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은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선제적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제 6호 태풍 카눈에 대해 정부가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함에 따라 이에 발맞춰 BNK경남은행도 혹시 있을 피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및 피해복구 지원 등을 준비 중이다. BNK경남은행은 태풍 피해 발생 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에 대해 1천억원 규모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피해가 확인된 범위 내에서 개인은 2천만원 이내 긴급생활자금대출과 중소기업은 5억원 이내 긴급경영자금대출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최고 1.0%까지 특별우대금리가 제공되며 대상에 따라 분할상환금 유예신청도 가능하다. 피해를 입은 경남BC카드 고객에게는 최대 6개월 결제대금 청구유예 등 혜택이 제공된다. 신속한 피해복구를 돕기 위한 '태풍 피해 복구 긴급 봉사단'도 정비를 마쳤다. BNK경남은행은 지역 내 재난 피해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후 피해 발생 정도에 따라 긴급히 봉사단을 파견해 피해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식 사회공헌홍보부 부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태
【 청년일보 】 고객사 미공개 정보를 통해 127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증권 업무 대행을 맡은 은행 직원들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9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A은행 증권대행부서 소속 직원들의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증권선물위원장 긴급조치(패스트 트랙)로 검찰에 통보했다. 해당 직원들은 2021년 1월~2023년 4월 61개 상장사 무상증자 업무를 대행하는 과정에서 무상증자 규모 및 일정에 관한 정보를 취득해 본인은 물론, 가족 명의로 해당 종목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무상증자 공시 이후 주가가 오르면 이를 매도하고 차익을 얻는 방식으로 총 66억원 규모의 이득을 챙겼다. 이들 중 일부는 은행 내 다른 부서 동료, 가족, 친지, 지인 등에게 무상증자 정보를 전달했으며, 이들 정보 수령자가 얻은 이익 역시 6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을 총 127억원 규모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증권 업무 대행을 하는 은행 임직원들의 미공개정보 이용 행위는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혐의
【 청년일보 】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택구입 수요가 늘면서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은행 가계대출 역시 4개월 연속 증가, 잔액 기준으로 또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가계부채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7월 말 기준 1천68조1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원 증가했다. 잔액 기준으로는 지난달에 이어 다시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전달 대비 은행권 가계대출은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4월(+2조3천억원) 증가세로 전환한 후 5월(+4조2천억원)과 6월(+5조8천억원), 7월(+6조원)까지 넉 달 연속 증가했다. 특히 7월 가계대출 증가 폭은 2021년 9월(+6조4천억원)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늘었는데, 7월 은행 주담대는 주택구입 관련 자금 수요가 지속되면서 6조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 폭은 2020년 2월(+7조8천억원)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대였던 지난 6월(+6조9천억원)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여전히 큰 폭 증
【 청년일보 】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와 신한카드는 대안신용평가모델 개발을 통해 금융소외계층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토스는 신한카드 본사에서 '데이터 공동 사업을 위한 신용평가모델 및 금융서비스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승건 토스 대표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참여해 다양한 대안정보 중심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해 금융이력 부족자(Thin Filer, 씬파일러)에게 필요한 혁신서비스를 만들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토스는 플랫폼 내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금융 불이익 정보 위주의 신용평가 시스템을 보완할 신용평가모델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이미 토스는 약 2천6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달 1천500만 이상 유저가 사용하는 국민 금융 플랫폼으로 차별적인 데이터 모델링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소비행동패턴정보, 디지털 로그 데이터 등 빅데이터 정보 제공으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신한카드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토스는 다양한 제휴사와의 데이터 공동사업을 전개해 금융소외계층을 포용하는 사회적 가치를 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사는 익명처리된 소비정보를 기반으로 한 통계정보로 인사이트 데이터를
【 청년일보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A캐피탈 지부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앞에서 A캐피탈 경영진의 각종 불법영업 활동을 고발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이 고금리 정책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신용카드 대금(판매신용)이 사상 최초로 1조달러(약 1천300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8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가계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 가계부채는 17조600억달러로 1분기 대비 0.1%(160억 달러)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대금은 전기 대비 4.6%(450억달러) 늘어난 1조300억달러로 집계, 사상 처음 1조달러를 돌파했다. 신용카드 대금은 카드사에 월별 청구액을 납부하기 전까지 가계부채로 집계된다. 한편 카드 사용이 늘면서 30일 이상 카드 연체율 역시 상승했다. 올 1분기 카드 연체율은 6.5%에서 2분기 7.2%로 0.7%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가계부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올 2분기 12조100억달러 수준으로, 전 분기 말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 뉴욕 연준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미국 소비자들이 금리인상, 물가상승, 은행 부실 등으로 역풍을 겪었음에도 소비자들의 재정적 고통이 광범위하게 확산됐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라는 분석을 내놨다. 뉴욕 연준의 조엘 스컬리 책임 연
