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받아 챙긴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6단독 김재호 판사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8월 일행 3명을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에 태우고 대구시 북구 한 도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치료비 및 차량 수리비 명목으로 보험금 1천여만원을 받아내는 등 2020년 3월까지 7차례에 걸쳐 비슷한 수법으로 사고를 내 모두 5천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판사는 "보험사기는 다수의 보험가입자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것이어서 엄한 처벌이 필요하고, 피고인이 전체적으로 범행을 주도한 점, 집행유예 기간에도 범행한 점 등을 종합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25톤 트레일러와 승용차 간 차대차 사고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8시 44분께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부산방면 동대구 분기점에서 동대구IC 방면으로 달리던 25톤 트레일러가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에 타고 있던 60대 남녀가 중상을 입었고 승용차에 탑승한 70대 남녀가 경상을 입어 각각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출근시간대 사고 지점에서 1km 일대에 1시간가량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은 1차로를 달리던 25톤 트레일러가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2차로에 있던 승용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충격으로 트레일러 운전석 부분이 파손되면서 탑승자들이 중상을 입었다"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1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0분께 현역 여군인 A 대위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군이 조사에 나섰다. A 대위의 친구가 같은 날 오전 11시 19분께 A 대위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숨져 있는 A 대위를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발견 당시 이미 A 대위는 숨진 지 며칠이 지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조사본부와 합동 감식을 벌인 경찰은 군사경찰에 사건을 인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인천 연수경찰서는 송도국제도시의 한 고층 호텔 객실에서 불을 낸(현주건조물 방화와 재물손괴) 혐의로 50대 여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3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지상 68층짜리 오크우드프리미어 호텔에 투숙하다가 3층 객실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재 당시 객실 내부 15㎡와 집기류 등이 타 334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정신질환이 있는 A씨는 경찰에서 "왜 불이 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 관계자는 "다수가 이용하는 호텔에 불을 낸 점을 고려해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18일 강원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크리스마스에 초등학생을 불러 내 무인모텔로 데리고 간 뒤 성폭행을 한(미성년자의제강간치상) 혐의로 A(25)씨를 조사하고 있다. 도내 한 스키장에서 스키강사로 일하는 A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초등학교 6년인 B양을 불러내 무인모텔로 데리고 가서는 조건만남을 운운하며 성매매를 권유하고, 이를 거부하는 B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을 인지한 경찰은 곧장 A씨를 긴급체포했으나 검찰은 긴급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해 불승인하면서 A씨는 풀려났다. 당시 검찰은 B양의 진술이 없고, A씨가 경찰에 직접 찾아가 적극적으로 혐의를 부인하던 상황 등을 고려해 긴급체포를 불승인했으며, 경찰에 향후 필요 시 구속영장 신청과 확실한 피해자 신변보호조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어젯밤 서울 가락시장에 화재가 발생해 컨테이너가 다 타버렸다. 17일 오후 9시 52분께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내 컨테이너 현장사무실에서 불이 나 오후 10시 8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팔레트 회수업체의 현장사무실로 쓰이던 컨테이너 내부가 전소하고 내부 집기류가 불타는 등 약 18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불은 전동킥보드 충전 중 합선으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술에 취한 채 운전한 차량으로 서울 도심 철도 건널목을 막은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6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철도 건널목 선로를 차량으로 막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한국철도공사는 견인차를 불러 해당 차량을 선로에서 끌어낸 뒤 운행을 재개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20분가량 양방향 열차 운행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9분께 30대 A씨가 운전하던 차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신월여의지하차도 1차로에서 역주행하다 맞은편에서 정상 주행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목숨을 잃었으며 40대 SUV 운전자는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숨진 A씨가 역주행한 