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에 총 3조5천억원 규모의 신규 정책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4일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제7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책자금지원협의회는 국가산업전략과 정책금융을 연계해 필요한 분야에 효율적으로 정책자금을 공급한다는 목표로 지난 2022년 관계부처와 정책금융기관 합동으로 출범했다. 먼저 우선 산업은행이 반도체 등 5대 첨단 전략산업에 총 15조원 규모로 운영하는 '초격차 주력 산업지원 상품' 대상에 인공지능 분야를 3조원 규모로 신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AI 모델 개발, 로봇·자율주행 등 AI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최대 1.2%포인트(p)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산업은행은 AI 기술 개발 및 생태계 육성을 지원하는 'AI 코리아 펀드(가칭)'도 5천억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산은이 1천5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자금 3천500억원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유망한 기술력을 가진 AI 기업은 투자를 받아 더 크게 사업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주인을 맞이해 사업단계를 전환하는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
【 청년일보 】 코스피가 4일 상승 출발해 장 초반 2,810대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2.36포인트(0.80%) 오른 2,816.3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05포인트(0.82%) 오른 2,817.06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천35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56억원, 2천799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 상승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고용 지표가 둔화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상승한 영향과 테슬라 등 일부 기업들의 호재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0.51%, 0.88% 상승했다. 다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0.06%% 내렸다.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던 엔비디아는 매수세가 몰리면서 4.57% 올랐다. 이는 지난달 25일 6.76% 오른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이다. 테슬라는 6.54% 오르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국내 증시도 상승 압력을 받는 분위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32%), LG에너지솔루션(0.98%)
【 청년일보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미국 경제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기준금리를 인하할 만큼 충분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참석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기 위해서는 우호적인 경제지표가 추가로 나와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몇몇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거나 반등할 경우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총수요가 노동시장 여건과 맞물려 예상보다 빠르게 냉각될 가능성과 중·저소득층의 가계 재정 부담이 소비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아울러 상업용 부동산 위축과 관련한 은행의 건전성 악화 우려 등을 하방위험으로 꼽기도 했다. 현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는 경제 성장세가 점진적으로 냉각되고 있으며 현재 통화정책이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은 지난 6월 11~12일 열린 FOMC 회의 내용을 담았다. 이날 FOMC 회의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이 같은 의사록 내용은 6월FOMC회의 직후 제롬 파월
【 청년일보 】 정부가 기업 밸류업(가치제고)을 위해 주주환원을 늘린 기업에 대해 '증가분의 5%'를 법인세 세액공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역동경제 로드맵' 및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혁신생태계를 강화하는 핵심 정책으로 ‘자본시장 밸류업’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는 기업의 주주환원 증가분에 대해 5%를 법인세 세액공제하고, 주주의 배당 소득은 저율 분리과세 하겠다는 것이다. '밸류업 기업'은 2천만원 이하의 원천징수 세율을 14%에서 9%로 낮추고 2천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과표 구간에 따라 종합과세하거나 25% 세율로 분리과세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정부는 밸류업 기업 뿐만 아니라 매출 규모를 늘린 스케일업(Scale-up) 기업, 기회발전특구 기업에 대해서도 가업상속공제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는 정부가 법인세·배당소득세·상속세 등 3종 세제혜택을 제공함으로서 기업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최대주주 주식할증평가' 폐지도 추진한다. 중소기업을 제외한 기업의 최대주주는 보유주식을 상속·증여할 때, 기업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고려해 주식가치를 20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가계 주택담보대출 감면 금리 폭을 최대 0.20%포인트(p) 축소했다. 이로써 하나은행의 주담대 고정형 금리는 지난달 말 3.183~3.583%에서 이날 3.337~3.737%로 올랐다. KB국민은행도 이날부터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가산금리를 각 0.13%p 인상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신잔액코픽스 기준 변동금리의 경우 현 3.65∼5.05%에서 3.78∼5.18%로, 혼합형(주기형) 금리는 3.00∼4.40%에서 3.13∼4.53%로 높아졌다. 시중은행들이 주담대 금리를 인상하는 까닭은 가계대출 속도를 조절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지난 2일 임원 회의에서 "성급한 금리인하 기대와 국지적 주택가격 반등에 편승한 무리한 대출 확대는 안정화되던 가계부채 문제를 다시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총 708조 5천723억원으로, 전월(703조 2천308억원)과 비교해서 한 달 사이 5조 3천415억원이나 불었다. 이는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2024년 2분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정기 신청 접수를 진행한 결과 신청 건수가 총 131건이라고 3일 밝혔다. 신청기업 유형은 ▲금융회사 96건(73.3%) ▲핀테크사 31건(23.6%) ▲빅테크사 3건(2.3%) ▲기타(IT 기업) 1건(0.8%) 등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신청 비중이 전체의 95%를 상회했다. 특히 금융회사들은 금융당국이 규제 개선에 앞서 샌드박스를 통해 시범 운용하기로 발표한 정책과제와 관련된 서비스를 많이 신청한 모습을 보였다. 신청 금융서비스의 종류는 ▲자본시장 분야 48건(36.7%) ▲전자금융·보안 분야 35건(26.7%) ▲대출 분야 33건(25.2%) 순으로 많았다. 