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2021년 말부터 진행해 온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가 연말까지 2개월 더 연장된다. 다만 인하율은 소폭 축소된다. 22일,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인하 연장과 관련 "금번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은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했다"며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일부 환원하기로 했다"고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기획재정부가 밝힌 유가별 인하폭을 보면 휘발유 인하율은 기존의 10%에서 7%로,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부탄 인하율은 기존 15%에서 10%로 각각 하향 조정 된다. 유류세 인하 조치는 유가·물가 상황에 따라 연장해서 이번이 18번째 조치다. 한편, 정부는 인하 조처 연장을 위해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 주 국무회의를 거쳐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2026~2035)을 확정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실질적인 비용 부담으로 전환됨에 따라 기업의 경제적 압박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관련 정부는 낮은 배출권 가격으로 감축 유인이 부족했던 기존 제도의 한계를 벗어나, 배출허용총량(CAP) 강화와 유상할당 비율 확대라는 강도 높은 조치를 통해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핵심 개편안을 둘러싸고 환경단체들은 추가적인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반면, 산업계는 경쟁력 약화와 비용 폭증을 호소하며 지원책을 요구하는 등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정부의 이번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은 배출권 시장의 '규제' 기능과 '시장' 기능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에 기여하도록 시장안정화조치 예비분을 총량 내에 포함하는 등 배출허용총량의 관리 기준을 강화했다. 특히, 그동안 10% 수준에 머물렀던 유상할당 비율을 발전 부문에서 우선적으로 대폭 상향하고, 이를 통해 확보되는 수입금을 기업 지원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핵심
【 청년일보 】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 귀뚜라미가 창업주 최진민 회장의 확고한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40년 가까이 인재 육성 및 복지 증진을 위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여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귀뚜라미그룹은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설립 이후 누적 591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회 환원 사업을 펼쳐온 것으로 확인됐다. 귀뚜라미그룹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는 최진민 회장의 신념에 따라 1985년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된 귀뚜라미문화재단의 장학 사업이다. 최 회장은 창업 초창기부터 가난으로 배움을 포기해야 했던 인재들을 보며 평등한 교육 기회 보장의 중요성을 절감하였고, 이를 평생의 사명으로 삼아 재단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귀뚜라미그룹은 전국 각지의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충남 태안군 태안교육문화센터에서 최진민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귀뚜라미그룹은 태안 지역 중학생 37명, 고등학생 28명 등 총 65명의 학력 우수자 및 저소득 가구 학생들에게 총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이는 지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상생의 일터 조성을 위해 지난 20일 부산빛드림본부 대강당에서 "STOP CODE 052, 작업중지권 선포식"을 개최하고 안전 문화 확립을 다짐했다. 'STOP CODE 052'는 산업안전보건법 제52조에 보장된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의미한다. 이번 선포식은 모든 구성원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위험을 감지하면 누구든 즉시 작업을 멈출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작업중지권 대형표지판 제막식 ▲안전실천 결의문 낭독 ▲'STOP CODE 052' 스티커 부착 ▲작업중지권 콘텐츠 경진대회 ▲우수 근로자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 직원 안전모에 'STOP CODE 052' 스티커를 부착하여 '언제 어디서든 멈출 수 있는 권리'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강조했으며, 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한 콘텐츠 경진대회에서는 현장의 위험 사례가 공유되어 경각심을 높였다. 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는 작업중지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제거한 근로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또한, 작업 중지 이후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도록 근로자를 철저하게 보호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 】 린나이코리아의 울트라파인버블(UFB) 보일러가 올해 3분기 판매량이 동년 1분기 대비 500%라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하며 국내 보일러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기존 난방 및 온수 공급 장치에 머물던 보일러의 역할을 '물을 통한 생활 품질 개선 통합 가전'으로 혁신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판매 급증의 핵심에는 직경 1마이크로미터($mu m$) 미만의 초미세 기포를 리터당 약 176억 개 이상 생성하는 독자적인 UFB 기술이 있다. 이 초미세 기포는 모공보다 작아 미세한 틈새에 침투하며 오염물질을 흡착하고, 소멸 시 발생하는 OH 라디칼을 통해 세정 및 살균 효과를 극대화한다. 파인버블산업협회(FBIA)의 인증 결과에 따르면, UFB 온수는 대장균 39% 저감, 핑크 물때 원인균 66% 감소, 기름때 세정 효과 23% 개선 등의 탁월한 위생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보일러가 미용 가전의 영역까지 침투했다는 것이다. UFB 온수는 피부 각질층 수분 함유율을 114% 향상시키고, 피부 세정력 30% 향상, 모발 광택 33% 증가, 모발 탄력 38% 개선 등의 효과를 나타내며, 소비자들에게 단순한 온수를 넘어선 '건강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25 WBA Industry Awards’(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전력구 특화 비상통신망 기술’의 공공 서비스 혁신성을 인정받아 ‘사회적 가치 창출부문 대상(Best Wi-Fi for Social Impact)’을 글로벌 유틸리티 최초로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전의 ‘전력구 특화 비상통신망 기술’은 지하 전력설비 통로인 전력구 내부에 무선 네트워크 기반 통신망을 구축한 시스템으로 재난·사고 등 비상 상황에서도 전력설비 현장을 신속히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기술은 통신 음영지역인 지하 밀폐 공간에서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제공하며, 저비용 고효율의 통신 인프라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전력설비 안전관리와 작업자 보호를 강화하고, 무선통신망을 국가 재난안전망(PS-LTE)과 연계하여 경찰, 소방과의 비상대응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해외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는 전 세계 통신·네트워크 기업과 플랫폼 공급업체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이며, AT&T, 인텔, 구글, 애플 등 다
