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창고에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19일 오전 1시 1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한 식당 2층 옥외창고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은 냉장고와 식자재 등을 태워 2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 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연기가 인근 7층짜리 원룸으로 유입되는 것을 확인, 40여 가구 문을 두드려 주민 30여 명을 대피시켰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강서경찰서는 19일 피의자인 동거인 4명에게 부동산 분양 합숙소에서 20대 남성을 감금한(체포·감금 등) 혐의를 적용해 서울남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오전 7시 50분께 경찰서 유치장을 빠져나온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는가' '가혹행위가 있었다는데 사실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2명씩 호송차 2대에 나눠 탔다. 피해자인 20대 초반 남성 A씨는 이달 9일 부동산 분양 합숙소로 쓰인 강서구의 한 다세대주택 7층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같은 날 A씨와 함께 거주한 분양팀장 B씨를 비롯해 4명을 A씨의 신체적 자유를 침해한 혐의(체포)로 긴급 체포하고 이달 12일 구속했다. 최근 합숙소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경찰은 폐쇄회로TV(CCTV) 등을 통해 A씨가 수개월 전 합숙소를 떠났다가 이들 4명에게 다시 붙잡혀 끌려온 것을 확인했다. 부동산 분양업을 하던 합숙소에는 7∼8명이 함께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의식을 일부 회복했으나 진술을 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은 A씨가 7층에서 뛰어내린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19일 오전 7시 30분부터 실종된 5명을 찾기 위해 수색·지원 인력 204명과 장비 51대, 인명구조견 8마리 등을 동원하는 9일 차 수색을 시작했다. 대책본부는 22층 이상 고층부 가운데 비교적 안전이 확보된 구간을 중심으로 수색팀을 투입한다. 수색팀은 내시경 카메라와 영상 탐지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실종자의 흔적을 찾고 있고, 내부 잔해물과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활동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대책본부는 본격적인 상층부 수색을 위해 전날 붕괴 건물 20층 내부에 전진지휘소를 설치했다. 전진지휘소는 수색대원들의 휴식과 필요한 장비 등을 보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책본부는 또 치운 잔해물이 쌓여있는 야적장에 인명구조견을 보내 실종자 유실물 등을 정밀 검색하고 있다.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대책으로 타워크레인을 쇠줄로 고정하는 보강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조립이 완료된 1천200t 규모의 크레인 2대가 이날까지 준비를 마치고 20일 본격적인 해체 작업에 투입된다.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39층짜리 건물 23∼38층 일부가 붕괴하면서 1명이
【 청년일보 】 온라인 게임에서 말다툼하다 자신을 직접 찾아온 상대방을 흉기로 살해한 30대가 2심에서도 중형을 받았고, 현역 여군 대위가 숨진 채 발견돼 군이 조사에 나섰다. 18일 오전 9시 24분께 강원 홍천군 한 리조트에서 투숙객 2명이 10층에서 떨어져 숨졌으며, 지난 크리스마스에 초등학생을 불러 내 무인모텔로 데리고 간 뒤 성폭행을 한 2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18일 오후 2시 4분께 경기 화성시 오산동의 한 세차장에서 가로 50㎝, 세로 50㎝ 크기의 스팀 세차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세차장 직원 30대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 온라인 말다툼 뒤 실제 찾아온 상대방 살인…2심도 징역 15년 온라인 게임에서 말다툼하다 자신을 직접 찾아온 상대방을 흉기로 살해한 30대가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 대전고법 형사3부(정재오 부장판사)는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받은 A(39)씨의 살인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검찰과 피고인 항소를 모두 기각. 재판부는 "피해자가 고통스럽게 생을 마감했고, 유족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현장을 이탈했다 돌아와 심폐 소생을 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 형량이 너무 무겁다거나 가벼워 부
【 청년일보 】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세차장의 스팀 기기가 터지면서 1명이 사망했다, 18일 오후 2시 4분께 경기 화성시 오산동의 한 세차장에서 가로 50㎝, 세로 50㎝ 크기의 스팀 세차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세차장 직원 30대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스팀 세차기 호스 교체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기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함께 근무하던 직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전북 완주경찰서는 수년간 별거 중인 아내가 만나주지 않자 끈질기게 연락하고 찾아가 폭행한(스토킹처벌법 위반, 상해, 폭행, 재물손괴) 혐의로 A(35)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법원은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4시 10분께 완주군 삼례읍 한 원룸에 찾아가 문손잡이를 부수고 "왜 다른 남자를 만나느냐"며 아내 B씨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년 전부터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해를 시도하는 A씨를 테이저건으로 제압, 스토킹처벌법에 명시된 잠정조치 4호를 적용해 수사를 이어갔다. 이는 스토킹 행위자를 경찰서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최대 한 달간 가둘 수 있는 조치다.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B씨에게 "만나달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50건 이상 전송하고 지속해서 찾아가는가 하면 여러 차례 전화한 사실도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범행 며칠 전에는 흉기를 구입한 정황도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피해자에게 사용하지는 않았으나, 추가 범죄