금융위는 법정 심사 기간 내(최대 120일)에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정기 신청은 매 분기 말 2주간 가능하며 차기 정기신청 일정은 8월 중 공고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업계에 "한국판 엔비디아 발굴을 위해 증권업계 영업 관행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16개 증권사 최고경영책임자(CEO)와 간담회를 열고 "시장은 인공지능(AI)을 이끄는 엔비디아에 환호하며 우리나라에 혁신기업이 왜 나올 수 없냐고 반문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참석한 증권사는 국내증권사 14곳(미래에셋, NH, 한투, 삼성, KB, 신한, 메리츠, 하나, 키움, 대신, 교보, 한화, 카카오, 토스)과 외국계 증권사 2곳(JP모건, UBS)이다. 그는 "면밀한 검토 없이 따라하기식 투자 결정으로 선량한 투자자의 피해를 유발했던 부동산·대체 자산 위주의 쏠림에서 탈피해 AI 등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혁신기업에 양질의 자금을 공급하는 핵심 공급자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혁신기업 발굴과 모험자본 공급을 통해 기업의 밸류업을 이끌어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증권사는 단순 브로커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페이스메이커가 돼야 한다"면서 "금융투자상품의 다양화, 디지털화를 위해 창조와 혁신의 노력을 통해 투자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넓혀달라
【 청년일보 】 코스피가 3일 상승 출발해 2,79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95포인트(0.47%) 오른 2,793.8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28포인트(0.59%) 오른 2,797.14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1포인트(0.27%) 오른 832.12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9원 내린 1,386.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경감 발언에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처음으로 5,500선 위에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3.92포인트(0.62%) 오른 5,509.0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62.33포인트(0.41%) 오른 39,331.8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9.46포인트(0.84%) 오른 18,028.76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는 파월 의장이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포럼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최근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는 데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이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워 증시 상승 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 완화 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둔화한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10.2% 급등 마감했다. 2분
【 청년일보 】 코스피가 계속되는 고금리 압박에 하루 만에 2800선을 내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포인트(0.84%) 내린 2,780.86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66포인트(0.20%) 내린 2798.65로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2억원, 3천530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홀로 3천953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급상승에 하방 압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이 연 4.466%로 6.5bp(1bp=0.01%포인트) 오르는 등 연이틀 급등세를 보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날 수출 호조에도 결국 금리 압박을 이기지 못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3.99%), 운수장비(-3.59%), 건설업(-2.32%) 등이 내렸으며 의약품(2.42%), 금융업(0.76%)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4포인트(2.04%) 떨어진 829.91에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29포인트(0.03%) 내린 846.66
【 청년일보 】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내달 21~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올해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역대 최다 규모인 금융권 77개 기관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에 시작돼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는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2개사와 금융 IT기업 4개사 등 13개사가 새로 참여한다. 박람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먼저 박람회 홈페이지는 오는 3일 개설돼 본격적으로 온라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홈페이지를 통해 박람회에 참여하는 77개 기관의 기업 현황, 직무 정보, 채용 계획 등이 담긴 '기업 채용 정보관'을 학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참가 기관의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과 취업꿀팁 등을 담은 온라인 책자 '금융권 직무백서 3.0'도 제공된다. 특히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5차례에 걸쳐 '현직자 직무 코칭챗'이 개설된다. 구직자들은 금융업권 재직자와 실시간으로 온라인 Q&A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 밖에 ▲금융권 현직자 토크콘서트 영상 ▲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는 공모주 투자에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한곳에 담은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공모주에 대한 필수 정보를 확인하고 제휴 증권사를 통한 계좌 개설 및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청약을 앞둔 공모주의 수요예측 기간, 청약일, 주식 배정 및 환불일, 상장일 등 주요 공모 일정과 청약 의사결정을 위한 각종 주요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각 공모주에 대해 청약이 가능한 증권사와 제휴 증권사의 주식 계좌 보유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계좌가 없는 경우에는 카카오뱅크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제휴 증권사에 한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다. 아울러 청약 중인 공모주에 대해서는 실시간 경쟁률(균등·비례)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예상 배정 수량 계산기' 기능을 이용하면 청약 금액과 실시간 경쟁률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예상 배정 주식 수도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 제휴해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인 공모주에 대해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 모바일 웹으로의 연결을 통해 바로 청약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