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 노조와 국회의원들이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882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태와 관련해 내놓은 쇄신안에 경영진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1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조 기업은행지부(이하 노조)는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임단투 필승 및 조직 사수 전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고 김성태 행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사퇴를 요구했다. 노조는 김성태 행장과 경영진이 최근 벌어진 '부당대출 사태'와 관련해 가장 큰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쇄신안에서는 행장 본인을 비롯한 경영진이 책임을 묻는 내용이 없다고 주장했다. 류장희 기업은행지부 위원장은 "경영진들의 부당대출 사태로 인해 기업은행 조합원들이 범죄 집단으로 매도되고 있는데, 이는 경영진의 욕심이 만들어낸 예견된 재앙이다"면서 "경영진은 쇄신을 이야기하는데, 이들은 쇄신의 주체가 아니라 대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경영진의 쇄신안은 미봉책이며, 문제의 책임을 직원에게 전가하는 회피책에 불과하다"면서 "행장을 비롯한 경영진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10대 쇄신안'을
【 청년일보 】 지난 2024년 첫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한 토스뱅크가 혁신 상품 출시와 글로벌 시장 진출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토스뱅크는 16일 오전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토스뱅크 ‘2025 미디어데이’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3~5년 뒤를 목표로 ▷고객 중심 최적화 ▷기술 내재화를 넘어선 표준 ▷글로벌 진출 등의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지금까지는 ‘최초’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고객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은행’이 되는 것이 토스뱅크의 지향점이다. 고객 중심 최적화와 글로벌 진출로 미래형 은행으로 나아가겠다.” 그동안 토스뱅크는 쉼 없는 혁신으로 경계 없는 포용을 낳았고 발 빠르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토스뱅크는 지난 3년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의 고정관념을 깨는 데 집중해 왔다. 특히 어떻게(HOW)에 집중하며 은행마다 똑같은 상품과 서비스를 토스뱅크만의 다른 문법으로 풀어낼 것인가를 고민하고 차별화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지금 이자받기'다. 한 달에 한 번 은행이 정한 날짜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고객에게 '금융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1분기에 지난해보다 10% 이상 높은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조기 대선 후 금융권을 향한 상생 요구도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1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총 4조8천858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1분기(4조2천915억원)보다 13.8% 증가한 규모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1분기 1조632억원에서 올해 1분기 1조5천806억원으로 순이익이 5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초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신한금융지주는 1조3천478억원에서 1조4천711억원으로 9.1%, 하나금융지주는 1조416억원에서 1조637억원으로 2.1% 각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금융지주들과 달리 은행 비중이 90% 안팎에 달하는 우리금융지주만 8천389억원에서 7천704억원으로 8.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ELS 손실의 타격이 가장 작았고, 최근 금리 인하에 따른 은행 수익성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 청년일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 ‘엠로보’(M-ROBO)를 출시했다. 연금 운용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에게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손쉬운 맞춤형 연금계좌 관리법을 제시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5일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M-ROBO’ 출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국내 종합 자산운용사가 선보이는 최초의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퇴직연금 시장의 혁신은 적립금 규모 경쟁을 넘어 실질적인 수익률 관리로 이어져야 한다”며 “M-ROBO는 미래에셋의 AI 기술력과 운용 철학이 결합된 플랫폼으로, 누구나 손쉽고 체계적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는 ‘연금 2.0 시대’의 대표 해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 M-ROBO는 투자자의 연령·성향·목표 수익률 등을 종합 분석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자동 설계하고, 시장 변화에 따라 리밸런싱하는 AI 기반 연금관리 솔루션이다.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 운용 결정을 자동화해 연금계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M-ROBO를 활용해 AI 기반 맞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지난 14일 특허청(청장 김완기)과 '지역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완기 특허청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시중은행과 특허청이 손잡고 지역 지식재산 금융지원에 나서는 첫 사례로,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협약에 따라 특허청은 지역지식재산센터(RIPC)를 통해 지식재산경영 인증기업 등 지역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을 발굴하고 은행과 정보를 공유한다. 우리은행은 지역별 중소기업 특화 채널인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지식재산(IP) 담보대출 △벤처투자 추천 △경영 컨설팅 등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우수한 기술력 및 지식재산을 보유한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을 발굴하여 성장에 필요한 금융지원 및 경영 컨설팅 등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지식재산금융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은행에서 35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날 35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금융사고 내용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지난해 4월 30일 발생했다. 차주 회사가 부동산 구입을 위한 잔금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계약금, 중도금 이체 확인증을 허위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영업점으로부터 '주요사안보고'를 접수받아 이번 사고 사실을 파악했다. 손실 예상 금액은 1억9538만원이다. 해당 차주사에 대한 기한이익상실 조치와 담보물 매각 등으로 사고액의 99.5%는 회수된 상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차주사가 부동산 구입을 위한 잔금대출을 받기 위해서 은행에 제출했던 계약금, 중도금 이체확인증이 허위로 확인돼 기한의이익상실 조치와 함께 담보물 매각 등을 통해 99.5% 회수조치 완료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수사기관의 수사결과 등을 감안해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4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화담숲에서 연금 수령 고객을 위한 감사 이벤트 ‘화담숲에서 걸어봄’ 전관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화담숲에서 걸어봄’은 신한은행이 시니어 관광 명소인 화담숲과 주최한 걷기 페스티벌이다. 