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과 급등하는 국제에너지 가격 등으로 국내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최근 5년 6개월 동안 해외 무역사기로 인해 국내기업이 입은 피해가 4만286천 달러(약 53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위원장이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발생한 해외 무역사기는 총 729건이었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8년 127건, 2019년 93건, 2020년 160건, 2021년 130건, 지난해 125건, 올해 6월 말 기준 94건의 무역사기가 발생했다. 월평균 11건이 발생하는 셈이다. 이에 따른 국내기업의 피해액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4만286천 달러(약 539억원)에 달했다. 무역사기 유형별로는 구매대금 입금영수증 위조해 입급했다며 납품을 요구하거나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거래를 하고 운송비나 제품을 편취하는 서류위조가 190건으로 가장 많았다. 계약체결 후 송금을 완료했지만 수출기업과 연락이 두절되어 상품을 받지 못하는 선적불량 138건, 제품 수령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펀드 민간투자 전환 기조'를 이유로 올해 모태펀드 예산을 급감한 가운데, 지난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액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확인한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결성 펀드는 370건, 결성금액은 4조5천9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상반기 결성 펀드는 510건으로, 결성금액은 8조6천억 원을 상회했다. 상반기 벤처펀드 출자 현황에 따르면, 모태펀드 출자액은 2천337억 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34.4% 줄었다. 전체 정책금융 출자액 역시 6천620억 원으로 지난해 1조803억 원 대비 38.7% 축소했다. 민간투자도 얼어붙었다. 민간 부문 출자액은 3조9천297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7조 6천15억 원 대비 48.4% 줄었다. 국가 출자액 감소보다 훨씬 큰 폭으로 축소됐다. 정일영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갑작스러운 모태펀드 대규모 예산 감액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국가 정책금융 지원이 크게 줄고 벤처업계 버블이 사라지며 민간투자 역시 얼어붙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국정감
【 청년일보 】 마약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대체 마약으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을 사용·소지·제공해 검거된 사범 3명 중 1명이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화학물질관리법 위반자 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화학물질관리법' 위반으로 검거된 사범은 총 1천200명이었다. '화학물질관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화학물질은 부탄가스, 아산화질소, 톨루엔, 초산에틸 또는 메틸알코올 등이다. 섭취 또는 흡입을 하면 마약과 유사한 흥분·환각 또는 마취의 작용을 일으켜 흡입하거나 소지, 판매하거나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화학물질관리법' 위반자 검거 현황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400명, 전체 중 33.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가 221명, 30대가 216명, 50대가 172명, 10대가 168명, 60대가 20명 순이었다. 남인순 의원은 "10대, 20대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체 마약으로 쓰이는 스프레이 가스 등은 중독성이 심하고, 매우 저렴해 청소년 접근성도 쉬워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며 "대체 마약 사각지대를 발굴하
【 청년일보 】 서울시는 부동산 계약을 메타버스(Metaverse·확장가상세계)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부동산 계약 체험하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경찰청에서 발표한 '전세사기 전국 2차 특별단속' 결과를 살펴보면, 전세사기 피해자 총 5천13명 중 20~30대가 57.9%(2천903명)를 차지했다. 주택 유형은 다세대주택 및 오피스텔이 대부분(82.4%)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실제 부동산 계약이 처음이거나 경험이 부족한 20~30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고자, 부동산계약을 가상공간에서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 '부동산 계약 체험하기'를 구상해 시행하고 있다. '부동산 계약 체험하기'는 가상공간에서 전·월세 부동산 계약 과정을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중개업소 방문 시 확인 사항부터 실제 매물을 둘러볼 때의 점검항목, 서류 작성법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메타버스 서울’을 통해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메타버스 서울은 최근 비대면 소통 채널로 주목받는 시·공간을 초월한 서울시의 새로운 가상공간이다. 스마트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메타버스 서울'을 검색하면
