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과 미국, 유럽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인적자원개발(HRD) 분야 종합대상을 모두 석권하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달성하며, 자사의 인재 육성 시스템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국내 기업 최초로 한 해에 韓·美·유럽의 HRD 종합대상을 동시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전은 지난 12월 10일(수) 한국HRD협회가 주관한 '제30회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지난 5월 美 인재개발협회(ATD) 주관의 글로벌 최고 권위 'BEST Awards' 2년 연속 수상과 10월 EU Unleash(영국 소재 글로벌 테크 그룹) 주관 'HRD Award' 수상에 이어, 국내 최고 권위의 상까지 거머쥐게 됐다.
이번에 수상한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은 기업의 경영 방침과 연계된 인재 육성 전략 및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상이며, HRD 분야의 최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한전은 이번 심사에서 'Global Energy & Solution Leader'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5개년 중장기 HRD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교육을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확고히 정립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 직원의 행동 및 사고의 기준이 되는 인재상인 'P.O.W.E.R'를 새롭게 정립하고, 이를 채용부터 평가, 교육까지 인사 전반에 연계한 일관된 HR 전략이 주목받았다.
또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학사과정-전문자격증-기술경영 MBA'로 이어지는 신성장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점도 심사위원단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고졸 직원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 학사과정 개설은 직무 역량을 대졸 수준으로 강화하고 포용적 육성을 실현한 공기업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꼽혔다.
이 외에도, 디지털전환(DX) 기반의 학습 체계 구축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 혁신적 성과 역시 인정받았다. 초실감(VR) 안전훈련시스템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 큐레이션을 개발 및 시범 적용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 환경을 조성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韓·美·유럽을 아우르는 'HRD 트리플 크라운' 달성은 AI의 급격한 발전과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인재 육성을 미래 핵심 자산으로 여기고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HRD를 선도하며 글로벌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최고의 핵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