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내년 4월부터 모든 은행에서 장애인 비과세종합저축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1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장애인 증빙서류 제출방식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장애인 비과세종합저축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5천만원 이하의 저축상품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세를 면제해주는 상품이다. 하지만 가입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영업점 방문 신청으로만 가능해 은행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지금껏 비대면 가입이 불가능했던 10개 은행도 공공 마이데이터·전자문서지갑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비대면 가입 절차를 마련키로 했다. 이메일 등을 통해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인 카카오뱅크도 공공 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내년 1분기까지 은행별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으로, 내년 4월부터는 사실상 모든 은행에서 영업점 방문 없이 장애인 비과세종합저축 가입이 가능해진다"며 "금융소비자의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특정 은행으로 자금이 급격하게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이하 대환대출 인프라)'에 대한 은행별 취급한도를 둘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해지고 있다. 이에 대환대출 인프라가 은행간 금리경쟁을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보다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금융권 일각에서는 '금리경쟁 취지가 퇴색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금리인하로 차주의 추가 대출여력이 발생하는 만큼, 대환대출 인프라가 가계대출 증가로 이이질 수 있다는 우려로 금융당국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19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대환대출 인프라 관련, 금융회사별 대환대출 취급한도 및 대환 시 한도 증액 가능, 만기 제한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해당 서비스가 빠르면 오는 21일 출시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지만, 은행권에서는 현실적으로 내년이 되어야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론칭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가 손쉽게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할 수 있도록 비대면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인프라를 출범했고, 내년 1월에는
【 청년일보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가계부채 등 잠재 취약 요인들로 인해 여전히 불안 요인이 잔존하고 있다"며 "잠재 위험을 엄격히 관리하고 서민·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금융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금융시장 여건에 대해 이같이 견해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올해 상황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경기둔화·인플레,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 고금리에 따른 기업·국민들의 부담 급증 등 금융시장 여건이 녹록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연구기관, 관계부처, 금융권과의 공동 노력으로 헤쳐 나가고 있다"며 "내년 금융 안정과 민생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간담회에 참석한 연구기관장들은 금융 리스크 완화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금융지원 등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 제언을 내놨다. 특히 모든 연구기관에서 부동산 PF와 가계부채 등에서 파생되는 금융 리스크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박종규 금융연구원장은 "코로나19 기간 누적된 가계대출, 중소·자영업자 대출, 부동산 PF대출 등 부채의 위험을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금융사가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특정 업체에 의존하면서 대체수단을 마련하지 않는 사례에 대해 안정성을 문제로 개선을 주문했다. 본인인증과 같이 전자금융거래에 직접 연계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전자금융보조업자에 상응하는 보안체계(전용회선 또는 동등한 보안수준을 갖춘 가상의 전용회선(VPN) 사용)를 갖춰야 한다. 금감원은 전자금융 업무를 수행하는 금융회사 269개사(은행 32개, 금융투자 67개, 보험 41개, 저축은행 80개, 여전·상호·신용정보 49개) 전체를 대상으로 IT상시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접속 안전성 문제에 대한 개선을 지도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작년 10월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당시 카카오톡이 먹통되면서 이를 유일한 로그인 인증수단으로 이용하던 카카오페이 및 가상자산거래소에 접속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금감원이 이 사고를 계기로 점검한 결과 일부 금융사에서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외부 특정 업체에 의존하면서 대체 접속수단을 마련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외부 업체와의 전산망 연결에 있어서도 보안 수준이 높은 전용선 또는 VPN(가상전용회선)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 통신망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 사례도 확인됐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지난 16일 오후 그룹 명동 사옥의 브랜드 체험 플랫폼 하나 플레이 파크에서 명문 e스포츠팀 'T1'의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대회(이하 2023 롤 국제대회)' 우승을 기념해 선수들이 팬들과 소통하는 현장 이벤트 '하나 T1 데이'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부터 4년간 공식 파트너로 ‘T1’을 후원해오고 있는 하나은행은 우리나라에서 열린 2023 롤 국제대회 경기 중 최초로, 7년만에 통산 4번째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한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포함한 T1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동시에 이러한 선수들을 위해 열띤 응원을 펼쳤던 팬들을 위한 팬미팅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나 T1 데이 이벤트에는 올 겨울 첫 한파에도 불구 수백명의 국내외 팬들이 하나 플레이 파크로 모이며 현장의 열기를 달궜다. 하나원큐 가입자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한 추첨 이벤트로 선정돼 팬미팅 기회를 얻은 100명과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적금 가입 이벤트로 팬사인회에 초대받은 30명의 팬을 포함해 당일 오전부터 현장을 찾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또한, 하나 T1 데이 소식을 듣고 찾아온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까지 함께하며
