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리온은 2024년 출시 50주년을 맞은 '초코파이情'의 글로벌 판매량이 40억개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5천800억원을 달성했다. 1974년 출시 이래 누적판매량은 500억개를 돌파했으며, 누적 매출로는 8조원을 넘어섰다. 해외에서만 전체의 67%에 달하는 5조5천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리며 국내 식품업계에서도 유례없는 성과를 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제품력으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오리온이 글로벌 식품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수 십 년간 쌓아온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별 문화와 트렌드에 발맞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현지화 전략으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오리온 초코파이 고유의 정서적 아이덴티티인 '정(情)'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은 것도 주효했다. 해외 시장에 진출한 지 30년을 넘어서며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초코파이가 세대를 넘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초코파이는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서 총 24종이 판매되고 있다.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에서는 현지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글로벌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천5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 체결을 통해 티웨이항공의 추가 지분과 경영권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지분 28.02%(6천35만1천346주)를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천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26일 체결했다. 이로써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티웨이항공 지분 28.02%와 기존 보유분 26.77%(5천766만4천209주)를 더해 54.79%(1억1천801만5천555주)의 지분을 가지게 됐다. 대명소노그룹은 이번 인수와 함께 ▲항공 안전 및 정비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확대 ▲수익성 증대 ▲레저-항공 산업 간 시너지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대명소노그룹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항공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의 가치로 삼겠다”라며 “이를 위해 국제 안전 기준에 맞는 엄격한 운항 절차와 규정 준수, 항공기 정비 및 점검 시스템 등 안전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단거리 노선 위주의 국내 LCC와 달리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까지 보유한 만큼 조종
【 청년일보 】 지난해 말 김장 시즌을 앞두고 배추 한 포기 가격이 2만원까지 치솟는 비상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이는 전세계적인 기후 위기와 깊은 연관이 있다. 이처럼 농산물의 수급 불안이 가중되자 대안으로 스마트팜이 각광받고 있다. 최근 다양한 식품기업들이 스마트팜 사업에 진출하며 본격적인 시장이 열렸다는 진단이다. 27일 시장조사업체 BIS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규모는 2023년 206억달러에서 2026년 341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스마트팜은 스마트농업의 한 분야로 온실, 비닐하우스 등과 같은 원예, 축산에 ICT(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작물과 가축의 생육 환경이 자동으로 적정하게 유지·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농업 기술이다. 국내에서도 스마트팜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팜 시장은 2020년 2억4천만달러에서 내년에는 4억9천만달러로 증가하며 연평균 15.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세계적으로 인구가 급증해 식량 부족 위기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상 기후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고 있다. 국내의 경우 농촌 인력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
【 청년일보 】 ㈜오뚜기가 오는 3월 '진라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진라면의 글로벌 방탄소년단(BTS) 진을 발탁하고, 올해 진라면의 글로벌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과 연계한 글로벌 마케팅으로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캠페인은 영상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론칭되며, 방탄소년단 진 초상이 삽입된 패키지는 용기, 컵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제품은 물론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국가 및 지역에 수출되는 진라면에 진이 새겨진다. 씰스티커 스티커도 구성했다. 씰스티커는 진라면 멀티제품에 들어있으며, 종류는 총 12종으로 방탄소년단 진과 자필 손글씨, 2022년 방탄소년단 진의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 발매를 기념해 진이 직접 개발한 캐릭터 '우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제품에는 12종 중 1개를 동봉하여 한정수량으로 운영하며, 수출용 멀티팩에는 진 초상이 새겨진 4종 중 1개를 동봉한다. 