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X그룹의 종합물류기업인 LX판토스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발맞춰 우수 인재 확보로 내부 체질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LX판토스는 이달 4~24일 2025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국내·해외 인턴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LX판토스는 포워딩·CL(계약물류)·지원·물류운영 등 각 부문에서 40여명 규모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인적성검사 ▲1차 면접 ▲인턴십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국내 인턴십은 5월부터 6주간, 해외 인턴십은 7월부터 약 6개월 간 인턴십 과정 후 정규직 심사를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해외 인턴십은 미국, 독일 등 LX판토스 주요 해외 법인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LX판토스는 이미 올해 1분기에만 인턴 60명을 신입사원으로 정규직 채용한 바 있다. 이 중 해외 인턴의 경우 미주,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의 LX판토스 현지 법인에서 6개월 간의 실무경험을 쌓고 돌아와 이달 정규직으로 전환이 완료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X판토스는 채용연계형 인턴십 이외에도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우수 인재 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산학장학생 모집과 물류관련 학회 연계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옥남(굿씨상담교육센터 소장)씨 남편상, 강윤석(LG전자 책임연구원)·민석(고려대학교 연구교수)씨 부친상, 박인주(식품의약품안전처 주무관)·심재경(고려대학교 초빙교수) 시부상=16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8일 오전 10시, 장지 서울추모공원-분당스카이캐슬.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운항 선박 내 긴급 유지·보수·정비(MRO)를 위한 3D프린팅 신기술을 개발하며 조선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하고 있다. HD현대 조선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목포에 위치한 HD현대삼호에서 ‘운항 선박 내 유지보수 부품 자체 제조를 위한 3D프린팅 융합 실증기술(제품명: 3D프린팅 디지털 워크샵)’에 대한 최종 평가와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울산광역시와 산하 기관들, 씨에스캠, HD한국조선해양, HMM, 한국선급(KR)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3D프린팅 디지털 워크샵’ 과제에 착수했다. 이 과제는 올해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운항 중인 선박에서 자체적으로 MRO 관련 부품을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는 3D프린팅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장거리를 운항하는 대형 선박들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여러 종류의 예비 부품을 선적하고 출항한다. 하지만 3D프린팅 기술이 도입되면 선상에서도 필요 부품을 언제든지 제작해 즉시 교체가 가능해진다. 주문, 제작, 배송까지 일련의 과정이 단축되는 만큼 시간과 비용도 절약될 수 있
【 청년일보 】 CJ그룹은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등 주요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인적성 검사와 면접, 직무수행능력 평가(인턴십) 등 계열사별 맞춤 전형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중 입사한 뒤 CJ그룹 입문 교육을 받는다. CJ그룹은 지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채용정보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CJ그룹은 기업 비전에 공감하며 책임감과 실행 의지로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온리원’(ONLYONE) 성과를 창출해 낼 ‘역량 있는 반듯한 하고잡이’(뭐든 하고 싶어 하고 일을 만들어서 하는 사람)를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채용 지원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을 비롯한 유럽 고객 맞춤형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으로 유럽 공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17~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냉난방공조 전시회인 ‘ISH(International trade fair for sanitation, heating and air) 2025’에 참가한다. LG전자는 총 492제곱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유럽연합(EU)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탈탄소∙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그린딜 정책을 도입했다.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목표 달성을 위해 고효율 제품 구매 시 세금 혜택과 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혁신적 난방의 개척자(Pathfinder for Innovative Heating)’를 슬로건으로 주거용부터 상업용까지 유럽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고효율 히트펌프를 앞세워 현지 공조 시장을 공략한다. 유럽은 주거용 에어컨 보급률이 낮고 난방기 보급률이 높은 편이다. 북유럽과 중부유럽 지역은 겨울철 기온이 매우 낮아 난방이 필수적이다. LG전자의 대표적인 주거용 히트펌프는 ‘써마브이(Therm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위기 대처 능력을 강조하며 회사가 처한 복합 위기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내비쳤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최근 삼성 임원들에게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고 질책하며 “사즉생의 각오로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 회장의 메시지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난달 말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 2천여명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고(故) 이병철 창업회장과 고 이건희 선대회장 등 오너 일가의 경영 철학이 담긴 영상이 상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이재용 회장의 기존 발언들과 함께 올해 초 신년 메시지로 내놓으려고 준비했던 내용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상에 이 회장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다. 이 회장은 영상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삼성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다”며 “경영진부터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중요한 것은 위기라는 상황이 아니라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라며 “당장의 이익을 희생하더라도 미래를