【 청년일보 】 롯데카드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사회적 기업 발굴 프로그램 '띵크어스 파트너스' 선발 기업을 발표하는 시상식을 열고, 내년부터 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띵크어스 파트너스는 롯데카드가 지역·사회·환경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브랜드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경영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6개 기업을 선발해 총 1억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발된 띵크어스 파트너스 기업은 ▲식물 소재의 친환경 비건 원단을 제작하는 '그린컨티뉴'(대상) ▲땅에 꽂으면 식물로 성장하는 생분해성 스마트 포트를 제작하고 산불 피해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위플랜트'(최우수상) ▲장애인, 노약자 등 운동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최우수상) ▲공간 재생, 로컬 콘텐츠 제작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는 '리플레이스'(우수상) ▲탄소 배출이 적은 국내산 쌀로 식물성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 '서스테이블'(우수상) ▲시각장애인 조향사를 양성, 고용하고 친환경 향기 제품을 판매하는 '인비저블컴퍼니'(우수상)이다. 롯데카드는 1차 서류 전형,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영성센터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한마음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명동밥집'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명동상인협의회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하나은행과 명동상인협의회가 함께 참여한 기부금 전달과 봉사활동은 지난달 맺어진 업무협약 이후 첫 지역사회 소통행사로 진행됐다. 명동상인협의회 상인들이 경기둔화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위 이웃들을 위해 명동밥집에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는 소식에 하나은행도 함께 지원에 나서게 됐다. 우선, 하나은행은 무료 급식소 명동밥집을 찾은 서울 중구와 종로구 등 명동 인근 노숙인과 홀몸 노인 등 지역 취약계층 1천111명의 음식 제공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한, 인근에서 근무하는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명동상인협의회 소속 지역 상인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가까운 지역 현장에서부터 상생을 실천해나간다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하나은행 직원은 "추운 날씨에 찾아온 어르신들이 한 번에 몇 끼의 식사를 드시고 오래도록 자리를 떠나시지 않는 모습에 더욱 오래도록 느끼실 수 있는
【 청년일보 】 BNK부산은행은 지난 16일 국회부산도서관 2층 문화교실에서 어린이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금융교육은 초등학생 4~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소비생활 ▲저축과 투자 ▲은행에서 하는 일 등 올바른 경제관념 확립을 위한 내용을 담아 진행했다. 특히, 캐릭터가 등장하는 퀴즈와 만화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부산은행만의 자체제작 교재를 활용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금융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금융교육은 오는 12월 23일, 12월 30일에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박영준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경제관념 함양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어린이들의 금융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양질의 금융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서울 영업점 다섯 곳에서 '점심시간 집중근무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근무 방식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개인 창구의 모든 직원이 일하는 제도로, 점심 시간에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의 신속한 업무 처리를 돕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집중근무제를 운영하는 영업점은 직장인과 사무실이 밀집한 강남역종합금융센터·교대역지점·증권타운지점·서소문지점·가락동지점 등 5개 지점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5개 지점의 경우 점심시간에 전 직원이 고객 업무를 처리할 뿐 아니라, 점심시간 전후 방문하는 고객의 불편도 해소하기 위해 창구 근무 직원을 추가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세계적인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라 국내 은행들이 판매한 해외 부동산 펀드의 대규모 손실 우려가 점점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내년 상반기 중 만기가 도래하는 펀드규모만 1천억원대에 달하는 만큼, 무더기 손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해외 부동산 펀드 판매잔액은 총 7천531억원으로 집계됐다. 만기 없는 리츠 펀드 외에 해외 부동산 펀드를 판매하지 않은 NH농협은행을 제외하면 은행별로 최소 1천억원 이상의 판매잔액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내년 상반기 도래 규모는 1천61억원이다. 하반기에는 이보다 더 많은 1천510억원에 달하는 펀드의 만기가 돌아온다. 해외 부동산 펀드는 투자금을 모아 해외 상업용 부동산 지분을 취득하거나 소유권을 확보한 뒤 임대수입으로 배당금을 지급하고, 만기 도래 전 자산을 매각해 최종 수익을 내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만일 부동산을 사들인 가격보다 파는 가격이 더 낮은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시장침체로 매각 자체가 안 되면서 더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 문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
【 청년일보 】 여전업권이 PF시장 정상화 지원을 위해 선별, 투자타당성 검토, 현장실사 등을 통해 총 6개 PF사업장에 약 2천600억원을 투자한다. 18일 여신금융협회 및 여전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주요 캐피탈 9개사(신한·하나·KB·우리금융·IBK·메리츠·BNK·NH농협·DGB)는 지난 12일 PF 사업장 6개사와 펀드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여전업권은 시장 자율의 PF 사업장 재구조화를 촉진하고자 9개 주요 캐피탈사 주도의 펀드를 조성·운영키로 하고 출범식을 개최한 바 있다. 운용사 측은 투자대상으로 자금부족 등으로 사업진행이 일시적으로 어려워진 사업장 중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을 선별하였으며, 다수(4개 이상)의 재무적 투자자(FI)와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방식은 사업부지 인수(4개 사업장) 및 사업자금 지원(2개 사업장)으로 이뤄질 전망이며, 투자금액은 펀드 약정금액 1천600억원에 재무적 투자자 투자금 약 1천억원을 더해 2천600억원 규모로 구성됐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여전업권 PF 정상화 지원 펀드는 민간 주도의 사업장 정상화 추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종합금융은 지난 8월 우리금융그룹의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이번 유상증자 결의안 통과에 따라 우리종합금융 자기자본은 1조 1천억원을 상회하게 된다. 이는 11위~20위권 중형 증권사 수준 자기자본 규모로, 향후 우리종합금융이 기업금융과 증권업무 분야 등 IB 경쟁력을 확보하여 우리금융그룹 비은행 경쟁력 강화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종합금융 김응철 대표이사는 "우리종합금융 유상증자는 영업한도 확대, 규제비율 안정성 확보 등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약"이라며 "앞으로 단계적 자본확충을 지속 추진하면서,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과 시스템 등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