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소상공인 상생 매일 땡겨드림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에 입점한 개업 6개월 이상 소상공인 대상의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평일, 공휴일 상관없이 매일 같은 대출금이 지급되고, 대출 실행으로부터 3영업일 뒤 중도상환해약금 없이 연결계좌를 통해 자동 상환된다. 대출 한도는 최대 3천만원이고 하루 최대 300만원(1일 평균 매출액의 80% 한도)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매출액 감소로 대출 상환이 어려운 경우라도 최장 10영업일 동안 일 단위 대출을 계속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땡겨드림 대출 상품은 일일 단위로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 니즈를 파악하고 분석해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개발해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땡겨요’를 통한 고객 혜택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은 2026년 말까지 거액결제시스템인 한은금융망에 국제금융전문표준(ISO 20022)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한은은 특히 국제결제은행(BIS) 지급 및 시장인프라위원회(CPMI)가 제시한 공통 요구사항을 금융망에 반영할 예정이다. ISO 20022는 국가 간 지급 결제 시스템에 사용되는 금융통신전문을 국제적으로 표준화함으로써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준이다. 이에 따라 BIS CPMI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ISO 20022 도입 시 어떤 형식을 사용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공통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한은은 "각 회원국이 자국 지급결제시스템에 ISO 20022를 도입할 때 BIS 공통 요구사항을 함께 채택할 경우 비효율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은금융망을 이용하는 기관들이 ISO 20022 전문을 사용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카드는 알뜰폰 사업자인 미디어로그와 협업하여, 삼성카드 회원 전용 알뜰폰 요금제인 'S Plus'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S Plus는 미디어로그의 합리적인 알뜰폰 요금제를 삼성카드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 Plus는 미디어로그가 운영하는, 삼성카드 회원 전용 유심 요금제이다. S Plus는 5G 요금제 2종, LTE 요금제 4종으로 출시되었다. 본인의 통화∙SMS∙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다양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S Plus는 삼성 개인신용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삼성카드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삼성 개인신용카드로 요금 납부가 가능하다. 한편 삼성카드는 S Plus 출시를 기념하여, S Plus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캐시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S Plus를 가입하고 삼성 신용카드로 통신요금을 납부한 회원에게 최대 7만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먼저 가입 축하 이벤트로 1만원의 캐시백을 지급하고, 서비스 이용 기간에 따라 매월 1만원씩 최대 6개월간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S Plus 요금제 및 출시 이벤트와 관련
【 청년일보 】 최대 연 6% 수준의 2금융권 예·적금(12개월 기준)들의 만기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과도한 재유치 경쟁을 막기 위한 비상 점검체계를 가동했다. 시장금리가 계속 상승하는 상황에서 금융권들이 작년과 같은 과도한 금리경쟁을 벌일 경우 금융사의 유동성과 건전성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8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저축은행의 5~6%대 고금리 12개월 예금상품들의 만기가 시작됐다. 저축은행권 고금리 예금상품의 만기는 10월부터 올해 말까지 집중적으로 몰려있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등에서 촉발된 채권시장의 이른바 '돈맥경화'로 은행들의 자금줄이 마르자 은행들은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5%가 넘는 예금상품을 팔기 시작했다. 은행권의 수신금리가 오르자 저축은행들은 금리를 6%대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이에 작년 말부터 1·2금융권의 수신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금융권은 작년 4분기에 늘어난 수신규모를 100조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은 대규모 예금상품의 만기가 한꺼번에 도래하는 만큼 재유치를 위한 금융사간의 수신경쟁이 다시 격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 수신금리는 뚜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출 조달원가 공시와 관련해 "원가 공개를 했을 때 법적 근거가 있는지 관련해서 좀 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17일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은행권의 금리 인하 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은행 대출자금 조달원가를 공시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의 주장에 이 같이 답변했다. 이 원장은 "우리(감독당국)는 구체적으로 금리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라면서 "다만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관련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합리화 등 시스템 (관련) 해결할 것들, 분기별 관리 어떻게 해야 할지 등 실무적인 어려움과 관련해서 소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시장에서 정보가 가급적 다양하게 공개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다면서 "대환대출 플랫폼, 예대차 공시 등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원장은 자금조달 원가 공개 필요성에 대해서는 "부동산 원가 공개처럼, 일종의 원가 공개를 강제할 수 있는지 문제가 된다"면서 "원가 공개를 했을 때 법적 근거가 있는지 관련해서 좀 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
【 청년일보 】 신한금융지주 경영진 간의 권력 다툼이 법정 공방으로까지 이어진 이른바 '신한은행 사태'가 13년 만에 사실상 일단락됐다.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과 신한은행이 소송 중단에 합의하면서다. 17일 법조계 및 은행권 등에 따르면 양측은 17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조정기일에서 "미래 지향의 호혜 정신에 터잡아 원고(신 전 사장)의 명예회복과 신한금융그룹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조정기일에서 조정이 성립되면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있다. 양측은 "부끄러운 과거사로 상처받은 신한금융그룹 주주와 임직원, 고객 등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유감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도 언급했다. 또한 신 전 사장 측은 별도 입장문을 통해 "신 전 사장은 신한 사태의 진상을 밝히고 자신은 물론 함께 희생된 후배들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노력했다"며 "그러나 역부족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이렇게라도 신한금융그룹 측과 조정을 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응어리를 풀게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 전 사장 측은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고자 노력한 현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 한번 유감과 위로의 말씀을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 "현재 업무에 제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며 선을 그었다. 