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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결정적 패배까지 '공세 지속'...트럼프 "이란 전쟁 매우 곧 종료"

"이란 군사력 괴멸 수준…계획보다 앞서 있어"
모즈타바 승계 "매우 실망"…지도부 교체 압박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도랄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진행 중인 대이란 군사작전이 미국에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조만간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작전 성과를 설명하며 "우리는 매우 결정적으로 승리하고 있으며 계획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곧 끝날 것"(It's going to be ended soon)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열흘간 이어진 군사작전을 통해 이란 함정 51척이 격침됐고 미사일 시설 등 5천 개 이상의 표적이 타격받았다.

 

특히 이란의 미사일 능력은 기존의 10% 미만으로 급감했으며, 이날부터는 드론 제조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도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은 그동안 강대국으로 여겨졌으나 우리는 그들을 완전히 박살 냈다"며, "적들이 언제 항복(cry uncle)할지 모르겠지만 이미 이틀 전에 항복했어야 할 만큼 남은 것이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선출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그는 "그 선택은 이란의 기존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기에 실망스럽다"고 언급하며, "테러 정권이 세계를 인질로 잡고 석유 공급을 차단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우리는 이미 이란 지도부를 수차례 제거했다"며, 향후 5~10년 뒤 다시 미국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인물이 집권하는 것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불안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위협을 단번에 종식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석유 공급은 훨씬 안전해질 것이며, 미국 가정의 가스 가격도 낮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일부 국가에 대한 석유 제재를 일시 해제하고, 필요시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호위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푸틴은 중동 문제에 도움을 주고 싶어 했으나, 나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여러 측면에서 이겼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적이 완전히, 그리고 결정적으로 패배할 때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당장의 작전 중단보다는 완전한 궤멸에 집중할 뜻을 시사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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