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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증권업계 주요기사] 금융위원장 "신한투자證 운용손실, 철저히 검사"...케이뱅크, 내년으로 IPO 연기 外

 

【 청년일보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최근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와 관련해 대규모 운용 손실을 낸 신한투자증권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조치를 예고했다. 

 

아울러 이번 달 말 코스피 상장 예정이던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IPO(기업공개) 계획을 연기했다.

 

이 밖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업 라이선스는 취득하지 않으면서 주식 거래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네이버파이낸셜에 직언을 이어갔다. 

 

◆ '신한투자證 1천300억원 운용 손실'…김병환 "철저히 조사해 조치"

 

앞서 지난 11일 신한투자증권은 장내 선물 매매 및 청산에 따라 1천300억원으로 추정되는 손실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주요 경영상황을 공시함. 

 

공시에 따르면 ETF 유동성공급자(LP)가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를 했고 과대 손실이 발생했으나 이를 스왑 거래인 것처럼 허위 등록하며 손실 발생 사실을 감췄다고.

 

이와 관련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14일 신한투자증권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와 관련해 1천300억원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운용 손실이 발생한 것에 대해 "금융감독원으로 하여금 이번 사고를 철저히 검사·조사토록 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주문.

 

◆ "흥행 실패에"...케이뱅크, 내년으로 IPO 연기

 

케이뱅크가 기관 투자가 수요예측 참패로 기업공개(IPO) 일정을 철회한다고 18일 밝힘. 

 

케이뱅크는 금융위원회에 "최근 실시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에서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충분한 수요를 확인하지 못해 이번 공모를 철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내용을 담은 증권신고서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앞서 지난 2022년 9월에도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뒤 상장을 준비했으나,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을 고려해 상장을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이복현 금감원장 "네이버, 증권 서비스 제공하려면 라이선스 받아야"

 

네이버파이낸셜은 자체 서비스 페이지를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과 연동해 이용자가 각 증권사 웹트레이딩시스템(WTS) 화면에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게 하는 가칭 '주식매매 간편연결 서비스' 추진 중.

 

이와 관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네이버파이낸셜이 실제로 증권회사와 유사한 기능을 하려는 의도가 있으면 정식으로 관련된 라이선스를 받는 게 정도(正道)라고 생각한다"고 밝힘. 

 

이날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도 네이버파이낸셜의 주식매매 간편연결서비스 계획을 두고 "은행·증권·보험업 라이센스를 취득해 당국의 감독하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 토스 등과 달리 네이버는 증권업 라이센스를 취득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 

 

 

◆ 교보증권, '10년 만에' 금감원 정기검사 돌입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교보증권 정기검사에 돌입. 

 

금감원은 교보그룹이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교보그룹 핵심 계열사인 교보증권의 경영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경영실태평가는 자본적정성과 건전성, 경영관리,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를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절차.

 

한편 금감원은 교보증권에 대한 정기검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NH투자증권에 대해서도 정기검사를 진행할 예정.

 

◆ 한화투자증권, 인도네시아 칩타다나증권 인수 완료

 

한화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칩타다나증권 인수를 완료. 칩타다나증권은 인도네시아 재계 6위 리포그룹 계열사로 30년 이상 업력을 가진 중견 금융사라고.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인도네시아 리포그룹과 협업관계를 유지해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디지털금융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제공으로 시너지를 낼 예정. 아울러 한화투자증권은 칩타다나자산운용 인수도 추진 중이며 내년 중으로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칩타다나증권은 인도네시아 디지털 금융시장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화투자증권은 최대주주이자 파트너로서 칩타다나증권이 아세안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회사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힘.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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