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한금융지주가 자사주 1천억원어치를 추가로 매입한 뒤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25일 자기주식 취득 결정 공시를 통해 26일부터 내년 1월 25일 사이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 1천억원 어치를 취득하겠다고 전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조치로, 매수한 주식은 모두 소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 올해 들어 신한금융는 총 세 차례에 걸쳐 약 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한 바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순이익 비중을 은행 전체의 25%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글로벌 중장기 사업계획 목표'를 발표했다. 동남아 3대 법인에 대한 집중 육성과 우량 리테일은행 M&A(인수합병)을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NO.1 글로벌 금융사'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은 2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nd Home(세컨 홈)' 전략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석모 글로벌그룹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지난해 말 당기순이익 3억4천만달러(약 4천600억원)를 기록했다. 현재 우리은행은 미국, 유럽을 포함 전 세계 24개국에 진출해 있다. 먼저 우리은행은 지난해 기준 글로벌 전체 순이익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3대 법인에 대한 성장 가속을 위해 내년 5억 달러(약 6천700억원) 수준의 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Top10 은행 진입, ▲베트남은 '외국계 리딩뱅크 도약', ▲ 캄보디아는 현지 Top5 은행 도약이라는 각각의 중장기 비전을 설정했다. 특히 우리은행
【 청년일보 】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8개월 만에 반등했다. 전쟁의 영향으로 공공요금도 인상되면서 소비자 체감 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4%로, 9월(3.3%)과 비교해 0.1%포인트(p) 올랐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의미한다. 해당 수치의 상승은 지난 2월(0.1%p 상승) 이후 8개월 만이다. 황희진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등 영향으로 국제 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10월에 공공요금 인상이 예고된 것들이 있고, 농산물 등 가격도 올라 물가가 계속 오른다고 보는 응답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리수준 전망지수는 118에서 128로 한 달 사이 10p나 올랐다. 지수 자체로 지난 1월(13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상승 폭 역시 지난 2021년 3월(10p)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금리수준 전망지수는 향후 6개월의 금리를 현재와 비교해 예상하는 것으로
【 청년일보 】 현대카드 노사가 노조 사무실의 본사 이전을 주요 쟁점으로 다룬 단체협상(이하 단협)에서 서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외부에 위치한 노조 사무실을 본사 건물내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사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단체협상(이하 단협) 진행 중에 사측 대표를 맡았던 윤재구 상무가 퇴사하면서 그 동안 조금이나마 진전돼오던 협상안마저도 물거품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카드 노사는 지난 19일 열린 10차 단협 실무교섭에서 노조 사무실 본사 이전 등 주요 쟁점사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노조는 여타 기업들과 달리 본사 건물 밖에 위치한 노조 사무실을 단협의 핵심 쟁점사안으로 규정하고, 이번의 경우 노조 사무실을 본사 건물내로 이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 동안 노조는 단협과정에서 노조사무실의 본사 이전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현대카드 본사 2관을 사용 중이던 현대캐피탈이 계열 분리를 통해 여의도 건물에서 철수하자, 현대카드 노조는 현대캐피탈 노조가 사용하던 공간을 노조 사무실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사측은 본사
【 청년일보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출범 이후 '오너 리스크'를 맞이하게 됐다.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카카오의 시세조종 의혹이 불거지자 금융당국이 '법인 처벌'까지 언급하면서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대주주 자격을 정조준하고 있어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4일 카카오의 SM엔터 주식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최근 문제 된 건에 있어 법인에 대한 처벌 여부라든가 그런 것들을 적극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이 법인을 언급한 이유는 카카오뱅크의 대주주가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전 의장이 아닌 카카오이기 때문이다. 즉 법인에 대한 처벌을 언급함으로써 카카오의 적격성 들여다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지분 27.17%(1억2천953만3천725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인터넷은행 특례법의 사회적 신용 요건은 대주주가 '최근 5년간 조세범 처벌법,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공정거래법 등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 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만약 이번 시세조종 혐의로 법인 카카오가 벌금형 이상 처벌을 받게 될 경우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금융당국은 '대주주 적격
【 청년일보 】 국내 금융지주 회장 중 유일하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국회 증인 출석이 사실상 무산됐다. 24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윤 회장은 해외 IR 활동을 이유로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6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윤 회장을 오는 27일 열리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윤 회장 측은 이달 13일 IMF 연차총회 참석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폴, 홍콩 등 아시아 지역 주요주주와 전략적 제휴기관 총 17곳을 대상으로 한 해외 IR 활동 중으로 일정상 국감 참석이 어렵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1조3천7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포함해 누적 당기순이익 4조3천704억원을 시현,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의 연 5조원 순익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3천321억원) 증가한 수치로, KB금융은 그룹의 이번 실적에 대해 "그룹의 견고한 이익체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 3분기 기준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2.09%,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84%로 전분기 대비 공히 1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자산 리프라이싱(Repricing) 효과가 둔화된 가운데 대출증가율 회복에 따라 정기예금과 