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2금융권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분들도 금리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고금리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범위와 지원 수준의 대폭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5대 은행을 비롯한 17개 은행의 은행장들이 참석했다. 현재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7% 이상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5.5% 이하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이자 감면 폭이 그리 크지 않고 지원 대상이 제한되는 이유 등으로 프로그램 이용 실적은 저조한 편이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 위원장은 "(은행권 임직원들이) 스스로가 은행 산업에 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산업으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행 임직원의 정직성을 믿을 수 있다는 인식, 국민들이 어려울 때 같이 옆에 있어 주는 조직이라는 인식, 첨단기술로 혁신해나가는 스마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안영희씨 별세, 이재언(삼성물산 부사장)·이수진(독수리기독학교)씨 모친상, 조현석(한국수출입은행 워싱턴사무소장)씨 장모상, 이희영씨 시모상 = 25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 발인 28일 오전 7시. ☎ 02-3410-3151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구삼례씨 별세, 공도영(한국지역난방공사 부장)·공정하(전 봉은중 교사)·공미정·공미월·공미숙(이룸산부인과 원장)씨 모친상, 박종일(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김병오·강경민씨 장모상 = 26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8일. ☎ 031-787-1500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양종희 KB금융지주 신임 회장이 "IT(정보기술)·디지털은 더 이상 은행업을 지원하는 수단이 아니라 은행업을 최전선에서 이끄는 핵심 부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27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열린 'KB테크포럼'에 참석해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IT·디지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 회장은 "모든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관점을 대면에서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에 맞춰 상품과 사용자 조작화면·경험(UI/UX) 등 모든 것을 재정비해야 한다"며 "이런 관점에서 IT·디지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역량을 키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1년 10월 시작돼 5회를 맞은 KB테크포럼은 IT·디지털 업무를 담당하는 모든 계열사 임직원이 참석해 KB금융이 추진하는 데이터·디지털·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 사업의 개발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KB금융 관계자는 "인공지능(AI)과 함께 일하는 시대에서 KB금융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과 개발자가 존중 받는 문화'를 확산하고 융·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개발자 간 서로
【 청년일보 】 현대카드는 일본의 대표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 등급전망 긍정적(Positive)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일본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다고 현대카드는 설명했다. A+는 투자적격등급 중에서도 채무 이행에 대해 높은 확실성을 보유한 기업에 부여되는 등급이다. 현대차가 현대카드와 마찬가지로 A+ 등급으로 평가됐다. 현대카드는 이번 JCR 신용평가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통화를 활용한 조달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등급 획득으로 일본 내 자금 조달은 물론 현지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협업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현대카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카드는 현재 스탠더드앤드푸어스로부터 'BBB'(Stable) 등급을, 피치로부터 'BBB'(Positive) 등급을 각각 부여받고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위해 일선 지점에서 대출 취급 기준을 강화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4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 대출 취급 기준을 강화하고, 세부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우리은행은 먼저 주담대의 경우 다주택자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를 2억원 이하로 제한했다. 기존에는 없던 금액 제한을 새로 도입한 것이다. 이 기준은 세대원을 포함한 2주택 이상 보유 차주를 대상으로 차주 단위에 적용된다. 단 전세자금 반환 목적의 생활안정자금 대출은 취급할 수 있다. 아울러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한 주담대 보증보험(MCI·MCG) 가입을 차단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보증보험 가입 불가 조치로 대출 한도가 줄어들 것"이라며 "지역마다 다르지만, 수천만원씩 대출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와 함께 전세자금 대출 취급 기준도 변경했다. 우선 소유권 이전을 조건으로 한 대출 취급을 막았다. 이에 따라 집단대출 승인 사업지를 포함한 신규 분양 물건의 소유권 보전 또는 이전 조건이 불가능하게 됐다. 또 선순위 근저당권 말소 또는 감액, 신탁등기 말소 등을 조건으로 한 대출 취급도 제한했다. 여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지난 2·4·5·7·8·10월에 이어 오는 30일에도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사실상 금리 인상기조가 끝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적지 않다.