이 금감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내년 출마를 결정하셨나. 국감장이니 의견을 말해달라"는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지난 3월 시중은행을 방문해 주택담보대출 금리인하 문제를 거론해 받아들여지면서 가계부채가 늘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취약층이나 소상공인 관련 과도한 금리인상 피해 부분을 배려해달라고 부탁을 드린 것"이라며 "제가 그렇게 얘기했다고 금리가 내려가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3∼4월은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시기가 아니라 횡보하는 상황이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면서 "주담대 금리는 정해진 메커니즘이 있어서 제가 뭐라고 하더라도 추세를 바꿀 수는 없다. 취약층 배려와 관련해서는 은행들이 가능한 여력에서 배려하겠지만 가계대출 추세 자체가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가계대출이 늘지 않으면 좋지만 이미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00%, 105%까지 늘어난 상황에서 급격하게 줄이는 것은 국민들에게 너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및 정부 지원과 관련해 "정부는 도덕적 해이에서 비롯된, 건설사나 금융사의 국민에 대한 책임 전가 행위는 전혀 용인해줄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해당 사업장에 대해선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구조조정이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금감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부동산 PF 사업장 보증 확대, 정상화 펀드 조성 등이 도덕적 해이를 유발한다는 진보당 강성희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강 의원은 "정부(대응책)는 PF 부실 위험성을 대신 떠안고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라며 "PF 사태 본질은 금융회사와 건설사가 집값 상승에 베팅하면서 무리하게 사업을 벌이다가 집값이 떨어지니 손실이 나는 것인데, 이를 금융당국이 다 메워준다는 시각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부동산 시장 수급과 관련해 공급측 시장이 합리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지점에 대해 저희가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킬 만한 요인에 대해서는 엄격히 통제하고, 사업성이 없는 부분은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감원 퇴직자들이 피감기관이 금융사는 물론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금감원 전직 직원이 취업한 금융사 감독 및 검사는 엄정하게 하도록 제시했고, 향후 그 내용을 검사 프로세스 등에 넣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17일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대형 로펌 등과도 공식 사무실 외에서 만나지 못하도록 하고 (어길 경우) 필요한 부분은 징계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이 원장에게 "금감원 퇴직자들이 가장 많이 취업하는 곳이 김앤장 법률사무소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1명 취업했다"면서 "올해 퇴직자 22명이 은행과 금융지주, 보험사, 카드사 등에 취업했는데, 이런 데서 감독 권한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이 원장은 "지난해 부임한 이후 감독원 내부의 윤리의식과 관련돼서는 국민들 시각이 어떤지 잘 알고 있다"면서 "관련해서 무관용 원칙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최근 대규모 횡령 등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는 데 대해서는 "오랜 기간 유동성 과잉이 지속된 상황에서 흐트러진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이 17일 가계대출 우대금리를 일부를 줄이기로 했다. 이는 급증하는 가계대출 수요를 억제하려는 금융당국의 의지에 따라 대출금리를 인상하는 효과를 의도한 행보로 풀이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0.2%포인트(p), 전세자금 대출 우대금리를 0.3%p 각각 축소 적용한다. 이에 따라 코픽스 6개월 기준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는 연 4.55∼6.26%, MOR(시장금리) 6개월 기준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는 연 4.56∼6.26%로 각각 높아졌다. 혼합형 MOR 5년 기준 주담대 금리는 연 4.34∼6.04%가 적용된다.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MOR 6개월 기준 연 4.93∼6.03%, 2년 기준 연 4.15∼5.85%로 상향 조정됐다. 신용대출은 MOR 6개월 기준 연 4.93∼6.03%, 12개월 기준 연 4.93∼6.03%로 책정됐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주담대 혼합형 금리와 신잔액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신규)를 각각 0.1%p, 0.2%p 인상한 바 있다. 우리은행도 지난 13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1∼0.2%p 올리고, 전세자금 대출 금리도 0.3%p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 】 휴대폰 문자·인터넷 게시글 등 불법금융광고가 크게 늘면서 불법사금융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불법의심 금융광고 수집 및 조치의뢰 현황'을 제공 받아 공개, 최근 5년간 불법금융광고가 304만1천965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중 66%인 200만5천253건이 불법대부 관련 광고로 나타났다. 이어 신용카드 현금화 35만4109건(12%), 휴대폰 소액결제 현금화 32만1469건 (11%), 개인신용정보 매매 20만2820건 (7%), 통장매매 9만3499건 (3%), 작업대출 6만5260건 (2%) 순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TF'의 일원으로서 정부·유관기관과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해 대응하고 있다. 불법사금융 광고 관련 피해예방 홍보·교육, 정보수집 및 공유를 통한 통신당국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금감원 시민감시단, 일반제보, 불법금융광고 감시시스템 및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을 통해 불법의심 금융광고를 수집하고 있다. 금감원은 수집된 불법의심 금융광고 중 중복수집을 제외하고 불법성이 확인된 건에 대해서 과기정통부 및 방
【 청년일보 】 휴대폰 갑질 등 직원들에 대한 노동인권 탄압으로 올해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던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국감행(行)'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약 7개월 간 단절됐던 OK금융그룹 노사 간의 대화가 내주 중 재개됨에 따라 노조의 요청으로 증인 신청이 취소된 것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17일 정치권 및 저축은행권 등에 따르면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서 제외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직원들에 대한 노동인권 탄압 문제'와 관련해 최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한 바 있다. 결국 최 회장은 환노위 증인으로 채택되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는 한 17일 국회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 회장에 대한 이번 국감 증인 신청은 OK금융그룹 노사 간의 대화가 재개됨에 따라 노조의 국감 증인 취소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오는 27일 금융위와 금감원 종합감사 증인 신청 역시 철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증인 철회의 배경은 최근 OK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OK저축은행 정길호 대표가 내주 중 노사 대표 대화를 요청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