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S마린솔루션은 대만 해상풍력단지에 1천580만달러(227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매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LS마린솔루션이 해외 전력망 사업에서 수주한 첫 사례로, 국내 해저케이블 시공업체 최초로 해외에 진출한 사례다. 사측은 이번 수주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만전력청(TPC)이 294.5㎿ 규모로 추진하는 ‘TPC 해상풍력 2단지’ 사업으로, 대만 정부가 2020~2025년 6년간 총 5.6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1단계 계획의 핵심 사업이다. 대만 정부는 2035년까지 총 20.6GW의 해상풍력 발전용량 확보를 목표로 장기 로드맵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주로 LS마린솔루션은 앞으로 2·3단계에서 2조5천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해저 시공 시장 선점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LS마린솔루션은 지난 30년간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발주한 한국과 북미, 아시아 각국을 잇는 국제 해저 통신망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LS전선 인수 후 전력망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LS마린솔루션은 이번 수주를 통해 글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광진구 광나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2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광나루현대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 26일 열린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광나루현대 리모델링은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76길 일대에 지하 6층부터 지상 29층 규모의 총 3개동, 4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천708억원 규모다. 광나루현대 리모델링은 단지 남쪽으로 한강을 접하고 북측에는 아차산을 품은 쾌적한 주거 환경이 강점이다. 또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이 도보 5분 이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강변북로를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루시르 한강’을 제안했다. 빛난다는 뜻을 가진 스페인어 ‘Lucir(루시르)’와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인 입지를 강조하기 위한 ‘한강’을 더해 한강에서 가장 빛나는 랜드마크를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먼저 단지 외관은 한강의 빛과 물결을 두른 듯한 느낌의 입면 패턴을 적용하고 수직·수평의 정교한 비례로 이뤄진 입체감에 유니크한 경관조명을 더했다. 또한 삼성물
【 청년일보 】 LG CNS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천113억원, 영업이익 78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2%, 144.3% 증가했으며, 전분기에 비해 각각 40.2%, 60.6% 감소했다. 사측은 올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출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풀이했다. 특히 LG CNS는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인공지능(AI) 도입 확산 추세에 맞춰 인공지능전환(AX) 사업을 가속화해 클라우드와 AI 분야에서 성장을 이루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클라우드·AI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성장하며 7천1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사업은 전체 매출의 약 59% 비중을 차지하며 회사의 핵심 성장 엔진으로 자리잡았다. AI 분야에서는 금융과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이 두드러졌다. LG CNS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한카드, KB금융그룹 등 금융사의 AX 사업을 맡으며 금융 AX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 플랫폼’과 LG AI연구원의 ‘엑
【 청년일보 】 대한전선이 북미 현지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한전선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국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IPF(International Partnering Forum)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IPF는 미국 풍력에너지협회인 Oceantic Network가 주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및 해양 재생에너지 전문 콘퍼런스다. 이 행사는 미국 연방 및 주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유럽 주요 국가(네덜란드·노르웨이·폴란드 등)와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 기자재 공급사 등이 참가해 해상풍력 관련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 연구 성과 등이 공유된다. 대한전선은 ‘해저에서 연결하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해저케이블 턴키(Turn-key, 일괄수주) 경쟁력을 강조한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종합 준공을 앞둔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과 최근 당진 고대부두로 부지를 확정한 해저케이블 2공장에 대해 소개하며 생산 역량을 알릴 예정이다. 또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Cable Laying Vessel) 포설선인 ‘팔로스(Palos)’의 모형을 전시해 해저케이블 설계와 생산, 운송, 시공, 유지보수에 이
【 청년일보 】 LS와 한진그룹이 지난 25일 그룹 간 동반 성장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목표로 사업 협력과 협업 강화에 관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그룹은 항공우주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각자의 핵심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상호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LS와 한진그룹은 ▲스마트팩토리 기술 적용 항공우주산업 기술 고도화 ▲도심항공교통(UAM) 충전인프라 구축 ▲항공운송 수단 친환경 인프라 확대 및 전기화 기술 협력 ▲전기차 충전소 확대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양 그룹은 각 사의 인적 및 물적 자원과 네트워크 등의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각 사업 영역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SDI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삼성SDI는 다음달 7~9일 사흘간 독일 뮌헨의 ‘메쎄 뮌헨(Messe Munich)’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유럽 최대의 에너지 산업 관련 전시인 ‘더 스마터 E 유럽’ 내 전시 행사 가운데 하나로 올해 국내외 기업 200여개가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SDI는 ‘언제나 연결된 배터리 기술로 업그레이드되는 우리의 일상’이라는 뜻을 담은 ‘인셀리전트 라이프, 올웨이즈 온 (InCelligent Life, Always ON)’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ESS용 배터리 기술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안전성과 편의성이 입증된 제품들을 중점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 초고출력·고에너지밀도 겸비한 UPS 신제품 ‘U8A1’ 전면에 내세워 삼성SDI는 먼저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배터리 신제품 ‘U8A1’을 전격 공개한다. UPS는 데이터센터 등의 시설에 정전이 발생했을 때 전력을 공급하는 필수적인 시스템이다.