최근 오뚜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 식품박람회 '2025 윈터 팬시 푸드쇼'에 참가해, 각국의 바이어, 유명 셰프 등과 직접 만나 진라면의 위상을 보여주며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 청년일보 】 SPC그룹이 말레이시아 조호르(Johor)주 누사자야 테크파크(Nusajaya Tech Park)에 제빵공장을 준공하고 2조5천억달러 규모의 할랄(HALAL)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25일 진행된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조호르 생산센터를 교두보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포함한 20억 인구의 할랄 시장 고객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온 하피즈 빈 가지(Onn Hafiz Bin Ghazi)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주지사,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를 비롯해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 허진수 사장, 하나 리(Hana Lee) 파리바게뜨 AMEA(동남아시아·중동·아프리카) 본부장, 김범수 SPC삼립 대표 등이 참석했다.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는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세계 할랄(Halal) 푸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베트남∙ 캄보디아∙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태국∙브루나이∙라오스 등 3개국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 청년일보 】 KT&G가 25일 이사회를 열어 주주총회 개최를 결의하고, 주총 소집을 공고했다. 주주총회는 오는 3월 26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KT&G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주주총회에는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사내 1명, 사외 2명),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1명),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이 상정될 계획이다. KT&G 이사회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관련해 이사의 인원수 명확화, 감사위원 선임 관련 조문 정비, 대표이사 사장 선임 방법 명확화, 분기배당기준일 변경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사내이사 후보로 KT&G 총괄부문장인 이상학 수석부사장을 추천했다. 이상학 수석부사장은 전략 및 경영정책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KT&G의 성장 모멘텀을 창출해온 전략 전문가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이다. 특히, 총괄부문장으로서 본업 경쟁력에 기반한 수익성 확대,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선도적 수립 등 기업과 주주 가치를 동반 성장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톱 티어(Top-tier)’ 미래비전 달성에 기여할 최적의 사내이사
【 청년일보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즐겁게 건강을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분위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트렌드에 예민한 주류업계는 제로 슈거나 논알코올 등 제품 출시에 힘을 쏟을 것으로 관측된다. 26일 국세청 국세통계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2022년도 주류산업정보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주류 출고금액은 전년 대비 12.9% 증가한 9조9천703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2023년에는 10조1천억원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주류시장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주류 출고금액이 1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재차 갈아치웠다. 앞서 주류 출고금액은 2015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2020년 8조7천995억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2021년 8조8천345억원으로 소폭 증가하다 2022년 급증한 것이다. 이와 함께 주류 문화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음주문화가 과거에는 독한 술을 마시며 과음을 즐기는 분위기가 주류였다면 최근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가볍게 오랜 시간 즐기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실제로 저도수 주류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무알코올 주류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
【 청년일보 】 CJ제일제당이 유럽에서 비비고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짜서 쓸 수 있도록 개발한 '비비고 고추장∙쌈장'을 유럽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지화 제품을 앞세워 한식 장류, 이른바 'K-소스'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 경험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해외용 '비비고 고추장∙쌈장'은 다양한 해외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 소비자들은 튀김 요리를 케첩이나 머스타드 소스 등에 찍어 먹거나(디핑소스) 샐러드나 타코에 드레싱, 핫소스 등을 뿌려 먹는(드리즐) 취식 형태에 익숙하다. CJ제일제당은 이 점에 착안해 신제품을 디핑∙드리즐 소스와 같이 묽게 만들고, 이를 기존의 퍼서 쓰는 방식에서 차별화해 짜서 쓸 수 있는 용기에 담았다. 또한, 제품의 짠맛을 줄이는 대신 양파∙마늘 등을 한꺼번에 발효시켜 원재료 고유의 맛과 풍미를 살렸다. 이 때문에 떡볶이와 같은 K-푸드의 양념은 물론 현지 요리의 디핑소스나 드리즐로도 두루 활용이 기대된다. 이 제품들은 독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4개국에 출시돼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채널과 아시안 식료
