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기대를 모았던 LG CNS의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당초 2~4배 가량 공모가를 상회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지만, 공모가(6만1천900원) 대비 9.85%(6천100원) 하락한 5만5천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초가는 6만500원으로 최고점은 6만1천900원, 최저점은 5만4천900원을 기록하면서, LG CNS 주가는 상장 첫날 하향세를 그렸다. 이날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낮게 출발한 LG CNS는 거래량 1천183만4천501주로 거래대금은 6천910억2천300만원을 기록했다. LG CNS는 이번 기업공개(IPO)로 1조1천994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9~1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2천59곳이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LG CNS의 총 공모주식수는 1천937만7천190주며, 상장 주식수는 9천688만5천948주다. 금융투자업계는 2020년 LG가 보유했던 LG CNS 지분 35%를 1조원에 매수했던 사모펀드 맥쿼리PE가
【 청년일보 】 롯데정밀화학이 2024년 잠정 실적을 5일 발표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1조6천705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으로 전년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67.4% 각각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4천286억원,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43.5% 증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 둔화로 인한 에폭시 수지 원료 ECH의 판매량 감소와 암모니아 국제가 하락에도 4분기 실적이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상승 전환한 것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의 판매 확대 영향으로 분석했다. 회사는 작년 하반기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 증설을 완료하며 반도체 등 전방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판매도 전년 대비 지속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롯데정밀화학은 하반기 준공 예정인 셀룰로스 식의약용 공장 증설을 통해 식의약용 셀룰로스 유도체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생산능력을 갖출 방침이다. 또 회사는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 증설 물량 판매도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등 추가적인 고부가 스페셜티 포트폴리오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롯데정밀화학은 현재 아시아 1위 암모니아 유통 인프
【 청년일보 】 LS에코에너지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과 고부가가치 케이블사업 확대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S에코에너지는 5일 발표한 잠정 실적에서 매출 8천690억원, 영업이익 448억원, 순이익 353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매출 7천311억원 대비 약 18.9%(1천378억원)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약 1.5배, 순이익은 8배 이상 급증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전력망 확충 등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신속한 시장 대응에 주력한 점이 이번 성과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초고압 및 랜(UTP)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케이블 수출 확대가 성장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탈중국 전략의 영향을 받아 랜(UTP) 케이블 수출이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하며 실적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베트남 시장에서도 대형 발전소와 공항 확장 프로젝트를 비롯해 베트남전력공사(EVN)가 주도하는 고수익 사업에 케이블을 공급하며 견조한 성장이 이어졌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유일의 초고압 케이블 생산업체로서 독보적인 시
【 청년일보 】 현대차·기아가 BMW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손잡고 미국에서 결성한 ‘충전 동맹’이 곳곳에서 충전소 운영을 시작한다. 현대차가 북미 전기차 충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다른 7개 자동차 업체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아이오나(Ionna)’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더럼 본사에서 개소식을 열고 충전소 영업을 본격 개시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이오나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외에도 텍사스주 휴스턴과 캔자스주 애빌린, 애리조나주 윌콕스에도 새 충전소를 개장했으며 현재 6곳에서 추가로 충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아이오나는 미국 전역 100여곳에서 충전소 부지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 이 법인은 지난해 말부터 엄격한 테스트 단계를 거치면서 80여개 차량 모델로 4천400여회 충전을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나는 연내 미국 전역에 1천개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5년 뒤인 2030년까지 총 3만개가 넘는 충전소를 구축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목표다. 아울러 아이오나는 올해 1분기부터 일부 충전소 편의점에서 인공지능(AI)과 센서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화된 주문·픽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아마존과 협력해 개
【 청년일보 】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2024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 1조3천867억원과 영업이익 4천2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 27.3%(2천971억원), 영업이익 65.4%(1천678억원) 증가한 수치다. 한국앤컴퍼니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한국(Hankook)’ 브랜드의 프리미엄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제품 판매가 지속 증가해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조현범 회장 주도로 추진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필두로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거둔 성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판매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산 제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을 뿐 아니라 국내 업계 유일의 미국 현지 생산기지 보유 기업이라는 이점을 적극 활용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한국앤컴퍼니는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와 영향력을 지속 높여나가고 있다. 고성능과 고효율 시스템 차량에 최적화된 AGM 배터리와 AMF(Advanced Maintenance Free) 제품
