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BNK부산은행은 4일 지역상생형 친환경 금융 상품인 '저탄소 실천 예금' 특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실천 예금은 저탄소 실천 활동 이행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판매금액의 일부를 부산지역 환경 개선 사업 기금으로 조성하는 부산은행 대표 친환경 상품이다. 이번 특판은 총 5천억원 한도로 판매되며, 가입기간은 1년으로 1천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금리 2.85%에 특판우대금리 0.70%p와 저탄소 실천 활동 우대금리 최대 0.40%p를 더해 최고 연 3.9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저탄소 실천 활동에는 ▲신용(체크)카드 대중교통 이용실적 0.1%p ▲탄소 포인트제 참여 0.1%p ▲친환경 자동차 보유 0.1%p ▲친환경 기업 인증 0.1%p 등이 있다. 이번 특판 정기예금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판매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박봉우 부산은행 마케팅추진부장은 "이번 특판을 통해 조금 더 많은 고객들이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금융상품을 개발해 ESG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증권 발행규모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 말 레고랜드 사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부동산 경기 침체 탓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몇 년간 부동산금융에 활발히 투자하던 증권사들의 위축도 커 보인다. 4일 금융투자업계와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동산 PF 유동화증권(PF ABS·ABCP·ABSTB) 발행금액은 11조8천988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수로는 총 336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PF 유동화증권 발행금액(24조2천5억원)과 832건에 비해 올해 상반기는 발행금액(-50.8%)과 건수(-59.6%) 모두 절반 이상 줄었다. 신용보강 형태상으로도 변화가 감지됐다. 올해 상반기 발행된 전체 부동산 PF 유동화증권 가운데 증권사 신용보강 비중은 46.8%로 집계돼 50%를 하회했다. 앞서 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경기 활황으로 증권사들이 비교적 위험성이 높은 브릿지론을 포함, 부동산금융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지난 2019∼2022년 증권사의 신용보강 비중은 50%를 줄곧 웃돌았다. 재작년에는 그
【 청년일보 】 비대면 금융서비스의 확대에 힘입어 MAU(평균 월간 활성 이용자수)가 은행 성장의 가늠자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대부분 고객들이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은행 앱'을 통해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만큼, 은행 플랫폼이 은행의 가치와 직결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인터넷 은행들은 출범 초창기부터 MAU를 끌어올리기 위한 경영전략을 펼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러한 전략은 비대면 금융의 활성화로 시중은행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4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올해 2분기 평균 MAU는 1천735만명으로, 1분기 평균과 비교해 약 125만명 늘었다. 전년동기에 비해선 220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올 2분기 총 고객 수는 전분기 2천118만명에 비해 소폭 증가한 2천174만명으로 집계됐다. MAU는 한 달간 해당 플랫폼을 사용한 이용자 수를 의미하는데,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 최대 실적을 거둔 가장 큰 요인으로 MAU를 꼽고 있다. 은행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원앱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의 입장에선 많은 고객의 유입이 곧
【 청년일보 】 토스뱅크는 연인이나 부부가 자신들만의 통장을 만들고 금전관리와 함께 소중한 순간을 남길 수 있는 '커플통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토스뱅크 모임통장에 추가되는 기능인 커플통장은 통장 메인 화면을 원하는 사진으로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입출금 내역이나 카드 결제 내역에 댓글을 남겨 데이트나 여행, 기념일 등 소중한 순간들을 저장하고 함께 나눌 수도 있다. 토스뱅크가 모임통장을 통해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공동모임장' 기능이 커플통장에서도 그대로 구현된다. 기존 모임통장에선 모임장 한 명만 이체나 카드 발급, 결제가 가능해 커플 중 한 사람이 금전 관리나 결제 부담을 다 가져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토스뱅크 커플통장 역시 함께하는 상대방을 공동모임장으로 지정하면 출금 및 송금, 카드 발급 및 결제 권한을 함께 나눌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부부가 함께하는 생활비 통장이나 연인 사이의 데이트 통장 등에서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 커플통장은 기존 모임통장 계좌가 없던 고객은 물론, 이미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도 모임통장 계좌 상세에서 '커플통장으로 바꾸기'를 클릭해 손쉽게 전환할 수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이 최근 확인된 직원의 사문서 위·변조 등 불법적 방법을 통한 562억원 규모의 횡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예경탁 BNN경남은행장은 