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글로벌 투자 그룹 뷔나(VENA)가 한국의 재생에너지 및 인공지능(AI) 기반시설 구축 사업에 총 사업비 약 20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의향을 표명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재생에너지의 날'을 맞아 국회에서 뷔나 그룹과 투자의향서(LOI, Letter of Intent)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투자 의향은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확대와 인공지능 분야 관련 외자 유치 성과로 평가된다. 정부는 이번 투자가 대한민국의 '아시아 인공지능(AI) 중심국가' 도약과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뷔나 그룹이 투자 의향을 밝힌 주요 분야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프로젝트와 이와 연계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이다.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에는 태양광, 육상 및 해상풍력, 에너지저장장치(BESS), 그린수소, 연료전지 등이 포함되며, 특히 500MW 규모의 태안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와 384MW 규모의 욕지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가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및 AI 경쟁력 동시 확보: 뷔
【 청년일보 】 한국ILO협회(이하 ILO)가 23일 국회도서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동아시아에서의 일의 세계와 ILO 협약 – 한·중·일·몽골·베트남의 미래'를 주제로, ILO 협약이 동아시아 5개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심도 깊게 논의할 했다. 기조 연설자로 나선 이창휘 박사는 '미래의 노동에서 사회정의와 양질의 일자리는 발전할 것인가? '를 주제로 기조연설 진행했다. 이창휘 박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미약한 경기 회복세를 보였으나, 고용 회복은 부진했으며 전 세계 실업자 수는 2024년 기준 약 1억 8,600만 명에 으로 추산 했다” 며 “이는 위기 이전 수준보다 2천 7백만 명이 증가한 수치로 특히 선진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실업률은 약 9%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박사는 “위기의 여파는 특히 청년층과 취약 계층에게 심각하게 나타났으며 한국의 경우 위기 극복 과정에서 고용 증가가 OECD 국가 중 상대적으로 양호했으나, 양질의 일자리와 청년 고용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발제에 이이 진행된 토론 세션에서는 한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22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건설원전 보조기기 공급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동반성장을 위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국내 원전 보조기기 공급사를 대표해 삼신, YPP, 리얼게인 등 10개 업체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한울3·4호기 공급사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원전 안전성 강화를 위한 최신 기술동향과 핵심부품 국산화 등에 대한 정보 교류와 각 사별 주요 현안 사항들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은 “신한울3·4호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공급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원전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개발 지원, 시험장비·계측기 대여 등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원전 공급사들은 이번 간담회로 고품질 원전 기자재 공급을 위한 기반 마련에 강한 기대감을 보이며,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25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를 21일 킨텍스에서 개막 다음 달 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70개국 1,700여 개 글로벌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 4,000여 곳이 참여하여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및 양해각서(MOU) 체결을 목표로 K-수출 세일즈에 본격 돌입한다. 올해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는 APEC 정상회의 국내 개최와 연계하여 세계의 이목을 대한민국 수출과 지역으로 모으기 위해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해외 바이어는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1,700여 개사가 방한했으며, 국내 수출기업도 30% 이상 늘어난 4,000여 곳이 참가하여 1만 건 이상의 수출 상담이 예상된다. 이는 붐업코리아 행사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수출 성과 또한 역대 최대치인 3억 5,000만 달러를 목표로 한다. 수출과 지역 경제 동시 활성화라는 목표에 따라, 이번 행사는 전국 30여 개 산업 전시회 및 지역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긴밀히 연계되어 진행된다. 연계 전시회는 지난해 20개에서 올해 28개로 확대되었으며, 전자·반도체·미래차·조선해양 등 주요 산업 분야를 총망라한다. 특
【 청년일보 】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전공사)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민간 점검장비 교정 지원 시범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는 민간 부문의 검사장비 신뢰성을 높여 가스 안전관리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가스안전공사는 공사의 정기 검사장비 교정 업무에 LPG 우수판매사업체가 보유한 점검장비 50점(전기식 다이어프램형 압력계)을 포함하여 교정을 지원한다. 점검장비 교정은 장비가 정확한 값을 표시하도록 유지·관리하는 필수 절차로, 안전검사 결과의 신뢰성과 품질을 확보하는 기본 요소이다. 공사는 이번 지원을 통해 소규모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교정을 진행할 때 겪는 절차적 불편함과 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민간 점검장비의 품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판매사업체의 장비 관리 편의를 높여 우수판매사업체 인증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안전공사는 향후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기술지원 분야를 확충하여, ESG 경영 실천과 산업계와의 상생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검사장비의 정확도는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점검장비 교정 지원 확대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 청년일보 】에너지 안보와 자립 확보의 핵심 프로젝트인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이 영국 BP(브리티시페트롤리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잠정 선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차 '대왕고래' 유망구조 시추 실패로 사업 동력이 급격히 약화되었던 이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오일 메이저 기업의 기술력과 대규모 자본 유치를 통해 '성공 확률 20%'라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2차 탐사 시추를 향한 재도약을 시도하게 됐다. 한국석유공사(KNOC)는 최근 동해 6-1광구 및 8광구 일대 심해 가스전 공동 개발 사업의 해외 파트너 선정을 위한 국제 입찰 평가를 완료하고, 영국의 BP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내부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무진에서는 확인을 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현재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기업에 공식 통보하고 투자 규모, 지분율 등에 대한 세부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 석유공사가 리스크 분담을 위해 최대 49%까지 지분 투자를 허용한 가운데, BP는 참여 기업 중 가장 높은 지분율을 제시하며 적극성을 보였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주)(이하 남부발전)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에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번 지원은 이웃사랑 실천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발전은 지난 21일 부산시 남구 산성교회에서 개최된 '2025년 남구장애인복지증진대회'의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에 참여해 온누리상품권을 후원했다. 