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금융시장 불안도 여전해 금리 인상이 어렵고, 가계부채·물가 잠재 위험과 미국과의 최대폭(2.0%p) 금리차 등 때문에 내리기도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27일 연합뉴스가 경제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모두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와 한은이 예상한 올해 1.4% 경제성장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한은이 굳이 가계대출만을 명분으로 기준금리를 올려 소비와 투자를 더 위축시키고 부동산 PF 등 금융시장 뇌관을 자극할 이유가 없다는 논리다.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에도 우려와 달리 글로벌 경기 하강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 덕에 국제 유가가 하락세인 만큼 물가 여건도 나쁘지 않고, 최근 원/달러 환율 역시 안정적이라는 점도 동결의 근거로 거론됐다.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반도체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고, 고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한용구(전 신한은행장)씨 별세, 노미랑씨 남편상, 한동혁·한솔씨 부친상 = 25일 오전 8시31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27일 오전 8시, 장지 천주교 가덕공원묘원. ☎ 02-3410-6920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신용카드업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등 대목을 앞두고도 마케팅을 축소하거나 예년 수준으로만 진행하는 등 비상경영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조달금리 상승으로 카드업계 업황이 악화일로로 치닫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카드사들의 수익성이 곤두박질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현대카드와 롯데카드를 제외하곤 나머지 카드사들의 순이익이 급감했다. 롯데카드도 자회사 매각효과를 제외하면 순이익이 크게 줄어드는 만큼 사실상 현대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들의 실적이 악화된 셈이다. 이 같은 업황 악화로 인해 카드사들이 연말을 맞이해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마케팅 이벤트 역시 축소되는 분위기다. 매년 카드사들은 수능,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연말행사 등 이른바 '대목'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카드채 금리 인상으로 인한 조달상황 악화 역시 카드사들의 마케팅 축소 배경으로 꼽힌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달 발행된 신용카
【 청년일보 】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이 모두 목표치에는 못 미쳐, 올해 4분기에도 중·저신용대출 공급을 더 늘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에서는 사실상 카카오뱅크를 제외하곤 케이뱅크와 토스뱅크가 사실상 중·저신용대출 목표치를 맞추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잔액 기준)은 카카오뱅크 28.7%, 케이뱅크 26.5%, 토스뱅크 34.5%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은행의 전체 가계 신용대출 잔액에서 KCB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KCB 860점 이하)에 대한 대출 잔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금융당국은 지난 2021년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층에 대한 대출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출범 취지에 맞게 영업하도록 매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를 정해 공시하도록 했다.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분기 말 34.5%로 2분기 말(38.5%)보다 4.0%p(포인트) 낮아져 지난 1분기 말(42.1%) 이후 점차 하락하는 추세다. 올해 말 목표치 44%와 비교하면 무려 9.5%포인트(p)가 모자란 상황이다.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의 IT 개발·운영 관련 인력과 자산이 우리은행으로 이전됐다. 우리은행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영업 일부 양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우리에프아이에스에 위탁했던 IT 개발 업무를 내재화할 계획이다. 은행 내에 IT 관련 사업 기획과 서비스 개발, 시스템 운영이 가능한 통합 조직을 신설함으로써 IT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우리에프아이에스의 IT 개발 인력이 은행으로 이동하면 은행 각 사업 부서와 더 긴밀하게 협업하게 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우리은행은 강조했다. IT 품질 관리, 보안, 기획 업무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도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또 IT 조직 개편에 따른 잠재 리스크(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컨트롤타워를 별도 운영하고, IT 내부 통제 담당 조직도 구성할 계획이다. 새로운 IT 거버넌스 체제는 내년 1월 공식 출범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속한 IT 개발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디지털 경쟁력이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은 '수능이후 고3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능이후 고3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고 BNK경남은행이 지원하는 청소년 특화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사회 진출을 앞둔 고3 학생들의 금융 역량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BNK경남은행은 수능시험이 끝난 후 의령여자고등학교 60여명, 창원고등학교 200여명, 창원대산고등학교 150여명을 대상으로 수능이후 고3 금융교육을 지원했다. 금융교육 전문강사 이영동 팀장은 지역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지혜롭고 현명한 경제적인 어른되기'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김양숙 상무는 "BNK경남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지역민들을 위한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금융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예비 사회인인 고3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올바른 경제관념과 금융마인드를 함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오는 12월까지 약 50여개의 지역 고등학교에 수능이후 고3 금융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