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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증권업계 주요기사] "창립 68년 만에" 한양학원, 한양증권 매각 추진...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19일 시행 外

 

【 청년일보 】 한양학원이 창립 68년 만에 한양증권 매각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번 매각으로 한양증권에 대한 한양학원의 지분율은 보통주 기준 16.29%에서 4.99%로 감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19일부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용자 예치금을 가상자산 사업자의 고유재산과 분리해 공신력을 갖춘 은행에 예치 또는 신탁해야 한다.

 

이 외에 증권사 직원이 고객에게 투자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 "창립 68년 만에 매물로"...한양학원, 한양증권 매각 추진

 

한양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매각 추진을 공식화함.

 

매각규모는 보통주 207만4천10주 중 143만7천590주, 우선주 7만6천435주 전량이라고. 이번 매각으로 한양증권에 대한 한양학원 지분율은 보통주 기준 16.29%에서 4.99%로 줄어, 최대 주주 지위를 잃게 될 전망.

 

한양학원은 "한양증권의 주식 일부를 처분해 법인운영비를 비롯한 각급학교 전출금 및 의료원 지원금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며 "처분 가액의 절반은 수익용 기본재산(정기예금)으로 대체 취득하고 나머지 절반은 법인 운영비(학교 전출금 등)로 사용하되, 최종 처분 가액의 50%가 예상 가액에 미치지 못할 경우 처분 대금 중 165억6천만원은 수익용 기본재산으로 우선 취득할 것"이라고 밝힘.

 

◆ "불공정거래 강력 처벌"...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19일 시행

 

지난 19일부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제정 1년 만에 본격 시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크게 ▲이용자의 예치금 및 가상자산 보호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 규제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감독·검사·제재 권한 및 불공정 거래 행위자에 대한 조사·조치 권한 규정 등을 골자로 함.

 

이에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용자 예치금을 가상자산 사업자의 고유재산과 분리해 공신력을 갖춘 은행에 예치 또는 신탁해야 하고, 이상 거래를 상시 감시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로 의심되면 금융당국에 통보해야 함.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거래소의 이상 거래 상시 감시체계를 기반으로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행위를 신속히 적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고.

 

◆ "고수익 보장하겠다던데"...금감원, 증권사 직원 투자 사기 경보

 

지난 16일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 등 직원들이 고객이나 지인 등에게 높은 수익을 내주겠다면서 자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

 

금감원에 따르면 대형사·소형사를 막론한 증권사 직원이 장기간 이뤄진 친분을 바탕으로 피해자에게 본인의 은행계좌로 자금 입금을 유도.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주식, 선물·옵션, 전환사채, 발행어음에 투자하겠다면서 많게는 50억원씩 편취.

 

이에 금감원은 "증권사 직원으로부터 사기로 의심되는 제안을 받았거나 현재 거래 중이라면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신속하게 해당 증권사, 금감원, 경찰 등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

 

◆ '사흘째 약세'...코스피, 2,780대 하락 마감

 

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 마감하며 2,800선을 내줌. 증권가에서는 '바이든 사퇴설'에 따른 미국 정치 불확실성과 글로벌 증시 불안에 의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

 

19일 마감 기준으로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49%)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 마감. 삼성전자(-2.19%), SK하이닉스(-0.47%), 삼성바이오로직스(-3.18%), 현대차(-1.54%), 기아(-2.42%), 셀트리온(-1.12%), KB금융(-1.07%), NAVER(-2.69%) 등 줄줄이 약세를 보여.

 

반면 코스닥지수는 이차전지, 중소 화장품, 제약‧바이오주의 강세로 전 거래일 대비 6.24포인트(0.76%) 오른 828.72로 거래 마감.

 

◆ 투자자문·일임사 수수료 수익 1조원 돌파...전년 比 9.7% 증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사업연도 투자자문·일임업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투자자문·일임사의 수수료 수익이 전년 대비 9.7% 증가하며 1조원을 돌파.

 

금감원은 "겸영 투자자문·일임사(자산운용사·증권사·은행)의 수수료 수익 규모가 전년 대비 7.7% 증가했고, 자문·일임 관련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주가지수 상승 등으로 전업 투자자문·일임사 중 흑자회사 비중도 53.7%(218사)로 증가하는 등 전업사의 재무 건전성도 개선됐다"고 평가.

 

올해 3월 말 현재 투자자문·일임사는 총 724개사(겸영 318개사·전업 406개사)로 1년 새 44개사 증가.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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