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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0조원 돌파”…현대차·기아, 2025년 1분기 합산 영업이익 6조6천억원

합산 매출 1분기 기준 최대…미국 관세 여파 주목
2023~2025년 연간 영업이익 20조원 돌파 전망
미국 현대차 재고 ‘3.1개월’…글로벌 기아 ‘2개월’

 

【 청년일보 】 국내 1·2위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기아가 올해 1분기 6조6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연간 영업이익 20조원 돌파 가능성을 내비쳤다.

 

기아는 25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조175억원, 3조8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2%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0.7%로 집계됐다.

 

앞서 현대차도 지난 24일 올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조4천78억원, 3조6천3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2%, 2.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2%였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올해 1분기 합산 매출은 72조4천253억원, 합산 영업이익은 6조6천422억원으로 집계됐다. 합산 영업이익률은 9.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합산 매출은 8.3% 늘고, 합산 영업이익은 4.9% 줄어든 수준으로, 합산 매출은 1분기 기준 최대다.

 

2023년과 2024년 현대차·기아의 합산 영업이익은 각각 26조7천348억원, 26조9천67억원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3~2025년 3개년간 연간 영업이익 20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미국 관세 25% 반영 시 실적 타격이 불가피해 추이를 살펴봐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대차는 관세 부과에 앞서 지난 3월말까지 최대한 완성차와 부품 재고를 미국에 쌓아둔 상태다.

 

현재 완성차 기준 미국 재고 물량은 3.1개월 수준으로 오는 6월까지는 가격 인상 없이 버틸 수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관세로 인한 타격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전 세계적으로 약 2개월 분량의 재고를 보유 중이며, 관세 부과의 영향은 오는 5월부터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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