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50일간 뚝섬, 잠원, 여의도 한강공원 3곳에서 눈썰매장을 동시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눈 생성에 어려움이 있어 당초 예정보다 개장이 약 일주일가량 늦어졌다. 시는 지연된 만큼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를 대폭 확충해 시민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여름철 수영장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활용해 조성된다. 2022년 잠원, 2023년 여의도 눈썰매장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며 규모가 확대됐고, 지난 시즌에는 역대 최다인 14만1천134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겨울철 도심 대표 레저 시설로 자리 잡았다. 운영 시간은 휴무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기상 악화나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에는 시민 안전을 위해 운영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매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슬로프 눈 정리 작업으로 인해 잠시 운영이 중단된다. 올해는 각 공원별로 특색 있는 캐릭터 테마존이 조성된다. 여의도에는 '잔망 루피', 잠원에는 '뽀로로와 친구들', 뚝섬에는 '타요와 함께하는 뽀로로'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행사장 내 '뽀로로 빌리지'에서는 포토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2025년 하반기 특화주택 공모사업을 통해 총 23건, 4천571호 규모의 특화주택 사업지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화주택은 청년, 고령자, 신혼부부 등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주거 공간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돌봄공간, 공유오피스 등 맞춤형 지원시설을 결합한 공공임대주택 모델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9월 말부터 2개월간 진행됐으며, 현장평가와 제안발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지가 확정됐다. 유형별로는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이 19건(4천64호)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령자복지주택 2건(191호), 청년특화주택 2건(316호)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입된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지역 여건에 맞춰 입주 요건을 설계할 수 있어 지자체의 호응이 높았다. 선정된 지역제안형 주택은 경기, 전남 등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 경기도 내 공공주택지구에는 신혼부부와 양육가구를 위한 특화주택 2건(2천686호)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실내놀이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 개방형 양육지원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남권에서는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
【 청년일보 】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보낸 롯데건설이 연말 막판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낸다. 수익성 악화와 부채비율 상승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연말과 연초에 걸친 총 7천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 건전성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2025년 성적표는 '수익성 방어'와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명확한 과제를 남겼다. 이에 롯데건설은 지난달 예고했던 대로 연말과 내년 초 두 차례에 걸쳐 총 7천억원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을 차질 없이 진행하며 전열 재정비에 돌입했다. 외형은 유지했지만 실속이 없었다. 롯데건설의 올해 3분기 누적(1~9월) 매출액은 5조8천3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누적 매출(6조284억원) 대비 3.2% 감소하는 데 그치며 비교적 선방했다. 하지만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은 920억원에 머물며 전년 동기(1천632억원) 대비 43.6%나 급감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역시 321억원으로 전년 동기(566억원)보다 43.3% 줄어들며 사실상 반토막이 났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누적 2.7%에서 올해 1.6%까지 하락했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시 2030-1단계 재개발사업인 신흥1 재개발 정비사업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사업 단계에 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가에 따라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4900번지 일대는 최고 17층 높이의 공동주택 3개 블록, 총 3천75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해당 구역에는 주택뿐만 아니라 근린공원, 공공청사, 문화시설, 공영주차장 등 정비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노후 주거지였던 원도심이 주거와 생활, 공공 기능을 두루 갖춘 대규모 역세권 주거단지로 재편될 전망이다. 신흥1구역은 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신흥역이 인접한 역세권 입지다. 