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55개사(코스피 13개사·코스닥 42개사)가 외부감사인 감사의견 거절 등의 이유로 증시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증권사의 특정금전신탁 수탁고가 고금리 여파로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말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은행 예금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한 뒤,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외환 당국이 엔화 약세가 지속되자 연일 구두 개입에 나서고 있다. ◆ "감사의견 거절"...상장사 55곳, 상장폐지 위기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2023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을 마감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13개사에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 상장폐지 사유 발생 코스피 상장사는 직전년도 8개사에서 늘어. 태영건설, 카프로,이아이디, 국보, 한창, 대유플러스, 웰바이오텍 등 7개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 이들 상장사는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시 거래소가 상장폐지,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 IHQ, KH필룩스, 인바이오젠, 세원이앤씨 등 4개사는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음.
【 청년일보 】 가상화폐 거래소 FTX를 창업해 고객 돈 수십조원을 빼돌린 샘 뱅크먼-프리드(32)가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데 대해 항소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뱅크먼-프리드는 이날 뉴욕 맨해튼의 연방항소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루이스 A. 카플란 판사는 지난달 28일 암호화폐 거래소 FTX 고객 돈 80억달러를 빼돌린 혐의로 뱅크먼-프리드에 대해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또한 110억2천만달러(약 15조원)의 재산 몰수 명령도 내렸다. 뱅크먼-프리드는 2019년부터 2022년 11월까지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려 FTX 계열사인 알라메다리서치의 부채를 갚고 바하마에서 호화 부동산을 사들인 혐의 등으로 2022년 12월 기소됐다. 그는 정치인들에게 최소 1억달러의 돈을 뿌리는 등 정치 후원금을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도 받았다. 뱅크먼-프리드는 2022년 12월 FTX 소재지인 바하마에서 미국으로 송환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지난해 8월 보석이 취소되면서 구속상태에서 재판받아 왔다. 다만, 항소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수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로이터는 내다봤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강남업무지구(GBD) 랜드마크로 꼽히는 '더 에셋(The Asset)' 빌딩의 매각 자문사 선정에 나서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매각을 두고 코람코자산신탁 측은 국내 상업용 빌딩 시장의 회복 기대감과 리츠 만기가 임박하는 등 현재 시점이 최적이라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재 빌딩 사무실의 67%를 사용 중인 삼성화재의 2026년 본사 이전 이슈와 대체투자처로서의 매력도 저하로, 코람코자산신탁이 더 에셋 빌딩 매각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12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최근 삼성화재 본사가 입주한 '더 에셋' 오피스빌딩의 매각 자문사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와 세빌스코리아를 선정하고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더 에셋'은 2호선과 신분당선 강남역 지하와 연결돼 접근성이 높은 알짜 자산으로 꼽힌다. 지하 7층~지상 3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면적 8만1117㎡(2만4538평) 규모에 달한다. 2007년 12월 준공된 '더 에셋'의 최초 소유자는 삼성물산이었다. 하지만 2018년 9월 코람코자산신탁이 코크렙43호 위
【 청년일보 】 예금보험공사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MG손보)의 매각 입찰을 진행한 결과 이번에도 금융지주 불참 속에 사모펀드 2곳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에금보험공사(이하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에 마감된 MG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는 사모펀드(PEF) 한 곳의 원매자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보는 이날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희망자 중 적격성이 검증된 희망자에게 실사 기회를 부여하고, 이후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금일 사모펀드 2곳에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면서 "일주일 이내 대주주 적격성을 검토하고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한달 동안 실사를 부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본 입찰은 6월 중순까지 받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예보는 이번 MG손해보험 매각에서 인수자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이뤄지는 보험사 딜과는 달리 공적기관의 자금지원을 받기 때문이다. 과거 부실금융기관 정리 과정에서도 예보공사의 자금지원이 이뤄진 바 있다. MG손해보험 매각은 주식매각(M&A), 계약이전(P&A) 방식 중 인수자가 원하는 방
【 청년일보 】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은 지난 9일 증권업계 최초로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수어서비스’가 포함된 교육 컨텐츠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유튜브(채널K)를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수어서비스 제공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인 청각장애인이 금융거래를 시작할 때 느낄 수 있는 여러 어려움을 해소하고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수어서비스가 제공되는 주요 컨텐츠로는 앱 설치 및 계좌개설방법, 주식용어 배우기, MTS(영웅문S#) 사용법, 주식거래시 유의사항(문자나 유튜브에서 추천하는 종목 절대 사면 안되는 이유), 영업점과 고객센터에 가장 많이 요청한 질문 모음집 등이 있다. 이밖에 고령투자자를 위해 느린 속도로 ‘천천히’ 설명해주는 기능과 자막크기를 확대한 ‘큰 글씨의 느린 자막’ 기능도 별도로 구성해 금융거래시 필요한 각종 용어와 유의사항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제공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실제 금융거래에서 문의가 많은 사례를 바탕으로 컨텐츠를 구성하고, 큰 글씨 자막과 느린 설명 그리고 수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여 취약계층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컨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 】 유안타증권은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골드센터목동점에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매매하는 ‘스마트폰 투자교실‘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유안타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티레이더M을 활용한 재무제표 및 보조지표 이해, 뉴스 및 특징주 정보 이용 등 투자자들이 관심 가질만한 내용으로 구성해 박준열 부장이 진행한다. 