【 청년일보 】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뉴질랜드의 The a2 Milk Company社(이하 The a2 Company)가 A2 단백질에 대한 자체 연구 결과를 토대로 등록한 대한민국 특허에 대해 등록무효 심판 청구를 제기한 결과, 특허등록무효가 인용됐다고 25일 밝혔다. 일반 우유는 A1 단백질과 A2 단백질이 모두 들어있으나, 'A2우유'는 A2 단백질만 포함된 우유를 말한다. 일부 연구에서 A2 단백질이 A1 단백질보다 소화가 용이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진 바 있는데, The a2 Company는 'A2우유'의 이러한 효능적 측면과 관련한 특허를 여러 국가에서 보유하며 'A2우유' 시장을 주도해왔다. 이에 서울우유는 A2 단백질이 가진 고유한 특성은 특정 기업이 독점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기술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특허등록무효 심판을 제기했다. 그 결과 특허심판원은 지난 19일, The a2 Company가 보유한 대한민국 등록 특허 2건* 각각의 모든 청구항에 대해 등록무효 심결을 내렸다. 해당 특허들은 기존 연구와 기술적 차별성이 없고, 진보성이 부족하며, 무엇보다 A2 단백질의 소화 용이성은 이미 일반적으로 알려진 특성이기 때문에 특허 기술로 인정
【 청년일보 】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가 신학기를 맞아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새학기엔 이런 알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당근 앱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지금 몇 학년이세요?"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제가 0학년이에요", "아이가 0학년이에요", "제 나이가 0학년이죠"와 같은 재치 있는 문구가 돋보인다. 각각 1~20대, 3~40대, 50대 이상으로 나이에 맞는 탭을 선택하면 이후 연령대별 맞춤 프로모션 페이지로 연결된다. 먼저, 신학기의 주인공 1~20대를 위한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알바와 함께 새출발을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학원 채점알바, 강아지 산책 알바, 대학가 카페 알바 등 동네 알바 공고를 모아서 추천하고 해당 공고를 통해 지원한 알바생에게는 리워드로 당근머니를 지급한다. 다가오는 3월은 자녀의 개학을 앞두고 3~40대 부모의 고민이 커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당근알바에서 아이의 등하원이나 돌봄을 도와줄 알바생을 구하면 알바 지원금으로 당근머니를 제공한다. 처음으로 등하원 알바를 찾는 부모들을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와 동네 이웃의 실제 시터 채용 후기도 확인할 수 있다. 50대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위한 지원
【 청년일보 】 지난해 자영업자들의 매출, 순이익 등 전반적인 사업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7일까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 5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3.3% 줄어들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응답자들이 밝힌 순이익 증감 폭을 산술적으로 평균 낸 값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는 응답 비율은 72.0%, 증가했다는 응답은 28.0%를 각각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응답자 72.6%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평균 변동 폭은 -12.8%로 집계됐다. 올해도 순이익과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대답은 각각 62.2%, 61.2%로 조사됐다. 예상 감소 폭은 순이익이 7.2%, 매출이 6.5%였다. 자영업자에게 가장 큰 부담은 원자재와 재료비(22.2%)였다. 이어 인건비(21.2%), 임차료(18.7%), 대출 상환 원리금(14.2%) 등 순이다. 폐업 관련해서는 응답자 43.6%가 향후 3년 이내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영업실적 지속 악화(28.2%), 경기회복 전망 불투명(18.1%), 자금 사정 악화·대출 상환 부담(18.1%), 임차료·인건비 등
【 청년일보 】 대상㈜이 오는 3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웨스트(Natural Product Expo West) 2025'에 참가한다. 올해로 44회째를 맞이한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웨스트'는 천연 제품 업계를 대표하는 기관 '뉴 호프 네트워크(New Hope Network)'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 박람회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약 3천여 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해 유기농 식품 산업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며, 6만 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들이 방문한다. 대상㈜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K-푸드 트렌드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 또한, 글로벌 푸드 트렌드를 정조준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미국 내 유통 채널을 한층 더 넓히고 박람회를 찾는 현지 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상㈜은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를 앞세워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알린다. 또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건강에 대한 니즈를 겨냥한 천연 고기능성 식품 소재 솔루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