신한은행은 5대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고객 중 이벤트 응모한 고객 3,000명을 추첨해 2인 입장권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50+ 걸어요’의 ‘걸음에 혜택을 더하다’는 슬로건에 맞춰 화담숲을 여유롭게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행사들로 준비했으며, ▲스탬프 투어 미션 ▲고객 맞이 룰렛 이벤트 ▲화담숲 포토존 부스 ▲화담채의 미디어아트 체험과 분재전시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8,899보 걷기 이벤트를 통해 미션을 달성한 고객에게 화담숲 기념 마그네틱 액자와 산불 피해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씨앗키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중한 시간을 내어 방문한 고객들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시고 건강과 즐거움이 가득한 하루를 보내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에게 신뢰받는 은행으로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시하고 새로운 고객경험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5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와 편의성 증진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연계하여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비대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1월 KB국민은행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리대출(일반경영안정자금)’을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바쁜 소상공인들이 대출을 받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은행 등 여러 기관을 방문하는 불편함이 해소되고, 2개월 가량 소요되던 대출 처리 기간도 크게 단축된다. 특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리대출(일반경영안정자금)’은 대상자에게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최대 7천만원까지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여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비대면 서비스는 ▲KB국민은행 모바일 웹 ▲KB스타기업뱅킹 ▲KB스타뱅킹 등 KB국민은행의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여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15일까지 비대면으로 소상공인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1420만 경기도민의 금고은행으로서 상생 협력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경기도청점’을 개점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월 공개경쟁 방법으로 경기도 2금고 유치에 성공했다. 도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경기도는 ▲금융기관 신용도 ▲도민 이용편의 ▲지역사회 기여도 등 엄격한 심의과정을 통해 하나은행이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2금고에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2025년 4월부터 2029년 3월까지 4년간 ▲각종 세입ㆍ세출금 수납ㆍ지급 등의 금고업무 ▲광역교통시설특별회계 등 9개의 특별회계 ▲재난구호기금 등 8개의 기금 관리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이 경기도 2금고로 첫발을 내딛는 만큼 도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도금고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경기도민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고 상생 협력의 동반자이자 믿음직한 버팀목으로 경기도민을 위한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점식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임상오 안전행정위원장과 김상수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해 이호성 하나은행장, 김진우 중앙영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집계하는 정치 불확실성 지수가 비상계엄 사태 전보다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광현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치 불확실성 지수는 지난 13일 기준 2.5(일주일 이동평균)로 집계됐다. 정치 불확실성 지수는 한국은행 조사국이 언론 기사 중 제목과 본문 등에 '정치'와 '불확실'을 포함한 기사 수를 집계해 산출한다. 2000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의 장기평균을 0으로 가정할 때의 상대적 수치로, 지수가 오르는 것은 정치 불확실성이 과거 평균보다 확대됐다는 것을 뜻한다. 지난해 12월 초 0.4~0.5에 그쳤던 지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가파르게 치솟았고 같은 달 14일 12.8로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놓고 긴장이 고조된 1월 2일에도 12.4까지 올랐다. 이후 2월 하순 1.4로 안정됐으나 이달 초 탄핵심판 선고를 전후로 다시 올랐다. 이 지수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마이너스(-)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꽤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조기 대선을 앞둔 정국 혼란도 경제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2년만에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돌입한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이날부터 5일간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에 대해 사전검사를 하고, 28일부터 정기검사에 돌입한다.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 정기검사는 2023년 4월 이후 2년 만이다. 금감원은 상반기 신한지주와 은행 검사를 준비해 오다가 최근 은행권에서 부당대출이 연이어 일어남에 따라 검사 시일을 다소 앞당겼다. 금감원은 이번 정기 검사에서 신한금융지주·은행의 부당대출 사고와 내부통제 전반과 지배구조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부당대출을 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직원이 이달 검찰에 구속됐다. 압구정 지점에서 근무하던 직원은 2021년 12월부터 작년 7월까지 17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달 경찰에 입건됐다. 신한은행은 2월에도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약 2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금감원은 CEO 경영승계절차가 지배구조 모범규준에 합당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등도 검사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교육격차 극복 프로그램인 ‘우리러너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러너’는 학습에 대한 의지는 강하지만 환경적 어려움으로 교육 격차를 겪고 있는 청소년을 선발해, 학력 향상 프로그램과 학습비용을 지원하는 우리금융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우리러너’ 운영사무국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기를 맞은 ‘우리러너’는 지원대상을 기존 고1에서 고2까지 확대했다. ‘우리러너 고1 : 우리미래 서울러너’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런’ 이용자 중 미래인재를 모집하고, ‘우리러너 고2’는 전국 단위로 참여 대상을 확대해 지역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진행된 지원자 모집에는 총 255명의 학생이 신청했으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성적, 참여 의지, 진로계획, 자기관리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50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우리러너’ 학생들에게는 학기 중에 우리카드와 협력한 체크카드 바우처가 제공된다. 이 바우처는 서점, 문구점 등 학습과 관련된 지정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해 학업에 집중하도록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