강남과 송파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진입이 용이해 우수한 교통 여건과 높은 주거 선호도를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구역은 지난 2020년 정비계획 수립 및 구역 지정 이후 2021년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으며, 2022년에는 GS건설·DL이앤씨·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향후 일정은 2026년 관리처분계획인가, 2027년 순환주택공급 및 이주 개시, 2028년 착공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도시계획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도시계획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해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개편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서울도시공간포털'과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업무용 시스템을 동시에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시민들에게는 도시계획 정보의 이해도를 높이고, 행정 내부적으로는 데이터 기반의 분석 기능을 강화해 도시계획의 수립부터 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시민용 서비스인 '서울도시공간포털'은 알림 서비스 확대와 통합검색 기능 강화에 주력했다. 특히 지난 7월 개통한 도시계획사업 통합플랫폼 '서울플랜+'에는 조감도와 관련 고시 정보를 추가로 탑재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플랜+ 개통 이후 포털 방문자 수는 약 20% 증가했으며, 하반기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8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시는 이번 콘텐츠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행정 업무용 시스템에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분석 기능'이 도입된다. 서울 전역의 공공시설 기초 데이터를 생활 기능과 일상 활동 기준으로 구
【 청년일보 】 용산구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미래형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이촌1구역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낸다. 구는 지난 18일 이촌1구역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하며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본격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지난 2017년 주민 제안으로 시작됐으나, 올해 4월 신속통합기획 사전자문 방식으로 전환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구는 이후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를 거쳐 공공성과 사업성을 균형 있게 반영한 최종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이촌동 203-5번지 일대는 대지면적 2만3천543.8㎡ 규모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이하의 공동주택 775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197세대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계획안에는 한강 조망권을 확보한 고층 주거단지 조성과 인접한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된 교통체계 구축 방안이 포함됐다. 특히 한강변과 조화를 이루는 V자형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한강으로 열린 경관축을 확보하는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아울러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사회복지시설 조성 계획도 함께 담겼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인근 용산국제업무지구와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주거 기능을 넘어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주택 공급의 실행력을 높이고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수도권 135만 가구 공급 계획 등 정부의 핵심 정책을 뒷받침할 전담 컨트롤타워가 본격 가동된다. 국토부는 30일 주택 공급 전담 조직인 '주택공급추진본부'를 공식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기존 국장급 비정규 조직이었던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정규 조직으로 격상한 것으로 그동안 주택 공급 관련 업무는 공공주택추진단과 다른 부서에 분산되어 있어 조직 안정성과 성과 관리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개편은 흩어져 있던 기능을 한곳에 모아 정책의 일관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신설된 주택공급추진본부는 실장급 본부장 산하에 주택공급정책관(6개 과)과 주택정비정책관(3개 과)을 두며, 정원은 총 77명 규모다. 앞으로 본부는 신도시 등 택지 개발사업뿐만 아니라 도심 내 주택 공급, 민간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등 주택 공급과 관련된 모든 정책 수단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집행하게 된다. 건설 현장의 건전성 확보와 시민 안전을 위한 전담 조직도 신설됐다. 건설 불법 하도급 대응을 총괄하는 '공정건설지원과'가 주택공급추
