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걸그룹 에프엑스의 엠버(27)가 10년간 몸담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엠버는 1일 SNS에 손편지를 올려 "오늘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됐다"며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열심히 더 열정적인 엠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유(MeU·팬클럽)들 영원히 사랑하고 앞으로도 만나요"라고 적었다. 대만계 미국인인 엠버는 2009년 5인조 에프엑스로 데뷔했다. 에프엑스는 '누 예삐오'(NU ABO), '핫 서머'(Hot Summer), '첫 사랑니'(Rum Pum Pum Pum) 등 신선한 구성의 히트곡으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설리가 2015년 탈퇴해 4인조로 재편됐으며, 그해 10월 앨범 '포 월즈'(4 Walls)를 낸 뒤 공백기를 보냈다. 2016년 SM 디지털 음원 채널 '스테이션' 곡 '올 마인'(All Mine)을 냈지만, 이들의 정식 활동 곡은 아니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컴백이 기대됐으나 중국인 멤버 빅토리아가 현지 활동 중이고 엠버까지 회사를 떠나면서 완전체 활동이 불투명해졌다. 엠버는 지난해 솔로 음반을 냈다. 【
【 청년일보 】 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영구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영구임대주택은 강서, 노원, 강남 등 8개구 34개 단지 3528호(SH공사 1004호, LH공사 2524호)이다. 전용면적은 21∼49㎡이며, 기초생활수급자 기준으로 보증금은 151만∼422만원, 월 임대료는 3만5900∼8만4100원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저소득 국가유공자·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지원 대상 한부모가족·북한이탈주민·장애인 등이면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이달 23∼27일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예비 입주자 발표일은 12월 27일이다. 예비입주자로 선정되면 대기 순번에 따라 입주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나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 또는 첨부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 청년일보=신화준 기자】
【 청년일보 】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출시된 'NH-아문디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가 문재인 대통령의 가입 이후 강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액이 8월 29일 기준으로 총 4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8월 14일 출시된 이 펀드는 농협 계열사들이 기초 투자금으로 낸 300억원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가입액이 1억원에 못 미쳐 같은 달 23일까지 총 가입액이 305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가입한 8월 26일 이후 분위기가 바뀌면서 나흘간 90억원 넘게 증가했다. 문 대통령은 가입 당시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등과 간담회도 갖고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면 제조업 전체의 수준을 높이는 일이 된다. 일본의 무역 보복에 대한 대응조치로서뿐만 아니라 우리 경쟁력을 위해 매우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 뒤 민주당 지도부와 국무위원, 지방자치단체장 등도 이 상품 가입에 잇따라 동참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판매사에서 모집한 펀드 가입액이 운용사로 넘어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아직 정확한 액수는 집계 중
【 청년일보 】이번 달 추석 연휴(12∼15일)에 4일간 휴무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538개사(응답기업 기준)를 대상으로 추석연휴 실태조사를 한 결과 휴무일수가 평균 4.0일이라고 1일 밝혔다. 일요일과 이어서 4일 쉰다는 답이 76.4%로 가장 많았고 3일 이하 13.4%, 5일 8.5% 등이었다. 토요일과 대체공휴일이 낀 작년(4.6일)에 비해 평균 휴무일이 짧아졌다. 300인 이상은 4.3일, 300인 미만은 3.9일이다. 제조업은 4.0일, 유통·운수 등 비제조업은 3.8일이다. 추석 상여금을 줄 계획이라는 기업의 비율은 65.4%로 작년보다 4.8%포인트 하락했다. 300인 이상은 71.3%, 300인 미만은 63.8%로 1년 전보다 각각 1.9%포인트, 5.6%포인트 떨어졌다. 응답기업의 72.5%는 올해 추석 경기가 작년보다 나쁘다고 답했다. 경기 악화 평가는 최근 5년(2015∼2919년)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48.7%는 국내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시점을 '2022년 이후'라고 답했다. 내년이라는 답은 22.7%였다. 이번 조사는 경총 회원사를 포함한 전국 5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19∼23일 5일에
