는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을 위한 자립 멘토 모임으로 ‘바람개비서포터즈 예비학교’ 과정 이수 후 보건복지부의 위촉을 받은 자립 선배들이 멘토단이 되어 후배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바람개비서포터즈’는 전국 17개 시도에 약 280여명의 인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KB증권 소비자보호부 주관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금융영역 자립역량 확대 기회 제공을 위해 실시되며, KB금융공익재단 강동한 경제금융교육 전문강사가 다양하고 실질적인 주제들로 강의를 진행했다. 먼저, 첫번째 주제인'내 생에 종잣돈 모으기'에서는 ▲ 청년 재테크 방법 ▲ 종잣돈 모으기 ▲ 청년 특화 금융상품과 선택기준 ▲ 비상금 활용 방법, 다음으로 두번째 주제인'금융사기 피해 대처방법'에서는 ▲ 금융사기의 유형과 피해 예방법 및 사후 조치방법 ▲ 취업빙자사기 및 대출빙자사기의 유형과 대처 방법 등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 청년일보 】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은 롯데캐피탈 418-2 채권을 세전 연 5.10%에 선보인다. 만기일은 2026년 8월 5일로, 앞으로 약 2년 3개월간 롯데캐피탈의 부도, 파산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수익을 얻게 된다. 1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롯데캐피탈은 롯데그룹 내 여신전문금융사로서 가계, 기업, 자동차금융에 걸친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롯데캐피탈의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이 저하되었으나, 시장지위가 우수하고 부동산PF 관련 대출 리스크가 낮은편이라 평가하며 롯데캐피탈 채권의 신용등급을 'A+'(지난달 26일 기준)로 부여했다. 키움증권을 통해 롯데캐피탈 418-2 채권을 장외매수 할 경우 매수수익률은 2024년 5월 14일 기준으로 세전 연 5.10%이다. 세후수익률은 연 4.89%이다. 롯데캐피탈 418-2채권이 지금보다 금리가 낮았던 2021년에 발행금리 연 2.184%로 발행되었기 때문에, 이자가 지급 될 때 연 2.184%의 이자가 지급되고 세금도 이에 대해서만 부과되므로 세금이 적은 편이다. 장외채권은 증권사가 직접 보유한 채권을 작은 단위로 나누어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으로, 같은 채권 상품이라도 증권사마다
【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주식워런트증권(ELW) 331종목(종목번호 57KH55 ~ 57KL85)을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51종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POSCO홀딩스·NAVER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80종목이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주식과 달리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도달해야 하는 가격(행사가격)이 존재하므로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의 전액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또한,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ELW 전용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TRUE ELW’에서 확인 가능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인가했다. 이는 지난 1992년 평화은행 인가 이후 32년만의 새로운 시중은행 탄생이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작년 7월 은행 산업 경쟁 촉진을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대구은행이 그 첫 사례가 됐다. 금융위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새롭게 진출하는 영업 구역 중심으로 은행 간 경쟁이 촉진되고 이에 따른 소비자 후생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수도권 및 충청·강원 등에 향후 3년간 영업점 14개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 소비자의 금융 접근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가 이번 인가 심사과정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내부통제체계의 적정성이다. 지난해 대구은행에서 발생한 ‘불법 계좌 개설’ 금융사고 이후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다양한 조치가 추진됐다. 우선 업무단계별 분석을 통해 맞춤형 대응방안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증권계좌 연계예금 개설시 알림톡 발송 등 고객통지 강화, 신분증 진위확인 및 계좌비밀번호 입력단계 추가 등이다. 대구은행은
【 청년일보 】 대신증권이 삼성화재에 대해 독보적인 본업과 더불어 자본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23% 상향된 42만원을 제시했다. 아울러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16일 삼성화재가 이전에 비해 주주환원에 대해 적극적이라며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42만원으로 23% 상향 조정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독보적인 본업과 더불어 자본정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화재의 지배주주 기준 순이익은 7천1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3.7% 상회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대해 "손해보험 업종 내에서 워낙 독보적인 신계약 매출과 보험계약마진(CSM)을 유지하고 있다"며 "본업에서는 더할 나위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실적발표에서 공개된 '초과 자본 관리계획'을 언급, "적정자본 220%를 초과하는 자본에 대해서는 주주환원 및 국내외사업 확대에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중기적인 환원율은 50%이고 자사주 매입·소각에 대해서도 전 분기보다 훨씬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했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6일 장 초반 1%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2,77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40.55포인트(1.49%) 오른 2,770.2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93포인트(1.46%) 오른 2,770.27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6포인트(1.18%) 오른 872.31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5.3원 내린 1,353.8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상반기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의 가격 상승과 투자심리 회복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이하 FIU)은 국내 22개 거래소와 7개 지갑·보관업자를 조사해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앞두고 작년 하반기 가상자산 투자심리가 회복하고 가격이 상승하면서 같은 해 상반기 대비 거래규모, 시가총액, 영업이익, 원화예치금이 모두 증가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6월 말 3만477달러에서 12월 말 4만2천265달러로 39% 상승한 바 있다. 일평균 거래규모는 3조6천억원으로 상반기보다 24% 늘었고, 원화 예치금은 4조9천억원으로 21% 늘었다.일평균 거래 중 원화마켓 거래가 3조5천800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24% 증가했으나, 코인마켓 거래는 41억원으로 44% 감소했다. 거래소의 영업이익은 2천693억원으로 18% 늘었다. 원화마켓의 영업이익은 2천968억원이었고, 코인마켓은 27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거래소 종사자는 총 1천665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