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퇴직연금 개인형IRP 원리금보장형 운용수익률 부문에서 6대 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2024년 3분기 말 기준 개인형IRP 원리금보장형 운용수익률은 3.49%로 6대 은행 중 가장 높았다. 또한 확정기여형(DC) 원리금보장상품의 운용 수익률도 3.52%를 기록해 3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기업은행은 기업고객에게 판매했었던 퇴직연금 파생결합사채(ELB)를 개인형IRP에서도 매수할 수 있도록 가입 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고객 접급성 확대를 위해 비대면 채널에 상품 예약신규 기능을 추가해 운용 수익률을 꾸준히 상승시킬 수 있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퇴직연금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달 말 도입되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는 고객에게 퇴직연금사업자의 수익률 관리와 서비스 수준을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11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가계대출에 대한 중도상환 해약금을 받지 않는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올해 9월 30일까지 실행된 가계대출로, 면제는 일단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다만 기금대출, 유동화대출(보금자리론·디딤돌 유동화 조건부 등), 중도금·이주비 대출, 10월 1일 이후 신규 취급된 대출 등은 제외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높은 금리와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대출자의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시적 중도상환 해약금 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금융은 25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9천3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8천933억 원)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 특히 우리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2조65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실적인 2조5063억 원을 3분기 만에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같은 실적은 견조한 이자 이익을 기반으로, 수익구조 다변화에 따른 비이자이익 성장이 힘을 보탰다. 3분기 누적 이자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6조61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예대금리차 축소에도 기업·가계 부문의 고른 자산 성장을 통해 견조한 이자 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1% 증가한 1조3780억 원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은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의 결과로 은행과 비은행 부문 수수료 이익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유가증권 관련 이익도 비이자이익 성장세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은행의 3분기 순이익이 8천520억 원으로, 그룹 전체 당기순이익의 94%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우리카드가 5
【 청년일보 】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2천38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조1천921억원) 대비 3.9% 증가한 수치다.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9천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지난 2022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4조3천154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지만, 당시 포함된 일회성 이익(증권사 사옥 매각 3천220억원)을 제외하면 이번 실적이 사실상 최대 기록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증권 파생상품 거래 손실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안정적 대손비용 관리와 비용 효율성 개선을 통해 견조한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에는 8월 아시아 증시 급락 시 발생한 신한투자증권의 금융사고 손실 1천357억원이 반영됐다. 당시 신한투자증권은 KOSPI200 선물 거래에서 1천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어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주주들에게 직접 사과한 바 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 청년일보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수출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경각심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24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D.C.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지난 3분기 성장률 속보치 이후 "올해 성장률 전망에 대한 하방 위험은 분명히 커졌다"며 "(오는 12월) 경제정책방향 때 올해 성장률도 다시 수정하니까 그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전 분기보다 0.1% 성장하는 데 그치면서 연간 성장률이 정부 전망치(2.6%)에 못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 최 부총리는 "올해 4분기 성장률이 어떻게 나오든 간에 올해는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성장할 것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 경제 잠재성장률을 2.0%로 보고 있다. 잠재성장률의 추세적 하향에는 "잠재성장률을 올리려는 노력과 잠재성장률과 비슷하게 연간 성장률을 만들어 나가는 노력을 동시에 해야 한다"며 "미국을 빼고는 잠재성장률보다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는 나라가 많지 않다"고 했다. 높아진 원/달러 환율 수준에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에서 고객 예금을 횡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최근 울산 지역 지점 소속 직원이 70대 고객의 예금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직원은 올해 7월부터 여러 차례 해당 고객의 예금을 빼돌렸으며, 피해 금액은 약 2억5천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알려진 것만 이번이 여섯번째다. 