【 청년일보 】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관련자들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검찰은 사안 자체가 극도로 민감한 데다 지난달 27일 대대적 압수수색 이후 피의사실을 흘렸다며 여권이 공세를 펴는 상황을 감안해 조직 차원에서 사실상 '함구령'을 내리고 수사상황을 일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지난달 27일 서울대·부산대·고려대와 학교법인 웅동학원 등 20여 곳에서 압수한 각종 자료를 분석하면서 관련자들과 참고인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검찰은 조 후보자 5촌 동생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불거진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임직원들, 조 후보자 동생의 채무면탈 의혹이 제기된 웅동학원의 전·현직 이사 등을 상대로 검찰에 나와 압수물 분석을 참관하거나 참고인 자격으로 진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 입시 의혹과 관련해서는 조씨가 인턴을 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센터 관계자가 참고인으로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낸
【 청년일보 】 서울시가 3∼5개 동 단위 '동네 발전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1일 미아, 면목, 응암, 오류·수궁, 독산 등 5개 지역생활권의 발전을 위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발표하며 평균 3∼5개 동을 하나의 지역생활권으로 묶어 총 116개 지역생활권별 발전구상을 제시했는데 이번 계획은 각 생활권의 구체적 발전 청사진에 해당한다. 5대 권역으로 나눠보면 미아·면목은 동북권, 응암은 서북권, 오류·수궁과 독산은 서남권에 해당한다. 서울시는 낙후도와 잠재력 등을 평가하고, 권역 간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전이 필요하고 개발 파급효과가 큰 지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실행계획 수립에는 생활권별로 30∼70명의 '주민참여단'과 시·구의원 및 공무원,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 5개 지역에는 3개 분야에 걸쳐 총 33개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들 지역에 거점이 될 6개 중심지를 육성하고, 도서관·주차장·공원 등 생활 인프라(SOC)를 확충할 계획이다. 주민편의시설을 건립하는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3100억원(시비 2300억원,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일 수도권 등 중부 지방은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부지방에는 비가 계속되겠다. 덥고 습한 공기와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전날부터 최대 300㎜의 비가 예보됐다. 정체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이날은 비가 충청도까지 확대되겠다. 예상 누적 강수량은 제주도 남해안 50∼150㎜, 남부지방 30∼80㎜, 충청도,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 5∼30㎜ 등이다. 비는 천둥, 번개, 돌풍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정체전선의 변화에 따라 예상 강수량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이날 아침 기온은 16∼2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22∼29도로 평년(26∼30도)보다 다소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에서 0.5∼1.0m, 동해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0.5∼2.5m 동해 0.5∼1.5m로 예보됐다. 다음은 2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림, 흐림] (21∼29) <30, 30> ▲ 인천 : [흐림, 구름많음
【 청년일보 】 올해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주가 급락으로 대표적인 연예인 주식 부호들의 자산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8월 30일 현재 주식을 100억원어치 이상 보유한 연예인 7명의 주식 평가액은 총 4313억원으로 지난해 말(7158억원)보다 2845억원(39.7%) 감소했다. 특히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프로듀서는 주식자산이 작년 말 1585억원에서 722억원으로 863억원(54.4%)이나 줄었다. YG 주가가 이 기간 4만7500원에서 2만1200원으로 55.4% 하락한 여파다. 연초 '버닝썬 게이트'로 홍역을 치른 YG는 국세청 세무조사, 연예인 마약 스캔들, 양 전 대표의 원정도박과 성 접대 의혹 등 올해 악재가 끊이지 않았다. 양 전 대표는 책임을 지고 회사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으나 6월말 현재 YG 지분 16.11%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연예인 주식부호 1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보유한 주식(지분율 18.77%) 가치도 작년 말 2306억원에서 1321억원으로 984억원(42.7%) 감소했다. 에스엠 주가는 올해 들어 43.0% 하락했다.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지분을 17.7% 가진