투자교실 참가자에게는 강연회 시작 전 도시락을 제공하며, 관심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단, 원활한 강연 진행을 위해 사전 신청한 선착순 12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 투자교실‘의 참가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유안타증권 홈페이지 또는 골드센터목동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증권사의 특정금전신탁 수탁고가 고금리 여파로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신탁업 영업현황 분석'에 따르면 증권사의 특정금전신탁 수탁고는 지난해 252조8천억원으로 전년(270조4천억원)보다 17조6천억원(6.5%) 감소했다. 특정금전신탁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고객에게서 자금을 받아 주식이나 예적금·채권·단기금융상품 등 고객이 지정한 대상과 운용방법에 따라 운용한 뒤 수익을 배당하는 상품이다. 증권사 특정금전신탁 수탁고는 2022년 말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은행 예금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한 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은행은 632조원으로 90조원(16.7%) 늘었고, 보험사는 23조8천억원으로 4조1천억원(20.7%) 증가했다. 부동산신탁사는 담보·차입형 토지신탁 확대로 전년보다 10조1천억원(2.6%) 불어난 402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업권별 점유율은 은행 48.2%, 부동산신탁사 30.2%, 증권 19.3%, 보험 1.8% 순이었다. 신탁재산별로 보면 금전신탁이 601조6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1조3천억원(1.9%) 불었다. 금전신탁 중 특전 금전신탁이 587조
【 청년일보 】구글이 자체 개발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를 선보였다. 향 후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다른 주요 클라우드 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전망된다. 구글 클라우드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넥스트 2024'를 열고 암(ARM) 기반 맞춤형 CPU인 '악시온'(Axion)을 공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 칩이 그동안 서버용 CPU 시장을 주도해왔던 인텔의 'x86' 기반 CPU보다 성능은 50%, 에너지 효율은 60% 좋다고 설명했다. 또 '악시온'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으로, 스냅 등 여러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이 낮은 전력으로 효율이 좋은 암 기반의 서버용 칩을 선보이면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다른 주요 클라우드 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아마존은 2018년 암 기반 자체 서버용 칩을 선보인 이후 지난해 11월 '그래비톤4'를 공개했다. 아마존에 이어 클라우드 시장 2위의 MS 역시 지난해 '코발트' 100을 발표한 바 있다. 구글은 또 자체 AI 전용 칩인 텐서처리장치(TPU)의 신제품 'v5p'의 정식 버전
【 청년일보 】 SK증권은 오는 30일까지 제주항공과 ‘주식 및 항공권 증정 이벤트 시즌2’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SK증권 비대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제주항공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제주항공 주식 1주와 제주항공 포인트 5천 포인트가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성수기에도 이용 가능한 국내선 편도 항공권을 제공한다. 또 주식 입고 또는 입금 조건 충족 시 제주항공 포인트 최대 30만 포인트, 괌/사이판 왕복 항공권(성수기 이용 가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SK증권 홈페이지 또는 ‘주파수3.0’ 앱을 통해 제주항공 신규회원 가입 시 제주항공 포인트 7천 포인트와 국제선 5% 할인 쿠폰, 국내선 7%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SK증권과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유안타증권이 ‘여의도 시대 개막’을 알렸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앵커원빌딩에서 본사 사옥 이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성공적인 사옥 이전을 위해 준비 단계부터 업무 공간 기획에 대한 임직원 설문조사, 사무 가구 품평회, 회의실 네이밍 공모 등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의견을 반영했다. 깔끔한 분위기에 모던한 인테리어로 디자인한 신사옥 사무 공간에는 새로운 사무기기를 배치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앵커원빌딩 상층부인 22층부터 32층까지 사무 공간을 사용하며 여의도파이낸스타워에 있는 영업부도 앵커원 3층으로 이동해 새로운 환경에서 양질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임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준비했다. 24층에는 임산부 직원을 비롯해 여직원들이 안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맘 쉼터’를 준비했다. 29층 라운지에 위치한 사내 카페는 직원들의 아이디어 교류 및 재충전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여의도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옥상정원’의 녹지에서는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궈밍쩡 유안타증권 대표이사는 “유안타증권이 출범한 지 10
【 청년일보 】 국내 대기업들이 지난해 경기 침체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지만, 미래 준비를 위한 R&D 투자액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R&D 비용을 공시한 224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R&D 투자액은 총 73조4천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67조1천413억원) 보다 6조2천825억원(9.4%) 증가한 수치다. 경기 침체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지만, 미래 준비를 위한 R&D 투자액은 오히려 늘어난 셈이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1년 새 0.32%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 대상 기업 중 R&D 투자액 기준 1위는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28조3천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4천236억원(13.7%)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이 14.3% 감소했지만, 조사 대상 기업 중 유일하게 20조원 이상을 R&D에 투자했다. LG전자(4조2천834억원)와 SK하이닉스(4조1천884억원), 현대
【 청년일보 】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회의원직에 출사표를 던진 금융인들 면면과 당락여부에 적잖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들이 당선된 후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 국무조정실 등의 소관 법률사항을 다루는 국회 정무위원회에 어느 국회의원이 포진할지도 주요 관심사다. 특히 당선 후보들의 성향을 두고 금융권은 통상 여야의 금융통이 포진해오던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가 향후 4년간 어떤 정책기조로 금융법안을 처리할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9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4.10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한 금융권 출신 인사들은 여권에선 윤창현 후보(대전 동구), 김용태 후보(경기도 고양정), 야권에선 김현정 후보(경기 평택시병)과 박홍배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비례대표)가 대표적인 인사로 꼽히고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국민의 힘 소속 윤창현 후보는 고향인 대전의 지역구에 출마해 재선 도전에 나섰다. 윤 후보는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명지대와 서울시립대 교수를 거쳐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지낸 금융전문가 출신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경제공약 개발단장을 맡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