【 청년일보 】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에 참여한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팀코리아’의 최종 계약이 다음 달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한수원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최종 판단을 내리면서다. 체코 당국은 프랑스 전력공사(EDF)의 이의 제기를 기각하면서 계약 체결을 보류했던 임시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부터 한수원의 경쟁자였던 EDF는 절차적 문제로 이의를 제기하며 항소까지 진행한 바 있다. 28일 원전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과 체코 측 발주처인 EDU Ⅱ는 다음달 중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문서 작업은 완료됐고, 현재 현지에서 법률 검토와 이사회 등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현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4월 말이나 늦어도 5월 초에는 (계약을)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만에 두번째 해외 원전 수출을 달성하게 된다. 특히 이번 체코 원전 수주는 유럽 시장에서 이룬 첫 수출 사례로
【 청년일보 】 지난 15일 입찰이 마감된 서울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에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가 뛰어든 가운데, 수주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지난 24일 임원진과 함께 재개발 사업지 현장을 방문하면서 이번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측은 정 대표이사의 현장 방문을 "말뿐이 아닌 실행력을 담보한 신뢰 경영의 상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회사 입장에서는 용산이라는 핵심 입지에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이 절실한 만큼, 이번 수주전에서 물러설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입찰 참여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글로벌 설계 역량과 다수의 도시개발 시공 경험을 앞세워 '미래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서울시 대규모 도시계획의 중심축인 용산의 입지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세우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협업 통한 분양 수입금 극대화…조합원 추가 수익 연계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대 7만1천901㎡ 부지에서 진행되는 도시정비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하 6층 지상 38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
【 청년일보 】 글로벌 D램 시장을 주도하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이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메모리 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CXL 메모리 모듈(CMM)은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차세대 메모리 중 하나로, 서버에 적용되는 제품이다. 데이터 분량이 방대해짐에 따라 D램의 데이터 처리 효율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어 인공지능(AI) 시대에 최적화된 ‘넥스트 HBM’이라고도 불린다. HBM 경쟁에서 SK하이닉스에 다소 밀렸던 삼성전자도 CXL 메모리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6일 각 사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첫번째 CXL 메모리 CMM-DDR(더블데이터레이트)5는 최신 1anm 공정 기반의 24Gb DDR5 D램 칩으로 구성된 96기가바이트(GB) 카드다. EDSFF(Enterprise andd Datacenter Standard Form Factor) E3.S 패키지로 제공되는 이 솔루션은 PCIe 5.0 x8 레인, 표준 DDR5 D램과 내장된 CXL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PCIe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CXL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
【 청년일보 】 국내 1·2위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기아가 올해 1분기 6조6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연간 영업이익 20조원 돌파 가능성을 내비쳤다. 기아는 25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조175억원, 3조8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2%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0.7%로 집계됐다. 앞서 현대차도 지난 24일 올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조4천78억원, 3조6천3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2%, 2.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2%였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올해 1분기 합산 매출은 72조4천253억원, 합산 영업이익은 6조6천422억원으로 집계됐다. 합산 영업이익률은 9.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합산 매출은 8.3% 늘고, 합산 영업이익은 4.9% 줄어든 수준으로, 합산 매출은 1분기 기준 최대다. 2023년과 2024년 현대차·기아의 합산 영업이익은 각각 26조7천348억원, 26조9천67억원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
【 청년일보 】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사고 수사전담팀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현장 사무실, 감리 사무실 등 7개 업체, 9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경찰 수사관 60여명과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등 총 90여명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터널의 붕괴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을 받고 있으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붕괴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포스코이앤씨 근로자 1명이 숨지고 하청업체 굴착기 기사 1명이 크게 다쳤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과 미국은 24일(현지시간), 오는 6월 3일 예정된 한국의 차기 대통령 선거 이후인 7월 초까지, 미국의 대(對)한국 관세 부과 철회와 양국 간 산업 협력 강화를 포함한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미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최상목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USTR)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2+2 통상 협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최 부총리가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측은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적으로 한 ‘7월 패키지’를 마련할 것과 양측의 관심사인 관세·비관세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환율)정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해 나간다는데 (양측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이를 통해 서두르지 않으면서 차분하고 질서있는 협의를 위한 양국간 인식을 공유할 수 있었다는데 (이번 협의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 부총리는 “우리 측은 한국의 정치 일정과 통상 관련 법령, 국회와의 협력 필요성 등 앞으로의 협의에 있어 다양한 고려사항이 있음을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