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달 새마을금고의 대규모 자금 이탈로 사회적인 우려가 커진 가운데 금융권이 뱅크런(현금 대량인출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대비책 강구에 나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최근 저축은행의 예수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관련한 용역 공고를 냈다. 예보는 이번 용역을 통해 수기로 관리하던 저축은행의 예수금 데이터 시스템을 자동화해 실시간으로 자금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예수금 총액 동향 및 정기예금 중도 해지율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담당자들에게 즉시 통보하는 기능도 갖출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저축은행 예수금 동향을 적시에 파악함으로써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뱅크런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특징을 보인다. 금융소비자들이 지점 창구로 달려가는 대신 스마트폰으로 순식간에 예금을 인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40년간 미국 실리콘밸리의 자금줄 역할을 해온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올해 초 파산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단 36시간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도 최근 대형 저축은행에서 1조원대 결손이 발생해 지급정지가 예상된다는 거짓 정보가 세
【 청년일보 】 NH농협카드는 8월 31일까지 고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G마켓·옥션·위메프·11번가·하나로마트와 연계하여 우리 농축산물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NH농협 개인카드(채움) 이용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먼저, G마켓·옥션에서는 '100년 농협 프로모션' 상품에 대해 2만원 이상 결제 시 15% 할인쿠폰(최대 1만원)을 제공한다. 위메프에서는 '신선 우리 농축산물 기획전' 중 양곡·목우촌 등 농축협 상품에 대해 1만원 이상 결제 시 15% 할인쿠폰(최대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11번가에서는 '맛지도' 기획전을 통해 지역 농축산물 15% 할인쿠폰(최대 5천원)을 제공하며, 하나로마트에서는 'zgm.고향으로카드(신용·체크)'로 건당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5천원을 캐시백(1인당 1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각 제휴사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지난 달 집중호우로 인해 농축산물 가격이 급상승함에 따라 고객의 물가 부담을 조금이나마 낮춰드리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고, 물가안정과 우리 농산물 판매촉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전국 모든 영업점에서 무더위쉼터를 제공한다. 무더위쉼터를 이용하고 싶은 국민은 언제라도 은행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가까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냉방시설이 갖춰진 영업점 상담실 또는 고객 대기 장소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으며 시원한 음료도 즐길 수 있다. KB국민은행 무더위 쉼터는 은행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최근 10개 영업점을 확대하며 전국 82곳에서 운영 중인 9To6 뱅크에서는 오후 6시까지 더위를 피할 수 있다. 9To6 뱅크는 KB국민은행 홈페이지의 지점 안내 또는 KB스타뱅킹 내 영업시간 특화지점 위치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및 카카오맵에서 '여섯시 은행'을 검색하면 운영 점포를 간편하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국민들께서 쉬어갈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게 되었다"며 "KB국민은행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시원하고 안락한 여름철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
【 청년일보 】 은행권이 최근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에게 수억 원 상당의 이온 음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7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야영 중인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이온 음료 10만개를 긴급 전달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세계 각국 청소년과 지도자 등 잼버리 참가자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이날 잼버리 대회 현장에 이온 음료 10만개를 지원했다. 또한 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의 휴식을 지원하고자 필요 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블루캠퍼스' 연수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첫 잼버리 참가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온 청소년들이 좋은 경험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가져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사회와의 상생 가치에 진정성을 더하는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 역시 역시 전 세계 청소년들이 모여 함께하고 있는 첫 야영 축제 활동에 예기치 못한 폭염 등으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게 돼 스카우트 대원·진행 요원·자원봉사자들의 건강과 안전한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이온음료 20만개
【 청년일보 】 소득 기반이 취약한 만 19세와 20대의 빚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연령특성상 직업이 아예 없거나 고용이 불안한 이들이 전세나 월세 자금을 대출받고는 이자조차 제때 갚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한국은행은 소득기반 등이 취약한 30대 이하의 연체율이 당분간 계속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결국 청년층의 과도한 빚은 금융불안과 소비위축을 넘어 저출산 문제까지 야기시킬 것이란 분석이다. 7일 19개 은행(시중·지방·인터넷은행)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연령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기준 만20대 이하 연령층의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4%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3분기 말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사실상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2018년 이전 연령별 연체율이 제출되지 않았지만, 최근 5년 사이 부동산 가격 급등과 저금리 등으로 20대의 대출과 연체액이 급증한 만큼 연체율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대 이하의 주택담
【 청년일보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4연임에 도전하지 않고 이번 임기를 끝으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공식화 했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6일 "윤 회장이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회추위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회추위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주 회추위원들에게 "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위해 KB금융그룹의 바통을 넘길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KB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후임 회장에 선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지난 2014년 11월 21일 취임(임기 3년)한 뒤 2017년과 2020년 같은 달 두 차례 연임에 성공했으며, 올해 11월 20일 세 번째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만으로 9년 KB금융그룹을 이끈 윤 회장은 우선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리딩(1위·선도) 금융그룹'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2016년 현대증권(현 KB증권), 2020년 푸르덴셜생명(현 KB라이프생명) 등의 M&A를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상무부로부터 통합 상업은행 'KB프라삭은행(KB PRASAC BANK PLC.)' 