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선정 사업의 1차 평가 종료가 임박했다. 14일 당국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업에 참여한 SKT텔레콤,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NC AI 등 정예팀 5곳에 대한 평가를 15일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각 컨소시엄의 AI 모델을 평가하기 위해 전문 평가단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만든 사이트의 운영을 당초 계획했던 지난 9일 오후 6시까지에서 11일까지로 연장했지만, 이는 평가 완료 시점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심사 완료 뒤 1차 탈락 컨소시엄 발표에는 사업 주관 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과기정통부 등 간의 소통에 1∼2일이 더 소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말 일정을 감안하면 오는 16일 1차 선정 결과 발표가 유력해 보인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대한 이번주 내 발표까지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AI를 뽑는 독자 AI 모델 사업의 1차 평가에서 탈락한 컨소시엄은 정부의 그래픽처리장치(GPU)·데이터 및 인재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최근 업스테이지·SK텔레콤이 중국 AI
【 청년일보 】 '한국은 삼원계, 중국은 LFP(리튬인산철)'라는 배터리 시장 구조가 옅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부터 소재기업들까지 LFP 생산 능력 확대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이다. 전기차 캐즘 장기화로 사업 중심이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이동하면서 여기에 많이 쓰이는 LFP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원계 제품 중심이던 국내 배터리·소재 기업들이 LFP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최근 들어 국내 배터리 3사는 물론 주요 소재기업들까지 LFP 제품 생산 역량 확대에 힘을 주기 시작한 것이다. 일례로 서산에 1기가와트시(GWh) 규모 1공장과 6GWh 규모 2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는 SK온은 2공장 일부를 라인 전환해 ESS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전환 작업이 마무리되면 국대 최대 LFP 배터리 생산 규모인 3GWh를 확보하게 된다. 당장 라인 전환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내년 초에는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양산은 더욱 빠른 시점에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과 체결한 ESS 배터리
【 청년일보 】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음극재 시장의 성장 흐름이 지난해 1∼11월에도 지속됐다. 1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1∼11월 세계 순수전기차(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하이브리드 자동차(HEV) 등 전기차 시장의 음극재 적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총 124만1천t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의 적재량은 44만7천t으로 28.2% 늘어났다. 업체별로 중국 샨샨(26만9천t)과 BTR(21만7천t)이 1·2위를 차지했다. 두 기업은 CATL, BYD(비야디), LG에너지솔루션 등 폭넓은 고객을 확보하고 대규모 생산 역량을 갖췄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의 94% 이상을 차지하며 굳건한 시장 지위가 확인됐다. 중국 기업들의 지배력은 생산능력(캐파) 확충과 기술 고도화를 바탕으로 더 공고해지고 있다. 이들은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의 협업도 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3.2% 수준이다. 포스코와 대주전자재료를 중심으로 주요 제조사들과 협력을 넓히며 시장 진입을 모색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중국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은 고객 기반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
【 청년일보 】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한화오션의 노동조합 지배·개입 의혹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노동계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노동부 통영지청 등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에는 통영지청 등 수사관 30여 명이 동원됐다. 이들은 노사상생협력본부 내 노사협력팀 사무실 등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노무관리 수첩'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국감에서는 사측 노무팀 직원의 수첩에 노조 내 특정 조직을 사측이 지원하거나 개입하려 한 정황이 담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노동계는 이번 수사가 지난해 제기된 고발에 따른 후속 조치인 것으로 보고 있다. 금속노조 한화오션지회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10월 금속노조와 한화오션지회가 노무관리 수첩을 통한 부당노동행위 의혹과 관련해 부산고용노동청에 공동 명의로 고발장을 접수한 것에 따른 절차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화오션 측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던 노무 담당자의 업무 수첩 등과 관
【 청년일보 】 고려아연이 첨단산업 필수 소재로 꼽히는 희토류의 자체 생산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고려아연은 최근 미국의 기술 기업 '알타 리소스 테크놀로지스'(Alta Resource Technologies)와 '희토류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알타 리소스 테크놀로지스는 고도의 생화학 기술을 활용해 희토류를 분리하는 '정밀 채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해당 업체는 맞춤형으로 설계된 단백질을 활용해 복잡한 혼합물 내에 함유된 저농도의 희토류 원소를 선택적으로 분리·정제할 수 있는 생화학 공정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폐영구자석을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로 재활용·정제해 희토류를 생산하기 위한 협력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고려아연의 미국 내 자회사인 페달포인트가 운영 중인 미국 사업장 부지에 관련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7년 상업 가동이 목표다. 합작법인은 우선 연간 100톤 규모의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 처리 및 생산 능력을 확보한 뒤 단계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
【 청년일보 】 LS가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의 국내 상장 추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번 상장은 '쪼개기 상장'이 아니라 해외 자산의 국내 재상장"이라고 입장을 표했다. 그러면서 전력 슈퍼사이클 대응 필요성이 상장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LS는 13일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관련 입장 자료를 내고 "모회사 가치를 희석하는 '쪼개기 상장'(물적분할)이 아니라 과거 인수한 해외 자산을 한국 자본시장에 소개하고 그 가치를 시장 가격으로 평가받는 '재상장' 또는 '인바운드 상장'의 성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한국거래소(KRX)가 자본시장의 글로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해외 우량 기업 상장 정책과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LS는 2008년 약 1조원을 투자해 슈페리어에식스(SPSX)를 인수한 뒤 꾸준히 투자를 진행했고, 2024년 슈페리어에식스와 일본 후루카와전기의 합작법인 에식스후루카와마그넷와이어의 후루카와전기 지분 전량을 인수한 후 그룹 내 권선 법인 수직계열화 등을 통해 에식스솔루션즈를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상장 추진 이유로는 특수 권선 사업에 대한 대규모 설비 투자를 들고 "이는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투자고, 전력 슈퍼사이클에 대
