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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증권업계 주요기사] 금감원, '비상계엄 사태에' 증권사 CEO 긴급 소집...신한證, 김상태 사장 '결국' 교체 外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해 전 증권사 CEO를 소집해 '종합 컨틴전시 플랜(상황별 대응계획)'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올해 1천300억원 운용 손실 사태를 겪은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밖에 비상계염 여파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 금감원, 계엄사태에 전 증권사 CEO 소집…시장 급변 대비 주문

 

금융감독원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해 전 증권사 CEO를 소집해 시장상황 급변에 대비한 '종합 컨틴전시 플랜(상황별 대응계획)'을 마련하라고 주문.

 

아울러 최근 증권업계에서 발생한 거액의 금융사고가 내부통제 부실 및 단기실적 위주의 성과보수체계에서 비롯됐다며 CEO 책임 하에 체계 적정성을 원점에서 재점검해 달라고 요청.

 

함용일 부원장은 "금융감독당국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장 변동성 대응역량을 최적화할 수 있게 노력해 달라"며 "투자자 보호에 소홀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상거래 적출 등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철저한 내부통제를 CEO가 직접 챙겨달라"고 전함. 

 

 

◆ 김상태 신한證 사장 결국 교체...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 연임 성공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 지난해 연임에 성공해 내년까지 1년 임기가 남아있던 김성태 사장은 지난 8월 발생한 파생상품 사고 관련해 교체된 것으로 전해져. 

 

신한금융은 지난 5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자회자 사장단 후보를 추천. 내부를 수습하고 체질 개선을 주도할 후임으로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부사장(자산관리부문 겸 자산관리사업그룹)을 추천.

 

한편 김성현, 이홍구 KB증권 각자 대표이사가 모두 연임에 성공. KB지주로부터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투톱 체제로 1년 더 KB증권을 이끌게 될 전망. 

 

◆ 증권가 "비상계엄 여파...국내 증시 단기 변동성 확대 불가피"

 

증권가는 비상계염 여파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전망. 다만 변동성 증폭의 지속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 이후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가 불가피하며, 이로 인한 단기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면서도 "비상 계엄 선포 직후 해제됐다는 점, 이 과정에서 환율, 야간 선물시장 등 낙폭 축소가 나타났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융시장의 충격 강도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밝혀. 

 

다만 외국인 수급 이탈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전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계엄령은 해제됐으나 주식, 펀드 등 고객들의 자금 이탈 우려가 상존하며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에 따른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외인들도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투자금을 일부 회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

 

 

◆ iM증권, 리테일 중심 구조조정 단행…"영업점 통폐합·희망퇴직"

 

iM증권은 영업점 절반을 통폐합하고 리테일 부문 중심의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고 지난 2일 밝혀. 

 

이번 구조조정으로 iM증권의 영업점 수는 지난해 말 21개에서 이달 11개로 감소. 아울러 희망퇴직은 총 53명이 신청했으며, 그 결과 특히 리테일 부문에서 약 20%의 인력 감축이 진행. 

 

성무용 사장은 "내년에는 영업이익을 1천억원 이상 시현하고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전함. 

 

◆ 비트코인, 사상 첫 10만달러 돌파

 

비트코인 글로벌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돌파. 

 

5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오후 3시 41분(서부 낮 12시 41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0% 내린 9만8천791달러에 거래. 비트코인은 10만달러 돌파 후 10만3천90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상승분을 하루 만에 모두 반납.

 

비트코인은 그동안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와. 이날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를 지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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