출범에 대한 최종 승인을 얻었다고 6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앞서 지난달 16일 캄보디아 중앙은행으로부터 2개 해외 자회사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상업은행 'KB캄보디아은행'의 합병을 통한 통합 상업은행 출범 인·허가를 취득했다. 여기에 이달 4일 캄보디아 상무부의 최종 승인까지 받으면서, KB프라삭은행 공식 출범이 확정됐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09년 'KB캄보디아은행'을 설립하며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소액대출 전문 금융기관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70%를 2020년 4월 인수하고, 2021년 10월 잔여 지분까지 확보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는 지난해 말 기준 상업은행을 포함한 캄보디아 전체 금융기관 중 이익과 자산이 각 2위, 4위 수준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라이선스(인·허가) 격상과 통합 최종 승인을 통해 지금까지 소매금융만 가능했던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인프라를 기업금융 등 법인고객 대상으로 확대해 영업 범위를 점차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B금융그룹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권은 여·수신 감소에 더해 연체율 상승이라는 겹악재를 맞으면서 최악의 실적 시즌을 보낼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의 경우 상반기 줄줄이 적자전환을 면치못한 가운데 이달 말에는 SBI, OK, 웰컴저축은행 등 대형 저축은행들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6일 저축은행권 등에 따르면 국내 5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KB·신한·하나·우리금융·NH저축은행)의 올 상반기 순이익 합계는 총 16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저축은행별로는 신한저축은행이 170억원(전년동기 대비 -22%)의 당기 순이익을 올렸고, 하나저축은행과 NH저축은행은 각각 26억원(-82%)과 9억원(-94%)의 순익을 올리며 적자를 면했다. 반면 KB저축은행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각각 112억원(-203%)과 260억원(-417%)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실제로 올해 저축은행들은 최악의 시즌을 맞고 있다. 올 4월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74개 저축은행들이 올해 1분기 총 52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이후 9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의
【 청년일보 】 SBI저축은행은 자체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도입한 2개월 간 약 300억원 규모의 채무를 상환 유예했다고 4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최근 금리인상, 경기둔화로 인해 한계 상황에 놓인 개인 및 자영업자 등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6월 자체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 도입 이후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총 1천285명의 차주를 대상으로 약 300억원 규모의 채무에 대해 상환 유예를 실시했다. 대상 및 금액을 분류하면, 개인 1천255명290억5천400만원, 자영업자 30명 10억5천350만원이다. SBI저축은행은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돕기 위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동시에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경호 SBI저축은행 리테일지원실장은 "현재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이용하는 고객들 대부분은 금리인상, 경기불황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대상 및 지원 금액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건강보험료 및 연말정산 예상액, 각종 세금, 부동산 등기비용 등 생활에 유용한 금융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쏠(SOL) 생활정보 서비스'를 오픈 했다고 4일 밝혔다. 쏠(SOL) 생활정보 서비스는 ▲보험료 ▲소득 ▲세금 ▲부동산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간단한 입력을 통해 예상 금액 등 해당 분야의 정보를 바로 조회해 볼 수 있다. 신한은행은 쏠(SOL) 생활정보 서비스를 만들면서 기존 쏠(SOL)에서 제공하던 각종 예상금액 조회 및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통합하고 추가적으로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건강보험료 예상액,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확인, 부동산 중개 수수료 예상액 등 다양한 실생활 정보를 추가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9월 중 ‘쏠(SOL) 생활정보 서비스’에 금융, 생활 등 카테고리를 추가할 예정이다. 금융 카테고리에서는 예적금 만기 수령액, 환율, 펀드 수익률 등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생활 카테고리에서는 단위변환, D-day 계산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복잡한 세금, 수수료 등을 즉시 확인 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
【 청년일보 】 최근 BNK경남은행의 부동산 PF 여신 자금횡령 사고에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빠른 시일 내에 고객 신뢰 회복 및 사태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빈 회장은 4일 긴급 그룹 전 계열사 경영진 회의를 개최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쇄신책을 마련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횡령 사고는 고객의 신뢰가 걸린 중차대한 사안임을 강조하고 깊은 유감과 함께 신속한 사태 수습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경남은행에 재발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자구책 마련을 주문하고 미흡할 경우 그룹 차원의 특단의 조치도 강구할 뜻을 내비쳤다. 또 빈 회장은 본 사태를 계기로 지주는 경남은행 사태 정상화 지원은 물론 그룹사 내부통제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는 등 컨트롤타워로서 본연의 역할과 책임에도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임을 강조했다. 빈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감독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 "그룹 전 계열사의 내부통제 프로세스 전반을 원점에서 재점검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근본적인 쇄신책을 마련하여 고객 신뢰 회복과 사태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는 자사의 대표 상품인 26주적금이 출시 약 5년만에 누적 개설 계좌수 2천만 좌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2018년 6월 출시된 26주적금은 출시된 지 5년이 넘게 지났음에도 작년 연간 500만좌 넘게 신규 개설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들어 380만좌가 추가로 개설되면서 누적 개설 2천만좌를 넘어섰다. 26주적금은 최초 가입 금액에 따라 매주 납입 금액을 최초 가입금액만큼 늘려가는 방식의 적금 상품이다. 최초 가입금액은 1천원, 2천원, 3천원, 5천원 그리고 1만원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1천원을 선택하면, 첫 주 1천원, 2주차 2천원, 3주차 3천원과 같이 26주 동안 자동으로 증액해 납입되는 구조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소액으로 시작해 부담 없이 적금 만기에 도전하고 성공을 통해 목돈을 모으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26주적금을 설계했다. 여기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납입 성공에 따라 도장처럼 찍히는 귀여운 디자인도 더했다. 아울러 26주적금 가입 고객의 연령대별 비중은 7월말 기준 20대 이하 24.9%, 30대 27.8%, 40대 30.6% 그리고 50대 이상 16.7%로 집계됐다. 출시 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