이 행사에는 남부발전 김기홍 인사처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시 남구 강미나 부구청장, 부산광역시 남구의회 서성부 의장, 부산16개구군장애인법인연합회 신천명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 남구 지역 내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과 따뜻한 지역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남부발전이 후원한 온누리상품권은 취약계층 장애인 가정에 배부되는 쌀 구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해당 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홍 인사처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공감하고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은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 청년일보 】 한국전력(한전)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과 유럽의 양대 인적자원개발(HRD) 분야 최고 권위의 종합대상을 같은 해 동시 석권하며 글로벌 HRD 역량을 입증했다. 한전은 지난 5월 미국 ATD 'BEST Awards' 2년 연속 수상에 이어 2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Unleash World' 컨퍼런스에서 유럽 최고 권위의 ‘2025 Unleash HRD Award’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수상은 한전이 'Global Energy & Solution Leader' 비전 달성을 위한 HRD 전략과 'HRD 혁신의 3대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특히 HRD 기능을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포지셔닝하고, 새로운 인재상 'P.O.W.E.R'를 재정의하여 HR 전반에 연계한 점이 주목받았다. 또한, 직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포용적 인재육성 체계 확립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졸 직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중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협력해 개설한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축적의 시간' 제도를 통해 근무 중 학습시간을 보장하는 체계도 갖췄다. 아울러 초실감 기술(VR)
【 청년일보 】 한국서부발전이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인 ‘서부공감 감성발전소’를 8년째 지속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적 성장을 돕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은 충남 태안 본사 대강당(컨벤션홀)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2025년 감성발전소 태안 학생예술동아리 축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부발전은 2018년부터 '서부공감 감성발전소' 사업을 통해 태안 지역 초·중·고등학교 예술동아리 운영 및 무대 공연을 지원하며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에 힘써왔다. 올해는 14개 청소년 예술동아리에 약 5,0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하여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경험과 정서적·예술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축전에는 총 26개의 태안 예술동아리가 참가하여 밴드, 국악, 댄스,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여, 현장을 찾은 학부모와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서규석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과 지재규 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하여 태안지역 초·중·고교 학생, 교사, 지역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함께 즐겼다. 앞서 지난 9월에는 학생 음악경연대회와 연극뮤지컬동
【 청년일보 】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가 재생에너지 중심의 녹색 전환 선도를 위해 풍력 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김성환 장관은 부처 출범 이후 첫 행보로 22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풍력 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풍력발전 보급 확대를 위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유니슨 등 터빈 업체를 비롯해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성동조선 등 주요 기자재 업체와 SK이노베이션E&S, CIP, KREDO, GS윈드 등 국내외 개발사 임직원 및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김성환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후부 출범은 화석연료 중심의 탄소 문명을 재생에너지 기반의 탈탄소 녹색 문명으로 대전환하는 초석을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과거 규제 중심의 역할에서 벗어나 녹색 문명의 주인공으로서 진흥에 방점을 두고 재생에너지 대전환의 선두부처 역할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장관은 “풍력 발전의 보급 확대와 함께 관련 산업 생태계를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해상풍력은 선행 신규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육상풍력은 장관 주재 범정부 전담반(TF)을 조속히 출범시켜 업계의 인허가 문제를 일괄 방식(원
【 청년일보 】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전공사)는 수출기업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21일 서울광역본부에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공사의 수출기업 지원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개선 의견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국민, 기업, 학계, 수출지원기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위원회에는 학계·시민단체, KOTRA와 KTR 등의 수출지원기관, 해외인증기관인 Intertek, 그리고 산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수출지원기관과의 연계 방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증기관 및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공사는 현재 △찾아가는 현장 방문 해외인증 컨설팅, △인증비용 지원, △제품개발지원, △해외인증시험 대행 등 해외인증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수출기업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 해외 수출기업 지원 실적은 역대 최대인 13건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원석 안전관리이사는 "오늘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수출
【 청년일보 】 LS전선이 노르웨이의 딥오션(DeepOcean) 및 에퀴노르(Equinor), 아커BP(Aker BP), 프랑스의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등 세계적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차세대 해저 원유 이송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동 개발하는 기술은 '전기 가열식 해저 파이프라인(FlowHeat)'으로, 파이프라인 내부에 히팅 케이블(열선)을 삽입해 심해의 저온에서도 원유가 응고되는 것을 막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의 외부 열선 방식과는 차별화되며, 심해 유전 개발의 새로운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LS전선은 이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히팅 케이블을 개발하고, 2028년부터 단독으로 양산 및 공급할 계획이다. 이 케이블은 극저온과 고수압 등 극한 해양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실증 시험을 통해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케이블 삽입식 기술이 설치가 단순하고 효율이 높아, 기존 대비 비용을 약 35%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30% 줄이며, 시공 기간까지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최대 수심 3,000m, 길이 30km 구간까지 설치 가능하며, 소형 무인잠수정(ROV)을 활용한 케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