3일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은행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고객과 지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객님께 조금의 피해도 없도록 할 것"이며 "횡령 자금을 최대한 회수해 은행 피해도 최소화 할 것"이라며 "고객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비장한 각오와 뼈를 깎는 노력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횡령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BNK경남은행은 내부통제 분석팀을 신설, 시스템 전반을 디테일하게 점검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더불어 준법감시 전문인력을 보강해 상시 감시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부고발 포상금 제도 등 인적 감시기능을 보안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 실시도 검토하는 등 내부통제 개선을 위한 강도 높은 보완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횡령은 BNK경남은행 부동산투자금융부장 이모(50)씨가 2007년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5년간 부동산 PF 업무를 담당하면서 현재까지 562억원에 달하는
【 청년일보 】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인가 신청 절차를 개시하면서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모습이다. 3일 DGB대구은행 및 지역 금융권 등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최근 조직개편에서 시중은행 전환 인가 추진을 위해 DGB금융지주와 공동으로 '시중은행 전환 전담팀(TFT)'을 구성했다. 시중은행 전환 TFT는 관련 사업계획 수립·조정, 시중은행 전환의 장점을 활용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DGB대구은행은 앞서 은행장 직속 전담 조직인 '시중은행 전환 추진팀'을 만들고 시중은행 전환 인가 절차 진행을 위한 컨설팅을 시작했다. 은행 측은 오는 9월 말까지 금융 당국에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신청할 목표를 세웠다. 이 같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절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되자 은행권 안팎에서는 기대와 함께 우려도 제기된다. 먼저 기대할 점으로는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5대 은행으로 굳어진 은행권 경쟁을 확대하는 한편, 시중은행 과점체제를 흔들 ‘메기’ 역할에 대한 기대다. 실제로 대구은행 측은 "전국에 걸쳐 핵심 예금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에 더 효율적인 금융을 지원하겠다"며 "금융시장 쇄신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폭염에 지친 전국 지역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여름 높은 습도를 동반한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국에 위치한 영업점의 상담실과 객장을 활용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함으로써 고령층 및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이 무더위로부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또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생수도 무료로 제공된다. 무더위 쉼터는 하나은행 손님이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은행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고 갑작스럽게 찾아온 폭염에 지친 전국 지역민들과 손님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시원한 생수와 함께 더위를 식히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폭염·폭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지역사회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7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총 10억원과 함께 생필품과 의약품이 담긴 행복상자 1천111세트를 전달하는 등 재난으로 어려움을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은 3일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그룹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신한 원 데이터(One Data)’의 전체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 ‘신한 원 데이터’는 그룹의 데이터 경쟁력 제고 및 효율화를 목표로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의 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하고 사용자 맞춤형 분석 및 활용을 지원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1월 말 ‘신한 원 데이터’를 구축한 이후 6개월간 주요 그룹사 임직원 약 1천700명이 시범 운영에 참여해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 환경을 최적화하고 정합성을 높여 공식 오픈했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은 차별화된 신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하고 강력한 보안 체계와 내부 통제 프로세스를 적용하는 등 안전성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신한금융은 신한 원 데이터의 공식 오픈에 맞춰 그룹 임직원 대상 데이터 분석 및 아이디어 발굴 경진대회인 신한 원 데이터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데이터에 기반한 일하는 문화 확산 및 종합적인 고객 이해 역량 함양을 독려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원 데이터의 공식 오픈을 통해 그룹의 데이터 역량 강화 및 고객