【 청년일보 】 국내 정유업계가 액침냉각유 제품을 선보이며 데이터센터와 이차전지로의 사업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액침냉각(이머전쿨링)은 서버, 배터리 등을 비전도성 냉각 액체에 직접 담가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방식으로, 물이나 공기보다 훨씬 높은 열전도율을 가진 특수 액체를 사용해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외부로 방출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이 높은 특징이 있다. 액침냉각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서 처리하는 용량과 전력 소모가 많아지면서 효율적인 냉각방식에 대한 필요성이 커져 윤활유를 생산하는 정유사들이 개발하기 시작했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일반 건축물보다 40~100배가 많은 전력량을 소비하며 이 중 서버 냉각용 에너지가 전체 사용 전력량의 절반에 달해 액침냉각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정유기업들은 액침냉각유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액침 냉각을 기반으로 최근 흑자를 견인한 윤활유 사업 분야를 적극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정유 4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중 GS칼텍스가 제일 먼저 액침냉각유 제품을 시장에 출시했다
【 청년일보 】 LX그룹의 글로벌 물류 기업인 LX판토스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전략 지역으로 설정하고 물류사업 확장에 매진하고 있다. 국내외 물동량을 파악하고 주요 거점에 물류센터를 짓거나 인수하는 방식으로 물류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X판토스는 2016년 8월 판토스와 하이로지스틱스의 합병으로 탄생했다. 2021년 5월 LG그룹에서 인적분할돼 설립된 LX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사명도 LX판토스로 변경됐다. LX판토스는 LX그룹의 지주회사인 LX홀딩스의 손자회사로, LX인터내셔널의 자회사다. 올해 들어 LX판토스는 미국 제조기업의 리쇼어링 가속화로 북미 물류시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조지아주의 신축 대형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리쇼어링은 해외로 진출한 기업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LX판토스는 LG전자와 한화큐셀 등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물류 서비스 사업 진출도 준비 중이며, 철도와 트럭이 결합된 복합운송을 뜻하는 인터모달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물류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LX판토스가 미국 물류에 중점을 두는 배경에는 전 세계로부터 수입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
【 청년일보 】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서 14일 오후 1시 16분께 20대 계약직원 A씨가 쇳물 찌꺼기(슬래그)를 받는 용기인 포트에 추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A씨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경찰 등 당국의 사고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주처인 사우디전력공사와 8천900억원 규모의 PP12(Power Plant 12)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발전소 건설 회사인 셉코3와 컨소시엄을 맺고 계약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 주요 기자재 공급, 종합 시운전 등을 담당한다. PP12 가스복합발전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북서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곳에 2028년 1천800㎿ 규모로 준공될 예정이다. 사우디전력공사는 급증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PP12 가스복합발전소가 완공되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앞으로 5년간 매년 6GW 규모의 발전소가 증설될 만큼 전력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에만 카타르 피킹 유닛,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PP12까지 중동에서 4건의 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근 5년간 약 6조7천억원
【 청년일보 】 LS전선은 영국 내셔널그리드(National Grid)와 HVDC(고압직류송전) 케이블 공급을 위한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내셔널그리드는 영국 전력망을 총괄하는 기업으로 영국 본토와 북해 지역에서 대규모 송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8년간 총 15개 프로젝트의 케이블 공급과 설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셔널그리드는 약 213억파운드(약 40조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번 프레임워크 계약은 개별 프로젝트 진행에 앞서 주요 공급업체를 미리 선정하고 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계약에는 LS전선을 포함해 유럽과 일본 등 전 세계 6개사가 참여했으며, 구체적인 프로젝트별 계약은 향후 별도로 체결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LS전선은 앞으로 개별 프로젝트에 참여해 해저 및 지중 HVDC 케이블의 공급과 포설, 접속 공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 LS전선은 2007년 국내 최초로 HVDC 케이블 기술을 개발한 이래 북당진·고덕 1·2차 사업과 제주 2·3연계 사업 등 국내 모든 HVD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영국과 독일 등 해외에서도 3조원 이상의 HVDC 수주 실적을 갖고 있다.
【 청년일보 】 현대제철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최근 국내외의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 강도 높은 자구책 없이는 경영 개선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특단의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제철은 전 임원들의 급여를 20% 삭감하기로 결정했으며, 해외 출장 최소화 등 비용 절감 방안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현대제철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방안도 검토중이어서 다방면으로 극한의 원가절감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국내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최근 포항 2공장 가동을 축소하고 이달 14일까지 포항공장 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당진제철소 및 인천공장으로의 전환배치 신청을 받고 있다. 이에 더해 근래 중국과 일본의 저가 철강재가 국내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어, 현대제철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 후판과 열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진행하는 등 불공정 무역에 대응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높아진 무역장벽도 현대제철의 위기를 가중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부로 한국 철강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산 철강재의 미국 시장 가격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