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가 급변하는 산업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시내 전략 거점의 산업 지도를 새로 그린다. 과거 제조 중심이었던 산업 진흥 지구를 AI(인공지능), ICT(정보통신기술), 문화콘텐츠 등 첨단·미래 산업 중심으로 개편하는 '진흥지구 2.0'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양재·개포 ICT 특정개발진흥지구' 신규 지정안과 '성수 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변경 지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07년 도입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제도를 활용해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치로, 정부의 규제와 상관없이 서울시가 독자적으로 전략 산업을 지정해 지원할 수 있는 특화된 산업 정책 플랫폼이다. 이번 심의 통과로 서초구 양재동과 강남구 개포동 일대는 'ICT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새롭게 지정됐다. 이는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의 배후지인 양재 지역과, 2000년대 벤처 붐의 산실이었던 개포동(옛 포이밸리)을 연계해 공동 입안한 최초 사례다. 시는 이 두 지역을 묶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거대 ICT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는 성동구
【 청년일보 】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새 수장으로 최인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낙점됐다. 이로써 반년 가까이 이어진 HUG의 경영 공백이 해소될 전망이다. 22일 관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HUG는 이날 오전 11시 부산 남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 전 의원을 신임 사장 최종 후보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주총 의결에 따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면, 이 대통령이 최 후보자를 신임 사장으로 최종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최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20·21대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을 지낸 재선 의원 출신이다. 특히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5월까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역임해 주택 및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HUG는 지난해 7월 유병태 전 사장의 사표가 수리된 이후 6개월째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신임 사장이 임명되면 서민 주거 안정과 부동산 금융 시장의 건전성 강화 등 산적한 과제 해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설계사 저드(JERDE)와 손을 잡았다. 글로벌 설계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하이엔드 주거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대치동 '써밋 갤러리'에서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 저드, 국내 설계사 나우동인과 함께 4자 합동 설계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의 철학을 단지에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단지 배치부터 외관 디자인, 공간 구성 등 핵심 설계 요소 전반을 검토하며 설계안의 디테일을 다듬었다. 협업을 맡은 저드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도쿄 롯본기 힐즈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설계한 미국의 유명 건축 디자인 기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저드의 수석 디자이너인 존 폴린(John Pauline)이 직접 총괄한다. 30년 이상의 글로벌 설계 경력을 보유한 그는 시드니 와프 복합 개발, 상하이 케펠랜드 파크거리 타운 계획, 올림픽 스포츠 시설 등 굵직한 국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인물이다. 주목할 점은 협업의 깊이다. 통상 국내 재개발 사업에서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두바이에서 펼친 'K-건설' 세일즈 외교가 90억원이 넘는 수출 실적으로 이어졌다. LH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건축기자재 전시회(BIG 5 GLOBAL)'에서 'LH K-TECH 전시관'을 운영해 총 91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수출 실적 달성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빅5 글로벌'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축·건설 산업 전시회다. 지난해 11월 24일부터 나흘간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65개국에서 2천698개 기업이 참가하고 8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LH는 지난 2023년부터 이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건설 분야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과 신기술을 알리는 전용 전시관을 운영하며 해외 판로 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전시관에는 인공지능(AI) 기술, LH 성장신기술, 창업·벤처기업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수 중소기업 15개사가 참여했다. LH는 참가 기업 선정을 위해 중동 현지 시장 수요와 바이어 매칭 가능성 등을 사전에 면밀히 검증했다. 선발된 기업들
【 청년일보 】 서울특별시의회가 급변하는 디지털 경제 환경에 발맞춰 여성 인력의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전담 기구를 가동했다. 서울시의회 '이커머스 시장의 여성 인력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지난 21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위원장에는 김용일 의원(국민의힘, 서대문4)과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위는 전통적인 여성 다수 고용 산업인 패션, 봉제, 뷰티 분야가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관련 종사자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창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활동 기간은 오는 2026년 6월까지다. 이날 회의에서 특위는 서울시 여성가족실, 경제실, 서울경제진흥원(SBA) 등 소관 부서로부터 주요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서울시는 이 자리에서 '이커머스 원라인(One-Line) 밸류 체인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패션·봉제·뷰티 산업 내 여성 창업가의 스케일업을 목표로 ▲단계별 교육 및 인턴십 ▲AI 연계 콘텐츠 제작 및 라이브 커머스 지원 ▲글로벌 판로 확대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다. 특히 동대문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찾기 힘들었던 임신·출산·육아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선보인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SH서울주택도시공사의 '미리내집'과 협력해 시민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인 '서울아이(i)룸'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아이(i)룸은 서울시를 비롯해 중앙정부, 25개 자치구, 유관 기관 등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450여 개의 임신·출산·양육 및 주거 관련 지원 사업을 하나로 모은 서비스다. 온라인 채널(seouliroom.kr)을 통해 시민의 생애주기와 가구 상황에 딱 맞는 정보를 큐레이션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복잡한 정책 이름을 일일이 검색할 필요 없이, 자신의 상황에 적용 가능한 혜택을 쉽고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재단은 오는 2월 서울아이(i)룸 정식 오픈에 앞서 서비스 인지도를 높이고자 오는 24일 강동중앙도서관에서 '서울패밀리데이'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미리내집 1호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민과 강동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현장에서는 서울아이(i)룸 체험 부스를 비롯해 미리내집 정보 부스, 경력 보유 여성을 위한 일자리