【 청년일보 】 이동통신 3사의 서비스 만족도는 대체로 높지만 이용요금 만족도는 높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통화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으나 '이용요금'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에 3.42점이었다. 업체별로는 SKT가 3.51점으로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LGU+ (3.38점), KT(3.28점) 순이었다. 3사의 서비스 품질·상품·체험 만족도의 가중평균으로 산출되는 3대 부문 만족도는 3.40점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상품 및 본원적 서비스 외의 요소에 대해 평가하는 '서비스 품질 만족도'가 3.57점으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 이용 중 경험한 긍정·부정적 감정을 평가하는 '서비스 체험 만족도'가 3.23점으로 가장 낮았다.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체험 등 3대 부문의 요인별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는 업체의 원활한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대응성' 요인 만족도가 3.80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매장의 물리적 환경, 인프라 등을 평가하는 '유
【 청년일보 】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에 이어 ESG 실사 의무화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59%는 '공급망 ESG 실사'를 준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최근 EU를 비롯한 해외 주요국은 기업의 공급망 내 존재하는 인권·환경 위험을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해 인권·환경 실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EU에서 '공급망 ESG 실사' 의무화가 확산되면 글로벌 원청사는 전세계 공급망의 협력사를 상대로 인권 및 환경 등의 리스크에 관한 실사를 실시해야 한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받은 '글로벌 공급망 ESG 실사현황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과 3월 실시한 국내 중소·중견기업 500개사의 ESG 경영실태 조사에서 ESG 실사 의무화 대응 수준을 '매우 잘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0.4%에 불과했다. '다소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10.4%,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0.2%였다. 공급망 ESG 실사에 대해 '별로 준비하고 있지 않다'와 '전혀 준비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각각 32.8%와 26.2%로, ESG 실사 의무화를 준비
【 청년일보 】 쿠팡은 와우회원 전용 코너 '골드박스'에서 테마파크, 실내 관광지 등 인기 여행상품을 최대 46% 할인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골드박스는 매일 다른 상품을 단 하루 특가로 구입할 수 있는 와우 멤버십 회원 전용 할인코너다. 매일 아침 7시에 식품, 의류, 가전, 유아용품 등 모든 카테고리의 다양한 품목들이 업데이트 되며, 지난달부터는 여행 상품도 새롭게 포함됐다. 쿠팡은 골드박스 내 여행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이달부터 골드박스에서 여행상품을 주 5회 확대해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쿠팡은 나들이의 계절을 맞아 '가을 소풍'을 주제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전국 각지의 여행 상품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대표 상품은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아쿠아플라넷 광교·여수·일산 등이다. 상품은 골드박스 페이지에서 이달 한 달간 매주 5차례에 걸쳐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첫날인 12일부터는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춘천 레고랜드를 최대 30% 할인가에 제공한다. 오는 13일에는 귀여운 펭귄과 다채로운 해양 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아쿠아플라넷 광교를 최대 40% 할인가에 제공한다. 오는 17일에는 가을 축제인
【 청년일보 】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San jose)에 BBQ 에스카주몰점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스카주몰점이 위치한 에스카주(Escazu)는 코스타리카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산호세에서도 주상복합 아파트와 고급 주거단지가 들어선 주요 거주지역이다. 동시에 고급 쇼핑몰과 대형 상가단지가 형성돼 젊은 소비층과 관광객이 몰리는 주요 상권으로 손꼽힌다. 에스카주몰점은 해외에서 처음 선보이는 플래그십 매장으로, 357㎡(108평) 규모다. 코스타리카 현지시간 11일 오후 5시에 그랜드 오픈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중인 황금올리브, 양념치킨, 갈비치킨 등 다양한 치킨 메뉴뿐 아니라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 한식 메뉴도 판매해 K-푸드를 알리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향후 화덕피자 메뉴도 추가할 예정이다. BBQ는 지난 5월과 8월 북미와 남미를 잇는 파나마에 샌프란시스코점과 알브룩점을 오픈하며 중남미 시장 진출 본격화에 나섰다. 샌프란시스코점은 오픈 이후 일 평균 매출 5천달러를 기록, 알브룩점은 오픈 당일 매출 4천달러를 기록하는 등 현지 K-치킨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윤홍근 BBQ 회장이 직접 파나마