【 청년일보 】 지난해 1천억원이 넘는 금융사 임직원의 횡령사건에 이어 올해도 역대 두 번째 규모인 600억원의 횡령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금융사고가 터질 때마다 금융사들에게 강력한 내부통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형식적인 측면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금융사 임직원의 횡령사건은 경남은행을 포함해 11개사, 총 592억7천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은행 직원의 700억원대 횡령으로 금융권 전체 횡령액이 1천10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액수다. 올해 들어 7월까지 금융사 횡령금액을 보면 560억원이 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사고가 발생한 경남은행이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은행은 올해 이 직원의 횡령 외에 횡령사건이 1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횡령금액은 100만원 미만 소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이 올해 들어 7월까지 횡령금액 7억1천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농협조합(6억1천300만원), 신협조합(4억3천900만원), 기업은행(3억2천200만원), 오케이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은 고객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금융시장 리뷰 및 하반기 경제 전망', '경제 전망을 반영한 KB금융의 자산 배분 전략', '개인·기관 고객들에 대한 투자전략' 등을 담은 '2023년 하반기 CEO Letter'를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2023년 하반기 CEO Letter 발송은 지난 1월 개인·기관고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개최되었던 투자 콘퍼런스 'KB Investor Insights 2023'의 일환으로, 불확실한 대내외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하여 KB금융의 투자 시각과 해법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2023년 상반기 금융시장 리뷰 부문에서는 올 상반기 '경제 관점'에서 가장 의미 있는 변화로 투자자의 관심이 '물가에서 경기'로 그 무게중심이 이동했다는 점을 꼽았다. 이는 지난 1년 이상 지속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이제는 '경기회복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반기 경제 전망'에서는 3가지 주요 Topic(주제)을 ▲연말 미국의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 ▲美 연준의 추가 긴축 여부와 이에 따른 환율 전망, ▲한국의 하반기 경기 반
【 청년일보 】 560억원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와 관련해 BNK경남은행이 "가능한 수단을 통해 은행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2일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이날 오후 설명 자료를 배포를 통해 "횡령자금에 대해서는 법무법인과 협력해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을 통해 최대한 회수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경남은행은 조사 결과 해당 직원이 2건(이하 각 A,B건)의 PF관련 자금 총 562억원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먼저 A건의 경우 부실화된 PF대출의 상환자금을 횡령한 건이며 횡령 금액은 78억원이라고 경남은행은 밝혔다. 그중 29억원은 대출 원금 및 이자상환 용도로 상환처리 되었고, 2016년 부실화된 대출을 상환하기 위한 용도로 입금된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은행은 관련 내용으로 수사기관에 고소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B건의 경우 경남은행은 PF대출 실행 금액 및 상환자금 중 일부를 횡령 또는 유용한 건으로 총 금액은 484억원 규모라고 전했다. 경남은행은 “2021년부터 인출 관련 서류를 위·변조하는 방법으로 PF대출자금 326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2022년에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에서 5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가 발생하자 금융당국이 모든 은행에 PF 대출 긴급 점검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금융권 등에 금융감독원은 2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등 모든 은행에 PF 자금 관리 실태에 대해 긴급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금감원이 지난달 21일부터 경남은행에 대한 긴급 현장검사에 착수해 현재까지 562억원에 달하는 PF 대출과 관련된 직원의 횡령·유용 혐의를 확인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다른 은행들에도 경남은행 직원의 PF 대출 횡령과 유사한 사례가 있을 수 있어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의 긴급 점검에서 부동산 PF 자금관리에 문제가 보고될 경우 즉시 현장검사로 전환해 샅샅이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경남은행은 자체 감사를 벌여 직원 A씨의 PF 대출 상환자금 77억9천만원 횡령 혐의를 인지해 지난달 20일 금감원에 보고했다. 금감원은 다음날인 지난달 21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현재까지 횡령·유용 혐의 484억원을 추가 확인한 상태다. 금감원 조사·점검 결과 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