【 청년일보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박연정(하계중)이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깜짝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연정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6.74점, 예술점수(PCS) 55.49점, 총점 122.23점을 받았다. 그는 전날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점수 64.35점을 합해 총점 186.58점으로 미국 앨리사 류(208.10점)에 이어 2위 자리에 올랐다. 2006년생인 박연정은 이번 대회를 통해 ISU 첫 공식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데뷔전에서 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피겨의 미래를 밝혔다. 한국 피겨는 지난달 1차 대회에서 위서영(도장중)이 은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트로이카' 임은수(신현고), 김예림(수리고), 유영(과천중)이 시니어 무대에 진출하면서 주니어 무대의 빈자리를 위서영, 박연정, 이해인(한강중), 지서연(도장중) 등 후배들이 자연스럽게 이어받는 분위기다. 지서연은 총점 179.23점으로 이번 대회 4위에 올라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연정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
【 청년일보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70위)이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US오픈 테니스대회 3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8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나달에게 0-3(3-6 4-6 2-6)으로 졌다. 2017년 프랑스오픈(3회전), 2018년 호주오픈(4강)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메이저 대회 단식 3회전에 진출한 정현은 이형택이 보유한 US오픈 남자 단식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인 16강(2000년·2007년)에 도전했으나 나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정현은 이번 대회 3회전 진출로 상금 16만3000달러(약 1억9600만원)를 받았고 이 대회가 끝난 뒤에는 세계 랭킹이 140위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다. 2010년과 2013년, 2017년 등 US오픈에서 세 번이나 우승한 톱 랭커 나달을 만난 정현은 1, 2세트에 한 번씩 내준 자신의 서브 게임을 만회하지 못하고 끌려갔다. 1세트 나달의 첫 서브 게임에서 한 포인트도 따내지 못한 정현은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는 한 차례 브레이크 포인트를 내줬으나 듀스 끝에 1-1을 만들며 초반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게임스코어
【 청년일보 】 제2금융권에서 연 20% 이상 고금리로 돈을 빌릴 수밖에 없는 저소득·저신용층을 위한 '17%대 햇살론'이 오는 2일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고금리 대안 상품 '햇살론17'이 서민금융진흥원의 국민행복기금을 활용해 공급된다고 1일 밝혔다. 간편심사로 최대 700만원을 17.9%의 금리로 대출할 수 있다. 은행의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점포를 이용하면 된다. 한도 내에서 반복·추가 이용이 가능하다. 돈이 더 필요하면 전국 28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용정보·소득·용도·상환계획 등을 점검하는 정밀심사를 받고 14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연체 없이 잘 갚으면 금리가 매년 1.0∼2.5%포인트 낮아진다. 매월 원금·이자를 나눠 갚는 방식으로, 만기는 3년 또는 5년이다.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어 돈이 생기면 언제든 갚아도 된다. 연 소득이 35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이면서 연 소득이 4500만원 이하여야 햇살론17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햇살론·새희망홀씨나 제2금융권 대출을 쓰고 있어도 무방하다. 다만 대출을 연체 중이라든지, 소득에 견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지나치게 높으면 안 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
【 청년일보 】 보험사의 해외투자 증가로 환헤지 비용 역시 늘면서 재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투자 목표와 대상에 맞는 세심한 환헤지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의 임준환 선임연구위원과 최장훈 연구위원은 1일 '보험회사 환헤지 비용의 특성' 보고서에서 "향후 달러 강세, 유동성 부족, 한미간 금리 역전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환헤지 비용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보험사는 재무 건전성 제도 변화에 대비하고 자산운용 수익을 높이기 위해 해외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보험사의 해외투자 규모는 2009년 25조7천억원에서 지난해 말 141조3천억원으로 연평균 21% 늘었다. 환헤지는 외화자산의 원화 가치 변동을 제거하기 위해 파생상품을 이용해 미래시점의 매입·매도 환율을 현시점에 미리 고정하는 것을 말한다. 환헤지 비용은 해외투자 수익률을 결정하는 한 요인이다. 환헤지 비용은 만기가 짧을수록 낮은 경향을 보인다. 연구진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만기 3개월 통화선도환 롤오버(roll-over·만기연장) 전략을 1년간 적용한다는 가정하에 환헤지 비용이 1조8천억원, 만기 1년 통화스와프의 환헤지 비용은 2조1천100억원으로 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