【 청년일보 】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서울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인 도산대로 상권에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BAPE)'의 깃발을 꽂았다. 알스퀘어는 서울 핵심 상권 중 하나인 도산 지역에 베이프 플래그십 스토어 유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이른바 '오프마켓(Off-market)' 거래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프마켓 거래는 부동산 매물이 포털 사이트나 공개 게시판에 등재되지 않고, 임대인이 신뢰하는 특정 중개사를 통해서만 은밀하게 진행되는 방식을 말한다. 현재 도산 상권은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각축장으로 불리며 공실률이 사실상 '제로(0)'에 가깝다. 알스퀘어는 시장에 공개되지 않은 특A급 신축 빌딩 정보를 선점해 임대인과의 협상을 주도했고, 복잡한 계약 구조를 조율하며 입지 희소성이 높은 도산 상권 내 거래를 성사시켰다. 지난 1993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된 베이프는 음악, 예술 등 다양한 문화와의 협업을 통해 독보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왔다.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강남구 신사동에 문을 연 도산 플래그십 스토
【 청년일보 】 서울 양천구 목동 11단지 아파트가 재건축 사업 시행자로 한국자산신탁을 확정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불과 2개월 만의 성과다. 양천구는 목동 11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한국자산신탁을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고시는 지난 11단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개월 만에 이뤄진 조치다. 서울시의 정비사업 공정관리계획상 정비구역 지정부터 조합 설립 또는 사업시행자 지정까지의 표준 처리 기한이 통상 1년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개월가량 행정 절차를 단축한 셈이다. 신탁 방식 정비사업은 조합을 설립하지 않고 부동산 신탁사가 직접 사업시행자로 나서 인가 신청부터 시공사 선정, 분양, 자금 관리 등 제반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한국자산신탁은 향후 토지 등 소유자 전원으로 구성된 회의 의결을 거쳐 정비사업 시행 규정 확정,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 계약, 설계자 및 시공사 선정 등 주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15층, 1천595가구 규모인 목동 11단지는 이번 재건축을 통해 부지면적 12만8천668㎡에 용적률 약 300%를 적용받아 최고 41층, 2천679가구의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한 독한 내실 경영을 선언했다. 박상신 대표는 2026년을 단순한 위기 극복을 넘어, 안전과 재무, 시스템(매뉴얼)의 근본적인 체질을 바꾸는 '환골탈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DL이앤씨 박상신 대표는 지난 1일 임직원들에게 전한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를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대응에 집중했던 한 해"라고 회고했다. DL이앤씨는 지난 한 해 동안 철저한 원가 관리와 고강도 비용 통제를 통해 수익성 악화를 방어했다. 그 결과 업계 최고 수준인 신용등급 'AA-'를 유지하며 재무적 안정성을 입증했다. 특히 주택 부문에서는 수익성이 담보된 도시정비사업과 공공 수주에 집중하며, 별도 기준 수주액이 전년 대비 약 44% 급증한 6조5천억원(추정치)을 기록하는 등 기초 체력을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작년 4분기 실적은 잠시 숨을 고를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8천억원, 영업이익은 약 513억~634억원 수준으로 추정돼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이는 국내 플랜트 현장과 자회사 DL건설의 비용 반영 등에 따른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올해의 서울색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세 신인 걸그룹 '키키(KiiiKiii)'를 홍보대사로 발탁했다. 서울시는 '서울색·서울빛'의 시민 인지도를 높이고 대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그룹 키키를 서울색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매년 한 해의 이슈와 시민들의 일상을 반영해 서울을 상징하는 색과 빛을 선정해오고 있다. 2026년의 서울색은 '모닝옐로우(Morning Yellow)'다. 이는 무탈한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아침 해에서 영감을 얻은 색으로, 시민 1천41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최우선 가치로 꼽힌 '활력'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키키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걸그룹이다. 데뷔곡 'I DO ME(아이 두 미)'로 활동 시작 13일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으며, 데뷔 첫해 신인상 7개를 석권하며 2025년을 대표하는 글로벌 루키로 떠올랐다. 서울시는 키키 특유의 자유롭고 청량한 콘셉트와 밝은 이미지가 모닝옐로우가 추구하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키키는 앞으로 서울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서울색과 서울빛을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주거와 교통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정책 수립 과정에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한다. 단순한 정책 수혜자를 넘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설계하고 제안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국토교통부는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제4기 '2030 자문단'과 '청년온라인패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첫 출범한 2030 자문단과 청년온라인패널은 국토부의 대표적인 청년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드론 산업 활성화, 든든전세 등 주요 정책의 설계 및 홍보 과정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왔다. 이번에 모집하는 2030 자문단은 국토교통 정책에 관심 있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정책자문(24명)과 정책홍보(12명) 분야에서 총 36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자문단은 6개 분과로 나뉘어 월 1회 이상 활동하게 된다. 정책 자문과 현장 방문은 물론, 담당 부서와의 세미나 및 각종 국토부 행사에 참여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 말까지이며, 소정의 활동 수당과 경비가 지원된다. 활동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수도권과 남해안을 잇는 대형 국책사업인 남부내륙철도 건설 공사의 핵심 구간을 품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 제3공구 노반 신설 기타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경상남도 거제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74.59㎞의 단선전철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수도권과 경남·북 내륙 및 남해안을 연결하는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4조9천43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HDC현대산업개발이 맡게 된 제3공구는 경북 성주군 가천면 창천리에서 합천군 야로면 일원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총길이는 약 18.196㎞다. 전체 3공구 공사비는 2천871억원 규모이며, 이 중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분은 2천297억원이다. 착공은 오는 2월로 예정되어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서울에서 거제까지 환승 없는 직결 운행이 가능해져, 수도권과 경남 서부지역 간의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균형 있는 국토 개발을 위한 사업인 만큼 체계적인 안전·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전부터 축적해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