【 청년일보 】 KBI그룹 의료법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녹산병원은 지난 18일 부산시 강서구 녹산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2025년 녹산중학교 총동문회 한마음 체육대회'에 의료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녹산중학교 총동문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동문 선후배 간의 우호 증진과 단합 및 결속을 통해 총동문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갑을녹산병원은 행사 참여자들의 사고에 대비하고 안전한 진행을 위해 의료진을 파견하였으며, 환자 발생 시 즉시 치료가 가능하도록 구급함을 비치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해 구급차를 배치했다. 갑을녹산병원 관계자는 "지역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공익 활동에 참여하는데 이번 행사에 의료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체육대회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고 전하며,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필요한 곳이라면 적극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정적인 전력 운영 준비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전력공급 안정대책을 확인했으며, 24시간 대응체계 가동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한편, 한전은 17일 행사장과 인근 주요 전력 설비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김동철 사장은 APEC 정상회의 주 행사장인 화백컨벤션센터(HICO)와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을 직접 찾아 비상 대응체계와 전력공급 안정대책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전력공급 선로, 변전소, 배전설비 등 주요 인프라의 운영 상태와 보안 체계를 점검하며, "APEC 정상회의가 국가 위상을 높이는 국제 행사인 만큼 전력공급에 단 한 순간의 차질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전은 지난 8월부터 10월 초까지 행사장 공급선로와 전력설비 12,926개소, 행사장 수전설비 64개소에 대해 열화상 진단장비 등을 활용한 정밀점검을 완료했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APEC 전력확보 종합상황실’
【 청년일보 】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정부 조직 개편 이후의 에너지 정책 방향과 첨단 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산업부의 에너지 기능이 환경부로 이관되어 기후에너지환경부(이후 기후부)가 출범한 이후 첫 국감이라는 점에서, 새 정부의 탈탄소 전환 의지와 정책적 안정성에 초점이 맞줘졌다. 이와 관련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국감에서 "탈탄소 전환은 국가 존속의 필수 과제로 화석연료 중심의 탄소 문명을 종식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녹색 문명으로 대전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김 장관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최소 100GW로 확대하고,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등을 통해 에너지 체계를 혁신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야당은 정부의 이러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지난 정부의 '탈원전 시즌2'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야당 의원들은 신규 원전 건설 계획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등 원자력 활용 방안에 대한 정부의 불명확한 태도를 지적하며 에너지 안보 문제를 쟁점화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자신을 "탈원전
【 청년일보 】 국제에너지기구(이하 IE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화석 연료와 청정 에너지 분야 모두에서 발생하는 투자 공백이 향후 글로벌 에너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에너지 전환 가속화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공급을 위한 기반 투자가 미진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특히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미칠 잠재적 파급 효과에 대한 업계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IEA 보고서의 핵심 메시지는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이 현재 '과소 투자(Underinvestment)'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먼저 석유·가스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정학적 불안정 등으로 위축되면서 장기적인 공급 충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OPEC+ 외 국가들의 생산량 증가세가 지속적인 수요 및 공급 리스크를 상쇄하기엔 역부족이며, 이는 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 변동성을 더욱 증폭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동시에,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청정에너지 전환 투자(매년 수조 달러 규모) 역시 현재 수준으로는 격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청정에너지 기술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및 부품의 공급망 병목 현상은 투자 부족과
【 청년일보 】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은 울산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3D 프린팅 융합 태양광 모듈’이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시상식인 ‘BLT Built Design Awards 2025’에서 ‘올해의 건축제품 디자인상’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세계적 건축디자인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이루어진 성과로, 산학협력 지원의 결실로 주목받고 있다. ‘3D 프린팅 융합 태양광 모듈’은 인공지능(AI) 기반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맞춤형 태양광 조형물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모양이 복잡한 비정형 곡면 구조의 건물에도 태양광 모듈을 자유롭게 적용 가능하게 한다. 해당 연구는 한국동서발전의 산학협력 연구개발 지원을 바탕으로 울산대학교 김범관 교수 연구팀 주도로 2022년부터 추진됐다. 지난 8월에는 울산 동구에 위치한 HD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외벽에 실증 설치되어 발전 효율, 구조 안정성, 환경 적응성 등을 검증했다. 이는 산업도시 울산의 기술 인프라와 건축 디자인 연구가 결합된 실험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스위스 기반의 ‘BLT Built Design Awards’는 세계 5대 국제 건축·디자인 어워드 중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은 16일 밀양시청에서 밀양시, 한국재료연구원과 '나노융합기술 기반 탄소저감 및 지역경제 공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글로벌 탄소규제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 기술은 창문과 외벽을 태양광 패널로 활용하여 전력을 생산하고 건물의 미관 및 기능까지 겸하는 혁신 기술로, 최근 국내에서도 상용화와 실증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유리의 투명도를 능동적으로 조절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윈도우 기술까지 융합된 차세대 BIPV 스마트윈도우 기술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차세대 BIPV(스마트윈도우) 기술 상용화 ▲탄소저감·지역경제 공동 활성화 모델 개발 ▲정부 지원사업 발굴 및 정책 반영 ▲실무협의회 운영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남부발전과 한국재료연구원이 공동으로 연구개발 중인 스마트윈도우 기술은 투광성과 발전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고성능 유기 태양전지를 결합한 차세대 BIPV 기술로, 향후 실증 및 시범 사업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