【 청년일보 】 SK텔레콤은 지난해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도입해 운영한 결과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지난해 SK텔레콤은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를 사전 탐지해 차단하는 ‘통화패턴 분석 기반 AI 모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는 전년 대비 119% 증가한 2억5천만건, 문자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8억5천만건을 차단했다. 또 자체 개발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보안 기술 ‘스캠뱅가드(ScamVanguard)’를 SK텔레콤 PASS스팸필터링의 ‘미끼문자 알림 서비스’와 에이닷 전화의 ‘AI안심차단’ 기능에도 적용했다. 이는 금융기관·지인 사칭 등 보이스피싱 및 스팸 통화·문자를 탐지하고 이용자에게 경고 알람을 제공한다. 에이닷 전화는 통화 중에도 위험 징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팝업과 알림음으로 즉시 안내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SK텔레콤은 올해 스팸·피싱 차단 전 과정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대학생 앰배서더 ‘유쓰피릿’ 17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다음 달 1일까지로 국내·외 대학 재학생·휴학생·유학생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유쓰피릿은 대학생들이 LG유플러스의 20대 전용브랜드인 ‘유쓰(Uth)’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20대의 추천 의향을 높이는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 ‘유쓰의 정신(spirit)으로 도전하는 20대’를 뜻하며, 매년 상·하반기에 모집 및 운영된다. 이번 17기는 일상 속 경험을 바탕으로 ▲상품·서비스·혜택 홍보 및 자문 수행 ▲유쓰 캠퍼스페스티벌 기획 및 운영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 브랜드 캠페인 기획 ▲상품·서비스·혜택 활용한 콘텐츠 제작 ▲유쓰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 발굴 등에 참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지원서 및 사전미션을 완성해 기한 내에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지원자는 3월부터 7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마케터로 활동하기 위해 개인 인스타그램 공개 계정 소유자만이 지원할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보유하거나 마케팅·IT·테크에 관심이 많은 지원자는 선발 과정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
【 청년일보 】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는 지난 12일 미국의 글로벌 청정에너지 기술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 '지속가능한 산업 인프라 조성 및 스마트 전력 설루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여의도 IFC 더포럼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측 주요 관계자들을 비롯해 애런 뱅크스(Aaron Banks) 주한미국대사관 한국 투자 및 방문(KIT) 전담 데스크 조정관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암참이 추진 중인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캠페인의 여섯 번째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암참과 블룸에너지는 국내 차세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반의 분산형 전력 시스템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협력한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청정에너지 기술기업이다. 독자 SOFC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효율·저탄소 분산형 전력 시스템을 제공해 고객의 탈탄소화 목표 달성과 에너지 안정성·고효율 운영 확보를 지원한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블룸에너지가 암참의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 공식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
【 청년일보 】 정부와 광업계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13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2026년 광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 이철규 국회의원, 한창희 한국광업협회장, 김장남 한국광해협회장 등 광업계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지난달 광업법 개정을 통해 '광업인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이후 첫 공식 행사다. 산업부는 광업 발전과 선진화에 힘쓴 유공자 25명에 대해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산업부는 국내외 광물자원 개발, 광산 재해 예방, 핵심광물 공급망 내재화 등에 1천341억원, 광산안전시설 강화에 1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안정적 광물자원 공급망 확보를 위해 정부와 광업계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도 광업계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신영욱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설비 장치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를 받는 업체 임직원들이 구속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효성중공업 상무 최모씨와 현대일렉트릭 부장 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2015∼2022년 한전이 가스절연개폐장치 구매를 위해 진행한 6천700억원 규모의 일반경쟁·지역 제한 입찰에서 사전에 물량을 배분하기로 합의한 뒤 차례로 낙찰받는 데 관여한 혐의로 이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가스절연개폐장치는 발전소나 변전소에 설치돼 과도한 전류를 신속하게 차단해 전력 설비를 보호하는 장치다. 검찰은 담합 행위로 인해 가스절연개폐장치의 낙찰가가 오르고 전기료가 인상되는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앞서 담합 과정에서 기획과 조율을 담당하는 등 총무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 LS일렉트릭 전 실장 송모씨와 일진전기 고문 노모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앞서 사건을 조사한 공정거래위
【 청년일보 】 2026년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에게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와 유럽의 내연기관차 규제 완화 등이 맞물리며 글로벌 전기차(EV) 캐즘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상황이라는 게 주된 이유다. 다만 올해 글로벌 전기차 업황 자체는 지역에 따른 편차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폭이 다소 둔화되더라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아예 역성장까지 예상되는 곳이 있어서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MI)는 보고서에서 유럽 시장 전기차 판매가 올해 전년 대비 14% 늘어난 약 49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측이 맞아떨어지면 성장세가 둔화되기는 하나 성장 흐름 자체는 지속된다. 유럽은 지난해 역시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약 33% 증가했다. 중국 시장 역시 올해 전기차 판매량이 1만550만여대로 전년 대비 16.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0~2025년 연평균 성장률인 64%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지만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미국 시장은 전망이 특히 암울하다. BMI는 민국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9% 급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