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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70원 '돌파'..."금융위기 이후 15년9개월 만"

일본 엔화·중국 위안화 약세도 환율 상승 요인

 

【 청년일보 】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지자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돌파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8분 기준 전날보다 7.25원 오른 달러당 1472.05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야간거래에서 기록한 1470원을 넘는 연중 최고치이자, 2009년 3월16일(1488.5원) 이후 15년9개월만의 최고 수준이다. 

 

이 같은 환율 급등세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9년 3월 이후 15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시장에선 자칫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을 맡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등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고 환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이 대거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원화가 동조화 흐름을 보이는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외환시장은 정치적 불확실성 강화와 취약한 한국 펀더멘털에 주목해 원화 약세가 급속도로 진행됐다"며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가 1월 금리 인상 언급을 회피한 이후로 엔화 약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엔화 강세에 따른 원화의 수혜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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