시장성예금을 중심으로 조달부담이 증가한데 주로 기인한 것이라는 게 KB금융의 설명이다. 2023년 3분기 그룹의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4천486억원으로 2분기 추가충당금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2천28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그룹의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0.52%를 기록했다. KB금융은 "보수적 충당금 적립 정책은 향후 예상되는 경기충격에 대한 부담완화 및 경영 불확실성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B금융의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경상남도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인천광역시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특화 채널을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7월 21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내 1호 채널인 '반월·시화 BIZ프라임센터'를 개설한 우리은행은 3개월만에 '창원·녹산 BIZ프라임센터'와 3호 채널 '남동·송도 BIZ프라임센터'를 추가 개설하며, 국가산업단지 내 영업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원, 남동국가산업단지는 각각 경남과 인천지역 최대 국가산업단지로 특히 내년은 창원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이 되는 해다. 단지별 생산실적은 올해 8월까지 창원산업단지의 경우 39조1천500억원, 남동산업단지의 경우 21조4천억원에 이른다. 창원·녹산BIZ 프라임센터 개점식에 참석한 조병규 행장은 "국가 경제 발전에 중추 역할을 해온 남동, 창원국가산업단지에 BIZ프라임센터를 개설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새로운 50년에도 우리은행이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 역시 "중소기업 특화채널의 지속적인 확충과 지원을 통해 기업이 거래하고 싶은 은행이 되도록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시세조종 의혹'이 제기된 카카오에 대해 "법인 처벌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원장은 24일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최근 문제 된 건(카카오)에 대해서는 법인에 대한 처벌 여부 등을 적극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건을 이번 주 내에 검찰에 송치하면서 저희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전날 김범수 카카오 전 이사회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SM엔터에 대한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직접 지시하거나 보고받았는지 등에 대해 15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날 이 원장이 '법인 처벌 여부'를 언급한 이유는 카카오 경영진에 대한 처벌이 카카오 법인에 대한 처벌로 이어질 경우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적격성에 상당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법조계 일각에선 카카오 경영진이 처벌받을 경우 양벌규정(대표나 관련자가 법률 위반을 했을 경우 법인도 함께 처벌받는 규정)에 따라 카카오 법인에 대한 처벌로 이어질 수 있
【 청년일보 】 NH농협카드는 해외 이용금액이 전년대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가을시즌 해외여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10월 31일까지 NH농협 개인카드(채움)로 호텔스닷컴 및 항공권 동시 결제(각각 10만원 이상) 후 이벤트 응모 시 최대 2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한, 제휴여행사(인터파크트리플,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를 통해 항공권 결제 시 최대 10~17% 즉시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이용 시에는 매일 선착순 70명에게 결제금액대별 최대 8만원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로, 호텔스닷컴에서 'zgm.휴가중' 카드로 10만원 이상 이용 및 응모 시 추첨을 통해 8명에게 숙박권(페어몬트 엠베서더, 롯데호텔 부산, 파라다이스시티 부산 등)을 증정한다. 아울러 NH농협카드는 해외 현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해외여행특화 상품도 준비했다. 누적 발급좌수 5만좌를 돌파한 'zgm.휴가중' 카드는 호텔스닷컴 20% 즉시할인과 해외 이용액 최대 5% NH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zgm.일본여행중' 카드는 일본 오프라인 전 매장 10% NH포인트 적립혜택(연 최대 10만 NH포인트)과 해외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는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중고차 구매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중고차 구매대출은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차량 번호만으로 예상 금리와 한도를 조회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서류는 자동차 매매 계약서 하나만 제출하면 된다. 또한,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대출 신청 및 실행이 가능하도록 구현해 영업시간의 제약을 받았던 기존 은행권 자동차 대출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대출 가능 차종은 승용, 승합, 화물차량(2.5톤 미만)이며, 중고차 판매업체가 직접 소유한 판매용 차량에 한해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차량 가격 이내 최대 4천만원, 금리는 최저 5.49%(2023.10.24 기준)다.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다. 중도상환해약금은 100% 면제한다. 카카오뱅크는 대외기관 연계를 통해 차량 정보와 시세, 중고차 매매상사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검증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대출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판매자 정보와 판매용 차량으로 등록된 검증된 매물인지 확인한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중고차 구매대출 출시를 기념해 11월 24일까지 한달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오는 25일 4대 시중은행 중 최초로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는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부동산∙음원 등에 대한 조각투자 신규 공모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고,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조각투자사로 쉽고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루센트블록과 뮤직카우를 우선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루센트블록은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으로 작년 6월 첫 공모 이후 현재까지 5개 건물의 공모를 조기 완판했으며,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 수익증권 조각투자 플랫폼으로 음악 저작권료를 기존의 참여 청구권이 아닌 수익증권 형태로 발행하는 등 전면적인 사업개편을 통해 지난 달 서비스를 재개한 바 있다. 이번 서비스는 손님들에게 조각투자라는 새로운 투자방식을 미리 경험하게 함으로써 향후 토큰증권, 웹3.0 등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하나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고가의 자산을 소액으로 나눠 사고 팔 수 있는 시대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