【 청년일보 】 오랜 시간 세계 무대에서 김치의 맛과 품격을 알려온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가 김치를 주제로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오는 15일까지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김치 블라스트 서울'(이하 김치 블라스트)은 해체주의를 모티브로 조성된 공간이다. 해체주의는 익숙한 기존의 사상을 파괴하고 본질을 탐구해 새로운 개념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김치 블라스트에서는 실제 김치를 찾아볼 수 없다. 대신 그 공간을 김치를 모티브로 한 타이포그래피, 미디어아트, 매거진, 음식 등 다양한 작품이 가득 메우고 있다. '김치의 새로운 시대'를 슬로건으로 김치의 기존 이미지를 파괴, 본질에 집중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해석한 종가의 팝업스토어를 기자가 찾아 대상이 전하고픈 메시지를 들어봤다. ◆ 방문객 30% 이상이 외국인…"김치의 새로운 시대" 김치 블라스트는 매일 오픈런이 이어질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블라스트 서울을 방문한 날 역시, 오픈 시간인 오후 2시 이전에 찾았음에도 이미 많은 대기 인원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대기줄에서 들려 오는 낯선 언어들이었다. 대상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김치 블라스트를 찾은 외국인은 전체 방문객 중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세운지구 세입자 이주대책의 하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조성한 공공임대산업시설 '산림동 상생지식산업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기, 전자, 금속, 인쇄 등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밀집한 세운지구는 을지로 일대에 자리한다. 최근 청계천 일대 재개발이 진행되며 오래된 건물들이 철거됐다. 이에 서울시는 정비사업 대상지 세입자들의 재정착을 돕고 도심 산업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지난 2020년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LH 비축토지를 활용한 '공공임대산업시설 및 창업지원시설' 조성을 추진했으며, 올해 공사를 마쳤다. '산림동 상생지식산업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4천235㎡의 규모로, 총사업비 236억 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1층~5층은 공공임대상가로, 6층은 청년 창업 지원시설로 운영된다. 1층~5층은 총 58호의 공공임대상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소유·운영한다. 6층 전체는 창업지원시설로 조성하였으며, 서울시(일자리정책과)에서 소유하고 ‘청년취업사관학교’로 활용한다. 시는 현재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상가세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 입주자를 선정했으며
【 청년일보 】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취향 기반 패션 플랫폼 폴더(FOLDER)의 자체브랜드 오찌(OTZ)는 오는 24일 '피스모 아미(OTZ PISMO ARMY)' 독일군 스니커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찌 피스모 아미'는 독일군 유형 스니커즈으로 실버, 블랙, 아이보리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오찌는 이번 신상품에 '발 편안함'에 대한 오찌의 헤리티지를 담았다. 특히, 오찌 자체 개발 쿠셔닝 인솔과 넓은 발볼 핏의 기술이 집약되어 오래 걷는 활동적인 날에도 신기 좋다. 폴더는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Y2K 감성의 화보도 함께 공개한다. 트렌드의 정점에 있는 실버 컬러의 '피스모 아미'를 더욱 개성있고 펑키한 무드로 스타일링했다. 이랜드 폴더 관계자는 "오찌 피스모 누적 1만족 판매를 기념하며 오찌 헤리티지를 담은 독일군 스니커즈를 준비했다"라며 "피스모 아미를 통해 Y2K무드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오찌만의 발 편안함의 가치를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찌 '피스모 아미' 스니커즈는 폴더 전국 매장 및 폴더스타일닷컴에서 오는 24일부터 만나 볼 수 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의 양산빵 브랜드 '기린(KIRIN)'은 배상면주가 '느린마을막걸리'와 손을 잡고 '느린마을막걸리 단팥생크림빵', '느린마을막걸리 쌀슈크림빵' 등 2종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느린마을막걸리 크림빵' 2종은 기린과 느린마을막걸리의 브랜드 간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인공감미료 없이 순수하게 빚은 느린마을막걸리 본연의 맛을 담은 'REAL' 막걸리크림과 달콤한 단팥 앙금, 부드러운 쌀 슈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또 롯데웰푸드는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었던 '반갈샷'(빵을 반으로 갈라 찍은 사진) 트렌드에 맞춰 제품 속 크림을 아낌없이 가득 채웠다. '느린마을막걸리 크림빵' 2종에 들어간 'REAL' 막걸리크림은 느린마을막걸리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1년여간의 배합 테스트를 거쳤다. 또 빵 반죽과 속에 들어간 앙금이 최적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재료 간의 비율에도 신경을 썼다. '느린마을막걸리 크림빵' 포장 디자인은 '느린마을'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고, 경기도 포천군에 위치한 느린마을 양조장 '산사원'의 전경을 담아 브랜드 간의 협업을 강조했다. 롯데웰푸드의 신제품 크림빵 2종은 전국 CU편의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