【 청년일보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스테이블코인 등 암호화폐의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한편, 암호화폐 산업의 명확성 추구를 위해 새로운 감독체계를 마련했다. 연준은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감독대상 은행권이 암호화폐 관련 업무 등을 수행할 때 적용되는 '신규 업무활동 감독 프로그램'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프로그램은 은행권의 암호자산, 분산원장기술(블록체인) 관련한 신규 업무활동을 주요 감독 대상으로 한다. 또한 은행이 비은행 기업과 제휴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신기술 기반 금융서비스도 감독 대상에 포함했다. 연준은 새 감독 프로그램을 기존의 은행 감독체계와 통합해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은행을 지렛대로 삼아 암호자산이 금융시장에 미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인을 통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연준은 "신규 업무활동 감독 프로그램의 목표는 금융혁신이 가져올 수혜를 촉진하면서도 은행시스템의 안전성과 건전성 유지를 위해 위험요인을 인지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에 방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준은 이날 은행권이 '달러 토큰'이나 스테이블코인 관련 업무를 수행하기 전에 준수해야 할 감독지침도 구체화해 공개했다. 스테이블코인은
【 청년일보 】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 최종 6인이 공개된 가운데 자연스레 금융권의 이목은 내부 출신 4인방에게 쏠리는 모양새다. KB금융은 지난 2021년 이후 지금까지 허인, 이동철, 양종희 등 1961년생 동갑내기 부회장 체제를 구축해 회장 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해 왔다. 특히 윤종규 회장은 주기적으로 부회장들의 담당업무를 교체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맡기며 후계자 검증을 이어왔다는 게 금융권의 대체적인 평가다. 이후 박정림 KB증권 사장이 지주 총괄 부문장에 오르면서 4명 후보 체제가 공고해졌다. 다만 향후 누가 회장으로 선임될지 가늠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숏리스트에 오른 4명의 인물 모두 개개인의 강점이 뚜렷한 데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외부 출신 후보와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8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이날 차기 회장 후보로 6명을 압축한 숏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번 숏리스트에 포함된 인원 중 내부 출신으로는 허인, 이동철, 양종희 등 부회장 3인과 함께 박정림 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 포함됐다. 그러나 외부 인사의 경우 본인 의사에 따라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KB금융은 오는 29일 최종
【 청년일보 】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회추위를 열고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부 후보는 성명순(가나다)으로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이다. 외부 후보는 본인의 요청에 따라 익명성을 보장하기로 했으며, KB금융은 향후 숏리스트를 6명에서 3명으로 압축 시 3명의 명단은 내외부에 상관없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회추위는 "회장 후보 롱리스트에 대한 평가자료를 참고하여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이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등의 '회장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하고 논의와 투표를 통해 숏리스트를 확정했다"고 후보 선임 배경을 밝혔다. 앞서 지난 달 회추위는 경영승계 관련 일정을 공개한 바 있다. 이 달 29일에는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를 진행한 후 숏리스트를 3명으로 압축한다. 이후 9월 8일에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회추위 관계자는 "내∙외부 후보자 모두 국내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이 8일 오후 차기 회장 후보 6인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노조가 낙하산 인사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 지부(이하 노조)는 이날 설명을 통해 "직원들의 피땀 어린 노고를 강탈할 현 정권의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차 숏리스트 6명의 회장 후보를 선정한다. 노조는 "올해 들어 5대 금융지주사 중 2명이 지난 보수 정부시절 국무조정실장과 금융위원장을 역임했던 인물로 교체됐다"며 "금융회사의 지배구조를 자신의 입맛대로 손보겠다는 금융당국의 움직임까지 정부의 의도를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노조는 낙하산 인사는 조직을 송두리째 망가뜨리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했다. 노조는 "초대부터 직전 회장까지 줄곧 외부 인물이 최고경영자로 활동했다"며 "전문성 부족으로 업무 파악에서부터 시간이 허비됐고, 금융업의 본질을 훼손하는 본인의 치적 쌓기나 정권에 보여주기 위한 전시성 정책이 난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차기 회장의 요건은 까다롭지 않다"며 "금융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전문성을 갖추고, 직원들이 흘린 피땀을 존중할 줄 아는 올바른 노동관을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은 매우 훌륭한 CEO(최고경영자) 승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뛰어난 자질과 능력을 갖춘 후보군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온 만큼, 이사회가 그룹의 지속 성장을 이끌 탁월한 후보를 선임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믿는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6일 주요 주주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친필 서한(친필 서명 포함)을 이메일 형태로 전달했다. 윤 회장은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께 "더 이상 연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언론과 대중에 처음 알리면서 이 시점과 거의 동시에 국민연금(지분율 9.7%)·블랙록·피델리티 등 KB금융지주 주요 주주를 상대로 직접 용퇴의 배경을 설명하는 등 경영 공백 우려를 불식에 나섰다. 그는 편지 서두에 "KB금융그룹과 본인의 미래를 위한 중대한 결정에 대해 주주님께 직접 설명하는 것이 마땅하기에 이 서한을 드린다"며 퇴진 의사부터 밝혔다. 이어 "9년 전 그룹 회장에 취임할 당시 KB금융그룹은 벅찬 도전과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혼돈의 시기를 헤쳐 나가야 하는 힘겨운 상황이었다"며 "그룹 구성원의 공통된 비전과 의지, 더 나은 그룹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이를 극복했고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고객의 생생한 의견을 상품과 서비스에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고객자문단 '쏠메이트(SOL-MATE)' 4기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쏠메이트는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이 은행장 재임시절인 지난해 2월 '고객중심' 경영을 위해 신설됐으며 단순 의견제안을 넘어 상품·서비스 제작 프로젝트, 설문조사 등에 직접 참여해 고객 관점에서 은행 업무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자문단이다. 올해 상반기 활동한 쏠메이트 3기는 총 2천603건 의견을 제안했으며 신한은행은 다양한 개선안을 반영했다. 이번 쏠메이트 4기는 다양한 실무부서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디지털, 투자상품, 퇴직연금, 외환 등의 상품·서비스 개선에 힘을 보태고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쏠메이트 4기는 참여 연령대를 확대해 10대부터 60대까지 총 5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한은행 쏠(SOL)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쏠메이트 4기 고객을 대상으로 ▲ 쏠메이트 선정시 3천 포인트 ▲우수의견 선정 시 5만 포인트 ▲프로젝트 참여 시 10만 포인트 ▲최우수 의견 고객에게 100만 포인트 등 마이신한 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