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새해 신년사를 통해 "우리의 성공방정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사실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우리의 성장 전략에 대한 인식전환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은 2일 배포한 신년사에서 "우리 사회의 신뢰받는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함 회장은 "1991년 은행 설립이래, 하나금융그룹은 수많은 위기와 역경을 이겨내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면서도 "우리의 이러한 노력과 성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것도 사실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그는 "하나금융그룹은 잠시 멈춰서 우리가 지나온 길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장을 멈추자는 것도, 무작정 나누자는 것도 아니다"라면서도 "손님, 직원,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상생하기 위해 우리 모두는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함 회장은 2024년에 대해서도 "변동성의 심화, 불확실성의 증대로 예측이 불가능한, 그러나 완전히 새로울 미래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가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
【 청년일보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17조2천3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순익 추정치(16조5천510억원)보다 4.1% 늘어난 수치다. 올해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은행 이자이익의 정체는 예상되지만, 전체적으로는 별다른 이익 변동 없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핵심 자회사인 은행만 놓고 보면 순이자마진(NIM)이 소폭 축소되더라도 가계·기업대출 잔액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시장은 판단하고 있다. 또한 2조원에 달하는 은행권 상생금융 지원방안,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에 따른 비용 증가가 실적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상생금융으로 인해 은행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좋지 않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본다"며 "총선 이후에는 비난 여론이 일부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들은 금융지주별로 KB금융의 순익이 5조1천968억원으로 3.1%, 신한금융은 4조9천219
【 청년일보 】 카드업계가 고액자산가를 위한 맞춤형 카드를 속속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전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는 월 카드 사용금액이 많은 우량고객을 확보해 수익성 회복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고급화 전략은 2024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고급 혜택으로 중무장한 '프리미엄 카드'를 지속 론칭하는 등 브랜드 고급화에 나섰다. 통상 프리미엄 카드는 연회비 10만원 이상인 고급 카드를 의미한다. 최근에는 최상위 등급 고객들을 위해 연회비가 100만원을 훌쩍 넘고, 회원 등급에 따라 아무나 가입할 수 없는 조건을 내세운 카드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우리카드는 최근 연회비만 250만원에 달하는 고액 자산가 특화 '투체어스' 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우리카드 회원 중에서도 최상위 1% 고객을 타겟으로 최상위 등급인 블랙·골드 회원만 발급이 가능하도록 설정하는 등 고급화 전략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투체어스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국내 마티나골드 라운지를 비롯한 전세계 럭셔리 공항라운지를 동반 3인까지 매월 8회 이용할 수 있으며, 특급 호텔과 공항 등에서
올 한해 국내 금융권은 글로벌 경기둔화를 비롯해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내년에는 금리하락과 완만한 경기회복이 점쳐지는 가운데, 국내 은행·증권·보험산업을 전망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ELS 악재에 대손비용 증가까지"...내년 은행권 성장 '안갯속' (中) 엇갈린 증시 전망 속에...부동산 PF 리스크 관리에 '총력' (下)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분주”...요양서비스와 펫보험 관심 ‘고조’ 【 청년일보 】 올해 역대급 이익을 달성한 은행권의 내년도 전망은 그리 녹록치 않은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유지됐던 고금리 기조 속에 내년부터 본격적인 금리인하가 예상되면서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충당금 확대 등이 은행권 실적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내년 초부터 홍콩 H지수 하락에 따른 주가연계증권(ESL)의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만큼, 당장 내년 초 금융당국이 내놓을 불완전판매에 따른 분쟁조정안에 대해 은행권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또한 새로운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의 탄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금융상품 중개 등 내년 은행들 간
【 청년일보 】 ◇ 임원 승진 ▲금융서비스그룹 겸 금융사업본부 전무 김준 ▲디지털/IT그룹 겸 D&D사업본부 겸 IT본부 상무 김창규 ◇임원 이동 ▲카드서비스그룹 겸 마케팅본부 전무 김수철 ▲영업추진본부 상무 이인복 ▲채널영업본부 상무대우 장중하 ◇ 임원신규 선임 ▲경영기획본부 상무 이기수 ▲정보보호본부 상무대우 전우영 ◇ 부서장 이동(부서 개편 포함) ▲마케팅전략부부장 안상원 ▲상품R&D부 부장 서원범 ▲고객마케팅부 부장 이대호 ▲고객센터 부장 송재원 ▲개인영업부 부장 김미정 ▲기업영업기획부부장 윤준구 ▲기업영업추진부 부장 안찬석 ▲글로벌사업부 부장 이정혁 ▲D&D전략부 부장 김태완 ▲디지털플랫폼부 부장 송은석 ▲플랫폼Biz부 부장 김영록 ▲전략기획부 부장 나인성 ▲심사부 부장 백정석 ▲영업지원센터 부장 송의정 ▲리스크관리부 부장 이병탁 ▲소비자보호센터 부장 진희석 ▲검사부 부장 이종희 ◇ 부서장 신규 ▲제휴영업부 부장 정연수 ▲재무기획부 부장 정일홍 ▲준법지원부 부장 박근배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 승진 ▲ (이사대우부장) 금융본부장 이효택 ▲ (부장) 디지털제도부 부장 김해철 ◇ 전보 ▲ 홍보부 부장 백인수 ▲ 종합기획부 부장 오승환 ▲ 소비자보호부 부장 이경원 ▲ 자율규제부 부장 김태훈 ▲ 정보시스템부 부장 문혁 ▲ 여신금융교육연수원 부장 권나영 ▲ 감사실 실장 이정윤 ▲ 홍보부 홍보팀장 임재현 ▲ 카드부 카드2팀장 허민형 ▲ 신기술금융부 신기술정책팀장 정지헌 ▲ 디지털제도부 디지털금융팀장 이성길 ▲ 종합기획부 전략기획팀장 차승광 ▲ 경영지원부 재무회계팀장 최영진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조병규 은행장이 29일 매년 마지막 영업일에 실시하는 종무식 행사 대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2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 행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자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만나샘'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만나샘은 노숙인과 서울역 인근 쪽방촌 거주 독거노인 등 주거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 시설로, 사회복지법인 인정복지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조병규 은행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우리 