이유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음식을 주지 않는다며 잠을 자던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경찰에서 송치된 A(37)씨의 죄명을 존속살해로 바꿔 최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A씨가 어머니를 폭행할 당시 살인의 고의성이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은 사망할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했고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이 있을 때 인정된다. A씨 사건은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에 배당됐으며 첫 재판 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8시께 인천시 서구 가정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60대 어머니 B씨를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다음 날 오후 2시 56분께 "엄마가 많이 다쳐서 병원에 가야 한다"며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손과 발에 혈흔이 묻어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어머니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했는데 계속 잠을 자 화가 나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 사건 전에도 단둘이 함께 사는 어머니를 상습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4월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같은 해 10월에는
【 청년일보 】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한대균 부장판사)는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 2살 딸을 방치한 채 나흘간 외박한(아동복지법상 아동 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A(24·여)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또 A씨에게 원심과 같이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1월 25일부터 같은 달 29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 딸 B(당시 2세)양을 내버려 둔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양은 한겨울인데도 난방이 되지 않고 음식도 전혀 없는 집에 나흘간 방치됐다. B양이 혼자 있던 집은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않아 방에 쓰레기가 쌓여 있었고, 주방에 있던 남은 음식물에도 벌레가 가득 차 있었다. B양은 며칠 동안 기저귀를 갈지 못해 엉덩이에 상처가 나 있는 상태에서 이웃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친구를 만나러 집을 나가면서 딸을 혼자 둔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했지만, 비위생적인 집에 만 2세인 피해 아동을 사흘 넘게 방치해 죄책이 무겁다"며 징역 10개월을 선고했고 검찰은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
【 청년일보 】 18일 경찰에 따르면 수사와 사회적 약자 보호에 우선순위를 두고 인력을 재배치하면서 형사 등 일선 불만이 고조하자 경찰청 기획조정관실과 국가수사본부는 전날 내부망에 인력 재배치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경찰청은 경찰관기동대 인력 조정과 수사·형사지원팀 통합, 경찰서 SPO(학교전담경찰관) 인력 조정, 피해자보호 사무 소관 조정(감사→수사) 등을 통해 수사 파트에 541명,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에 442명의 인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수사 파트 중 경제·사이버팀에 507명, 수사심사관으로 34명이 배치됐고 사회적 약자 보호 중 여성·청소년강력팀에 222명, 스토킹 전담으로 150명, 피해자 보호에 70명이 확보됐다. 경찰청은 그동안 지속해서 인력 증원을 추진한 결과 경찰 인력이 2012년 10만2천명에서 2021년 12만8천명까지 증가해 주요 선진국에 근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면서도 수사권 조정 이후 수사 관련 업무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건 1건당 처리 기간은 사이버팀이 2018년 70.8일에서 2021년 110.5일로 39.7일, 경제팀이 같은 기간 60.5일에서 80.9일로 20.4일 늘어났다.
【 청년일보 】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실종자 수색 작업이 8일째 이어지고 있는 18일 붕괴 건물 상층부의 안전 보강 작업과 지상층 수색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붕괴 8일 차인 이날 수색은 현장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오전 7시 30분 시작됐다. 대책본부는 현재까지 지하와 지상 1∼3층 수색에 주력해왔으며, 이날 수색도 타워크레인 하부 지상과 지하 등 하층부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실종된 작업자들이 28∼34층에서 창호, 소방설비 공사 등을 했기 때문에 고층부에서 남아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층층이 무너진 고층부는 안전 확보가 우선인 상황이다. 구조대원들이 일부 평평한 고층부 지점 진입과 내시경 카메라를 이용한 수색을 시도했지만 잔해와 낭떠러지 등으로 근접하기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타워크레인이 기울어진 상태로 건물 상층부에 기대어 있어 이를 먼저 해체해야 상층부 수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책본부는 이날 사고 현장에서 건축구조·시공·철거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 회의를 열고 내부 수색을 위한 안전지대 확보와 붕괴로 인해 생긴 옹벽의 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했다. 그동안 지상에도 잔재물이 많아 중장비 진입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