지난 3월 한 지점 직원의 부동산 담보 대출 관련 배임 혐의에 이어, 이후 내부 감사를 통해 5월에도 비슷한 금융사고 두 건이 추가로 적발됐다. 8월에는 영업점 직원이 지인 명의를 도용해 거액의 대출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100억원대 횡령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달에도 부동산담보대출 관련 이상 거래로 해당 차주를 형사고소 한 바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KB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4조 3천953억원을 기록하며 누적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이는 은행과 비은행의 고른 성장을 보이면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확대된 것이 견조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KB금융지주는 내년부터 보통주자본비율(CET1)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주주환원하는 등의 내용의 밸류업 방안을 내놨다. K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당기 순이익 1조6천140억원으로 전년(1조3천689억원)대비 17.9%(2천451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3분기 기준으로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4조3천953억원)도 역대 가장 많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3분기 누적 최대 실적에 대해 "1분기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대규모 충당부채 전입,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 등 비우호적 영업환경에도 불구,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 성장이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26%로 전년 동기 대비 0.42%포인트 내렸다. 다만, 특이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ROE는 12.41%로 지난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 직원들이주식 등 금융투자상품 매매 규정을 위반해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제17차 금융위원회에서 '금융투자상품 매매제한 규정'을 위반한 금감원 직원 6명에게 과태료 1천150만원 부과가 의결됐다. 1인당 부과된 과태료는 50만원에서 660만원 수준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1년간 임직원의 금융투자상품 매매거래 내역을 점검했고, 해당 조사 결과 조치안이 금융위 안건으로 상정됐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금감원 임직원은 금융투자상품을 매매할 때 계좌개설 사실과 분기별 매매명세를 통지하고, 자기 명의로는 1개의 증권사·계좌를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 6명은 분기별 매매명세서를 통지하지 않아 금융투자상품 매매제한 규정을 위반했다. 자료 중 과태료 부과금액 산정 내역에 따르면 6명 중 5명은 고의로 분기별 매매명세서를 통지하지 않아서 참작할 사유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최근 금감원 직원이 5년간(2020년∼올해) 자본시장법이나 금감원 임직원 행동강령을 위반한 내역은 모두 106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자본시장법 위반이 42건, 금감원 임
【 청년일보 】 토스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가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24일 토스 측에 따르면 손병두 대표는 내달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지난달 출범한 토스인사이트는 핀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금융 관련 정책을 분석하고 트렌드를 연구하는 기관으로, 금융산업 전반에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토스의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토스인사이트 측은 설립 취지에 맞게 금융 정책 전문가인 손병두 전 거래소 이사장을 신임 대표로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20년 12월 거래소 이사장으로 취임해 지난 2월까지 재직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3분기(7~9월) 우리나라 경제가 전 분기보다 0.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는 다소 회복했지만, 수출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속보치)이 0.1%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분기(-0.2%) 역성장 이후 1개 분기 만에 다시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했다. 한은 관계자는 "내수가 예상대로 회복 흐름을 보였으나,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둔화하면서 소폭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자동차·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4% 감소했다. 건설투자도 건물·토목 건설 부진에 2.8% 감소했다. 반대로 수입은 기계·장비 등을 위주로 1.5% 불었고, 민간소비도 승용차·통신기기 등 재화와 의료·운수 등 서비스 부문에서 모두 늘면서 0.5% 성장했다. 설비투자 역시 반도체 제조용장비 등 기계류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 중심으로 6.9% 증가했다. 정부 소비도 건강보험 급여비 등 사회보장 현물수혜 등 영향으로 0.6% 늘었다. 3분기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순수출(수출-수입)이 -0.8%p를 기록했다. 거의
【 청년일보 】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의 주요 쟁점으로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구 부코핀은행) 부실 문제가 떠오르면서 강남채 KB국민은행 부행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KB국민은행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KB뱅크를 인수했지만, 연일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는 등 애초 부실 자산이 많은 은행을 인수한 악수(惡手)였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강남채 KB국민은행 부행장이 국정감사에 직접 출석해 향후 경영전략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이날 열릴 금융권 종합 국정감사에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강남채 부행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KB국민은행의 KB뱅크 투자 배경 및 대규모 손실에 따른 경영 정상화 여부를 질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B국민은행은 KB뱅크 인수에 1조6천억원을 투자했는데, 4년 6개월간 1조5천300억원의 손실을 냈고 지분 대비 순손실도 1조2천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KB뱅크가 전산화 작업에 1천억원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은 오픈하지도 못했다"며
【 청년일보 】 하나은행(행장 이승열)은 인천 왕길동 공장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긴급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20일 인천 서구 왕길동 산업단지에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화재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개인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 개인에게는 최대 5천만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 지원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를 진행한다. 또한,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개인사업자에게는 최대 1.3%p 범위내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개인에게는 최대 1.0%p 범위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승열 행장은 “예상치 못한 화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