【 청년일보 】 대전고법 형사3부(정재오 부장판사)는 온라인 게임에서 말다툼하다 자신을 직접 찾아온 상대방을 흉기로 살해(살인)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받은 A(39)씨의 항소심에서 검찰과 피고인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고통스럽게 생을 마감했고, 유족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현장을 이탈했다 돌아와 심폐 소생을 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 형량이 너무 무겁다거나 가벼워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였다. A씨는 지난해 3월 13일 오전 1시 33분께 대전 중구 자신의 주거지 인근에서 맞닥뜨린 2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와 B씨는 당시 인터넷 게임을 하다 말다툼을 벌여 서로 욱한 상태였다. A씨가 채팅을 통해 "직접 와 보라"며 자신의 위치를 알려줬고, 다른 지역에 살던 B씨가 실제 대전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기상청은 18일 오후 6시를 기해 인천 강화, 충청북도 등에 한파주의보를, 울산과 부산 등에 건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o 풍랑주의보 : 동해중부바깥먼바다, 동해중부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o 한파주의보 : 인천(강화),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청도, 청송, 의성, 영주, 안동, 김천, 고령, 군위), 충청북도, 충청남도(계룡, 청양, 금산, 공주, 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태백), 경기도(가평, 광주, 남양주, 파주,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전라북도(임실, 무주, 진안, 장수) o 건조경보 : 울산, 부산,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o 건조주의보 : 대구, 서울, 경상남도(양산, 거제, 사천, 통영, 합천, 산청, 의령,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도,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
【 청년일보 】 18일 부산 한 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해당 지자체 소속 실업팀 감독 A씨가 개인적인 용도로 관용차를 이용하다 앞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을 보지 못한 채 달려 교통사고를 냈다. 해당 차량은 숙소, 경기장 등에 선수를 태우는 등 실업팀 업무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당시 사고로 차는 폐차하고 새로 사야 할 정도로 심하게 부서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문제는 사고 이후 해당 구가 A씨에 대해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현행법상 기초단체 직장운동경기부 경기지도자에 속하는 A씨는 1년 기간제 근로자로, 공무원의 복무규정 준하는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를 적용받는다. 따라서 정상적인 절차대로라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잘못의 경중에 따지고 그에 따른 징계를 내려야 하는데도, 구는 사고를 낸 A씨에 대해 당시 징계위원회를 열지 않았고 구두 경고만 했다. 이후에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던 구는 최근 경기지도자 직에 A씨를 재계약했고 A씨는 현재 정상 근무 중이다. 해당 지자체 관계자는 "차량 수리비 등은 모두 A씨가 부담했다"며 "당시 개인적인 사정으로 관용차를 이용했다는 소명을 들은 뒤 같은 일이 반복되면 문제 삼겠다고 A씨에게 경고했다"고 말했다. 【
【 청년일보 】 강원도 홍천 소재 휴양시설에서 여성 2명이 추락해 숨졌다. 18일 오전 9시 24분께 강원 홍천군 한 리조트에서 투숙객 2명이 건물 10층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숨진 투숙객은 40대와 50대 여성으로 이들은 친척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여부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광주지법 형사4단독(박상현 부장판사)은 억대 법무법인 공금을 횡령한(업무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7) 변호사에게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부장판사는 "횡령 금액이 크고 아직 피해회복이 상당 부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피고인이 자수한 점, 법무법인 또한 세무 문제 등으로 고소한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의 형사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거듭 제출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 변호사는 광주의 한 법무법인에서 근무하며 2020년 3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11차례에 걸쳐 회사 자금 3억4천만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회사 운영 및 자금 집행 업무를 담당하면서 부인이 운영하던 병원의 자금이 부족해지자 병원 운영비와 대출금을 변제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 변호사는 법무법인 내에서 문제가 제기되자 자수하고 사직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18일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홈페이지에 공고한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 차) 추가모집 합격예정자 명단에 내과와 외과 1명씩 합격자 2명의 수험번호만 기재된 반면, 이 병원 응급의학과에 지원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는 탈락했다. 이 병원은 지난 12∼13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5개 과목에 7명을 추가 모집했으며 조 씨는 2명을 뽑는 응급의학과에 혼자 지원했다. 지난 17일 면접에 이어 이날 홈페이지에 합격자를 발표했다. 조 씨는 지난달 경기 고양시 한 병원의 응급의학과에 지원했다가 탈락했다. 경상국립대병원 측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모집 규정과 절차 등에 따라 결정했다"며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았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