【 청년일보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24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9조4천119억원, 영업이익 1조7천6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 5.3%(4천723억원), 영업이익 32.7%(4천343억원) 증가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2조5천315억원, 영업이익 4천732억원을 올렸다. 이러한 실적 달성은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 중심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2.3%포인트(p) 상승한 46.5%를 나타내며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메르세데스-AMG의 ‘GT 쿠페’와 BMW의 ‘M5’ 독점 공급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 강화했다. 고성능 차량과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 청년일보 】 중국이 미국 트럼프 정부의 대(對)중국 10% 추가 관세 부과에 대응해 석탄·석유 등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10~1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고 텅스텐 등 원료 수출을 통제하기로 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예고한 10% 추가 관세가 4일 0시(미국 동부시간)부터 발효되자 거의 비슷한 시간에 “관세법 등 관련법의 기본 원칙에 따라 국무원 승인 아래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일부 수입품에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또 위원회는 미국산 석탄과 LNG에 15% 관세를 추가하고 원유, 농기계, 대형 자동차와 픽업트럭에는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미국 정부는 2월 1일 펜타닐 등 문제를 이유로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추가 부과하기로 발표했다"며 "이러한 미국의 일방적 추가 관세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으로 (미국의) 자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중미간 정상적인 경제무역 협력을 훼손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중국 정부는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구글에 대한 조사도 개시했으며, 텅스텐을 비롯해 텔루륨, 비스무트, 몰리브덴, 인듐 등의
【 청년일보 】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4조1천141억원, 영업이익 1천84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1.7%(4조6천596억원→4조1천141억원), 56%(4천182억원→1천841억원)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 장기화로, 영업이익은 건설기계 매출 감소와 판촉비, 물류비 등 변동비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건설기계사업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금리 인하 지연과 선진 시장인 북미·유럽 지역 수요 부진이 이어지며 2조9천72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판매 촉진을 위한 프로모션 비용 투입과 제품 개발, 물류비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당분간 제품에 대한 수요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지 맞춤형 라인업 강화와 판매망 확대를 통해 지역별 시장 지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엔진사업 부문은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소폭 줄었으나, 국가별·지역별로 차별화된 제품 공급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엔진사업은 기존 시장의 견조한 매출 흐름과 신규 시장 확대
【 청년일보 】 한온시스템 임직원이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옥 근무를 시작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도 그룹 본사로 첫 출근한 한온시스템 임직원과 직접 소통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3일 경기도 판교에 있는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한온시스템 임직원 환영 행사인 ‘무빙데이(Moving day)’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테크노플렉스에서 업무를 시작한 한온시스템 서울사무소 임직원을 환영하고 사옥 인프라와 고유 기업 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 등을 소개하고 환영사, 오픈 커뮤니케이션, 인프라 안내, 한국앤컴퍼니 핵심가치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 회장,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박정호 사장, 서정호 부사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직원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과 그룹의 새로운 성장 여정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운을 뗀 뒤 “지주사·인프라·네트워크 등 그룹 모든 자원을 활용해 각 부문의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액티브한 혁신과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자”며 “조직·문화·인프라 등 융합이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혁신해 온전한
【 청년일보 】 영풍이 지난 3일 고려아연 측 추천 이사 7명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2025카합20155)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4일 영풍에 따르면 이번 가처분 신청은 지난달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결의 사안들이 무효(부존재확인) 또는 취소로 법원에서 최종 확정될 때까지 이상훈, 이형규, 김경원, 정다미, 이재용, 최재식, 제임스 앤드류 머피를 사외이사로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된다는 취지로 제기됐다. 영풍은 상법상 주주 의결권은 주주권의 본질적인 권리로서 주주평등 원칙의 예외로서 의결권을 제한하는 법률 규정은 문언에 충실하게 엄격히 해석돼야 한다고 전제했다. 또한 영풍 지분을 보유한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은 호주법에 따라 설립된 외국회사로 폐쇄성과 소규모성을 고려할 때 이는 유한회사이므로 국내 주식회사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상호주 의결권 제한에 관한 상법 제369조 3항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영풍·MBK 파트너스 관계자는 “최윤범 회장이 지배권 박탈 위기에 처하자 출석주식수 기준 30%가 넘는 영풍의 고려아연 의결권을 위법하게 독단적으로 제한함으로써 불법적으로 선임된 사람들”이라며 “이들 이사들이 최윤범의 지배권 유지를 위한
【 청년일보 】 IBK투자증권이 4일 LG화학의 배터리·소재 부문 증설 계획 축소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화학이 증설 계획 축소 외에도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부진 지속과 배당 감소 등을 목표가 하향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원은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전 사업부문의 실적 둔화에 따라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전날 LG화학은 4분기 영업손실이 2천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분기 적자는 2019년 4분기(-276억원) 이후 5년만이다. 또한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에서 비수기와 누적된 중국향 공급 과잉 영향이 지속됐고, 국내 전력비 상승과 일부 플랜트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인해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전지 소재의 판가 하락이 지속됐고 배터리 부문은 주요 고객사인 GM의 재고 조정으로 미국 정부의 첨단제조세액공제(AMPC)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LG화학이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 중인 양극재 공장과 관련해 “내년부터 상업
【 청년일보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이어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한달간 유예하기로 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3일(현지시간)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미국의 캐나다에 대한 관세가 최소 30일간 유예된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마약 문제를 담당하는 ‘펜타닐 차르’ 임명 ▲국경 강화 계획에 13억달러 투입 ▲국경에 마약 차단을 위한 인력 1만명 투입 등을 약속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의 통화에서 “잘 진행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클아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하고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를 한달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그는 중국에 대한 관세에 대해서도 시진핑 국가주석과 24시간 이내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