【 청년일보 】 내년 전국에 공급되는 민간 아파트 물량이 올해보다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이 집중되면서 지역 간 공급 불균형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부동산R114와 연합뉴스가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내년 민간 아파트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 53개사의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8만7천52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 평균인 약 19만8천가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올해 분양실적 18만1천138가구와 비교하면 약 6천가구 늘어난 수치다. 특히 아직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의 물량이 추후 반영될 경우 전체 공급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월별로는 연초에 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다. 1월 1만2천830가구, 2월 1만1천784가구에서 3월 1만8천345가구, 4월 1만7천539가구로 증가세를 보이다 5월에는 4천135가구로 줄어들 전망이다. 1분기에는 올해 분양 예정이었다가 해를 넘긴 이월 물량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 내년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10만9
【 청년일보 】 서울시가 한옥 거주를 희망하는 신혼부부를 위해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 입주자를 모집한다. 외관은 전통 한옥의 멋을 살리면서도 내부는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임대료 또한 주변 시세의 60~70% 수준으로 책정되어 주거비 부담을 낮췄다. 서울시는 오는 30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종로구와 성북구 일대 총 7가구다. 이번 공급은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Ⅱ' 방식을 준용했다. 입주자는 상호전환 제도를 활용해 각자의 자금 사정에 맞춰 보증금과 월세 비율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거주 기간 중 자녀를 출산할 경우, 10년 거주 후 장기전세주택으로 우선 이주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대상 주택은 도심 업무지구와 가까운 종로구 6곳과 성북구 1곳이다. 주택 유형은 원룸형부터 방 4개를 갖춘 대형 평형까지 다양하다. 종로구 가회동 1호는 한옥과 양옥이 결합된 독특한 구조로 앞뒤 마당과 다락 공간을 갖췄다. 계동 2호는 원룸형으로 미니멀 라이프를 선호하는 부부에게 적합하며, 계동 3호는 텃밭이 있는 마당을 품어 도심 속 전원생활이
<서울 구석구석: 공간에 새겨진 도시 변화의 서사> 시리즈는 서울의 역동적인 변화를 '공간의 재구성'이라는 프리즘으로 분석한다. 과거의 유산과 현재의 삶, 그리고 미래를 향한 도시의 전략이 교차하는 지점을 찾아, 그 현장의 모습과 변화를 입체적으로 다룬다. 도시의 물리적 변화가 개인의 일상, 경제, 문화, 심지어 정치적 지형까지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살펴봄으로써,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다층적인 정체성을 탐구하는 데 의미가 있다. 그 10번째 장소로, 성곽의 옛 정취와 뉴타운의 변화가 공존하는 성북구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청년일보 】 서울 도심의 북쪽, 북악산의 능선을 따라 성곽이 흐르는 성북구는 '시간이 켜켜이 쌓인 도시'다. 4대문 안의 복잡함을 벗어나 성문을 나서면 마주하는 이곳은 조선 시대부터 도성의 외곽을 지키는 요충지이자, 근현대 예술가들의 안식처였다. 오늘날 성북구의 공간 서사는 서로 다른 시간과 계층이 얽히고설킨 '거대한 모자이크'와 같다.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한 성북동의 대저택들과 좁은 골목을 밀어내고 마천루 아파트가 들어서는 장위·길음동의 재개발 현장, 그리고 8개 대학이 뿜어내는 청춘의 에너지가 한 데 뒤섞여 서울의
【 청년일보 】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두고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맞대결 가능성이 커졌다. 두 건설사가 현장설명회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 2022년 한남2구역 수주전 이후 약 3년 만의 재대결이 성사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성수4지구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나란히 참석했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등 다른 건설사들이 실무진만 파견한 것과 달리, 두 회사는 팀장급을 포함해 각각 10여 명의 직원을 대동하며 수주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2파전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성수4지구 재개발은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 8만9천828㎡ 부지에 지하 6층에서 지상 64층 규모의 아파트 1천43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 중 유일하게 50층 이상 초고층 설계를 확정해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총 예정 공사비는 1조3천628억4천400만원으로 3.3㎡당 1천140만원 수준이다. 이는 최근 서울 주요 정비사업장의 3.3
【 청년일보 】 서울경전철 서부선 사업이 오는 27일로 예정된 기한 내 실시협약을 맺지 못할 경우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반박이 제기됐다. 해당 날짜는 과거 진행된 수요예측조사의 유효기간 만료일일 뿐 사업의 존폐를 결정하는 데드라인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26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지역 주민 대화방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서부선 사업 중단설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문 의원은 12월 27일은 5년 전 실시한 수요예측조사의 효력이 만료되어 재조사 요건이 성립하는 시점이라며, 이를 사업 무산으로 해석하는 것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서울시 교통실과의 행정사무감사 내용을 근거로 들며 현재 유포되는 루머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문 의원은 “일전에도 그렇고 인터넷커뮤니티와 여러 주민 익명 단톡방에서 다가오는 12월 27일이 서부선 사업의 흥망을 논하는 기준일이라는 가짜뉴스 찌라시가 도는데, 심히 유감이다. 27일은 5년 전의 수요예측조사의 유효 만료일이 도래하는 기준일로, 27일 이후에 수요예측이 재조사될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수요예측 재조사가 진행되더라도 사업의 본질적인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