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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증권업계 주요기사] 키움증권, 내년 '초대형IB' 도전...'뻥튀기 상장 논란' 파두·대표 주관사 검찰 송치 外

 

【 청년일보 】 키움증권이 국내 6번째 초대형 IB(투자은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뻥튀기 상장 논란에 휩싸인 파두와 파두의 대표 주관사가 결국 검찰로 넘겨졌다.

 

이 밖에 앞으로 기업의 인적분할 과정에서 기존 법인이 보유한 자사주에도 신설회사의 신주를 배정하는 관행이 금지될 전망이다. 

 

◆ 내년 '종합금융팀' 신설...키움증권, 국내 6번째 '초대형IB' 도전

 

지난 2022년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인가를 받은 키움증권이 '초대형IB' 진출을 목표로 투자운용부문 산하에 '종합금융팀'을 신설할 전망. 

 

초대형IB는 일정 조건을 갖춘 증권사가 발행어음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 단기금융업 인가를 통해 자기자본의 2배 한도 내에서 어음을 발행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음.

 

현재 국내에서 초대형IB 증권사는 KB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5곳으로, 키움증권이 초대형IB 인가를 받을 경우 국내 여섯 번째 증권사가 됨.

 

◆ '뻥튀기 상장 논란'...금감원, 파두·대표 주관사 검찰 송치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서울남부지검 지휘에 따라 수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20일 파두와 주관사 NH투자증권 관계자들을 자본시장법 등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파두 경영진은 매출 급감 사실 등을 숨기는 등 부정한 수단을 이용해 기업가치를 부풀려 상장한 혐의를 받아. 지난 2022년 말부터 주요 거래처들의 발주 감소와 중단으로 향후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태에서 상장예비심사 신청 직전인 지난해 2월 이를 숨긴 채 사전 자금조달(프리IPO)을 통한 투자 유치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

 

NH투자증권은 상장예비심사시 기재한 예상 매출액보다 더 큰 금액을 증권신고서에 기재하고 이를 근거로 공모가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파두와 공모한 혐의가 적용.

 

◆ 금융위, 인적분할시 신주배정 제한..."자사주 마법 막는다"

 

금융위원회는 상장법인 자사주 제도개선을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3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혀. 

 

이에 따라 앞으로 기업의 인적분할 과정에서 기존 법인이 보유한 자사주에도 신설회사의 신주를 배정하는 관행이 금지될 전망.

 

아울러 개정안은 자사주 보유·처분 과정과 관련한 공시도 대폭 강화하도록 함. 임의적인 자사주 보유·처분에 대한 시장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

 

 

◆ KB증권, '퇴직연금 RA'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첫 지정

 

지난 24일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KB증권을 비롯한 핀테크, 증권사 등 금융회사의 퇴직연금 RA 일임형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첫 지정됨. 이에 따라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서비스가 본격화됨에 따라 퇴직연금 RA 서비스가 곧 출시될 전망.

 

금융회사들은 그동안 RA 기반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자문형 서비스만 제공할 수 있었음. 그러나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심사를 통과한 금융회사는 IRP를 대상으로 RA 일임 상품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퇴직연금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게 됨. 

 

KB증권도 내년 상반기 중 RA 퇴직연금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으로 철저한 테스트와 업무처리 절차 개선을 통해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 "단기 변동성 확대"...비트코인, 9만5천달러선 '후퇴'

 

26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8% 내린 9만5천765.87달러에 거래.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연말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보도.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관련 파생상품 약정이 대규모로 만료됨에 따라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 

 

가상화폐 유동성 공급업체인 아벨로스 마케츠의 트레이딩 책임자인 션 맥널티도 "시장 조성자들이 헤지 포지션을 청산하고 비트코인 옵션 가격과 연관된 매도 포지션을 취할 수 있어 27일 시장이 출렁일 수 있다"고 언급.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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