이웃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우리'라는 이름에 걸맞은 사회공헌과 상생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라며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우리은행의 각오를를 전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16일부터 남대문시장 상권 활성화 지원을 위해 본점 주차장을 시장 방문 고객들에게 개방하는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29일 "이환위리(以患爲利)라는 말처럼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새롭게 도약하는 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저축은행 업계는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어 매순간 쉽지 않은 여정을 함께했다"며 "올해 역시 우리 업계가 처해있는 상황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그간 쌓아온 경험으로 이번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면서 "중앙회도 저축은행이 서민금융의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하여 고객님들의 신뢰가 더욱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 회장은 2023년을 돌이켜보며 "PF대출 연착륙을 위한 자율협약 체결 및 정상화 펀드 조성,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공동매각 추진, 중·저신용자 햇살론 취급 확대, 소외계층 지원 사회공헌 활동, 취약 연체차주를 위한 금융재기지원 등 저축은행의 경영 안정과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내년에는 "PF 등 여신에 대한 불안정성 해소와 지원, 부실채권 감축 등 회원사 건전성관리 지원을
【 청년일보 】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이 29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여신금융업계에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온 영업규제 개선 흐름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위험관리'와 '신용공급 지속'이라는 얼핏 모순적일 수 있는 목표를 모두 챙기면서도 향후 경제·금융시장의 대세 전환에 대비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카드결제 인프라를 더욱 넓고 다양한 곳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확대하고 리스·할부금융은 본업과 부수업무 확대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등 새로운 영역의 금융시장을 개척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카드 가맹점수수료 제도 개선과 신용카드의 사용처 확대 및 지급결제 업무 수행, 부수업무 자산 기반 ABS 발행을 통한 조달수단 다변화, 신기술금융투자조합의 운용 자율성 확대 등 업계 과제를 놓치지 않고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기술금융 투자 범위와 조합 운용의 다양성을 확보해 국가 성장잠재력의 회복을 벤처투자 확대로 뒷받침하는 등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갈 동력을 키워 나가자"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경제 방파제로서의 기본', '고객중심의 변화', '지속가능한 상생'을 새해 은행 경영의 3대 원칙을 내세웠다. 조 회장은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사원은행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α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집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은행이 방파제로서 기본을 다하려면 건전성과 유동성을 더욱 엄격히 관리하며 만반의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과 만나는 매 순간을 고객 중심에서 바라보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비금융 융합, AI, CBDC 등 다양한 노력을 고객을 중심으로 새롭게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글로벌 추세에 따라 ESG 공시제도 강화방안이 마련되고 있으며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책무구조도 도입 역시 본격화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해 넓은 안목을 가지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새해에는 은해 경영 환경만큼 민생 경제 역시 어려워지는 만큼 은행과 우리 사회가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며 "떨치고 승천하는 용과 같은 기상으로 우리 앞에 직면한
【 청년일보 】 케이뱅크는 4대 신임 은행장에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Digital&IT' 부문장을 공식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우형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안이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의 93.9%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 주주의 100% 찬성으로 가결했다. 최우형 신임 은행장은 금융∙IT를 아우르는 디지털금융 전문가로서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를 성장시킬 적임자라는 평이다. 최 은행장은 여러 국내 및 글로벌기업에서의 금융과 전략, 재무, IT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디지털금융과 관련해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최 은행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영대학원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다.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금융업은 물론 삼성SDS, 엑센츄어∙IBM 등 금융 IT 최전선에서 차세대 금융 혁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고 케이뱅크는 평가했다. 아울러 최 은행장은 금융업과 IT업계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며 급변하는 금융 IT분야에서 금융 AI, 빅데이터 플랫폼의 클라우드 전환, RPA 도입 등 금융 혁신을 선도하며 디지털플랫폼을 통한 디지털금융 성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동참, 총 2천758억원 규모의 지원을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이자를 환급(캐시백)해주는 공통프로그램과, 은행별로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자율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공통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에 1천885억원을 지원한다. 해당 고객은 올해 12월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보유한 고객 약 20만 명으로, 금리 4.0% 초과분의 90% 범위 내에서 1년간 기납부 또는 납부예정인 대출이자(대출기간 1년 미만인 경우 2024년 납부 예정이자 포함)를 캐시백 받는다. 차주당 대출금 한도는 2억원, 최대 캐시백 한도는 300만원이다. 현재 해당 고객 선정이 진행 중에 있으며, 선정이 완료되면 자세한 지원 기준과 함께 고객에게 별도 안내 예정이다. 내년 2월 초부터 지원을 시작해 3월까지 캐시백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전산프로그램 정비와 함께, 캐시백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에 악용되지 않도록 예방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대출 관련 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